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69. 빻은 얼굴도 할 수 있어.-19- >
***
‘엄청나게 흥분한 것 같은데? 6·25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네.’
[그런 해괴한 드립 좀 쓰지 마시죠. 아재 인증하는 것도 아니고.]
‘뭐 인마? 천성이 아잰걸 어떡해?’
[네, 다음 아재.]
‘이게 씨.’
[아재아재바라아재.]
‘어쭈, 도발이 도를 넘는다?’
"···계, 계속 직진하면 될까요?"
"응?"
로시랑 투덕거리고 있는데 민주가 물었다.
"어, 그래. 계속 밟아."
"어디로 가는 건지 여쭤도 돼요?"
"아니."
"···네."
민주는 침을 꼴깍 삼키며 내 눈치를 살폈다. 하의가 실종된 상태로 옆에서 운전하는 게 여간 긴장된 모습이었다.
"알바는 괜찮으셨어요?"
"알바?"
"네, 오늘 첫 출근인데···."
"그럭저럭 뭐. 생각만큼 힘들진 않더라고."
"늦은 시간까지 피곤하시겠어요."
"그럭저럭. 평소에도 이 정도는 자는데."
"아···. 늦게 주무시는구나."
"저 사거리 앞에서 좌회전해."
"네."
민주가 차선을 옮기며 신호를 기다렸다. 신호대기를 기다리는데, 민주 옆으로 SUV 한 대가 나란히 섰다. 위에서 내려보면 민주의 다리가 보일 정도로 차고가 높은 차였다.
좋은 기회군.
"민주야."
"네?"
"살짝 덥지 않아?"
"에어컨 더 세게 틀까요?"
"아니. 바람 쐬고 싶어. 창문 내려줘."
민주가 왼손을 움직여 보조석의 창문을 내렸다.
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한쪽만 열어선 바람이 안 통하잖아. 네 쪽도 내려."
"저, 저도요?"
민주가 놀란 눈으로 옆에 정차한 SUV를 쳐다보았다. 보조석에 중년의 남성이 앉아 있어서 창문을 내렸다간 민주의 나체가 훤히 내비칠 게 분명했다.
"얼른. 나 더워."
"그, 그치만···."
민주가 울 것 같은 얼굴이 되었지만 나는 더 매몰차게 굴었다.
"지금 내 말을 거역하는 거야?"
"그, 그건 아닌데 단지···."
"단지 뭐?"
"다른 사람이 제 모습을 보게 되면···. 주, 주인님이 기분이 안 좋으실까 봐···."
"난 전혀 상관없는데?"
"하, 하악!"
"상관없으니까 얼른 내려. 난 네가 나체로 발가벗고 다녀도 아무렇지 않아."
"학!"
"그러다 낯선 남자에게 따먹혀도 눈 하나 깜빡 안 할 거야."
"주, 주인님!"
"그러니 얼른 내리라고! 입 아프니까."
결국, 민주가 창문을 내렸다.
SUV 보조석에 있던 남자는 갑자기 창문이 열리자 무슨 일인가 하고 슬쩍 고개를 돌리다가 눈을 커다랗게 떴다. 그때 마침 신호가 바뀌었다. 민주는 있는 힘껏 급가속하더니 빠르게 차량을 좌회전했다.
그녀의 숨소리가 눈에 띄게 거칠어졌다.
"하아, 하악, 다, 다 봤겠죠?"
"왜? 누가 너 변태인 거 알아볼까 무서워?"
"무, 무서워요. 너무 무서웠어요. 주인님. 흡!!"
불쑥 손을 뻗어 그녀의 가랑이 사이를 쓱 훑었다. 털을 밀어 매끈한 그녀의 봊이에서 엄청난 애액이 손바닥 전체에 묻어 나왔다.
"무섭다면서 밑은 질질 흘리고 있었네?"
"하, 하앙, 주인님 이건!"
"왜? 처음 보는 남자한테 따먹힐지도 모른다니까 흥분됐니?"
"아, 아니에요! 절대 그런 거 아니에요!"
"그런데 왜 누가 보기만 해도 이렇게 젖어 버리는데? 응? 대답해!"
나는 ‘대답해!’ 라는 말에 맞추어 그녀의 질구멍에 확 손가락을 꽂아 버렸다. 깜짝 놀란 민주가 운전대를 놓치며 차량이 흔들렸다.
"아, 아앙!"
"운전대 꽉 잡아. 아직 골로 가기 싫으니까."
민주가 가까스로 운전대를 잡자 나는 천천히 그녀의 구멍에 손가락을 넣었다 뺐다. 느릿한 속도로 축축한 질구멍을 마음껏 휘저었다.
"이거 보라니까? 난 아무것도 안 했는데 흠뻑 젖어서는. 손가락 쑥쑥 들어가는 것 좀 봐."
"죄, 죄송해요. 주인님. 민주가 음탕한 아이라서···."
"맞아. 넌 음탕한 년이야. 그러니 이렇게 벗고만 있는데도 밑이 흠뻑 젖어 버리지."
"아, 아니에요. 주, 주인님 옆에 있어서 그래요."
"정말로?"
찌꺽찌꺽!
"하, 하악 이러시면 운전에 지, 집중을···."
"신경 쓰지마. 계속 앞으로 쭉 가면 돼."
"아, 아앙. 민주는 절대 다른 사람한테 주기 싫어요. 주, 주인님만이 민주 가질 수 있어요."
"그건 마음에 드네."
"미, 민주를 멋대로 할 수 있는 건 오직 주인님뿐이에요."
"알았어. 앞으로 항상 나한테만 대주는 거야."
"네, 하, 하앙···."
"저기 공원으로 들어가."
"공원···."
내가 향한 곳은 새벽녘에 한적한 공원이었다. 조그만 놀이터가 딸려 있고, 가로등 몇 개만 달랑 세워진 그곳은 어두침침하고 으슥했다.
"저기 공터에 차 대."
"네."
민주가 차를 주차 시키자 손가락을 빼고 말했다.
"여기야."
"여기서요?"
"그래. 저기 시소 옆에서 싸."
"아, 아아···. 그러다 누가 보기라도 하면."
"걱정하지 마. 내가 옆에 있을 테니까. 넌 나만 믿어."
"네, 주인님만 믿을게요."
민주가 침을 꼴깍 삼키더니 하의 실종 상태로 차에서 내렸다. 나 역시 따라 내렸다. 그녀는 블라우스를 어떻게든 밑으로 끌어내려 밑을 감추려고 했다. 하지만 허벅지 안쪽으로 수맥이 터져 질질 흘리는 모습은 영락없는 변녀였다.
"시소로 이동해."
"네."
민주가 후다닥 달려가더니 시소 옆에 섰다. 자꾸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사람들을 의식하는 모습에서 묘한 흥분감이 느껴졌다.
‘후-. 나까지 떨리네. 민주도 지금 심장 터질 것 같겠지?’
을씨년스러운 공원 놀이터엔 나와 민주 단 둘뿐이었다.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 안심되면서도, 누군가 갑자기 나타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어쩌면 이런 스릴 때문에 사람들이 야외플레이를 선호하는지도 모르겠다.
"거기 주저앉아."
"이, 이렇게요?"
민주가 재래식 변기에 앉는 것처럼 무릎 뒤에 팔을 끼우고 걸터앉았다. 그러자 제모 된 깨끗한 봊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어우 씹! 대꼴이네 진짜. 다 큰 처녀가 공원 한복판에서 팬티도 안 입고 쪼그려 앉다니.’
[주인님도 변태가 확실합니다. 이런 걸 시키는 걸 보면요.]
‘누가 아니랬냐?’
"싸."
"아, 안 나오는데요."
하긴 갑자기 소변을 보라니 쉽게 나올 리가 없다.
"그럼 하루종일 그러고 앉아 있던지."
"보, 보지 말아주세요. 쳐다보니까 더 안 나오는 거 같아요."
"왜? 내 봊이, 내가 구경하겠다는데?"
"아, 아앙, 민주 봊이는 주인님 봊이 맞아요."
"그래. 얼른 싸. 가만있자. 이런 건 영상으로 남기는 게 좋겠지?."
"하, 하악 여, 영상!"
"왜? 혼자 볼 거니까. 걱정하지마."
민주는 카메라를 들이대자 더욱 흥분하며 씹물을 질질 흘렸다. 이미 봇두덩이 주변은 벌겋게 탱탱 불어 있고, 갈라진 계속 사이에선 하염없이 물이 흘러나왔다.
"각도 좋네. 안이 다 보인다."
"아, 아앙 주, 주인님 제발!"
"얼른 싸라니까? 기왕이면 가운데도 더 벌려봐."
"벌리라고요?"
"그래. 속살 다 보이게 손가락 이용해서 활짝."
민주는 울먹울먹하면서도 시키는 족족 다했다.
그것은 나에게 혼날까 두려워서 하는 행동이라기보단, 혼자선 절대 엄두도 못 낼 야외노출과 노상 방뇨 플레이를 강요당한 데서 오는 피학적 쾌락으로 보였다. 괴롭힐수록 흥분하는 여자. 그게 바로 민주였다.
"아, 아, 나, 나와요!"
쏴아-!
마침내 민주가 소변을 쏟아냈다. 그녀의 질구멍 근방에서 노란 물줄기가 물총처럼 뻗어 나왔다. 그 모습을 보자 나도 모르게 양물이 꿈틀거렸다.
‘못 참겠다.’
혼자서 불거진 대물을 움켜쥐고 있던 나는, 주변을 쓱 둘러보고는 과감하게 팬티 밖으로 물건을 꺼냈다. 새벽녘 찬 공기가 대물에 닿는 느낌이 청량했다.
"주, 주인님!"
"보고 있으려니까 도저히 안 되겠다. 따라와."
나는 민주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 시소 옆 그네로 이동했다. 두 쌍이 나란히 매어진 그네가 새벽이슬을 맞아 덩그러니 세워져 있었다. 먼저 그네에 걸터앉은 내가 민주에게 말했다.
"끼워."
"무, 무엇을."
"여기다가 꽂으라고."
나는 잔뜩 꼴린 대물을 가리켰다. 민주는 그네에 앉은 내 앞에서 등을 돌리더니 천천히 무릎에 걸터앉았다.
"주, 주인님 누가 보기라도 하면···."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어느새 익숙한 손동작으로 대물을 잡아챈 민주가 구멍에 머리를 꽂아 넣었다.
"하윽!"
무릎 위에 걸터앉은 그녀가 허리를 부르르 떨었다. 발기된 대물이 축축한 동굴에 들어가자 완벽히 합체되는 느낌이었다.
나는 민주를 꽂은 채로 발을 굴려 그네를 조금씩 앞뒤로 움직였다.
"하, 하읏."
"그대로 가만있을 거야?"
"떠, 떨어질까 봐."
"줄 잡고 방아 찧어."
민주가 두 손으로 그넷줄을 붙잡았다. 어느 정도 자세가 안정됐는지, 민주가 천천히 엉덩이를 위아래로 쪼며 방아를 시작했다.
"하앙, 하, 하앙!"
"변태 같은 년. 하루종일 이렇게 박히고 싶어서 기다렸지?"
"마, 맞아요. 민주는 주인님 잦이만 생각했어요."
"그렇게 나한테 박히고 싶어?"
"아, 아앙, 민주는 이제 주인님 없인 못 살아요. 주인님 없인 죽어요. 하아아앙!"
들썩들썩.
앞뒤로 흔들리는 그네와 그 위에서 방아를 찧어대는 민주의 움직임이 너무나도 외설적이었다. 이른바 그네 방아.
‘후우-. 장난 아니네. 아까 쓰리썸 할 때보다 더 흥분돼. 잦이 터질 것 같아.’
[색다른 환경이라서 그렇겠지요. 근데 정말 안 무섭습니까? 들키기라도 하면···.]
‘그땐 그냥 돌아보지도 않고 냅다 토껴야지.’
한참 그네 위에서 섹스하던 나는 다른 기구를 찾아보았다.
‘옳지 저게 좋겠다.’
"민주야."
"하, 하악, 네 주인님."
"잠깐 내려봐."
발로 그네를 멈추자 민주가 아쉬운 표정으로 일어섰다. 마침내 구멍에서 빠져나온 대물이 씹물로 번들거렸다.
"저쪽 평행봉으로 가자."
"평행봉요?"
"어. 따라와."
놀이터 구석에는 삼두 운동을 할 수 있는 평행봉이 설치되어 있었다. 끝부분을 잡고 번쩍 몸을 일으키자 몸이 공중으로 붕 떠올랐다. 그 상태에서 두 발을 앞으로 내밀어 평행봉 위에 거미처럼 사지를 걸친 자세를 만들었다. 자세를 잡은 내가 민주에게 물었다.
"지금 내가 한 자세 따라 할 수 있어?"
"히, 힘들 것 같은데요."
"도와줄 테니까 해봐."
다시 평행봉에서 내려온 나는 민주를 평행봉에 세운 뒤 허리를 잡아 번쩍 들어 올렸다. 민주도 체육과 출신이라 운동신경이 없지 않았기 때문에 곧바로 두 발을 걸치며 평행봉 위에 올라섰다.
"그럼 꽉 잡고 있어."
"이, 이대로 있으라고요?"
"그래. 힘 풀지 마. 안 그럼 떨어진다."
나는 평행봉 가운데로 쏙 들어갔다. 눈앞에 두 다리를 평행봉에 걸친 민주가 쩍 벌린 자세로 누워 있었다.
"어디 보자, 그럼."
평행봉의 높이가 충분했기에 허리만 살짝 숙여도 보빨에는 문제가 없었다. 나는 그대로 코박죽을 시전하며 보빨을 시작했다.
츄릅, 츄루루릅!
"하, 아아앙, 주, 주인님 거긴!"
츕춥! 추르르르르릅!
"아, 아직 민주 쉬야가··· 아, 아앙 주인님!"
한참 보빨을 하다가 고개를 든 내가 대답했다.
"상관없어. 난 더럽지 않아."
"주, 주인님."
민주가 감격한 듯 눈물을 글썽였다. 아마도 그 한마디에 짓궂은 명령을 내렸던 나에 대한 원망이 사그라드는 기분이었다.
"넌 내 여자니까."
"학!"
다시 시작된 보빨. 사실 짠 내가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나를 위해 용기를 낸 민주의 희생을 생각한다면, 그 정도는 얼마든지 참을 수 있었다.
"흐아앙, 주, 주인님, 죄송해요. 민주의 더럽혀진 봊이를 하, 하아아앙!"
개처럼 혀를 내밀어 쓱싹거려도 털이 없어 매끈했다. 확실히 제모된 봊이는 빨기가 수월했다. 나는 열심히 봊이를 빨아준 뒤 숨을 헐떡거리는 민주에게 말했다.
"그만 내려와. 힘 빠져서 떨어지겠어."
민주의 허리를 받쳐 그녀를 땅으로 내리자, 갑자기 민주가 무릎을 꿇더니 나에게 달려들었다.
"주인님 것도 빨아드릴게요."
"읍!"
흥분한 민주가 온 힘을 다해 잦이에 매달리는 통에 나도 모르게 평행봉을 붙잡을 수밖에 없었다.
‘으읏, 전투적이네.’
[주인님께 감동했나 봅니다.]
‘흐흐. 그럴 만도 하지. 일부러 의도한 거니까.’
[의도했다고요?]
‘아무리 역할극이라곤 하지만 민주도 사람이니까 상처받을 거 아니야. 그럴 땐 한 번씩 저자세로 나가주는 게 중요해. 그래야 민주가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낄 테니까.’
[교묘한 술책이군요.]
‘나쁜 남자 전략이랄까? 원래 10번 잘하고 한 번 못하면 나쁜 새끼가 되지만, 10번 나쁘다가 한 번만 잘해줘도 감동하는 게 여자거든.’
"으아, 그, 그만해. 잦이 뽑을 셈이야?"
"아, 앗! 죄송해요. 주인님 기쁘게 해드린다는 게."
"나는 윗입도 좋지만 아랫입을 더 좋아한다고. 일어서."
민주가 일어서자 나는 그녀에게 말했다.
"여기 다리 올릴 수 있어?"
"다리를요?"
"어."
"하, 한번 해볼게요."
민주가 머리 위로 다리를 쭉 뻗더니 평행봉에 한쪽 다리를 쳤다. 무용선수와 같은 유연성에 나도 모르게 감탄이 나왔다.
"역시, 체육인은 맞네. 음란한 조교인줄만 알았더니."
"스트레칭은 꾸준히 하고 있어요."
"그대로 딱 버티고 있어."
나는 높게 한 다리를 쳐든 민주의 구멍을 찾아 대물을 밀어 넣었다. 거의 180도 가까이 가랑이 사이로 대물이 쏙 하고 들어갔다.
"학!"
"꽉 붙잡고 있어. 사정없이 박아 버릴 테니까."
달밤의 놀이터에서 기상천외한 체위의 박음질이 시작되었다.
< 769. 빻은 얼굴도 할 수 있어.-19-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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