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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1347화 (1,314/2,000)

1330. 여대 잠입-30-

"죄, 죄송합니다."

"나참. 이렇게 해선 하루 종일도 안 되겠네."

금자는 갑자기 마음을 바꾼 듯 도훈이 앉은 소파 옆에 나란히 앉았다. 그러더니 마지못해서 한다는 표정으로 대물을 손으로 꽉 붙잡았다.

"윽!"

"비서한테 들키면 곤란하니까 해주는 거야."

"네, 넵."

대물을 손으로 붙잡은 금자는 태연한 척 했지만 무척 놀라고 있었다. 기둥을 붙잡은 손가락이 서로 만나지도 않을 만큼 두꺼웠던 것.

'세상에, 이게 사람 잦이야 말 잦이야? 무슨 두께가 이렇게나···.'

금자는 생전 처음 보는 대물에 흥분한 듯 두손으로 대물을 붙잡더니 아래위로 흔들기 시작했다.

탁탁!

"얼른 싸. 귀찮으니까."

탁탁탁!

하지만 맨살로 잡고 흔드니 마찰력이 발생해 쥐고 흔들기가 쉽지 않았다. 도훈도 쓰라린 듯 고통을 호소했다.

"으읏, 살갗이 벗겨질 것 같습니다."

"뭐라고?"

금자가 어이없다는 듯 따졌다.

"서비스 해주는 것도 귀찮아 죽겠는데 지금 아프다고 칭얼대는 거야?"

"그, 그게 아니라 너무 따가워서."

"아저씨 진짜로 진상이구나?"

금자는 입으론 툴툴거리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듯 대물을 위에서 수직으로 내려 보았다. 손 끝에 튀어나온 뭉툭한 귀두를 향해 그녀가 입에 한가득 침을 모아 주륵- 흘렸다.

"아, 아아!"

"느끼지말라고. 재수없으니까."

침을 묻혀 대딸을 시작하자 한결 동작이 부드러워졌다. 금자는 양손을 이용해 힘차게 흔들었다.

[왜 저러는 걸까요? 말로는 싫다는 티를 내면서 서비스는다 해주는 군요.]

'원래 좀 츤데레 같은 타입인가 보지.'

[츤데레요?]

'볼 빨개진 거 보여? 속으론 대물에 놀래놓고서 태연한 척 연기하고 있잖아.'

[그렇군요. 솔직하지 못한 여자네요.]

'자존심만 더럽게 세 가지고, 욕망을 조절할 줄도 모르는 거지. 하긴 그러니 저 나이에 미혼모가 됐겠지만.'

[근데 미혼모가 무슨 상관인가요?]

'뻔하잖아. 임신이 생각보다 쉬운 게 아니거든. 애가 잘 안서는 여자들은 1년 내내 노콘 질싸해도 안 생기기도 해. 근데 결혼도 안 한 남자랑 어린 나이에 섹스하다 덜컥 애가 생겼다는 걸 보면, 말하는 거랑 달리 음탕하고 절제력도 부족하단 뜻이겠지.'

[그렇게 해석될 수도 있겠군요.]

도훈의 말처럼 금자는 대딸을 쳐주면서도 불평불만을 끊임없이 쏟아냈다.

"대체 뭘 믿고 이렇게 큰 거야?"

"네?"

"와이프가 이것 때문에 도망간 거 아냐?"

"아, 아앗!"

"맞지? 이런 거 받아 줄 여자는 흔치 않을 것 같은데?"

"히, 힘들어하긴 했습니다. 관계할 때마다요."

"거봐. 이래서 속궁합부터 보고 만나야지."

탁탁탁!

금자는 그런 말을 하면서 속으로 생각했다.

'근데 이렇게 두껍고 길쭉한 것에 박히면 대체 어떤 기분일까?'

두 손으로 대딸을 쳐주던 금자는, 도훈의 괴물같은 사이즈에 두려움보다 궁금증이 강했다. 애도 일찍 낳고 남자도 제법 만나다 보니 섹스에 대해 어느정도 자신이 붙었기 때문이었다.

오히려 일찍이 애를 낳는 바람에 질이 조금은 헐렁해졌다고 생각하던 금자는, 도훈의 대물 잦이야 말로 자신을 가득 채워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었다.

'하, 진짜 얼굴이 씹창나지만 않았어도 눈 딱 감고 한 번 대주는 건데. 아니 머리카락이라도 남아있었으면 진짜···.'

금자는 점점 야릇한 기분이 밀려오며 봊이가 축축해졌지만, 특유의 자존심 때문에 도훈을 먼저 덮칠 생각은 못했다.

대신 도훈이 못 참고 자신을 덮쳐 준다면 마지못해 받아 줄의향은 있었다.

'이렇게 대딸까치 쳐주는 데 멍청하게 보고만 있는 것 봐.

좆이 아깝다 진짜.'

"뭐야? 아직도 반응 없어?"

"아···. 네, 죄송합니다. 제가 손으로는 안 한지 오래라."

"뭐? 그럼 혼자서 어떻게 풀었는데?"

"네?"

"이혼하고 나선 혼자 풀었을 거 아냐? 야동보면서."

"네···. 그런데 제가 손으론 너무 힘들어서 도구를 썼습니다."

"도구?"

"네, 오나홀이라고 여자 성기 모양을 본떠 만든 것인데."

"와, 이 아저씨 진짜로 변태네? 그런데 박고 나면 자괴감안들어?"

"···듭니다."

"암튼 그래서 손으론 못 싸겠다고? 내가 이렇게 열심히 잡고 흔들어 주는데?"

"죄송합니다. 너무 노력해 주시는데···. 제가 원래 잘 못싸는 몸이라···."

"뭐?"

금자가 어이없다는 듯 실소했다.

어찌보면 그것은 도훈의 정력과시이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잦이는 말만한 새끼가 잘 싸지도 못한다고? 자기가 무슨 변강쇠야 뭐야?'

하지만 동시에 금자는 굵고 튼실한 도훈의 잦이를 박회장과 끊임없이 비교하고 있었다.

박회장이 그녀와 정을 통한다고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그것은 배변 욕구를 처리하는 것과 같은 본능적인 행위였다.

처음엔 목욕시중을 들라고 부르더니, 나중에는 점점 대범해져 그녀에게 대딸을 시킨 것이었다. 질질 흘리고 다니며 일부러 음탕함을 드러내던 금자는 마침내 기회를 잡았구나 싶은 마음에 성심 성의껏 박회장을 위로(?)해 주었다.

그때 박회장은 "네가 수고많았다."라고 치하하며 용돈을 듬뿍 주기도 했다.

금자는 이대로면 조만간 그와의 섹스를 통해 떡정으로 노인네를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나중에 관계까지 이르게 되었을 때 금자는 실망을 금치 못했다. 허우대만 멀쩡한 박회장은, 막상 관계를 하게 되자 제대로 물건을 세우지도 못했던 것.

타고난 동안으로 겉으론 젊어 보였지만, 육체적인 나이는 평균적인 60대보다더 훨씬 뒤처져 있던 것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한창 현역에서 활동할 때만 해도 활동량도 많았고, 나름 체력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점점 관리할 부분이 늘어나면서 육체적인 활동이 줄 게 되었고 급기야 몸이 빠르게 노화 되었던 것이었다.

정액을 배출하고픈 욕구는 남아있지만, 체력이 받쳐주지 못하는 늙은 몸뚱이는 5분도 제대로 세우지 못했다.

하다가 죽어버리고, 흔들다 쪼그라들기 수 차례.

결국 금자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를 포기하고 오로지 박회장의 물을 빼는데만 최선을 다했다. 그러다 보니 대딸이나 오랄은 수도없이 했지만, 막상 관계는 조루에 걸린 사내와하는 것처럼 만족을 못한 채 지내온 것이었다.

다만 그럼에도 금자는 박회장이 자신을 기특하게 여겨 하루빨리 그의 정부인으로 않져주기만을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그런 금자가 도훈을 봤을 때 느낀 충격과 흥분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었다.

박회장과 동년배로 보일 만큼 팍 삭은 얼굴에 벗겨진 머리는 최악이었지만, 대물 하나만큼은 이제껏 본적도 없는 수준이었던 것. 심지어 그녀가 박회장 저택에 하녀로 들어오기 전 만났던 20대 중반의 연하남보다도 훨씬 크고 굵직했다.

'한번만 빨아볼까?'

도훈을 애무하다 몸이 달아오른 금자는 급기야 대딸을 멈추고 입을 동그랗게 말아 빨기 시작했다. 도훈은 금자의 돌발행동에 당황하며 말했다.

"아, 아니 이것은···."

"가만있어. 이대론 못 싸겠다면서? 팔 아프게 언제까지 흔들게 할 셈인데?"

"아···."

촵촵!

금자는 박회장을 5분 만에 끝내던 특유의 스킬로 도훈의 대물을 힘차게 빨았다.

[이건 뭐 아주 서비스 제대론데요? 주인님을 멸시하더니 이제는 아주 기둥서방처럼 떠받는 군요.]

'그게 대물의 힘이지.'

[힘이요?]

'솔직히, 잦이 큰거 처녀들은 그닥 안 좋아 할걸? 당연하지만 애도 안 낳아본 처녀가 몽둥이 같은 대물을 받아 내는게 얼마나 두렵겠어? 밑이 찢어 질 것 같은 느낌일텐데.'

[그건 그렇죠. 익숙해지기 전까지는요.]

'그래서 이런 대물은 오히려 애엄마들이 더 환장하는 법이야.'

[애엄마요?]

'자연분만을 하면 아무리 산후조리를 잘해도 몸이 변하는 건 피할 수 없거든. 특히 애가 나왔던 질은 무조건 늘어지기 마련이야.'

[아하.]

'금자도 애를 낳고 나서 알았을걸? 이제 다시는 처녀적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그러니까 주인님 말은 출산 경험이 있는 금자같은 여자들이 오히려 대물에 더 환장한다는 소리군요?]

'그럴 수 밖에. 한 번 넣어보면 느낌이 완전 다르니까. 다른 실잦이들은 절대 채워줄 수 없는 걸, 대물은 해주거든. 아까부터 틱틱거리고 있지만 지금 금자는 박히고 싶어 미칠지경일걸?'

[근데 왜 안 덮치는 걸까요? 겉으로만 봐선 본인 맘대로 주인님을 리드하고 있는데 말이죠.]

'자존심.'

[네?]

'나를 남자, 아니 인간 같이 취급도 안했는데 갑자기 자기가 좋다고 먼저 달려들기엔 자존심이 상하니까.'

[그러면서 대딸도 쳐주고 오랄도 해주고요?]

'어쩌면 나를 자극시켜서 먼저 덮쳐주길 바라는 것 같기도.'

[아아!]

'보통 남자들은 이 정도까지 해주면 참기 힘들거든.'

[그럼 주인님은요?]

'당연히 참지. 내가 섹스를 원박투데이 하는 것도 아니고 오랄 좀 받았다고 냅다 덮칠 만큼 궁하진 않으니까.' 도훈의 예상대로였다.

오랄을 하던 중 더욱 갈증이 심해진 금자는 급기야 도훈의 불알을 어루만지며 자극을 강화했다. 하지만 도훈은 굳건한 의지로 버틸 뿐이었다. 금자가 바라는 게 대물과의 섹스라면, 도훈은 절대 들어주지 않을 작정이었다.

'흥. 더 간절해야 할 걸. 넌 나한테 싸가지 없게 대할 때부터 찍힌 거야.'

"아이참, 아직도 못 싸?"

"죄송합니다. 좀처럼 느낌이 안 와서."

"뭐?"

"아니, 그, 그러니까 제 말은 제가 워낙에 둔하다 보니 자극이···."

"하-. 진짜 턱이 빠져라 빨아줬더니만."

목석같은 도훈이 꿈쩍도 하지 않자 금자도 점점 오기가 복받쳤다. 그녀는 도훈이 스스로 흥분해 덮치게 만들기 위해선 지금보다 더한 자극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다.

"내 가슴 만져."

"네, 네?"

"만지면 쌀지도 모르니까. 그냥 만지라고."

"아, 아니 그래도···."

"에이씨, 시간 없다니까 그래."

금자는 억지로 도훈의 손을 끌어 당겨 가슴 골 사이에 집어 넣었다. 금자는 윗가슴이 훤히 파인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도훈이 조금만 옷 안으로 손을 넣어도 젖가슴을 만질 수 있었다. 탱탱한 볼륨과 말랑말랑한 촉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

'오, 은근히 큰데?'

[금자양이요? 딱 봐도 글래머로 보이던데요?]

'아니 보이는 것 이상으로 더 볼륨이 있네.'

도훈은 마지못해 만지는 척 하면서도 일부러 젖꼭지 부분을 문지르며 금자를 자극시켰다. 이쯤되자, 금자도 자극을 참지 못하고 점점 흐느끼는 신음을 토하기 시작했다.

"흐, 흐흥. 거, 거긴 약한데···."

"네? 그만 할 까요?"

"아니야. 이대론 못 싸겠다면서. 그러니까 계속 해. 나 팔도 아프고 입도 아프니까."

금자는 도훈 때문에 마지못해 해주는 것처럼 툴툴 거렸으나, 실제론 본인이 훨씬 즐기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도훈이 젖가슴을 어루만지면서부터 금자도 점점 정신줄을 놓기 시작했다.

'하아, 미칠 것 같아. 이 대머리 새끼 왜 이렇게 잘하지?'

금자는 도훈이 섹스에 있어선 프로와 다름없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똑같이 젖가슴을 애무해도 어설프게 만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기술을 선보이고 있었다.

적당한 압력으로 주무름과 동시에 성감대인 젖꼭지 주변을 철처하게 노리는 도훈의 집요한 수법에 결국 금자는 금남의 영역까지 내줄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슴으론 자극이 안 돼? 그럼 밑에도 만져."

"하, 하지만 밑에는···."

"뭐래? 그럼 계속 이러고 있자고? 나 진짜 힘들어서 하는 말이야."

금자가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바람에 도훈도 어쩔 수 없다는 듯 팬티 밑으로 손을 내밀었다.

'예상대로네. 아주 난리가 났어.'

금자의 팬티는 이미 푹 젖어 있었다.

얼마나 물이 많이 흘렀는지 팬티 안으로 손을 넣기도 전에 축축해진 팬티에서 물이 떨어질 지경이었다.

도훈은 자존심이 강한 금자에게 왜 이렇게 젖었냐고 물어봤다간 역효과를 낼 것 같아 아무말 않고 곧바로 팬티를 옆으로 젖혀 손가락 한마디를 쑥 박았다.

"학!"

금자는 도훈의 손가락이 봊이를 찌르자 순간 움찔하며 몸을 떨었다. 짜릿한 자극에 머릿 속이 새하얗게 변한 것이다.

'마, 말도 안되게 좋잖아?'

그것은 도훈의 노림수였다. 금자가 밑을 허락하는 순간 몰래 아이템을 꺼내 몸에 좋은 크림을 손가락 끝에 잔뜩 묻힌 것이었다.

그렇잖아도 성감을 폭발시키는 아이템을 가장 뜨거운(?)

곳에 대놓고 들이 밀었으니, 금자의 입장에서는 잦이를 냅다 박은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하, 하윽!"

"왜, 왜 그러세요?"

"손가락이 뭐 이렇게 굵어?"

"죄송합니다. 제가 좀 몸이 큰 편이라."

도훈은 키는 여전히 185에 덩치만 산만하게 분장했기 때문에 풍채가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

"아이, 진짜."

금자는 손가락에서 이미 이성이 끊어져버렸다.

참을 수 없을 만큼 달아오른 성욕이 도훈의 얼굴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 보이게 만들었다.

'그냥 확 내가 먼저 꽂아 버려?'

도훈이 계속된 유혹에도 꿋꿋이 버티자 급기야 금자는 스스로 먼저 도훈의 허벅지 위에 올라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에잇, 못 참겠다. 그냥 일단 박히고 보자.'

금자가 자세를 바꿔 도훈에게 올라타려고 할 때였다.

그 순간 박회장의 서재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방안에서 업무를 보고 있던 유리가 문을 열고 나오는 것이었다.

'아뿔싸!'

지나치게 흥분한 나머지 유리의 존재를 깜빡한 금자가 혼비백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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