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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694화 (667/2,000)

< 676. 중수의 자격-5- >

한참 애무를 즐기던 도훈은 문득 생각난 듯 물었다.

‘맞다. 미소 공략하면서 해치운 위업 있잖아.’

[엄마 젖이 최고요?]

‘어. 그거 스킬 보상이 뭐였지? 생각해 보니까 받은 기억이 없는 것 같아서.’

[가임 능력 측정입니다. 처녀감별사처럼 정보창에 자동적용 되는 패시브 스킬입니다. 정보창을 확인해 보시면, 이제 상대방의 임신 확률이 제시될 것입니다.]

‘아하, 그렇구나. 한 번 시험해 볼까? 박지애 정보창.’

[네. 박지양의 정보창을 실행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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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박지애 (비처녀, 일시 24세 7개월)

나이 : 26 #폭유 간호사 #복종과 굴종 #가진 건 가슴뿐

호감도 : 70/100

개방성 : C

성감대 : 팔꿈치, 입술, 가슴전체

*애무 포인트 : 그녀는 거칠게 가슴을 주무르며 키스를 퍼부어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성욕지수 : 높음 (임신확률 : 74%)

공략팁

*그녀를 공략해 ‘야근병동’ 미션을 달성하였습니다.

*그녀의 당신의 매력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그녀의 말라버린 연애 세포를 일깨웠습니다. 나이에  비해 연애경험이 부족하고 성적을 보수적인 그녀는, 당신과의 하룻밤을 잊지 못한 채 늘 그리워 했습니다.

-나쁜 남자에게 휘둘리는 전형적인 M성향으로, 적절한 조교과정을 거친다면 당신에게 절대 복종하게 될 것입니다.

-올 곧고 심성이 고운 여성으로, 현모양처의 기질이 다분합니다.

-추천멘트 : "누나 그냥 내꺼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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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성욕지수 옆으로 임신 확률 정보가 생겼군?’

[그렇습니다. 현재 박지애양의 임신 확률은 74%입니다. 가임기가 근처인 것 같군요.]

‘가만. 근데 나는 위대한 유산 스킬 때문에 반 고자 상태잖아?’

[물론 그것은 주인님이 옵션이 해제했을 때의 확률입니다. 위 확률 계산은 주인님의 정자 개체 수 및 활동성, 대상의 착상능력 및 건강 상태 등을 종합 고려한 것으로 오차범위 0.1%로 정확합니다.]

‘캬-. 역시 천상계. 안되는 게 없구만. 근데 저 옵션은 정말이지 나한테 무쓸모인데? 어차피 임신시킬 생각도 의지도 없으니까 말이야.’

[임신 가능성은 상대의 성욕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대체로 배란주기와 정적 상관관계를 띄게 되지요. 알아둬서 손해볼 건 없는 정보입니다.]

‘뭐, 그렇긴 한데···. 업적 보상치고는 살짝 아쉬워서.’

[하지만 그 업적이 중수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호칭 승급에 대한 스킬 보상도 받았구요.]

‘아, 그렇지. 이럴 때가 아니구나.’

도훈이 지애를 만난 것은 운빨 대폭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였다. 파트너와 관계 후 1시간 동안 급격히 운 속성이 올라가는 패시브 스킬로 호칭 보상 스킬을 최대한 좋은 것으로 박디 위함.

도훈은 열심히 젖을 붙잡아 흔드는 지애에게 추천 멘트를 날렸다.

"누나."

"응?"

"너 그냥 내꺼 하자."

"뭐, 뭐야···. 뜬금없이···."

정보창의 추천 멘트 효과로 그간 떨어진 호감도가 일시에 회복되었다. 지애는 기대치 않던 말을 듣게 되자 감동한 듯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난 이미 네꺼잖아."

도훈이 만족스럽게 웃었다.

"자 그럼, 오랜만에 내꺼 거미줄 좀 걷어줘 볼까? 올라타."

"오, 올라가?"

"응. 내 위로."

도훈이 목 뒤에 베개를 받치며 벌러덩 드러누웠다. 지애가 부끄러워하며 엉거주춤 도훈의 배 위에 걸터앉았다. 폭탄 같은 몸매에 비해, 의외로 경험이 부조한 그녀는 여상 상위를 몹시 부끄러워했다.

"이, 이제 어떻게 해?"

"뭘 어떻게 해. 자진 방아를 돌려야지."

도훈은 미숙한 그녀를 향해 좆기둥을 발딱 세우며 박기 쉽게 만들어 주었다. 지애는 크게 숨을 들이키더니 천천히 구멍에 대물을 끼웠다.

"흑!"

젖은 꽃잎 사이로 화살같은 대물이 박혀 들어갔다.

충분히 젖어 있었음에도 간만이라 그런지 무척이나 뻑뻑한 삽입이었다.

‘으음, 꽉 끼는 데.’

오히려 그것이 더 기분이 좋았다.

"아앙!"

지애 역시 첫 삽입에 벅찬 듯 고개를 숙인 채 부르르 몸을 떨었다.

"나 많이 보고 싶었어?"

"으, 응."

"그럼 어디 한 번 신나게 날뛰어봐."

"자, 잘못해."

"괜찮아. 이건 본능으로 하는 거야. 누가 가르쳐 주거나 배우는 게 아니라고."

도훈의 격려에 지애가 용기를 얻었다.

지애가 엉덩이를 들썩이며 천천히 방아찧기를 시작했다.

꾸욱-꾸욱-

현란한 무빙은 아니었지만, 진득하게 문질러 대는 특유의 떡방아가 제법 끈끈한 맛이 있었다. 특히 위에서 아래가 아니라, 앞에서 뒤로 허리 반동을 주는 방식이라 도훈 역시 좆끝이 터질 것처럼 자극을 받았다.

‘크으, 역시 거유는 여성 상위가 제맛이란 말이지.’

[왜요?]

‘젖탱이 흔들리는 거 봐. 저 큼직한 젖이 내 얼굴로 쏟아질 것 같잖아.’

지애가 말타기를 시작하자 특유의 폭탄같은 가슴이 도훈의 눈앞에서 아른거렸다. 꼭지가 빳빳이 선 젖가슴이 밑으로 흘러내리자 도훈이 허리를 세워 젖을 빨았다.

쪽쪽-

"하앙, 아앙, 도, 도훈아앙···."

슬슬 탄력을 받기 시작한 지애가 점점 속도를 올렸다. 질퍽질퍽한 소리로 보아 어마어마한 애액을 쏟아내는 중이었다.

"역시 누난 박히는 걸 좋아한단 말이야."

"그, 그런 말 하지마."

지애가 민망해했다.

"왜? 내 말 맞잖아? 나한테 박히고 싶었지?"

"···지, 진짜 못 됐어."

지애는 짓궂은 말을 쏟아내는 도훈에게 눈을 흘기면서도 떡방아를 멈추질 않았다. 그의 말대로 그와의 섹스가 너무나도 고팠기 때문이었다. 특히 몇 달 못 본 사이, 풀지 못했던 성욕이 오늘따라 폭발하면서 미친 듯이 하고 싶었다.

"아앙, 앙, 아앙!"

"이제 누나가 누워. 내가 위에서 박아줄게."

여성 상위를 최대한 즐긴 도훈은 지애를 옆으로 눕히고 위에서 올라탔다. 다리를 벌리고 한 번에 쑥- 박아 넣자, 지애가 까무러 칠것처럼 허리를 튕겼다.

"학-!"

"위에서 박히는 것도 좋지?"

"으, 응."

"속도 좀 올려볼게."

허벅지 안쪽을 잡아 가랑이를 넓게 벌린 도훈이 힘차게 대물을 꽂아 넣었다. 쿵쿵- 박을 때마다 지애의 커다란 젖가슴이 요동치며 뱅그르르 회전했다.

"하, 하읏!"

"아, 진짜 누난 오랜만에 먹어도 이렇게 맛있냐."

"부, 부끄러."

"생각 같아선 맨날 따먹고 싶어."

"아앙!"

도훈은 일부러 수치스러운 말을 지껄이며 흥분도를 높였다. 애써 아닌 척하지만, 도훈이 야한 말을 내뱉을 때마다 지애의 호흡이 가빠지고 있었다.

‘후후- 역시 여자는 좆질로 다스리는 게 최고란 말이야.’

정상위로 피스톤 운동을 하던 도훈은, 이제 허리를 돌려가며 좌우를 구석구석 찔렀다. 왼쪽으로 3번, 오른쪽으로 3번. 엉덩이를 돌려가며 시소처럼 쑤컹쑤컹.

"아앙, 앙, 도, 도훈아, 아앙!"

가벼운 스킬 만으로 흠뻑 가버리는 지애는 오늘따라 무척이나 예민하게 반응했다. 만족스러운 반응에 도훈이 상체를 눕히며 그녀의 입술에 진한 키스를 퍼부었다.

"으, 으음!"

지애는 도훈의 키스에 더욱 녹아내렸다.

"누나 내꺼 맞지?"

"···응."

"내가 아무 때나 불러서 따먹어도 되지?"

"따, 따먹다니."

"싫어?"

"아, 아니···. 표현이 좀···."

"따먹는 걸 따먹는다고 하지, 그럼 뭐라고 해?"

"너무 야해, 넌."

"야해서 좋아하는 거 다 알아."

"치."

도훈이 목덜미를 와락 껴안으며 가슴을 바짝 붙였다.

뭉클한 젖가슴이 짓눌리는 촉감이 너무나 포근했다.

‘하아, 역시 여자는 자주 보면 안 돼.’

[그건 또 왜요?]

‘이렇게 텀을 길게 주면 처음 따먹는 것처럼 신선하단 말이야.’

[헐.]

‘자, 일단 스킬 보상도 있으니까 일단 첫발을 뽑아볼까?’

지애를 완전히 얼싸안은 도훈이 허리만 위아래로 뜰썩이며 대물을 박아 넣었다. 꼭 껴안는 압박감이 강한 충족감을 선사하며 지애를 벅차게 만들었다.

"앙, 앙, 도, 도훈아, 아아, 아아아!"

"누나, 앞으론 내가 자주 따줄게."

"아, 아앙, 아아아아아!"

"누나 봊이는 이제 내꺼야. 알았지?"

"하아아앙, 아아아, 아앙!"

"이제 누난 나한테만 박히는 거야."

"으앙, 앙, 앙, 아아아앙!"

"으으으!"

속도를 올려 몰아치자 도훈도 슬슬 사정감이 밀려왔다.

도훈은 시간을 끌지 않고 냅다 스퍼트를 올렸다.

"갈게 누나."

"아, 아아앙! 아아아아, 안에는 아, 안 돼."

"걱정마. 밖에다 쌀 거야."

파바바바바밧!

"윽!"

사정 직전 도훈이 대물을 뽑아낸 도훈이 지애의 햐얀 배 위에 진한 정액을 쏟아냈다.

울컥울컥!

가슴까지 튕겨 나간 정액은 주르륵 시트로 흘러내렸다.

"하아-. 잘 먹었다."

땀을 뻘뻘 흘린 도훈이 옆으로 쓰러지자, 지애가 협탁위에서 휴지를 찾았다.

"뭐해?"

"다, 닦으려고."

"에이, 몸에다 발라야지."

"몸에다?"

"응. 여자 피부에 좋데."

"처음 듣는 소린데?"

"한 번 발라봐. 누나가 내 정액 펴바르는 거 보고 싶어."

"무, 무슨···."

딴에는 마법의 정액 효과를 선물하기 위해서였다. 피부에 바른 도훈의 정액은 피부결을 부드럽게 하고, 셀룰라이트를 태우는 다이어트의 효과가 있었다.

"해 줘."

"너도 참···."

도훈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던 지애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배에 묻은 정액을 배에 펴 발랐다. 그러자 하얀 크림처럼 정액이 마른자리에 얼룩이 묻어나왔다.

"봐. 로션같지?"

"단백질이라 그렇잖아."

"아무튼. 아, 가슴에는 바르지 마."

"왜?"

풍유환 옵션 덕에 가슴에 바를 경우 가슴이 커지는 효과가 있었다. 도훈은 안 그래도 큰 지애의 폭유가 더 커질 것을 우려했다.

‘저기서 더 커졌다간 일상생활이 불가능 할 테니.’

한참 정액을 몸에 바른 지애가 찝찝해 졌는지 도훈에게 말했다.

"나 좀 씻고 올게."

"그래."

"넌 안 씻어?"

"난 담배 한 대만 피우려고."

"몸에 안 좋아 그런 거."

"알았어. 조금만 피울게."

"젊다고 너무 자신하지 말고,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지."

"네네, 박간호사님."

누가 간호사 아니랄까봐 흡연에 관해선 깐깐한 지애였다. 그녀는 한 번 더 당부하더니 베스 타올을 챙겨 샤워실로 들어갔다.

그녀가 샤워실에 들어가자 도훈도 본격적으로 특전 보상을 시작했다.

‘로시, 지금이다. 운빨이 최고조에 달한 지금 스킬을 받아야 해.’

[넵, 주인님. 스킬 창을 띄워드리겠습니다.]

도훈이 디스플레이 창에 뜬 ‘랜덤 스킬 박스’를 터치했다. 그와 동시에 보물상자가 열리는 그래픽 효과가 발동되었다. 과거 가정용 팩 게임에서나 보던 도트 그래픽은 언제 봐도 촌스러움의 극치였다.

‘아니, 무슨 효과가 이래? 천상계 기술력치곤 너무 유치한데.’

[레트로 모르십니까? ]

‘몰라 그딴 거.’

[스킬부터 확인하시죠.]

1. [쿨타임제로(1Lv)]

-일정 시간 동안 스킬 쿨타임이 사라집니다.

-조건을 충족하는 한 스킬의 무한 난사가 가능합니다.

-스킬 시전 후 후유증으로 3일간 발기부전에 시달립니다.

-다음 스킬레벨로 올리기 위해선 100포인트가 필요합니다.

-다음 스킬레벨에 도달하면 쿨타임제로의 지속시간이 20% 증가합니다.

-다음 스킬레벨에 도달하면 후유증에 시달리는 시간이 10% 감소합니다.

2. [폭주피스톤(3Lv)]

-당신의 성 능력이 일시에 폭주합니다.

-어떤 명기도 당신을 당해내지 못합니다.

-제아무리 석녀도 폭풍 같은 오르가즘을 느끼게 됩니다.

-현존하는 모든 체위에 능통하게 되며(패시브), 정력이 3배로 강화됩니다.

-재사용 대기 일주일.

-다음 스킬레벨로 올리기 위해선 400포인트가 필요합니다.

-다음 스킬레벨에 도달하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10% 줄어듭니다.

-다음 스킬 레벨에 도달하면 정력이 4배로 증가합니다.

[우앗!]

‘대박 맞지?’

[세상에! 둘 다 레전드급 스킬입니다!]

‘정말?’

[보면 모르시겠습니까? 위의 두 스킬은 스킬 트리 최상단에 위치한 에픽 스킬입니다. 스킬북에서도 거의 나오지 않는다구요!]

로시의 호들갑이 아니더라도 도훈 역시 충분히 느끼고 있었다. 설명만 읽어도 두 스킬은 종전까지의 스킬과 궤를 달리는 레벨이었다.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 특전에 둘 다 쓸모있는 스킬이 등장하자 도훈이 선택 장애에 빠졌다.

‘와, 근데 이거 뭘 선택해야 하지?’

[글쎄요, 무척 난감한 상황이군요.]

도훈은 스킬의 상세 설명을 읽으며 꼼꼼히 활용도를 따졌다.

우선 쿨타임 제로는 스킬 명처럼 모든 스킬의 쿨타임을 없애주는 스킬.

정보창, 마음의 소리, 싸이코 메트리.

가용한 모든 스킬을 무한대로 난사할 수 있었다.

‘가만, 혹시 아직 한 발 남았다고 가능? 그럼 한 발이 한 발이 아닌 건가?’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특정 스킬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무슨 말이지?’

[가령 주인님이 말씀하신 아직 한 발 남았다는, 기본적으로 보유한 정력을 베이스로 합니다. 정력이 잔존한 상태에서 성욕을 갱신함으로써 현자타임을 없애주는 기술이죠. 하지만 무한 난사를 할 경우 정력이 먼저 고갈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아, 그런 소리군.’

한마디로 제약이 걸린 스킬이었다.

정보창처럼 부담이 없는 스킬은 무한 난사가 가능하지만, 정력을 끌어 쓰는 일부 스킬들은 엄연한 한계가 존재했다. 또한 후유증 또한 문제였다.

‘3일간 발기부전이라.’

[네. 현자타임 보다 훨씬 긴 시간이지요.]

‘현자 타임은 애초에 성욕마저 제거해 주잖아. 근데 이건 하고 싶어도 못하는 거니까.’

강력한 기능.

하지만 반대급부로 존재하는 어마어마한 패널티.

도훈은 두 번째 스킬에 눈을 돌렸다.

‘폭주피스톤은 이름처럼 폭주하는 스킬인가 보군.’

[네. 비슷한 예로 ‘버서커’ 스킬이 있습니다. 능력치를 한계까지 끌어쓰는 폭주 스킬의 한 종류죠.]

‘하아, 한마디로 전사에게 버서커 스킬이 있다면 섹서에겐 폭주피스톤이라는 건가.’

일회성이긴 하지만, 강력한 한방을 주는 스킬.

도훈은 두 스킬 중 무엇을 골라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 676. 중수의 자격-5- > 끝

ⓒ 성난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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