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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1063화 (1,030/2,000)

< 1046. 남의 떡이 더 맛있어.-16- >

도훈은 갑자기 똥까시를 하는 소연의 스킬에 온 몸의 힘이 쭉 빠졌다.

[앗, 주인님!]

'아흑, 하필 거기를!'

[아아, 약점 제대로 잡히셨군요.]

사실 도훈에겐 성감대라고 불릴만한 곳은 거의 없었다.

한마디로 철벽인 셈인데, 그나마 아킬레스건이라고 불릴만한 곳은 성기주변과 항문뿐이었다.

그중 귀두나 불알 같은 곳은 하도 여러 여자에게 빨리다 보니 어느정도 자극에 익숙해져 있었지만, 항문은 이따금 애무를 받았기 때문에 여전히 치명적인 부위였다.

도훈의 약점을 찾아낸 소연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혓바닥을 뾰족하게 만들어 구석구석을 찔러냈다.

"흐윽!"

"히히, 우리 오빠야가 여길 좋아하는 구나?"

그녀의 혓바닥이 뱀처럼 똥꼬를 핥고 들어오자 도훈은 다리를 벌린 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소연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손으로 좆기둥을 잡아 대딸까지 곁들였다.

탁탁탁!

아래로는 빨고 위로는 치는 양수 겹장에 도훈이 초반부터 핀치에 몰렸다.

'이, 이대론 안되겠어. 반격을!'

도훈은 더 이상 자극을 받았다간 사정시간이 단축될 것 같은 느낌에 두 다리로 소연의 목을 조르며 진입을 차단했다. 기술로 안 되니 완력으로 제압하려는 시도였다.

하지만 소연은 역시 프로 중의 프로.

그년는 목이 졸리는 와중에서도 혓바닥을 날름거리며 똥꼬가 헐 때까지 빨아댔다. 이마에 핏줄이 설만큼 압박을 느끼면서도 끝까지 똥꼬를 빨아대자 도훈의 두 다리가 끝내 풀리고 말았다. 자극을 못 이기고 힘이 빠져버린 것이었다.

"크헉!"

완전 개방.

도훈은 두 다리를 활짝 열어 젖힌 채 소연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했다.

"헤에, 이러다 넣기도 전에 싸는 거 아니에요?"

소연이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오른 도훈을 향해 놀리듯 말했다.

삽입 전에 사정을 해버리면 자연스럽게 승부가 결정된다. 특히 소연은 온갖 애무에 능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구멍을 사용하지 않고도 물 빼는 건 일도 아니었다.,

"크흑, 너 진짜!"

"좀 더 즐겨보세요. 돈이 아깝지 않게요."

소연이 갑자기 침대 옆에서 오일통을 집어 들더니 가슴 위에 듬뿍 뿌렸다. 바닥으로 줄줄 흐를 정도로 과한 양이었다.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 곡선을 타고 오일이 뚝뚝 흘러내렸다.

"뭐, 뭔데?"

"오빠 기분 좋게 주려고요."

가슴 전체에 미끈거리는 오일을 펴 바른 소연이 갑자기 도훈의 사타구니 위에 가슴을 올리더니 커다란 젖무덤 사이에 대물을 끼웠다.

'저, 젖치기?'

[아아, 연속 콤보를!]

똥까싱 이어 파이즈리에 돌입한 소연이 자신의 가슴을 양 옆에서 압박하더니 그대로 대물을 끼우고 흔들기 시작했다.

들썩들썩!

부드러운 유방 사이에서 잦이가 들락날락거리자 도훈이 자기도 모르게 도훈이 자기도 모르게 시트를 움켜쥐었다.

'크헉, 뭔데 이 부드러움!'

오일과 탱탱한 유방 특유의 쫀득함이 더해지자 파이즈리의 자극이 훨씬 강하게 다가왔다. 기가다 소연이 야한 표정을 지으며 가슴골 위로 이따금 튀어나오는 좆대가리를 혀로 할짝거리자 도훈이 끝내 탄식하고 말았다.

"흐어!"

"많이 좋은가 봐요?"

"야, 이건 반칙이지. 갑자기 오일까지 바르면!"

"왜요? 도구사용 안 된다는 망른 없었잖아요? 쌀 것 같으면 그냥 싸시던가요."

소연이 승리를 자신하며 도훈에게 말했다.

하지만 도훈은 그 말에서 힌트를 얻었다.

'방금 들었지?'

[쌀 것 같으면 싸라는 말요?]

'아니 그전에'

'그렇지. 제 입으로 무덤을 파는구나. 로시, 몸에 좋은 크림 준비해.'

[넵!]

"너만 애무하냐? 나도 좀 하자."

"전 받는 것보다 하는 게 좋아서요."

"아니 나도 한번 빨아 보자고."

"빨아요? 어딜요?"

"니 봊이."

"아항, 69요?"

소연이 생각했다.

'나를 입으로 보내시겠다? 용기가 가상하니 한 번 대줄까?'

소연은 대물 삽입만 아니면 얼마든지 버틸 자신이 있었다.

특히 보빨은 어려서부터 하도 많이 받아서인지 어지간한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다는 생각이었다.

'흥. 같이 빨면 내가 무조건 이겨.'

"그래요, 그럼. 제가 올라 탈게요."

몸에 오일을 발라서인지 소연이 미끄러지듯 몸을 팽그르르 돌리더니 69자세로 변환했다. 도훈의 눈 앞에 잘 벌어진 소연의 봊이가 나타났다.

하지만 도훈 역시 한때 혀컴으로 불릴만큼 보빨에는 이골이 난 사람이었다.

'로시, 크림 준비 됐나?'

[됐는데 현재 전송 위치가 바지 주머니 속입니다.]

'아차!'

천상계의 아이템은 전송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현실계에 나타났다. 하지만 아이템을 생각을 못한 채 바지를 멀리 벗어 둔 것이 화근이었다. 멀리 테이블 앞 소파에 바지가 걸려있었다.

'젠장, 손을 뻗어도 안 되는데?'

하필 69로 밑에 깔린 자세라 소연을 치워내기도 힘든 상황.

그때 소연이 먼저 선공에 들어갔다.

추루루루룹!

소연의 폭풍 펠라가 시작되었다. 어마어마한 속도로 머리를 흔들면서 굉장한 사운드를 내며 빨아 재끼는 그녀의 전매특허였다.

"아흑, 헉, 뭐야!"

"후후, 오빠가 처음에 나를 이겼다고 너무 물로 보셨구만."

그녀의 펠라는 텐프로 장미현에게 당했던 진공펠라에게 비견될 정도였다. 아이템ㄴ을 당장 소환할 수 없던 도훈은 울며 겨자먹기로 보빨을 시작했다.

'나만 당할 줄 알고? 혀 안에 모터 준비시켜!'

[넵!]

도훈이 혀컴을 발동하자 바이브레이터를 방불케 하는 진동이 시작되었다. 1초에 혀를 10번도 날름거리는 굉장한 속도에 소연도 흠칫 놀랐다.

'뭐, 뭔데? 저 미친 혓바닥? 대물이 전부가 아니었어?'

소연은 1차전으로 판단하기를 도훈이 대물만 믿고 날뛰는 아마추어라고 생각했다. 물건이 하도 크기 때문에 별다른 스킬을 익힐 필요도 없었을 거라 추측한 것이다. 어차피 대물이 최고의 스킬이니까.

하지만 그것은 오판.

도훈은 초대물 상태였기 때문에 잡다한 스킬을 사용하지 않았을 뿐, 그의 혓바닥과 손가락 기술도 어디가서 빠지지 않았다.

"흣! 오빠 혀 좀 놀리는데요?"

"너야말로."

"어디 한 번 끝까지 가보죠."

"누가 이기나 보자고."

잠깐의 대화를 주고받은 두 사람이 또 다시 혈투에 돌입했다. 문자 그대로 문답무용. 각각 혀를 쓰고 있기 때문에 대화가 필요 없는 침묵의 대결이었다.

도훈은 좆 뿌리를 뽑을 것처럼 빨아대는 소연에 맞서 혓바닥을 사정없이 놀렸다. 동시에 듀얼쇼크를 장착한 손가락으로 보짓 구멍 안을 마음껏 후비기 시작했다.

'듀얼 쇼크 5단계!'

[시작부터 장난질입니까?]

'보통이 넘는 애야. 시작부터 풀 악셀 밟는 수밖에!'

혀가 얼얼해진 도훈은 그대로 손가락 두 개를 구멍에 넣고 미친 듯이 좌우로 흔들었다.

타타타타탓!

고도의 떨림이 포함된 그의 손장난에 소연이 움찔 엉덩이를 떨었다.

'뭐, 뭔데 ? 방금 이게 손이 맞아?'

"오빠! 혹시 도구 써요?"

"무슨 소리야? 내 손가락인데."

도훈이 결백을 증명하듯 애액에 절은 손가락을 내보였다. 소연이 의아한 표정으로 생각했다.

'말도 안 돼. 분명 이 떨림은 바이브레이터의 진동이었는데?'

"왜? 이건 버티기 힘드나 보지?"

"전혀요. 제가 그 정도로 갈 것 같아요?"

소연은 듀얼쇼크 5단계의 진동에도 아랑곳않고 딥쓰롯을 개시했다. 아예 목구멍을 활짝 열어 젖히더니 뿌리까지 대물을 집어삼키는 것이었다.

"크헉!"

물론 소연에게도 그것은 벅찬 일이었다. 목젖을 찌르고 식도로 넘어갈 때는 당장 헛구역질이 밀려왔다.

하지만 테이블 위에 쌓인 돈을 보자 어떤 것을 참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액 1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소연의 능력을 평소 이상으로 발휘되게 만들었던 것이다. 판돈을 시각적으로 보여준 것이 오히려 화근이 되어싿.

[주, 주인님! 정력이 빠르게 고갈되어 갑니다!]

'왜, 왜 이래? 내가 입만으로 가버린다고?'

[여의봉 스킬 때문입니다. 정력이 평소보다 빠르게 고갈되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못 버팁니다!]

커져라 여의봉 스킬은 정력을 기반으로 했다.

쉽게 말해 남은 정력을 불살라 평소보다 크게 발기력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벌써 한 판을 치르고, 연달아 두 번을 계속하자 정력의 소진이 빨라지며 도훈이 사정감을 바짝 당기기 시작한 것이었다.

'젠장! 아이템만 쓸 수 있었어도!'

[전송 위치를 바꾸면 어떻습니까?]

'어디로?'

[앞에 공간이 있지 않습니까?]

'응?'

도훈은 그제야 깨달았다. 자신의 대물도 들락거리는 거대한 주머니가 눈 앞에서 벌렁거리고 있다는 사실을.

'아차! 내가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뭐든 거낼 곳만 있으면 되는 거잖아?'

[그렇죠.]

'얼른 전송시켜, 이대로는 오래 못 버텨!'

로시가 몸에 좋은 크림을 전송하자 딥쓰롯을 이어가던 소연이 갑자기 부르르 몸을 떨었다.

"허, 헉! 뭐, 뭐예요?"

도훈이 아무것도 모르는 척 시치미를 뗐다.

"뭐가?"

"혹시 제 거기다 이상한 거 넣었어요?"

"아니야."

도훈이 잽싸게 소연의 질 안에서 몸에 좋은 크림을 꺼냈다.

'진작 이럴걸.'

[이번엔 급해서 어쩔 수 없었지만, 조심하셔야 합니다. 사람의 신체를 전송공간으로 활용하다가 일이 잘못되면 개복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알았어.'

크림을 꺼낸 도훈이 양손에 몸에 좋은 크림을 덕지덕지 펴 발랐다. 살짝만 발라도 온 몸을 성감대로 만들어 주는 아이템인데, 도훈은 크림 한 통을 다 쓸 것처럼 듬뿍 묻혔다.

[아니 어쩌시려고 이렇게 많이….]

'온 몸을 성감대로 만들어 버릴 거거든.'

어차피 크림은 포인트로 사면 그만이었다.

도훈은 크림 한 통을 모두 짜낸 다음 소연의 엉덩이에 펴바르기 시작했다.

"흐흣, 지금 뭘 바르는 거에요?"

"아까 니가 쓴 오일. 도구 써도 상관없다면서?"

"아니 그야 그렇지만…."

소연이 움찔 놀랐다. 단지 엉덩이를 어루만졌을 뿐인데 갑자기 소름이 확 끼친 것이었다.

'뭐, 뭐지? 내가 엉덩이가 이렇게 예민했었나?'

당황한 소연이 펠라를 중단한 틈을 타 도훈은 이제 사타구니 곳곳에 크림을 덧발랐다. 미끈거리는 오일보다는 로션에 가까운 촉감이긴 했으나 소연으로서는 그것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 방법이 없었다.

크림을 봊이두덩이 사이에 문지르자 소연이 확 느꼈다.

"하, 하학!"

"너는 이곳이 예민하구나?"

"아, 아니 그건!"

소연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평소에도 섹스를 좋아하는 소연은 물도 많고 성감이 예민한 편이었다.

그렇지만 이 정도로 화끈 달아오른 적은 처음이었다.

'이, 이상해. 손만 닿아도 질질 싸버릴 것 같아!'

영문을 알지 못한 소연은 도훈의 손길을 피하기 위해 요리조리 엉덩이를 들썩였다. 하지만 도훈 역시 이제껏 당한 것을 앙갚음하기 위해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어딜!"

도훈은 손에 묻은 크림을 혓바닥으로 쓱 핥았다. 입에서 살짝 떫은 맛이 났지만 열세에 몰린 이상 물불을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와, 주인님도 끝장을 보시는 군요.]

'자그마치 1억이야. 다른 것도 아니고 내가 섹투에서 질 것 같아?'

소연의 허리를 꽉 붙잡은 도훈이 봊이의 갈라진 곳에서부터 항문에 이르는 부위를 세로로 쓱 문질렀다. 몸에 좋은 크림을 싹다 펴바른 것이었다.

"흐, 흐아아아아!"

소연은 밀려오는 쾌감에 정신이 나갈 것 같았다.

'뭐, 뭔데? 갑자기 왜 이래?'

아까의 보빨과는 차원이 달랐다. 소연은 온 몸이 달아오르며 부쩍 애액을 쏟아냈다.

푸슉-.

"흑!"

'오케이, 암반수 터지는구나.'

수맥을 찾아낸 도훈은 그대로 소연의 구멍에 손가락 두 개를 넣고 후크 선장 스킬을 시전했다. 이제 크림이 질 안쪽 깊은 곳까지 묻혀지자 소연이 괴성을 지르며 발광했다.

"흐앗, 학, 하악! 하, 하지마! 하지마요!"

찌꺽찌꺽!

물론 그만두라고 그칠 도훈이 아니었다.

도훈이 집요한 손길로 소연의 안쪽을 계속 자극했다.

찌꺽찌꺽!

"하아아아앙! 아, 안돼에에엥!"

그 순간 소연의 밑에서 분수가 터져나왔다.

푸하하학?!

밑에 깔린 도훈의 얼굴로 분수쇼가 펼쳐졌지만, 도훈은 끝까지 구멍을 후비며 끝내 용천수를 터뜨렸다.

쏴아아아아!

"흐아아아아앙앙! 그, 그만 그만!"

사정없이 쏟아낸 소연이 자지러지며 쓰러지자 그제야 도훈이 그녀를 놔주었다. 그녀는 앞으로 엉긍엉금 기어가더니 탈진한 것처럼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어마어마하게도 쌌네."

"아, 아니에요."

"뭐가 아니야?"

"그냥 저도 모르게 나온 거라고요. 하나도 안 느꼈어."

소연이 오리발을 내밀었다.

분명 분수를 쏟아낼 때 오르가즘을 느꼈지만, 절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태도였다.

물론 도훈은 그쯤은 예상하고 있었다.

'당연히 저렇게 나올 줄 알았지.'

[이제 어떡하실 생각입니까?]

'어쩌긴 뭘 어째? 아주 울고 불고 빌때까지 박아 버려야지.'

도훈이 작정한 듯 손에 남은 마지막 크림을 대물에 펴발랐다. 밑둥부터 귀두에 이르기가지 크림이 발리자 도훈 역시 움찔하고 몸을 떨었다.

[아, 아니 주인님! 지금 무슨 짓입니까?]

'죽고자 하면 살것이요, 살고자 하면 죽을 걸이다. 소연을 절정으로 보내기 위해선 이 방법밖에 없어.'

[지금 민감도라면 주인님도 버틸 재간이 없습니다!]

'그건 소연이도 마찬가지겠지. 내 잦이에 묻은 게 안쪽 구석구석 발라질 테니까.'

[정말 미쳤군요. 주인님은!]

'그것이 바로 나란 남자다.'

"딱 대. 오늘 밤 너랑 나, 둘 중 하나는 죽는 거야."

도훈이 비장한 각오로 소연을 덮쳤다.

< 1046. 남의 떡이 더 맛있어.-16- > 끝.

ⓒ 성난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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