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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1829화 (1,809/2,000)

1829. 구원회-34-

갑작스럽게 훅 들어오는 도훈에 민망해진 빛나가 팔꿈치로 툭도훈을 쳤다.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뭐하긴? 보시다시피 작업 중이지.'

[아니. 나래양이 제공해준 호텔에서 뜬금없이 빛나양을 작업하신다고요? 그것도 현직 형사를요?]

'현직 형사니까 더 이용가치가 높지. 우연이긴 하지만, 어쨌든 내가 제보한 사건을 담당하게 되었으니까. 제주도에 있는 보미를 당겨올 수 없으니, 빛나라도 심어두는 게 좋잖아.'

[하아-. 주인님은 그저 좆을 휘둘러 여자를 휘어잡는 방법밖에는 모르시는군요.]

'그게 내가 가진 최고의 무기란 거 잊었어? 자고로 단점은 감추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게 가장 승률 높은 전략이라고.'

완전히 마음을 굳힌 도훈이 은근슬쩍 다리를 벌리며 가운이 벌어지게 했다. 가운 안에 속옷을 입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가운 사이로 거뭇거뭇한 거의 심벌이 실루엣을 드러냈다. 이를 의식한 빛나는 일부러 시선을 외면했다.

"흠흠. 암튼 뭐 이렇게라도 다시 만나게 돼서 너무 반가워."

"저도요. 근데 누나가 형사되니까 좀 아쉽긴 해요."

"왜? 형사 되는 게 내 꿈이었는데? 내가 말 안했나?"

"그게 아니라 누난 제복 입고 있을 때가 더 섹시했거든요."

"제복? 경찰복 말이야?"

"네. 그 뭐지> 단추가 터질 정도로 벌어진 그 유니폼을 볼때면 ···."

"야아~, 넌 무슨 그런 것만 보니?"

"시선이 절로 가는 걸 어떻게 해요? 누나가 지금 제 가랑이 사이 몰래 훔쳐보는 것처럼요."

"내, 내가 언제 봤다고 그래?"

"진짜 안 봤어요? 계속 힐끔거리시던데?"

도훈이 보란듯이 다리를 활짝 벌렸다. 밑 위가 짧은 가운이 활짝 벌어지며, 대물이 위용을 드러냈다.

빛나는 그 순간 밀려오는 욕정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너, 너 지금 나랑 뭐하자는 건데?"

"남자 혼자 있는 호텔에 여자가 제발로 들어왔으니, 정황상 합의된 관계로 보는 게 맞죠? 어때요? 저도 법 잘 알죠?"

"무슨 소리야. 진짜! 짖궂은 건 옛날이랑 똑같구나? 얼른 가려.

민망해 죽겠네."

"왜요? 어차피 우리 사이에."

"우, 우리가 무슨 사인데?"

오히려 기다렸다는 듯이 빛나가 되물어 왔다. 도훈과는 연인이라기엔 많이 부족하고, 단순히 지인이라기엔 너무 깊이 나간 관계였다.

둘 사이를 정의할 수 있는 가장 합당한 단어는,

"···일종의 파트너랄까?"

빛나가 실망한 듯 투덜거렸다.

"칫. 그럴 줄 알았어."

"왜요? 누나도 그때 동의한 거 아니었나?"

"파트너 하자던 애가 연락 한 번을 안하니?"

"말했잖아요. 제가 계속 만나자고 했으면 누나 지금 형사는커녕 계속 순경복 입고 있었을 거라고. 물론 그것도 나쁘진 않지만."

"됐어. 다른 여자랑 실컷 만나느라 나는 까맣게 잊은 거겠지.

영상에서 보니까 신나게 잘도 하더만?"

"다른 여잘 만나도 누난 못 잊죠."

"왜?"

도훈이 손을 뻗더니 빛나의 커다란 가슴을 덥석 붙들었다.

"아, 아···."

"이걸 어떻게 잊겠어요? 크고 아름다운 걸."

그 순간 도훈의 잦이가 반응을 하듯 위아래로 껄떡였다.

[주인님. 오늘만 벌써 4번째입니다. 감당 하시겠습니까?]

'괜찮아. 커져라 여의봉을 쓴 것도 아니고 순수하게 내 정력으로만 상대했잖아. 그런거면 하루 10번도 끄떡 없다고.'

"얼른 놔, 뭐하는 건데?"

"뭐하긴요. 간만에 만났으니 찐하게 회포나 풀자는 거지. 누난 나 안 보고 싶었어요?"

도훈은 놓으라는 빛나의 말에도 아랑곳 않고 더욱 격렬히 가슴을 주물렀다. 한손으로는 잡히지도 않는 거대한 가슴 크기에 도훈도 몹시 흡족했다.

'와, 역시 이게 여자 가슴이지.'

[주인님이 나름 거유 성애자긴 하죠.]

'말만 하고 빼지 않는 걸 봐선, 여전히 나한테 마음이 있는 것 같아. 시간이 제법 흘렀지만 호감도가 그리 많이 떨어지진 않았구나.'

[아마 마성의 지배자 스킬 때문에 상당히 느리게 떨어지는 걸 겁니다.]

'이 정도면 바로 덮쳐도 되는 거 아니냐?'

"치···. 말이나 못하면. 당연히 보고야 싶었지."

"보고 싶기만 했나? 제가 호텔로 오라고 하니까 바로 달려온 거보면 다른 속셈도 있는 것 같은데?"

"무, 무슨 속셈?"

"누나가 지금 눈을 떼지 못하고 쳐다보는 이거 보러 온 거 아니냐고요."

도훈이 다시 대물을 위아래로 껄떡였다. 그러자 오랫동안 섹스를 참아 온 빛나의 욕망이 끝내 폭발하고 말았다.

그녀가 침을 꿀꺽 삼키는 모습을 놓치지 않은 도훈이 불쑥 그녀의 정수를 붙잡아 사타구니 사이로 끌어내렸다.

"입 맛만 다시지 말고 오랜만에 한 번 잡솨봐요."

"아, 아앗."

반 강제에 시킨 오랄이었지만, 빛나는 뭔가에 홀린 사람처럼 자기도 모르게 입을 벌리더니 도훈의 대물을 한입에 삼키고 말았다.

"웁웁웁!"

"어때요? 변함없는 맛집이죠?"

"읍읍!"

빛나가 미간을 찌푸리며 이내 대물을 뱉어내며 투덜거렸다.

"너 지금 현직 형사를 성추행한 거야."

"제가요? 언제요?"

"안 되겠어. 말로 하려고 했는데, 혼 좀 나야겠다 너."

빛나가 갑자기 도훈의 어깨를 밀치더니 소파 위로 넘어뜨렸다.

그녀 역시 호텔로 도훈을 보러간다고 할 때부터 이미 마음을 굳힌 상태였던 것이다. 실은 몰카 영상에서 도훈이 다른 여자와 찐하게 섹스를 하는 모습을 보고 질투심과 동시에, 그를 덮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

"어, 어? 왜 밀어요?"

"너 진짜 나를 그렇게 방치했다 이거지? 나는 안중에도 없었지?"

"아니라니까 그러네."

"흥. 내가 모를 줄 알고? 너 어차피 여자 많잖아. 나 말고도 다른 섹파들하고 실컷 즐겼겠지."

"에이, 촌스럽게 왜 이러실까. 원래 파트너라는 게 그렇잖아요.

서로 구속하면 애인해야지."

"몰라. 가만 안 둘 거야. 날 방치한 죄."

도훈을 소파에 넘어뜨린 빛나가 작정하고 오랄을 시작했다.

아까 잠깐 맛을 본 것으로 완전히 구미가 돌았는지, 훨씬 격렬한 펠라치오였다.

쭙쭙쭙쭙!!!

목구멍 깊숙히 밀어넣는 딥쓰롯에 도훈이 또 다시 풀발기 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깨어있는 동안, 발기가 풀린 시간보다 발긴된 시간이 훨씬 길다는 생각이 드는 도훈이었다.

'어휴, 정액이 남아나질 않겠네. 이렇게 계속 뽑혀대면 나중엔진짜 안 나오는 거 아니냐?'

[주인님. 그럴땐 마법의 팬티가 있습니다.]

'마법의 팬티? 나한테 그런 아이템도 있었나?'

[왜 일전에 받으셨잖습니까. 착용하고 있으면 정액 생산량을 늘려주는 팬티요.]

설명을 듣자 겨우 기억을 떠올린 도훈이 말했다.

'아아, 맞다. 그렇게 있었지? 어차피 무정자증 패시브 때문에 씨 없는 수박 신센데, 이게 무슨 쓸데없는 아이템이냐고 인벤토리에 처박아 두었던 것 같은데.'

[정액이 부족하다 싶으면 나중에 꼭 착용해 보십시오. 정액 생산량을 두배로 늘려주는 아이템이니까요.]

'나참. 내가 정액 마를 것을 걱정해야 하다니.'

신나게 도훈의 잦이를 빨던 빛나는 오랄을 멈추지 않은 채 스스로 옷을 벗기 시작했다. 바지를 벗고 팬티를 끌어 내리고, 심지어 상의를 벗는 중에도 어떻게든 잦이를 물고 있으려는 의지가 강력했다.

"아이참. 그럴거면 그냥 확 벗어버려요."

보다 못한 도훈이 잠시 오랄을 중단시키고, 빛나가 옷 벗는 것을 도왔다. 순식간에 알몸이 된 빛나가 흥분을 참지 못하고 도훈의 허벅지 위에 올라탔다. 애무를 할 필요도 없이 흠뻑 젖은 봇이를 허벅지에 앞뒤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아, 아앙, 도저히 얼굴 보니까 못 참겠어."

"거봐요. 제가 그랬잖아요. 누나 진급 시험 공부할 때 만났으면, 나랑 맨날 물고 빠느라 승진 못했을 거라니까."

빛나는 도훈의 다른 말보다 물고빤다는 말에 꽂혔는지 갑자기 위에서 몸을 180도 틀더니 거꾸로 앉아 다시 오랄을 시작했다.

도훈의 시야가 갑자기 어두워지더니, 빛나의 봊이가 그의 얼굴을 덮쳤다.

'뭐야? 69 해달라는 건가?'

[빛나양이 어지간히 급하긴 급했군요. 샤워도 없이 곧바로 들이밀다니.]

'사람마다 다른 거거든. 나래처럼 씻지 않으면 절대 섹스를 안하는 타입도 있고, 빛나처럼 삘 받으면 언제 어디서든 바로 덤벼드는 타입도 있고.'

[그러고 보니 마지막 섹스도 순찰차 안에서 카섹스로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게. 그때 수갑으로 묶어놓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도훈이 그녀와의 섹스를 복기하며 보빨을 시작했다. 다행히 관리가 잘 된 편인지 빛나의 봊이에선 별다른 냄새가 나질 않았다.

도훈은 빛나의 봊이 전체를 한 입에 앙 물더니 진공 상태에서 혓바닥을 놀리기 시작했다.

뱀처럼 빠르게 할짝 거리는 그의 솜씨에 잦이를 물고 있던 빛나가 자기도 모르게 입에서 잦이를 뱉으며 신음을 토해냈다.

"흐, 흐으앙···. 너, 너무 좋아."

"그렇게 좋아요?"

"다, 당연하지. 넌 아니겠지만, 난 그때 너랑 한게 마지막 섹스였다고."

"정말요? 그럼 그 뒤로 아무랑도 안 잔 거예요?"

"당연하지. 난 다른 파트너 안 만드니까."

도훈을 질책하는 의미였지만, 그렇다고 딱히 불만어린 목소리는 아니었다. 그만큼 도훈만 생각하고 좋아한다는 일종의 고백과도 같았다.

'쓰읍. 저렇게 말하니까 괜히 미안해지네. 나에겐 스쳐지나간 여인이었던 빛나가, 나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니.'

[모르셨습니까? 주인님의 마법의 정액에 담긴 정액 중독 패시브와 마성의 지배자 때문에 주인님과 관계한 여자들은 대부분 저런 상태가 된다는 걸요.]

'흐음. 알긴 알지. 그렇다고 내가 콘돔 쓰고 할 순 없잖아.'

[왜요? 두번 안 볼 사이라면 그게 더 상대를 배려하는 방법 같은데요.]

'두번 다시 안 볼지, 아니면 또 이렇게 다시 만날지 사람일은 모르는 거잖아. 그 왕가슴 순경 왕빛나가 이렇게 형사가 되어 재회할 지 누가 알았겠냐고.'

[그러니까 주인님은 혹시 모를 재회를 위해 모든 여자를 주인님만 바라보는 해바라기로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시겠다는 겁니까?]

'음···. 결론이 그렇게 되나?'

[그거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닙니까?]

'맞아. 이기적이야. 그런데 원래 그렇게 생겨 먹은 걸 어떻게 해?'

[하여간···.]

'그래도 한가진 확실해.'

[또 뭐요?]

'만날 땐 진짜 마누러처럼 듬뿍 사랑해 준다는 거.'

도훈은 자신의 발언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미친듯이 보빨을 이 어갔다.

보빨 하나로 보내버릴 것처럼 격렬한 보빨이었다.

"흐, 흐아아앙, 하앙."

"이제 올라와요. 간만에 내거 잘 있나 확인 좀 하게."

"내, 내거라니? 이게 왜 니거야?"

"나만 따먹는 봊이니까 제 거죠."

"뭐, 뭐야 진짜."

빛나의 얼굴이 붉게 달아 올랐다.

이미 도훈의 보빨로 잔뜩 흥분한 그녀였기에 도훈의 상스러운 표현에도 오히려 자극을 받고 있었다.

69자세에서 다시 방향을 바꾼 빛나가 도훈의 위에 말타기 자세로 올라탔다. 어찌나 고대했는지, 잦이를 잡고 구멍에 밀어넣는 빛나의 손이 미세하게 떨리기까지 했다.

"흐, 흐읏."

구멍이 잦이를 삼키자 빛나가 전율한 것처럼 덜덜 몸을 떨었다.

"흐, 흐으으응!"

"왜요? 그렇게 좋아요?"

"흐윽, 너, 너무 오랜만이야."

"그러게 왜 그렇게 참았어요. 정 못 참겠으면 그냥 부르면 되지."

"모, 몰라."

빛나라고 도훈이 그립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형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동안, 연락이 뜸한 채 지내다 보니 정작 형사가 되고나서 갑자기 연락하기가 부담스러워 진 것이었다.

평소 잘 지내던 지인이라도 1년간 연락이 끊기면 먼저 말 걸기가 부담스러운 것과 같은 이치였다. 더욱이 먼저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 아아아!"

어느정도 진정되었는지 빛나가 천천히 엉덩이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내리찍는 충격으로 그녀의 커다란 젖가슴이 사정없이 위에서 흔들렸다.

밑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도훈은 간만에 보는 장관에 속으로 혀를 내둘렀다.

'역시. 거유의 여성 상위는 진리랄까?'

[왜 그렇습니까?]

'이게 또 시각적인 측면을 절대 무시 못하거든. 커다란 젖탱이 두개가 서로 흔들리다 못해 박수치는 것처럼 짝짝 서로 부딪히는거 보면 진짜 잦이 끝에 힘이 바짝 들어간달까? 거유만이 할 수 있는 젖박수라고 해야겠지.'

[저, 젖박수요? 하여간 주인님도 정말 상스럽기 그지없는 표현을 잘도 갖다 쓰시는 군요.]

'좀 심했나?'

"하앙, 아아앙, 도, 도훈아. 나 너무 좋아. 하읏."

"그렇게 좋아요?"

"너무 오랜만이라···. 더 좋은 가봐."

"그럼 더 기분좋게 해드려야겠네."

"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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