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1824화 (1,804/2,000)

1824. 구원회-29-

"일단 이번 건 마무리 되면 CP님에게 컨택을 받아볼게. 근데 장담은 못 하겠어. 한 번 엎어진 사건은 어지간해선 다시 재가가 떨어지기 쉽지 않거든."

"왜요? 확실히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잘만하면 방송국에서도 특종감 아니에요? 어쩌면 이번 마약건보다 파장이 훨씬 클 거고요."

"그게 아니라, 모종의 이유로 과거에 중단되었다면 윗선에서 직접 컨트롤 한다는 뜻이거든. PD가 아무리 의욕적으로 달려들어도, 상부에서 반대하면 방송까진 힘들어. 불합리해 보이지만 그게 현실이니까."

"흐음, 누나가 힘 좀 써주면 안 돼요? 내부고발자도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하면···."

"내가? 난 아직 그럴 힘은 없는데···."

이쯤에서 나래의 손을 마주 잡았다.

아무래도 그녀에게 의욕을 북돋아 줘야 할 타이밍 같았다.

"누나 잘 하잖아요. 이번 마약건으로 인지도 좀 올리면, 방송국 내에서 입김이 더 세질 수도 있고요."

"서, 서준아···."

"어떻게 안 될까요? 전 제 친구를 꼭 돕고 싶거든요."

"음, 국장님도 새로 바뀌었으니까 한번 들이밀어 볼 순 있을 것 같긴 한데···."

"정말요? 누나가 꼭 도와줬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아···."

손을 잡고 있다가 팔꿈치를 어루만지자 나래의 눈빛이 슬슬 변하기 시작했다. 나와의 섹스를 위해서라면 뭐든 해줄 수 있다는 눈빛이었다.

"하, 한번 시도는 해볼게."

"고마워요 누나."

"아니야. 당연히 해야할 일인데. 위에서 막는다고 다 접었으면, 우리 프로그램이 지금까지 장수할 수도 없었을 거야."

"역시 누나는 일 할때 제일 섹시한 것 같아요."

"내, 내가 섹시하다고?"

"당연하죠. 제가 똑똑하고 자기 일에 열심히하는 여자가 취향이라."

"아···."

"그런 여자 보면 확 덮치고 싶다니까요?"

그 말을 하며서 동시에 나래의 어깨에 슬쩍 팔을 둘렀다.

갑작스러운 스킨십에 나래의 얼굴이 빨개지면서 내 쪽으로 살포시 몸을 기대왔다.

"서, 서준아···."

"누나, 제가 지금 누나 따먹어도 돼요?"

[아니 이게 무슨 개소립니까?]

'괜찮아. 아무 말이나 지껄여도 나래는 다 받아줄 걸. 지금 나한테 푹 빠져 있으니까.'

"마, 마음대로."

"누나, 그럼 제 잦이부터 빨아주세요."

어깨를 두르고 있던 팔로 그녀의 뒤통수를 잡고 쓰윽 아래 쪽으로 눌렀다. 나래가 거부하지 않고 머리를 사타구니쪽으로 숙이더니 지퍼를 쓱 내렸다.

"아아···."

"아직 안 씻어서 냄새날 것 같은데 바로 씻고 올까요?"

"아니야, 난 상관없어."

나래는 이미 흥분으로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 일부러 뜸을 들이며 그녀를 안달나게 했기 때문인지, 샤워도 않고 바로 빨아달라는 요구에도 서슴없이 응했다.

나래가 긴장된 표정으로 잦이를 바지 속에서 꺼내더니 아직 발기가 덜 된 잦이를 보고 침을 꼴깍 삼켰다.

"아아···. 너, 너무 보고 싶었어."

"누나 이러려고 저 호텔 데려온 거 아니죠?"

"아, 아니야. 그건 정말···."

"농담이에요. 얼른 빨아줘요. 저 지금 누나랑 하고 싶거든요."

내 말이 방아쇠가 된 것처럼 나래가 덥석 잦이를 한 입에 물었다. 그녀가 부드럽게 혀를 굴리며 잦이를 물고 빨아대자 대물이 곧 부풀어 올라 팽팽해졌다.

'으음, 역시 오랄은 언제나 옳다니까.'

[괜찮으시겠습니까? 일전에 나래양이랑 관계하고 호되게 고생하셨던 거 잊지 않으셨죠?]

나래의 좁은 구멍에 무리하게 대물을 밀어 넣느라, 하루 정도 개점 휴업한 기억이 떠올랐다. 그만큼 작은 구멍이었고, 당시에 뚫는데도 한참 걸렸다.

'이젠 괜찮을 거야. 그때 한 번 개통시켜 놨으니.'

"으음, 우웁!"

나래가 서툰 솜씨로 잦이를 빨아주는 데, 그 모습조차 사랑스러워 보였다. 특히 최근 만난 구원회 소속 여자들이 너무 닳고 닳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비교되는 부분도 있었다.

'나래는 나이답지 않게 순진해서 좋다니까. 하긴 그래서 더 섹스에 취약한 건지도 모르지만.'

[섹스에 취약하다뇨?]

'경험 많은 여자들은 이러나 저러나 섹스의 맛을 잘 안단 말이지. 그래서 꼭 비교를 하면서 느끼거든, 전에 했던 남자보다 더 좋다 싫다로. 하지만 나래처럼 경험이 없는 여자들은 그런 기억이 없으니까 조금만 느끼게 해줘도 좋아서 환장하는 거야.'

[나래양이 완전히 처녀는 아니잖습니까?]

'그렇다고 중고라고 보기도 힘들지. 어차피 실잦이 만나서 제대로 느끼지도 못했을테니.'

[중고로 따지면 주인님은 이미 닳고 닳은 중중곤데요?]

'남잔 상관없지. 어차피 찌르는 쪽이라. 여자가 더 중요하지.'

나래가 잦이를 빨아주는 동안 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마치 주인이 강아지를 귀여워하는 동작이었지만, 오히려 나래는 그런 나의 행동에 더 흥분한 것처럼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했다.

"아아, 누나 너무 좋아요. 호텔에 있는 동안 누나랑 실컷 했으면 좋겠다."

"저, 정말?"

나래가 잠시 오랄을 중단하더니 눈을 위로 치켜 뜨면서 물었다.

"말이 그렇다는 거죠. 누난 직장인이고 또 출근해야 하는데."

"그, 그치만 매일 퇴근해서 올 수 있어. 서준이 너만 원하면."

"그건 나중에 다시 얘기하고 일단 계속 빨아 주세요."

그녀가 빨기 편하도록 바지와 팬티를 완전히 벗어 버렸다.

여전히 상의는 입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하의만 벗은 나는 곰돌이 푸처럼 변했다.

"으응, 혹시 다른 곳도 빨아줄까?'"

"다른 곳이요?"

하의가 완전히 벗겨진 나를 향해 나래가 물었다.

"응, 원하는데 있으면 해줄게."

"그럼 혹시, 여기도 가능해요?"

소파에 완전히 드러 누운 채 엉덩이를 앞으로 내밀었다.

의자에 앉은 자세가 아니라, 허리를 공처럼 말아 놓고 반쯤 드러누운 포즈였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엉덩이가 앞으로 내밀어지며, 기저귀를 가는 아이처럼 똥꼬가 밖으로 노출되었다.

"어디?"

"불알 밑이요."

"거, 거긴···."

불알 밑으론 똥구멍 뿐이었다.

심지어 샤워도 안한 똥구멍.

아무리 비데를 써서 닦았다고 해도, 더러울 수밖에 없었다.

[이건 좀 심한 거 아닙니까?]

'왜? 똥까시도 받을 수도 있지.'

[그게 아니라 씻지도 않으시고···.]

'나래가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 지 테스트 하는 거야.'

나래는 조금도 고민없이 곧바로 혀를 들이밀었다.

내가 말하면 어디든 빨아줄 수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렇게 해주면 돼?"

"아아, 좋아요."

아마도 똥까시는 처음인듯 나래는 처음 방법을 모르는지 열심히 혓바닥을 내밀어 핥기만 했다. 내가 좋다고 하자 나래가 더욱 과감하게 똥구멍을 빨아댔다. 너무 열심히 빨아주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 강하게 붙잡고 말았다.

"아아, 누나!"

"좋아?"

"네. 손으로 여기도 잡고 흔들어 주세요."

배꼽 위로 바짝 솟은 대물을 가리키자 나래가 똥까시를 하면서 손으로 잦이를 잡고 대딸을 쳐주었다. 혀와 손이 동시에 움직이며 성감대를 자극하자 나도 모르게 신음이 흘러나왔다.

"으, 으으···."

"서준이는 이런 걸 좋아하는구나."

나래가 활짝 웃었다. 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자 본인도 만족스러운 것 같았다.

"네. 너무 좋아요."

"서준이 네가 좋다니 나도 좋아. 계속 해줄게."

나래는 열과 성을 다해서 똥까시와 대딸을 해주었다.

쿠퍼액이 주륵 흘러나오자, 이를 손 끝으로 귀두에 펴바르며 귀두 끝을 자극하는 스킬까지 선보였다.

[호오, 저건 또 어디서 배운 걸까요?]

'배운다기 보단 본능적으로 익히는 거지. 섹스는 글로 배울 수 없는 분야거든.'

[나래양은 키우는 재미가 있겠군요.]

'사실 그래서 남자들이 처녀를 찾는 이유기도 해.'

"누나, 이제 박고 싶어요."

"지, 지금?"

"네. 대주세요."

"아, 아직 샤워를 못해서···."

"꼭 씻고 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나래는 경험이 적다보니 샤워를 해야 섹스를 할 수 있는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

"내, 냄새나면 어떻게 해?"

"상관없어요. 누난 그럼 왜 씻지도 않은 저를 빨아줬는데요?"

"그야···. 서준이 너 기분 좋으라고."

"저도 그래요."

소파에서 몸을 일으킨 뒤 나래의 옷을 하나씩 벗기기 시작했다.

나래는 갑자기 옷을 벗기는 나의 행동에 당황해 거부했지만, 워낙에 순식간에 옷을 벗겨버리자 대처도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벗겨지고 말았다.

"아아···. 너무 부끄러운데."

어느새 브라와 속옷만 남은 나래의 몸매는 훌륭했다.

커다란 가슴은 브라로 다 가려지지도 않는지 위로 봉긋 솟아 오른 부분이 드러나 있었고, 팬티 가운데는 살짝 젖어서 진한 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괜찮아요. 이번엔 누나가 소파에 앉아봐요."

"내, 내가? 왜?"

"일단 앉아봐요."

나래를 억지로 소파에 앉힌 나는, 아까와 반대로 포지션을 잡았다.

나래가 가랑이를 벌리고 소파에 엉덩이를 빼고 앉은 상태로 내가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보빨 자세를 잡은 것이다.

"자, 잠깐만 설마···."

"이번엔 제가 빨아드릴게요."

"시, 싫어!"

나래가 기겁하더니 다리를 바짝 오므렸다.

남자와 달리 여자는 신체 구조상 샤워를 하지 않으면, 그곳에서 지린내가 나는 경우가 많았다. 아마도 나래는 그것을 우려하는 것 같았다.

"괜찮아요. 누나도 빨아주셨잖아요."

막무가내로 힘을 주어 그녀의 다리를 벌렸다.

아무리 안으로 조이는 힘이 강해도 나의 힘을 이길 순 없었다.

결국 다리를 강제로 벌린 나래가 부끄러워하며 다시 사정했다.

"제, 제발 그만둬. 내가 너무 창피해서 그래."

"괜찮아요. 아무 냄새도 안나요."

재빨리 팬티를 엉덩이 밑으로 잡아당겨 벗겨 버렸다.

무릎 사이에 걸린 팬티는 이미 축축이 젖어 있었고, 털과 함께 흠뻑 젖은 봊이가 적나라하게 노출되었다.

'어우, 장난 아니네. 완전 홍수 났는데?'

[주인님걸 빨면서 엄청 흥분 했었나 봅니다. 근데 정말 괜찮으시겠습니까?]

'뭐가?'

[씻지도 않은 나래양의 성기를 빠는 거요.]

'뭐 어때? 냄새 나봐야 얼마나 난다고? 특별히 질염이 없으면 보징어 냄새 같은 건 안 날거야.'

나래가 민망해하는데도 코끝을 봊이에 처박으며 입술을 가져갔다.

나래는 너무 창피했는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수치스러워 했다.

"하, 하윽."

"냄새 하나도 안나는데요?"

나는 그녀를 안심시키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

사실 샤워를 안한 채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팬티를 벗으면 냄새가 안날 수는 없었다. 특히 여성의 질은 청결을 유지하는게 남자보다 힘들었다.

'음, 숨 참아야겠다.'

[그러게 그냥 샤워 후에 하시지 그랬습니까?]

'아니야. 이래야 더 감동할 거야. 그리고 숨은 얼마든지 참을 수 있어.'

나의 폐활량은 이미 해녀 수준이었다.

일전에 제주도에서 해안 동굴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수중 잠수를 했을 때 무려 10분이 넘는 시간을 끄떡없이 버텼다. 차가운 물속에서 잠영을 하면서도 그 정도면 일상적인 환경에서는 20분 가까이 무호흡 보빨이 가능하다는 뜻이기도 했다.

'간다, 혀컴!'

혀를 길게 내밀어 사정없이 밑에서 위로 쓸어올렸다.

처음엔 봊이 전체를 씻어내듯 크게 크게 침을 묻히는 게 중요했다.

단순한 동작이었지만, 효과는 굉장했다.

나래가 거의 울먹이며 오열한 것이었다.

"흐, 흐아아앙 서준아아앙!"

그녀는 보빨과 더불어 씻지도 않은 그곳에 코박죽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강한 수치심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수치심은 동시에 쾌감으로 다가왔으며, 자기도 모르게 나의 나의 뒤통수를 끌어 당기게 만들었다.

'싫다더니 안으로 당기는 거 보소?'

[나래양의 움직임은 거의 본능적이군요.]

'어쩔 수 없지. 그만큼 기다렸을 테니까.'

전체를 싹 한 번 핥아준 다음 이번엔 부분 공략에 들어갔다.

양손 검지로 대음순을 좌우로 크게 벌린 뒤 구멍안에 혀를 밀어 넣는 느낌으로 뾰족하게 만들어 질 안을 직접 찌른 것이었다.

"흐앗, 하, 하악!"

나래는 금방이라도 숨 넘어갈 것처럼 자지러졌다.

그러나 그녀의 두 다리는 초크를 거는 것처럼 내 뒷목에서 교차하며 강하게 안으로 조여왔다. 너무 좋은 나머지 몸이 따로 움직이는 것이었다.

'무호흡 보빨중인데 목 까지 조르다니, 이건 뭐 질식사 시킬 셈인가?'

[주인님 괜찮으십니까?]

'아직은 참을만 해. 그나저나 저렇게 좋아할 거면서, 왜 싫다고 뺀 건지 모르겠군.'

충분히 안을 적셔준 나는 본격적인 클리토리스 공략에 들어갔다.

속살에 파묻혀 숨어 있는 그녀의 공알 주변을 혀끝으로 빙글 돌려가며 자극하자 나래가 숫제 비명을 쏟아냈다.

"아아아아앙! 흐아아아앙! 어, 어뜨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