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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546화 (519/2,000)

< 528. 교생 실습-72- >

로시의 조언을 들은 도훈이 몸을 뒤로 무르더니 대물보다 훨씬 작은 손가락을 안으로 밀어 넣었다. 입구를 비집고 들어간 손가락은 질 내부에 이르자 자연스럽게 아래로 휘어졌다.

‘어라? 진짜네?’

[확실히 다르죠?]

‘응, 얘 완전 밑 보지구나?’

그것은 질의 방향이 유난히 아래로 치우쳐진 형태를 말했다. 즉 정상위로 삽입을 시도하면 물건이 아래로 꺾이기 때문에 보통의 체위로는 굉장히 불편할 수밖에 없던 것이다.

‘하아, 이런 밑봊이는 완전 뒤치기용인데···.’

그러나 처녀를 처음 내주는 마당에 뒤치기까지 바라는 것은 상당한 무리수였다. 사람에 따라선 애널은 커녕, 뒤치기조차 수치스럽다면서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자존심이 강한 진아라면 두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하-. 젠장 박기도 전에 난관에 부딪히는군.’

고심 끝에 도훈이 말했다.

"진아야, 살짝 허리 좀 들어볼래?"

"허리를요?"

"응. 엉덩이만 위로 쳐든다고 생각하고."

진아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도훈이 시키는 대로 무릎을 가슴까지 끌어당겨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그녀의 허리가 공벌레처럼 말아지며 구멍의 각도가 꼭 맞게 만들어졌다.

‘그래, 이거지. 다시 시도해보자.’

진아를 박기 좋게 만든 도훈은 위에서 찍어 누를 것처럼 수직으로 대물을 꽂아 넣었다. 두 팔은 팔굽혀펴기하듯 벌리고, 발끝으로 체중을 지탱하며 천천히 구멍에 삽입했다.

"으, 으아앙!"

두 번째 삽입 시도에 진아가 또다시 비명을 쏟아냈다.

아무래도 질 입구가 다른 사람보다 훨씬 비좁은 느낌이었다.

‘크으윽! 존나 좁네. 하지만 여기서 물러나면 죽도 밥도 안 돼. 끝까지 박는다.’

도훈은 진아가 비명을 지르던 말던 냅다 대물을 꽂았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안 아프면 처녀가 아니지.’

"으압!"

"흐아아아아아아앙!"

푸욱-

도훈의 대물이 끝내 처녀막을 뚫고 안으로 파고들었다. 좁았던 입구와 달리 질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다. 도훈은 엉덩이를 들썩이며 천천히 왕복을 시작했다.

‘오우! 대박! 처녀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타고나길 밑 봊이에 입구가 좁은 항아리형이었네. 안은 생각보다 쾌적한데?’

도훈은 넓은질 내부를 구석구석 찌르기 위해 누운 팔자를 그리며 엉덩이를 뒤흔들었다.

"하앗, 하앗, 오, 오빠, 그, 그만!"

진아는 밑이 빠질 것 같은 충격에 도훈의 등을 두들겼지만, 도훈은 인정사정없이 진아를 따먹을 뿐이었다.

"조금만 참아. 금방 기분 좋아져."

"아아앙, 오빠, 나 너무 아파요!"

"쉿-. 착하지."

고통스러워하는 진아를 위해 도훈이 상체를 바짝 붙이며 키스를 퍼부었다. 동시에 그녀를 힘껏 껴안으며 발버둥을 진정시켰다. 도훈이 페이스를 늦추며 상체를 애무하자, 진아의 거친 숨도 점점 잦아들었다.

"아, 아아··· 오빠, 나 좋아하는 거 맞죠?"

진아가 눈물을 글썽이며 물었다.

"당연하지.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데."

"진짜죠? 나 먹고 버리는 거 아니죠?"

"무슨 소리야? 내가 널 버리긴 왜 버려?"

‘두고두고 따먹어야지.’

[근데 먹튀 하실 생각 아니었나요?]

‘그게 아니고 진아의 생각을 고쳐주려고.’

[어떻게요?]

‘잊었어? 진아의 공략 보상이 뭐였는지?’

[아아! 그렇군요. 상식 개변!]

도훈은 처음부터 그것을 생각했다. 사람이 지닌 고정관념과 상식들을 재정립하는 스킬을 통해 진아의 순결 지상주의를 타파할 생각이었다.

‘섹스한다고 사귀는 게 어딨어? 그냥 선후배 사이에 할 수도 있는 거지.’

도훈은 그런 내색은 절대 하지 않고 진아를 바스러지게 껴안으며 말했다.

"걱정 마. 내가 언제나 이렇게 꼭 안아줄게."

"오, 오빠!"

도훈의 사탕발림에 진아의 눈시울이 촉촉해졌다. 그 사이 도훈은 진아가 충분히 대물에 적응했음을 깨닫고 슬슬 자세를 바꾸었다.

"진아야. 이제 괜찮니?"

"네, 아까보다 훨씬 덜 아파요."

"그럼 좀 빠르게 가볼까?"

도훈은 상체를 일으키더니 두 손으로 진아의 풍만한 가슴을 움켜쥐었다. 어찌나 세게 잡았는지, 손가락 사이로 가슴살이 삐져나올 정도였다.

"하악, 오, 오빠!"

"아까부터 이렇게 해보고 싶었거든."

도훈은 진아의 가슴을 지지대 삼아 위에서 찍어 누르듯 박음질에 들어갔다. 진아의 구멍은 입구는 좁았지만, 일단 안으로 들어가자 대물이 가득 차도 괜찮을 만큼 넉넉했다.

도훈은 허리를 위로 번쩍 들었다가 깊숙이 꽂아 넣으며 피스톤 질을 반복했다.

‘하아, 역시 첨 먹는 여자가 제일 맛있구나.’

[언제는 처녀는 두 번 다시 안 건드리신다면서요?]

‘그래도 처녀는 특유의 맛이 있지. 일단 내가 가장 먼저 길을 낸 거잖아.’

[길을 내다뇨?]

‘여기에 말이야. 아무도 들이지 않은 곳에 침을 바르고 길을 내고 묵직한 것을 쑤셔 넣는단 말이지.’

처녀를 정복했다는 정복감이 뿌듯이 차올랐다.

무엇보다 도도하고 까탈스러운 진아였기에, 그 만족감이 더 했다.

‘대물을 한 번도 안 넣은 사람은 많지. 하지만 한 번 맛보면 헤어날 수 없을걸.’

도훈은 힘차게 진아를 따먹었다. 귀두가 찌르르해지며 몸에 땀이 났다. 기나긴 인고의 세월이 보답받는 느낌이었다.

"하앙, 아앙, 아앙!"

진아는 유독 신음이 찰졌다. 처음이라 뭣도 모를 테니 필시 절로 터지는 자연스러운 신음이었다. 그것에 점점 고조된 도훈이 대물을 뽑아 들더니 진아에게 말했다.

"엎드려봐."

"어, 엎드리라고요?"

"응. 뒤치기 해줄게."

"싫어요."

"왜?"

"뒤로 하는 건 부끄러워요."

"뭐가 부끄러운데?"

"동물들이 하는 거 같잖아요."

정상위로 섹스를 나누는 건 오로지 인간과 보노보 침팬지뿐이다. 그 외에 모든 동물은 얼굴을 마주 보고 교합하지 않는다. 도훈이 차분히 그녀를 설득했다.

"왜 동물들이 뒤로 하는 줄 알어?"

"왜요?"

"그게 가장 자연스럽기 때문이야. 원래 포유류든 영장류든 그게 몸에 꼭 알맞다는 소리거든."

왠지 멋대로 지어낸 느낌이 있었지만, 진아는 도훈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다. 그를 거스르기엔 대물이 주는 짜릿한 쾌감이 너무 좋았다. 그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면 다시는 안 해줄 것 같았다.

진아가 상체를 바닥에 붙이며 바짝 엎드렸다.

"이, 이렇게 하면 돼요?"

"옳지. 거기서 엉덩이만 좀 쳐들어 봐."

"이렇게요?"

머리를 숙이고 엉덩이를 쳐든 모양이 삼각자 같았다.

본래는 상체를 같이 드는 게 일반적인지만, 성 지식이 거의 없는 진아는 시작부터 변형 자세를 취했다.

‘이것도 뭐, 나쁘진 않지.’

"그래. 그렇게 있어 봐."

도훈은 무릎을 세워 각도를 맞추고는 진아의 뒷구멍을 향해 힘차게 꽂아 넣었다.

푸욱!

"하윽!"

밑으로 각도가 틀어진 진아는 뒤치기가 제격이었다. 정상위를 할 땐 휘어졌지만, 뒤치기를 할 땐 물건을 꽂꽂이 세워도 될만큼 꼭 맞아 떨어졌다.

"어때? 훨씬 좋지?"

"모, 모르겠어요. 엄청 깊이 들어왔어요."

"원래 뒤로 하는 게 더 깊이 넣을 수 있거든. 오빠가 잡아 당길테니까 그대로 가만히 있어봐."

도훈은 진아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꽉 붙잡고 자기 쪽으로 당겼다.

골반과 엉덩이가 맞부딪히며 둔탁한 타격음을 냈다.

"학! 학!"

그 소리에 맞춰 진아의 신음도 거세졌다.

"하, 하악, 오, 오빠 너무···."

"너무 뭐?"

"아아앙, 이건 느낌이···."

도훈이 볼 땐 진아는 아까보다 훨씬 많이 느끼고 있는 듯했다. 밑으로 꺾인 구멍의 모양 덕에 상하를 반전시켰을 때 오히려 성감대를 제대로 자극하는 것 같았다.

‘보기 좋은 표정이군.’

침대 벽면에 설치된 거울로 진아의 얼굴표정이 낱낱이 들어왔다. 본래 뒤치기는 상대의 표정을 알 수 없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지만, 지금은 진아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몹시 만족스러웠다.

"하앙! 아앙!"

"아아, 너 진짜 맛있다."

"하으응, 이상한 소리 하지 말아요."

"진짜야. 봊이 입구가 좁아서 자극이 팍팍 돼."

"하앙, 오, 오빠앙."

진아는 직설적인 표현에 몹시 부끄러워했다. 도훈은 그녀가 민망해 하면서도, 더욱 흥분하는 것을 보고 음탕한 말을 쉼 없이 지껄였다.

"학교에서부터 존나게 따먹고 싶었어."

"하악, 지, 진짜에요? 언제 부터요?"

"배구 할 때. 핫팬츠 입고 왔잖아."

"헉, 헉, 네."

"핫팬츠에 엉덩이 라인이 다 비치는데 그대로 빤쓰까지 내려서 박아 버리고 싶더라."

"하아아앙! 왜, 왜 근데 관심 없는 척 했어요. 저한테."

"원래 맛있는 건 젤 나중에 먹는 법이거든."

"···네?"

아리송한 말에 진아가 고개를 갸웃하는 사이, 도훈이 갑자기 체위를 바꿨다. 그는 한 다리씩 천천히 일어서더니 스모선수의 준비 자세처럼 다리를 넓게 벌리고 섰다.

"아, 아앙!"

"역시 이게 더 편할 것 같더라."

팍팍팍!

각도를 바꾸자 훨씬 순조로웠다. 진아의 휘어진 각도에 맞는 최적의 삽입 각을 찾아낸 것이었다.

"역시 뒤치기는 힘차게 박아대는 맛이지."

팍, 파바바박!

도훈은 허리를 붙잡고 있는 힘껏 잡아당겼다. 힘을 주어 당길때마다 진아의 엉덩이가 부들부들 진동을 일으켰다. 불알이 닿을만큼 끌어당긴 깊이감에 진아가 시트를 구기며 신음을 쏟아냈다.

"아, 아아아앙, 오빠, 오빠, 나 이상해요, 아아앙!"

진아는 점점 벅차오르는 충만감을 느꼈다. 기존의 삽입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감각이었다. 온몸의 솜털이 곤두서고 밑이 뻥 뚫리는 것 같은 쾌감이 밀려왔다.

"아, 아아아아! 아아앙! 오, 오빠아아아아아!"

‘어랍쇼? 왜 이렇게 잘 느껴?’

[주인님의 체위가 제대로 자극을 준 것 같습니다.]

‘호오, 시작부터 오르가즘이라니···. 보기완 다르게 색녀의 자질이 있구나.’

도훈은 진아가 헐떡이자 더욱 힘을 내어 몰아붙였다.

"좋아? 뒤로 박히니까 그리 좋아?"

퍽!퍽퍽!

"학, 학! 오, 오빠, 학!"

"으으! 씨발 존나 조이네!"

진아의 좁은 입구는 병목처럼 오므라지며 귀두를 강하게 쥐어짰다. 의도적인지, 자연스러운 수축 현상인지 몰라도 도훈은 강렬한 자극을 받았다.

‘으으으으! 뭐야 이거, 엄청 쪼아대는데?’

[특이한 모양으로 인한 구조적 명기로 보이는군요.]

‘거참, 별 특이한 구멍도 다 있구나. 로시, 더 이상은 안 되겠다. 한발 뽑아야겠어.’

느낌이 온 도훈은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며 있는 힘껏 대물을 쑤셔 박았다.

퍼억! 퍼억!

뒤치기가 들어갈 때마다 바닥에 엎드린 진아의 몸이 쿵-쿵- 들썩였다.

"하아아앙, 아아아아앙!"

"가, 간다!"

순간 콘돔을 안 꼈다는 걸 의식한 도훈이 황급히 대물을 뽑아냈다. 뽑아내는 순간 도훈의 귀두에서 허연 정액이 발사되며 진아의 등판에 휘갈겨졌다.

찍- 찌익-

"흣, 뭐, 뭐에요?"

"으응. 콘돔에 구멍났나 봐."

"네에?"

진아가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보자 도훈이 웃으며 말했다.

"농담이야. 마지막에 콘돔 빼고 밖에다 싼 거야."

"휴, 깜짝 놀랐잖아요옹!"

진아가 옆으로 쓰러진 도훈을 껴안고 애교를 부렸다. 도훈은 섹스가 끝나고도 달라붙는 진아를 보며 한시라도 빨리 상식 개변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

"캐스팅과 관련된 부분은 전적으로 오카모토 상의 소관입니다."

"그럼 당신은 아는 게 하나도 없네?"

"하나도 없진 않지요. 공항으로 도착했을 때와 돌아갈 때 모두 바토맨 센세를 직접 픽업했으니까요."

"그게 그 소리잖아?"

의자에 앉은 가네다는 초점 없이 멍한 표정이었다. 실제로 가까이서 보면 그의 동공이 유난히 좁아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맞은편 테이블에 앉아 그를 심문하던 창범은 어깨를 으쓱거리며 미호에게 말했다.

"들었지? 우리 완전 제대로 삽질했어. 가네다라는 이 작자는 대물남에 대해선 쥐뿔도 몰라."

"이 사람이 말한 오카모토상인지 뭔지를 찾으면 되지 않아?"

"아까 말했잖아. 동아시아 지역 캐스팅을 전담하는 오카모토는 현재 중국에 넘어가 있다고. 여배우 구하러."

"나 참, 하필 골라도 이런 작자를···."

"하, 젠장 완전히 텄네. 이거 내일이면 연차 마지막 날이라 귀국해야 하는데···."

창범은 멍하게 앉아있는 가네다의 눈앞에서 손가락을 세 번 튕기며 암시를 걸었다.

"자, 당신은 이제 이 커피숍을 나가면 우리랑 있었던 모든 일을 깡그리 잊는 거야."

일본어를 못하는 창범을 위해 미호의 9개 영혼 중 일본어에 능숙한 덕순이 통역했다. 덕순은 일제 강점기를 겪었던 영혼의 소유자였다.

"깡그리 잊는다."

"그렇지. 그냥 우린 안 만난 거야."

"안 만난 거다."

창범이 다시 손가락을 세 번 튕기더니 미호에게 말했다.

"가자. 10초 뒤엔 최면이 풀릴 거야."

"와, 신기하다. 어떻게 이런 게 가능해?"

"난 네 속에 일본말을 할 줄 아는 구한말의 영혼이 들어있다는 게 더 신기해."

"말 점잖게 하시라요! 내래 살아있음 올해 100살도 넘었수다!"

"아 예, 고조할머니 이제 들어가시고요."

미호는 영에 대한 지배력이 약해지면 시도 때도 없이 인격이 뒤바뀌는 특징이 있었다. 통역을 위해 덕순의 영혼을 불러내다 보니, 순간적으로 그녀의 몸이 강탈당한 것이었다.

"으으, 뭐야. 또 나왔어?"

"그래. 컨트롤 좀 잘해봐. 가끔 누구한테 말하는 건지 헛갈린단 말이야."

"낸 들 쉬운 줄 아니?"

두 사람이 커피숍에서 나오는 순간 의자에 앉아있던 가네다의 눈빛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는 부르르 머리를 떨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창밖으로 그 모습을 지켜보던 미호가 창범에게 말했다.

"결국 우리가 알아낸 건 대물남의 별칭이 베토만 센세 였다는 거랑 지난주에 한국으로 귀국했다는 사실뿐이네?"

"그렇지. 나는 하도 연기가 리얼하길래 여기 프로덕션에서 오래 일했던 배우인 줄 알았거든. 근데 직원들은 본명조차 모르는 한국 출신 단역 알바였을 줄은···. 완전 헛다리 짚었네."

"참, 지난번 통화 했을 때 대장이 몇가지 단서 찾아냈다지 않았어?"

"그래. 그게 현재로선 유일한 희망이야."

창범이 실패로 끝난 일본 탐방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속으로 허무하게 날려버린 연차와 쪼그러든 용돈을 떠올리며 누군지 모를 대물남에게 저주를 퍼부었다.

'대물남임지 소추남인지 하여간 걸리기만 해봐라. 내가 아주 아작을 내줄 테니까.'

< 528. 교생 실습-72- > 끝

ⓒ 성난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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