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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1471화 (1,426/2,000)

1454. 대학 축제-79-

* * *

생각해보니 영혼이 수시로 바뀌는 미호의 특성은 대박인 것 같다.

할때마다 늘 새로움을 제공한달까?

이슬람 부자가 하렘을 차린 뒤 날마다 마누라를 바꾸면 딱 이런 기분일 것이다.

벌써 미호와는 3번째 섹스였다.

첫번째는 기생 미향. 전문가(?) 답게 스킬이 남달랐다. 뿐만 아니라 조임의 움직임마저 놀라울 정도였다.

둘째로 마법사 요나.

그녀는 괴팍한 성격에 어울리게 섹스할 때 꽥꽥 소리지르는 게 특징이었다.

특이한 건 같은 구멍인데도, 유독 대물을 받아내기 어려워 했다는 것이다. 마치 구멍이 갑자기 팍 좁아진 것처럼 뻑뻑함이 무슨 처녀봊이 같았다.

마지막으로 지금 따먹으려는 효옥.

양가집 규수라던 효옥은 섹스를 무척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몸은 솔직한지 약간의 자극만 줘도 팔딱팔딱 날뛰는 활어처럼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어쩌면 효옥은 입으로는 싫다고 하면서도 누구보다 예민한 것은 아닐까?

손가락 두개로 실험해보았다.

검지와 중지 두개를 겹쳐 봊이에 밀어넣고 살살 질벽 위를 긁어 대자 효옥이 사지를 늘어뜨리며 축 늘어졌다.

"흐읏. 흐읏, 무, 무엄하도다!"

입으론 나를 꾸짖고 있지만, 구멍에선 미칠듯이 애액이 뿜어져 나왔다.

앞선 두 사람보다 훨씬 많은 양에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혹시 분수쇼도 가능한 거 아니야?'

[그게 되겠습니까? 앞선 섹스에선 전혀 기미가 없었는데요.]

'아니야. 방금 전 깨달은 사실인데 영혼이 바뀌면 미호의 신체도 조금씩 영혼에 맞게 변형이 되는 것 같아.'

[영혼에 맞게요?]

'응. 내 추측으론 그래. 눈동자 색이 바뀌듯, 미묘한 부분이 달라지는 거지. 예를 들어 봊이의 질주름이나 깊이, 혹은 민감도까지.'

[호오. 듣고보니 군령자에게 그런 특성이 있다는 소릴 들어본 것 같습니다.]

'정말?'

[네. 가령 무사의 영혼이 들어가면 근력의 양이나 힘이 자기도 모르게 더 강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것이 단순히 기술의 문제가 아닌 실질적인 신체변화를 동반하는 것이라면 주인님의 추측도 일리가 있습니다.]

'그렇지? 어디 한 번 간만에 지하수 좀 퍼내볼까?'

나는 본격적인 펌프질에 들어갔다.

지스팟을 자극하기 위해 손가락 깊이를 조절해가며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부위를 찾았다. 아주 깊지 않은 곳, 질 입구에서 손가락 두마디 지점에 닿았을 때 효옥은 거의 울것같은 목소리가 되었다.

"으하아아앙! 어, 어서 그 천한 손을 거두지 못하겠느냐!"

"아직 견딜만 한가? 30초 뒤에도 같은 소릴 하나 보자고."

간만에 손끝에 듀얼쇼크를 장착했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진동수는 초강력 바이브레이터를 능가 하는 수준이다.

'간닷!'

투다다다다다다!

엄청난 속도로 손끝을 문지르자 내 무릎위에 올라간 효옥이 간질환자처럼 발작을 일으켰다.

"오곡! 오고곡!"

'뭐야 이 괴물 같은 신음은?'

[보, 보십시오. 효옥의 눈동자가 하얗게 뒤집어 졌습니다!]

'아헤가오?'

여자가 절정에 달했을 때 눈이 뒤집히거나 사시처럼 한데 모이는 증상이 나타난 것이었다. 동시에 손끝에 뜨뜻한 느낌이 들길래꽂아놓은 손가락을 뽑아냈더니, 난데없이 효오의 가운데서 어마어마한 물줄기가 쏟아져 나왔다.

"흐에에에에에에엥!!!!!!!!!!!!!!"

쏴아아아-!

너무나 강력한 분수에 보는 나도 믿을 수가 없었다.

'실화냐? 분수량?'

[대, 대단합니다. 일전에 도전을 위해 기록을 세웠던 것에 근접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흐읏, 흐읏!"

설마 여기서 더 쏟을까 하는 궁금증에 한 번더 손가락을 두개를 꽂고 흔들었다.

팟팟팟팟!

다시 손을 뽑는 순간 이번엔 더 강한 물줄기가 뿜어져나왔다.

"흐게게게게게겍!"

덜덜덜!

엄청난 분수를 쏟아낸 효옥은 온 몸이 연체동물처럼 늘어지더니 부들부들 격렬히 떨기 시작했다. 오한이 온 것처럼 심하게 떠는 모습에 순간 그녀가 잘못 된 줄 알았다.

"이, 이봐 괜찮은 거야? 효옥씨!"

"흐으으으으으. 조, 조금."

"어? 뭐라고?"

"조, 조금만 더."

'미친!'

효옥은 시오후키에 완전히 넋이 나가버린 것이었다.

나는 손가락을 넣으려다 혹시나 너무 심하게 자극받은 나머지 기절해 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손바닥으로 주변부만 탭하듯 두들겼다.

탭탭!

그러자 이번에도 물총이 뿜어나오는 게 아닌가?

"히끽!"

거의 인체의 신비전 같은 반응에 나는 좀 더 강하게 봊이를 두들겼다.

탭탭탭!

"하읏, 흐응, 헤으으으으응!"

때릴떄마다 주륵주륵 쏟아지는 물줄기가 거실바닥을 한강물로 만들고 있었다.

'이건 대체 무슨.'

[효옥양은 정말 놀라운 특성을 지녔군요.]

'순진한 척은 다하더니, 봊이 때려주면 좋아하는 변태였잖아?'

손바닥에 얻어맞은 봊두덩이가 벌겋게 부어 오른 상태였다.

더 자극시켰다간 큰 일을 치를 것 같아, 일단 효옥이 정신이 들때까지 잠자코 기다렸다.

하지만 이미 효옥은 눈이 돌아간 상태였다.

"흐으. 나를 이리도 욕보였으니, 내 너를 욕보일 것이야."

"얼씨구?"

"네 놈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야."

효옥은 갑자기 눈이 돌아가더니 갑자기 내 바지를 강제로 벗기기 시작했다. 우악스럽게 바지를 끌어내리는 모습이 무슨 강제로 상대를 덮치는 범죄자 같았다.

"잠깐. 내가 벗을 게."

그대로 뒀다간 바지를 찢어버릴 기세라 내가 스스로 바지를 벗어 내렸다.

효옥을 애무하느라 살짝 발기된 대물이 머리를 꼿꼿이 쳐든 채 꼴려 있었다.

"이 놈! 이런 흉측한 것을 숨겨놓고 다녔구나!"

"뭐래는 거야, 이 조선 할매가."

"에잇!"

효옥은 갑자기 머리를 처박더니 대물을 한 입에 삼켰다.

"오오옥!"

하지만 너무나 깊이 삼키는 바람에 목젖에 닿은 듯 갑자기 구토를 할 것처럼 미간을 찌푸렸다.

"괘, 괜찮은 거야?"

"오고곡!"

그러나 효옥은 아랑곳 않고 최대한 깊숙이 대물을 빨더니 딥스롯을 이어갔다.

어찌나 깊은 지 목젖으로 귀두의 형태가 보일 정도였다.

'뭐, 뭐야? 섹스는 절대 못하는 것처럼 하더니, 실성한 여자처럼 달려드는데?'

[양반집 규수 출신이라는 게 정말인지 의심스러울 정돕니다.]

'아니 뭐. 그럴수도 있겠지. 사대부 가문의 아녀자라고 색기를 타고나지 않는 건 아니니까. 어떻게 참고 살았는지 궁금할 정도구만.'

쭈압쭈압!

효옥은 엄청난 속도로 대물을 입에 물고 흔들었다.

깊숙한 딥스롯은 경험이 있지 않고선 불가능해 보이는 움직임이었다.

"으, 으읏!"

내가 자극 받는 모습에 효옥이 입에서 대물을 뱉더니 갑자기 상의를 들추고 내 위로 올라탔다.

"네놈의 천박한 버르장머리를 고쳐주마!"

"아니, 안고쳐도 괜찮. 헉!"

효옥이 다짜고짜 내리 꽂았다.

하지만 내가 놀란 건 삽입되는 느낌이 전혀 달랐기 때문이었다.

'이, 이 구멍이 아니잖아?'

그랬다.

그녀는 후장으로 바로 들어온 것이었다.

"흐, 흐읍!"

괄약근을 바짝 조인 효옥은 , 상의를 마저 싹 벗어버리더니 갑자기 나에게 커다란 가슴을 들이밀었다.

"물어라 이놈!"

"하읍!"

"숨도 못쉬게 할 것이야!"

미호의, 아니 효옥의 젖가슴은 무지막지했다. 조그만 몸에 달려있다곤 믿기 힘든 65G 사이즈의 압도적인 피하지방이 내 입을 틀어 막았다. 심지어 모양까지 완벽했다.

'우웃,, 훅들어오는데 아주?'

[괜찮으시겠습니까? 정말 죽일듯이 달려드는데요.]

'맘껏 날뛰라고 해보지 뭐. 대물에 맞서러면 저정도 패기는 있어야지.'

입에는 젖을 물리며(?) 대물엔 항문을 선사하는 공격에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효옥은 특히 괄약근 조임이 남달랐는데, 쥐었다 풀었다를 능수능란하게 선보이며 나를 압박해 왔다.

"흐응. 흐응. 고, 고얀놈! 네 놈의 못된 몽둥이에 혼구녕을 내주마."

"읍읍!"

"흐으응, 흐응! 싸, 싸지 못 할까? 얼른!"

"우읍!"

"이, 이게 왜. 하으응, 흐으응, 으으으으응!"

효옥은 혼자 원맨쇼를 하더니 점점 움직임이 느려졌다.

거칠게 밀어붙이다 제풀에 지쳐버린 기색이었다.

'이제 내 턴인가?'

한참 숨죽이고 기다리던 나는 효옥의 방아찧기가 힘을 잃자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벌써 지친 건 아니지, 효옥씨?"

"이, 이놈! 어떻게 생겨먹은 놈이길래 아직까지!"

"웬만해선 지치지 않아서 말이야."

나는 효옥을 안아들고 몸을 일으켰다.

들어박기와 비슷한 체위였으나, 봊이가 아닌 후장에 꽂은 채였다.

"이럴게 아니라, 침대로 가자고 우리."

나는 효옥을 앞에 매달고 소파에서 일어나 안 방으로 걸어갔다.

물론 걸어갈때마다 삼보일박을 하듯 이따금 쿵쿵 들어박길 멈추지 않았다.

"흐윽!"

"조임 좋고!"

"하앗!"

"소리도 좋고!"

"이, 이놈!"

"조선시대 여자들이 이렇게 화끈한 줄 몰랐다니까?"

침대 앞에 온 나는 그대로 효옥을 침대위로 내던졌다.

"꺄아악!"

효옥은 질겁해서 침대로 쿵 떨어졌다.

그 순간 나는 인벤토리에서 재빨리 만능 윤활제를 꺼내 대물 전체에 발랐다.

[뭐하시려고요?]

'혹시나 찝찝하니까 한 번 씻은 거야.'

[네? 씻다뇨?]

'밑구멍에 넣었다가 윗구멍에 바로 넣긴 그렇잖아.'

"그럼 어디 본격적으로 한 번 돌쇠랑 어울려 보실렵니까?"

"도, 돌쇠 네 이놈!"

나는 곧장 효옥을 덮친 뒤 이번엔 보짖구멍에 제대로 박았다.

푸욱!

"흐읏! 거, 거긴 안!"

"왜? 효옥씨도 교회누나처럼 후장만 가능이야?"

"무, 무슨 헛소리를!"

"어우, 여기도 좋네. 여긴 더 쫄깃한거 같은데?"

"하읏, 이, 이놈이 감히!"

"그러게 왜 나한테만 흰 쌀밥을 먹이셨어? 그러니 내가 오해할 수밖에."

"하윽, 도, 돌쇠 이놈이! 하으으으으!"

푹찍푹찍!

봊이에 넣고 정상위에서 흔들기 시작하자 점점 사정감이 차 올라왔다.

아마도 아까 후장으로 당한 것이 여파가 있었던 모양이었다.

'흐음, 과연 이게 가능할까? 괜히 생명력만 뺏기는 건 아닐지.'

[가능하다면 주인님은 내공증진에 엄청난 기연을 얻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근데 운세가 분명 평이었잖아. 이런 기연이라면 대길이 떴어야 되는 거 아니야?'

[주인님의 운세는 자정부로 바뀌었습니다. 즉, 오늘의 운세는 모른다는 뜻이죠.]

'아하! 그런 깊은 뜻이!'

"간다아아앗!"

"아, 아아앗 흐아아아앙!!"

나는 주저없이 그대로 싸버렸다.

하루 종일 몇번을 싸서 그런지 사정량은 다소 부족해 보였지만, 그래도 불알이 저릴 정도로 끝까지 뽑아냈다.

부와왘!

사정이 끝날때까지 잦이를 밀어넣고 버텼다.

효옥은 내 몸을 껴안으며 부들부들 떨었다.

"크흣, 어떻게 되고 있어? 정기를 받았어?"

"흐으. 드, 들어온다!"

"어? 정말? 사정만으로?"

[주인님 내공이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뭐라고? 마나번 효과는 아까 끝난 거 아니었어?'

[그게 아닙니다. 대물에서 내공이 뽑혀져 나갑니다! 당장 교접을 중단하셔야 합니다.]

'잠깐만. 내공만 뽑힌다면 아직 괜찮은 거 아니야?'

[네?]

'아니. 내공이야 다시 채우면 되니까. 아직 진원진기까지 손상되지는 않은 거지?'

[그렇습니다.]

'좋아. 이게 통한다면 나 역시 바라던 바야. 쌓여있는 내공을 비워내는 대신에 그릇을 키울 수 있다는 뜻이니까.'

[오오! 과연!]

그렇게 10여분 쯤 흘렀을까?

갑자기 미호의 눈 색깔이 검은색으로 돌아왔다.

"주, 주인님. 이제 됐습니다."

"응? 미호야?"

"네, 주인님. 이제 그만 하셔도 됩니다."

대물을 뽑아내자 신기하게도 정액이 조금도 묻어 있지 않았다.

분명히 질싸를 했는데, 콘돔을 쓴 것처럼 깨끗했다.

마치 미호가 질싸한 정액마저 모두 흡수해 버린 것처럼.

"어떻게 된 거야? 정기를 흡수했어?"

"네, 효옥의 예상대로였습니다. 주인님의 내공이 충만할 때, 음양보합술의 효과로 정기를 흡수한 것과 비슷한 효과가 납니다."

"오오! 잠깐만 근데 왜 처음 두번 할때는 안 됐던 거지?"

"아마도 그때는 마나번 마법의 영향으로 내공이 바닥까지 떨어져 그랬던 것 같습니다. 뽑아낼게 없으니 진원진기를 건드리게 된 것이지요."

"아아! 그렇구나."

"주인님은 괜찮으십니까?"

"어, 나야 뭐. 조금 허한 것 빼고는. 근데 왜 넌 주인님이라고 불러?"

"그야. 저의 주인님이니까요."

[동물친화 패시브 때문입니다. 미호양은 다른 누구보다 동물친 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습니다. 한마디로 애완견이 주인에게 보이는 충성심과 비슷합니다.]

'그래? 그래도 좀 불편한데.'

[저도 주인님이라고 부르는 걸요?]

'아니 넌 인공지능이고 미호는 그냥 사람, 아니 구미호. 암튼 좀 그렇잖아.'

[흠.]

"미호. 주인으로서 명령한다. 주인님이란 호칭은 부담스러우니 편하게 도훈이라고 부르도록."

"네, 도훈님."

"아니 도훈씨. 아니 그것도 이상하다. 도훈 오빠 어때."

"제가 나이가 더 많습니다."

"응? 몇살인데?"

"현재 신체 연령은 스물 여덟으로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래? 그럼 그냥 편하게 도훈아라고 불러. 난 미호라고 부를테니."

"네, 주인님."

미호는 아까보다 훨씬 생기가 넘쳐보였다.

피부도 훨씬 윤기있고, 몸매도 탄력적으로 변했다.

마치 섹스를 한 뒤 회춘을 한 것처럼 훨씬 젊어진 느낌이었다.

"근데 나랑 섹스한 뒤 얼마나 정기를 흡수한 거야?"

"보름은 거뜬히 견딜 수준입니다."

"평범한 사람으로 치면?"

"평범한 사람은 10년의 수명을 흡수해도 고작 일주일에서 열흘가량 버틸 뿐이고요."

"오오. 그만큼 내것이 양질의 정기라는 소린가?"

"순수한 양강의 기운이라 더 뛰어난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군. 약속한 대로 너도 앞으로 나에게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어. 상부상조하기로 했으니까."

"얼마든지요."

미호가 한층 밝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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