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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1221화 (1,188/2,000)

1204. 2학년2학기-18-

여자를 볼 땐 어디를 보는가보다,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할 때가 있다.

도훈은 밑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걸유독 좋아했다. 특히 장군처럼 유방이 큰 여자가 말 타기를 할 때 말이다.

"흐읏, 읏!"

장군은 본능적으로 허리를 꿈틀거리며 신음을 토해냈다. 가르친 적도 배운 적도 없지만, 어디를 어떻게 움직여야 기분이 더 좋은지 잘 파악하고 있는 모

습이었다.

덥썩-.

도훈이 위로 팔을 뻗더니 장군의 밑 가슴을 아래서 받쳤다.

"뭐해, 도훈아?"

"무거워 보여서. 받쳐 주려고."

"아앗."

장군의 가슴은 확실히 묵직했다. 볼륨감이 어찌나 빼어난지 손바닥 전체로 감싸도 모두 가려지지 않을 정도였다.

‘로시, 너 그 말 들어봤어?’

[무슨 말요?]

‘손바닥으로 장군이 가슴을 가린다는 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가 아니고요?]

‘나름 의미는 통하지 않냐? 보라고, 내 손이 작은 편이 아닌데도 한 손으론 어림도 없잖아.’

장군은 거의 E컵에 육박했다. 말이 E컵이지, 평균인 A나 좀 더 큰 B에 견주면 하늘과 땅 차이였다. 단순히 컵 사이즈의 차이를 넘어 전체적인 부피에서 수 배의 차이가 났다.

[확실히 주인님의 취향은 확고하군요.]

‘내 취향?’

[일단 거유인 건 분명하죠.]

‘음···. 작은 것도 나름 매력이 있긴해.’

[하지만 큰 걸 더 좋아하시죠?]

‘실제로 가슴이 작아도 비율이 괜찮으면 늘씬하니 봐줄 만 하잖아.’

[하지만 큰 걸 더 좋아하시죠?]

‘왜, 저번에 절벽이었지만 얼굴은 예뻤던 그 누구냐···.’

[하지만 큰 걸 더 좋아하시죠?]

‘에이씨, 그래. 나 거유 성애자다. 어

쩌라고?’

[쯧쯧. 아까 주인님이 장군양 가슴을 보고 눈 돌아가는 걸 봤거든요. 그렇게 참기 힘드십니까?]

‘아니. 워낙에 커야 말이지. 막말로 이건 반칙이라고. 100미터 달리기로 치면 장군이는 이미 10cm 앞서서 출발하는 거라니까?’

[그게 대체 무슨 비윱니까?]

‘하여튼 큰 게 좋다는 거지. 아, 그래 이제 알겠어.’

[무엇을요?]

‘여자들이 왜 나 잦이만 보면 눈빛이 변했는지 말이야. 마치 내가 가슴 큰 여자 보고 혹하는 거랑, 여자들이 대물을 보고 군침을 흘리는 거랑 비슷한 이치였네. 이해가 바로 된다.’

도훈은 혼자 고개를 끄덕이더니 손끝을 꼼지락거리며 장군의 젖꼭지를 희롱했다. 튀어나온 버튼을 두들기듯 손가락으로 마구 튕기자 장군이 짧은 신음을 터뜨렸다.

"아앙, 하, 하지마."

"왜? 민감해?"

"응···. 찌릿찌릿하단 말이야."

"호오. 가슴이 커서 더 예민한 건가?"

"몰라 나도···."

장군이 얼굴을 붉혔다. 도훈은 그녀가 선천적으로 부끄러움이 많은 여자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물도 많고.’

[물이요?]

‘사타구니까지 흠뻑 젖었잖아 지금.

어찌나 흘러넘치는지 밑이 축축할 지경이라고.’

여성 상위 체위는 여자가 위에 앉기때문에 구멍으로 씹물이 줄줄 새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에 도훈은 자세를 바꾸기로 했다.

"장군아, 나 일으켜봐."

"이, 일으켜?"

"응. 내 팔 잡아서."

장군이 팔을 뻗자 도훈이 그녀의 손목을 붙잡고 벌떡 몸을 일으켰다. 그러나 도훈의 몸무게가 워낙 무거웠기 때문에 오히려 장군의 몸이 반대로 딸려가고 말았다.

쿵-

"아이코, 미안."

"이런."

장군이 다시 위에서 덮친 자세가 되자, 도훈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번엔 고개를 쳐들어 장군의 가슴을 쪽쪽 빨았다. 안 그래도 큰 가슴이 밑으로 쏠리는 바람에 더욱 커다랗게 보였다. 도훈은 고개를 들어 고드름처럼 매달린 장군의 젖가슴을 쪽쪽 빨았다.

"아, 아앙!"

"맛있다. 아주 맛집이야.

"뭐, 뭐가···. 아무것도 안 나올 텐데."

"뭐가 나와서 맛있는 게 아니고, 그냥 쪽쪽 빨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는 말이지."

"아이참, 별소리를···."

도훈은 다시 몸을 일으킬 생각을 하지 않고 밑에서 장군의 젖꼭지를 빨면서 천천히 허리를 위로 튕기기 시작했다.

들썩들썩!

허리를 팡팡 튕기자 장군이 움찔 몸을 떨었다.

"앗, 아아앗."

"넌 가만히 있어. 내가 혼자 해볼게."

도훈은 초심자인 장군을 배려하기 위해 말타기 자세에서 장군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스스로 허리를 위로 튕겨댔다.

뿍찍뿍찍!

맨바닥에서 하는 올려치기라 반발력이 다소 부족했지만, 도훈은 특유의 테크닉으로 힘있게 찌르고 들어갔다.

"흡, 흐읍!"

가슴 위로 바짝 드러누운 장군의 귓가에 대고 도훈이 속삭였다.

"어때? 복채는 좀 만족스러워?"

"하, 하지 마 그런 말. 그런 거 아니라고."

"왜? 우리 집까지 제 발로 찾아온 걸 보면, 대주러 온 거 같은데. 내 말 맞지?"

"대, 대주다니···."

도훈은 일부러 자극적인 말로 장군을 희롱했다. 효과가 있었는지 장군의 몸이 후끈 달아오르며 애액이 미친 듯이 쏟아졌다.

"질질 싸는 것 좀 봐. 대체 얼마나 참은 거야?"

"뭐, 뭘···."

"최근에 자위 언제 했어?"

"아···."

도훈은 지리산에서 장군의 자위장면을 목격한 적 있었다. 당시 남자 경험이란 전혀 없는 장군이었지만, 음욕이 무척 강해 맛깔나게 자위를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아, 안 했어."

"거짓말하긴. 맨날 했지?"

"매, 맨 날은 아니야···."

"일주일에 몇 번?"

"그, 그런 걸 왜 물어? 부끄럽게."

"궁금하니까. 대답해 봐."

장군은 얼굴이 빨개지더니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다, 다섯 번···?"

"이야, 자위도 주 5일제구나."

"하, 하지마 그런 말···. 하앙."

도훈은 계속 골반을 튕겨 올려치기를 하면서 장군을 놀렸다.

"자위하면서 누구 생각했어?"

"······."

"말해봐. 나한테 박히는 상상했지?"

"···그, 그건···."

"나한테 한 번 뚫리고 나니까 자꾸 생각나지? 막 보고 싶고?"

"왜, 왜 자꾸 곤란한 질문만 해···."

"듣고 싶으니까. 니가 내 생각하면서 자위한다는 대답이 듣고 싶어."

"······."

"말해봐. 말하면 상을 줄게."

"아, 아···."

뿍찍!

"흑!"

"대답해 보라니까? 내 생각하면서 자위했지?"

뿍찍!

"하읏!"

"맨날 따먹히는 상상했지?"

도훈의 집요한 추궁에 장군이 끝내 굴복하고 말았다.

"그, 그래!"

"역시."

한번 말문이 터지자 장군이 억울함을 쏟아냈다.

"니 얼굴만 떠올려도 젖어버리는데 그럼 어떻게 해! 나쁜 자식. 나를 그렇게 만들어놓고 어떻게 코빼기도 안 비쳐? 내가 어디 사는지도 뻔히 알면서! 못 됐

어 진짜. 여자가 집까지 찾아오게 만들고."

장군은 그간 쌓인 설움이 많았는지 울분을 토했다. 장군의 진심을 들은 도훈인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음···. 듣고 보니 좀 미안하네.’

[당연히 미안하셔야죠. 처녀 보살에게서 처녀를 빼앗아 놓고 코빼기도 안비치신 건 좀 심하셨습니다.]

‘미션 수행이랑 업적 달성에 바빠 정신이 없었잖아. 만났던 여자들을 어떻게 다 챙기겠어? 한 두 명도 아니고. 줄 세우면 연병장 한 바퀴라고. 과장 없이.’

[하지만 장군양은 주인님 표현대로면 특별 관리할 필요가 있는 대상입니다. 오늘도 보셨겠지만, 그녀에겐 다른 사람에게 없는 예지력이 있으니까요.]

‘그러게. 나도 오늘 보고 알았어. 장군이 생각보다 쓸모가 많다는 사실을 말이야. 어차피 내가 가진 귀기묘묘 스킬만 가지곤 길흉화복밖에 알 수 없잖아. 하지만 장군은 나보다 훨씬 구체적으로알려주지.’

[그렇죠. 상호보완적인 관계입니다.]

‘괜찮네. 컬렉션에 넣어 줄만 하겠어.

’[컬렉션이라뇨?]

‘생각해 보니까 만났던 여자들이 크게 두 그룹이더라고.’

[어떤 그룹이요?]

‘하나는 국성대 인맥이지. 그러니까 대학에서 만난 인연들. 학과 선후배나 소개팅으로 만났던 다른 과 여자들. 혹은 강민주 조교나 손은주 교수같은 대학관계자들.’

[그럼 다른 그룹은요?]

‘다른 하나는 학교 밖 인맥이지. 알바하다가 만났거나, 공략 때문에 일부러 찾아갔거나 하는.’

[학교 밖이 훨씬 더 많지 않습니까? 숫자만 놓고 보면요.]

‘맞아. 그래서 어느 정도 정리를 하기로 했어.’

[무슨 정리요?]

‘사실 공략을 위해 만난 여자들은 두 번 볼 필요 없잖아. 쉽게 말해 먹튀만 하고 끝나고 무방한 존재라는 거지. 근데 그중에 몇몇은 나한테 꾸준히 도움이 되겠더라고.’

[구체적으로 누구 말입니까?]

‘가령 왕빛나 순경 같은. 왜 저번에 김변 집어넣을 때도 많은 도움이 됐잖아.’

[오호.]

‘그리고 내 주치의이자 자산관리사격인 여의사에, 체력 유지와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PT트레이너 겸 필라테스 강사라던가. 혹은 연예계 관련 미션을 수행할 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아이돌 가수도 있지. 아니면 내 돈을 투자해서 의류 사업에 한창인 나예림이라거나.’

[듣고 보니 다들 자기 분야에서 똑소리 나는 인물들이군요.]

‘그렇지. 그런 사람들로만 컬렉션에 넣는 거야. 나쁘게 표현하면 인맥 관리고, 좋게 말하면 장기적인 사업 파트너랄까?’

[인맥보단 좆맥이 맞지 않을까요?]

‘뭐?’

[좆으로 맺어진 인연이니 왠지 그게 더 적절할 것 같아서요.]

‘어째 자꾸 좆으로 맥이는 느낌이다?’

[설마요. 기분 탓일 겁니다.]

‘암튼 인맥이든 좆맥이든, 신통력 있는 무녀 하나 있으면 괜찮을 것 같아.’

마음을 결정한 도훈이 잠시 박음질을멈추고 장군을 진지하게 쳐다보고 사과했다.

"미안. 듣고 보니 내가 실수했네."

"아···. 아니 그건···."

"아니야.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내가 바쁘다고 너한테 너무 소홀했던 것 같아. 여자가 집까지 찾아오게 만들면 안 되는 거였는데···."

도훈이 빠르게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하자 도리어 장군의 입장이 난처하게 됐다. 자꾸 곤란한 질문을 던지길래 욱-하는 마음에 폭발한 것인데 도훈이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아, 아니 나는 사과를 받으려고 한말은···."

"앞으론 더 자주 보자, 우리."

"저, 정말?"

장군이 놀라서 되물었다. 그녀로선 도훈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쁜 일이었다.

"응. 내가 최대한 시간 내볼게. 많이 자주는 아니어도, 지금보다는 훨씬."

"아···."

"알았지? 그러니까 너무 속상해하지마."

"소, 속상한 건 아니었어···. 그냥···."

"좋아. 이제 그런 얘긴 그만하고 다시 집중하자. 나 말하다 보니 살짝 죽은 것 같아."

"주, 죽다니?"

질 안에 들어가 있던 도훈의 대물이 살짝 힘이 빠져 있었다.

장군도 느낄 정도였다.

"어, 어떻게 해 그럼?"

"다시 세워야지. 장군이 네가 날 세워줘."

"아···."

장군이 위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키더니 스르륵 밑으로 내려갔다. 그리고는 이미 씹물로 범벅이된 도훈이 잦이를 입에 물었다.

쭈압쭈압.

장군은 도훈의 대물을 세우기 위해 힘차게 잦이를 빨았다. 도훈이 만족스럽게 웃더니 나란히 몸을 일으켰다.

"어어, 괜찮아. 계속 물고 있어."

도훈은 장군이 대물을 빼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무릎을 세워 일어났다. 얼결에 장군은 도훈의 잦이를 입에 문 채 질질 끌려다니게 됐다.

"자, 내가 서 있는게 편하지?"

"읍읍!"

장군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본격적으로 오랄을 시작했다.

처음엔 마냥 서툴렀는데, 어느새 제법 맛깔나게 빨고 있었다.

[자질이 우수하군요.]

‘보질이 아닐까?’

[네?]

‘아니야 아무것도. 암튼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 같아.’ 도훈의 말대로 대물에 다시 힘이 들었다. 입안 가득 찬 대물을 장군이 버거워할 무렵.

도훈이 장군의 정수리를 두손으로 잡더니 사타구니로 잡아당겼다.

"훕!"

"깊이."

다시 힘을 주어 반복했다.

"웁웁!"

"으으, 좋아. 목젖까지 넣어버려."

"우우웁!"

도훈은 대물을 끝까지 박아 넣었다. 삽입을 하다 다시 빨려서 그런지 훨씬 귀두가 예민해져 있었다.

"장군이 넌 윗 입도 맛있네."

"우읍!"

"아랫입도 한 번 먹어보자. 읏챠!"

도훈이 무릎꿇고 앉은 장군의 어깨죽지를 잡고 번쩍 일으켰다.

"아아앙."

"뒤로 돌아."

장군은 도훈이 시키는 대로 몸을 돌렸다. 무르익은 처녀가 알몸으로 자취방에 있다는 사실이 왠지 도훈을 흥분시켰다.

‘그러고 보니 집으로 불러 따먹는 건 또 오랜만이네.’

[장군양은 제발로 찾아오신 거 아닙니까?]

‘뭐 어쨌든.’

도훈은 장군을 밀어 붙여 집에 몇 없는 가구인 책상 앞까지 데려갔다.

"거기 잡아."

장군이 두 팔을 뻗어 책상 모서리를 잡자 도훈이 빳빳이 세운 잦이를 뒤로 밀어 넣었다.

스윽그러나 구멍에 넣는 게 아니었던지 허벅지 사이를 관통한 대물이 슬쩍 장군 앞으로 나왔다.

"어때? 남자가 된 기분이."

"아, 앗, 이게 뭐야?"

"기분 좋게 해주려고."

도훈이 허리를 앞뒤로 튕기며 허벅지 사이에 대물을 문질렀다. 슥슥 소리와 함께 잦이가 앞으로 밀려 나왔다가 들어갔다. 장군은 처음엔 무슨 의민지 이해를 못하다가, 이내 도훈의 딱딱한 잦이가 외음부와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아, 아앙!"

"기분 좋지?"

슥삭슥삭.

도훈은 연신 허리를 흔들며 장군을 자극했다. 다시 애액이 샘솟으며 도훈의 대물 전체를 흥건하게 적셨다.

"윤활제 준비 됐고."

"하아앙."

"이러다 쑥 들어가면 그대로 박아줄게."

슥삭슥삭.

도훈의 말대로 다리 사이에 잦이를 끼워 흔들다 보니, 어느 순간 귀두의 각도가 들리며 구멍으로 쏙 하고 들어가 버렸다.

"얼래? 박아버렸네?"

"하읏!"

"박았으면 끝을 봐야지."

퍼억, 퍼억!

도훈은 장군의 엉덩이를 꽉 움켜쥐더니 힘차게 후배위를 시작했다. 책상 모서리를 붙잡고 선 장군의 손에 바짝 힘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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