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7. 교생 실습-71- >
진아가 흥분을 참지 못하고 스스로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손가락 사이로 곤두선 유두가 히끗히끗 모습을 드러냈다.
"아···. 나 왜 이러지···."
‘왜 이러긴? 만지기만 해도 질질 싸는 게 정상이지. 이게 얼마나 몸에 좋은데?’
도훈은 애타는 진아를 모른 채 하며 딱 잘라 말했다.
"검증은 이만하면 충분한 거 같아."
"네, 네?"
가슴에 집착하던 도훈이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물러서자 이제 아쉬워 진 쪽은 진아였다.
진아는 터치의 쾌감이 사라지자 도훈을 허겁지겁 붙잡았다.
"아, 아직 다 안 보셨잖아요"
"이만하면 충분한데?"
"아니에요. 기왕이면 확실하게 검증받고 싶어요."
"그러려고 했는데 몸도 살짝 안 좋은 거 같고 열난다고 하니까···."
"괜찮아요. 제대로 봐주세요."
"그래?"
도훈이 마지못해 다시 가슴 밑을 들어 올렸다. 그 순간 진아가 참지 못하고 또다시 흐드러진 신음을 쏟아냈다.
"하으읏!"
"너 정말 괜찮은 거니?"
"네, 괘, 괜찮아요."
‘아아, 오빠 손길이 너무 기분 좋아···. 계속 만져줬으면···.’
"절개선 같은 건 확실히 없어. 진짜라는 걸 인정 하는 수밖에 없겠군."
"하아, 그걸론 부족하죠."
"뭐가?"
흥분한 진아가 한술 더 떴다.
"보형물이 들어있는지 알려면 직접 만져보는 편이 가장 빠르지 않겠어요?"
‘요것 봐라?’
"그렇긴 한데···. 네가 싫어할까 봐."
"아니에요. 이상한 생각 안 할 테니까 꼭 확인 부탁드려요."
"흐음."
도훈이 재차 물었다.
"그러니까 직접 만져서 확인해 달라는 거지?"
"···네."
"좋아. 팔 내려."
진아가 가슴을 가리던 손을 내렸다.
유난히 하얀 유륜부와 발딱 선 젖꼭지가 도훈을 마중나왔다. 가슴골 사이로 푸른 핏줄이 보일 만큼 투명한 피부가 인상적이었다.
"호오···."
도훈이 예쁜 가슴 모양에 감탄하며 진아의 커다란 젖가슴을 밑에서 위로 받쳐 들었다.
"하앙!"
주물주물.
그는 몸에 좋은 크림을 바른 손으로 가슴 전체를 펴 바르듯 자극했다. 너무 세지도, 그렇다고 너무 약하지도 않은, 스무스한 애무에 진아가 숨을 헐떡거렸다.
"하, 아앙, 어, 어때요? 제 가슴?"
"확실히 이물감 같은 건 전혀 안 느껴지네. 쫀쫀한 촉감이 진짜 같아."
"하, 하앙··· 제가 그랬잖아요. 원래 제 가슴이라고."
그때 도훈이 장난스럽게 두 손가락으로 진아의 젖꼭지를 꼬집었다.
"근데 여긴 왜 이렇게 섰니?"
"학!"
진아가 쾌감을 참지 못하고 부르르 몸을 떨었다.
"오, 오빠 그건···."
"대답해봐. 왜 이렇게 여기가 발딱 선 거야?"
도훈은 반대 손으로 나머지 젖꼭지도 꼬집었다. 양 젖꼭지가 손가락에 붙잡히자 진아는 전기 고문에 당한 사람처럼 허리를 젖히며 자지러졌다.
"하아아악! 오, 오빠, 그만···."
"대답 안 해? 이게 왜 이렇게 됐냐고 묻잖아?"
"그, 그건 오빠가··· 막 만지니까···."
"만져서 그렇다고?"
"아앙, 오빠가 만지니까 흥분해 버려서···."
진아가 자백하자 도훈이 수건으로 가려진 대물을 얼굴 가까이 들이밀었다.
"내 이것처럼 말이지?"
"아···!"
수건이 걸쳐진 대물은 작대기처럼 쭉 뻗어 나와 있었다. 도훈은 연신 가슴을 주무르며 물었다.
"또 보고 싶지?"
"······."
"괜찮아. 편히 대답해봐. 내 잦이 보고 싶지?"
도훈은 힘을 주어 대물을 껄덕였다. 수직 반동을 일으킨 대물이 진아의 코앞에서 아른거렸다. 제대로 씻지 않은 대물에서 특유의 불알 쩐내가 퍼져나왔다. 그 냄새는 치명적인 유혹을 불러일으키며 가뜩이나 흥분한 진아의 음심을 진탕 시켰다.
"보, 보고 싶어요."
"직접 치워."
진아는 뭔가에 홀린 것처럼 스스로 수건을 걷어냈다.
"으으!"
풀 발기된 도훈의 대물은 아까 만졌을 때보다 훨씬 커져 있었다. 짙은 갈색의 표피 주위로 돋아난 핏줄은 강인한 정력을 과시했다.
귀두의 갈라진 두 구멍에선 진득한 쿠퍼 액이 맺혔고, 주름진 두 개의 불알에서 진한 페로몬 향기가 진동했다. 진아가 저도 모르게 대물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자 도훈이 말했다.
"한 번 빨아 볼래?"
"빠, 빨라고요?"
"응. 난 네가 이걸 빨아주면 좋겠는데."
그것은 일종의 명령이었다.
평소의 진아 같으면 어림없는 소리라며 거부했겠지만, 도훈의 지속적인 애무와 대물의 유혹 앞에 그녀의 이성은 산산이 허물어진 상태였다.
‘아아···어, 어떻게 이걸···.’
그러나 진아는 성 경험이라곤 전무한 숫처녀였다. 실물은 만진 것도 오늘이 처음인데, 오랄을 한다는 건 상상도 해본 적이 없었다.
"저, 전 이런 게 처음이라···."
"괜찮아. 아이스크림 먹어 봤지?"
"아이스크림이요?"
"응. 원통형으로 생긴 길쭉한 아이스크림. 그걸 빨아 먹는다고 생각하면 돼."
도훈은 강제로 들이밀기라도 할 것처럼 귀두를 입술 근처로 가져갔다. 진아가 움찔 놀라 물러났지만, 도훈은 허락하지 않겠다는 듯, 한 손으로 뒤통수를 붙잡아 고정시켰다.
"아- 하고 입 벌려봐."
"너, 너무 커요."
"괜찮아. 다 안 넣어도 되니까."
"그, 그래도···."
도훈은 차분하게 설득시키며 다시 한번 젖꼭지를 강하게 꼬집었다. 그러자 진아가 깜짝 놀라며 "앗!" 소리와 함께 입술을 벌렸다.
"옳지."
도훈이 기다렸다는 듯 쿠퍼액이 줄줄 흐르는 대물을 입안으로 밀어 넣었다. 일단 귀두가 입에 들어가자 진아가 저도 모르게 입을 한껏 벌리며 대물을 받아냈다.
"웁, 웁웁!"
"아, 좋다."
도훈이 뒤통수를 쥐고 있던 손으로 진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것이 주저하던 진아를 고무시켰다.
‘오, 오빠가 이걸 엄청 좋아하는구나···.’
도훈의 애무에 잔뜩 흥분해 있던 진아는 도훈을 기분 좋게 해주고 싶었다. 오랄에 대해선 잘 몰랐지만, 그가 시키는 대로 아이스크림을 빤다는 생각으로 고개를 앞뒤로 흔들었다.
츄룹츄룹-
혀 안의 따스한 온기와 함께 타액이 뒤섞이며 침 넘어가는 소리가 울렸다. 도훈은 가슴을 만지는 걸 중단하고 고개를 쳐든 채 오랄을 만끽했다.
"으, 좋아. 진아가 내 잦이 빨아주니까 너무 좋아."
춥춥-
도훈의 격려에 진아는 더욱 열과 성을 다해 잦이를 빨았다. 서투른 솜씨였지만, 열심히 하려는 태도가 도훈은 무척이나 기특했다.
"진아야. 오빠도 니꺼 빨아줄까?"
"네, 네?"
진아가 흠칫 놀라 입을 뗐다.
빠는 것은 그렇다 쳐도 빨리는 것은 도저히 민망해 견딜 수 없었다.
"저, 전 괜찮아요!"
그러나 이미 발동이 걸린 도훈은 도저히 멈출 기세가 아니었다. 그는 진아가 가리고 있던 이불을 확- 들추었다. 깜짝 놀란 진아가 뒤늦게 이불을 붙잡았지만, 이미 도훈의 손에 의해 멀리 날아간 후였다. 도훈은 바둥거리는 진아의 발목을 붙잡고는 가랑이를 활짝 벌렸다.
"꺄, 꺄악!"
"나만 즐길 순 없잖아."
"저, 저는 정말로 괜찮다고요!"
"괜찮다면서 밑은 이미 다 젖었는데?"
"네?"
진아는 그제야 자신의 팬티가 흥건히 젖어 있는 걸 확인했다. 애액에 흠뻑 젖은 팬티가 피부에 달라붙어 속을 불투명하게 비추고 있었다. 거뭇거뭇한 음모와 쩍 갈라진 계곡이 고스란히 굴곡을 드러냈다.
"어, 언제 이렇게···."
도훈은 진아가 당황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팬티 위를 어루만졌다. 마법적 힘이 담긴 그의 터치가 속살을 건드리자, 진아가 허리를 튕기며 풀썩 침대 위로 쓰러졌다.
"하악!"
"이렇게 젖어놓고 정말 괜찮단 말이야?"
도훈이 쓰러진 진아의 가랑이 사이로 상체를 들이밀었다. 그리고는 곧바로 젖은 팬티 위에 코를 처박고 냄새를 흡입했다.
"쓰읍- 하!"
"마, 맡지 마요!"
"왜? 냄새 좋은데?"
"아, 안 씻었단 말이에요!"
"그래? 그렇담 내가 씻겨 줘야지."
"뭐라고요?"
도훈이 엉덩이 밑으로 손을 넣더니 양 끈을 붙잡아 순식간에 팬티를 끌어 내렸다. 무릎까지 내려간 팬티에 놀란 진아가 서둘러 다리를 오므렸지만, 이미 도훈의 입술이 꽃잎 사이로 파고든 뒤였다.
‘싱싱한 처녀 봊이는 언제봐도 상콤하구나!’
진아의 그곳은 유난히 맑고 깨끗했다.
거무튀튀한 불고기를 달고 있는 여자들과 달리, 순결한 처녀의 형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대음순도 주름 하나 없이 매끈했으며, 색은 핑크색이었다. 털도 많이 없는 편이라 위로 조금 모여있는 곳을 제외하면 소녀처럼 깔끔했다.
도훈은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게걸스럽게 봊이를 빨아댔다. 무릎에 걸린 팬티 덕에 다리를 오므리지도 펴지도 못한 상태로 위로 들어 올려진 진아의 가랑이 사이엔 도훈의 검은 뒤통수만 보였다.
"하, 하악! 오, 오빠!"
"오빠가 침 묻혀서 깨끗이 씻겨줄게."
슥삭슥삭.
도훈은 똥꼬의 주름이 시작되는 곳에서부터 클리토리스에 이르기까지 갈라진 계곡을 샅샅이 핥았다. 그가 말한 것처럼 밑을 입으로 씻겨주기라도 하듯 섬세하면서도 꼼꼼한 혀 놀림이었다.
‘흐음, 샤워 안 시키길 잘했네. 안에서 나는 냄새가 무척 진해.’
[주인님. 그러니까 정말 변태 같습니다.]
‘왜, 사실인데? 남자 손길이 닿지 않은 여자들은 특유의 향취가 있단 말이지.’
"아, 아앙, 아··· 오, 오빠앙."
반강제로 시작된 보빨이었으나, 도훈의 능수능란한 혀놀림에 진아도 점점 몸에 힘이 빠져나갔다. 무릎 밑으로 흘러내린 팬티가 거추장스러웠는지 한쪽 발을 빼 가랑이를 더욱 활짝 벌리기까지 했다.
"아앙, 오빠 이러면··· 안 돼요···아앙···."
"이러면 뭐?"
"우리 아직 이러면···."
도훈은 끝까지 가서도 주저하는 진아를 골탕 먹이고 싶어졌다. 단순한 보빨로는 부족함을 느낀 도훈은 몸에 좋은 크림이 묻은 손가락 한 마디를 쏙 집어넣었다.
"하악!"
"이렇게 넣으면 어때?"
"아, 아앙!"
"기분 좋지 않아?"
도훈은 손가락을 꽂은 채 360도 회전시켰다. 질 입구 구석구석 크림이 묻자 진아가 온몸을 부르르 떨며 전율했다.
"으흐으으으!"
"좋지?"
"아흑, 난 몰라!"
진아가 두 팔로 얼굴을 감싸 쥐었다. 마음의 각오를 하긴 했지만, 막상 한 번도 침범받은 적 없던 처녀림에 낯선 손길이 들어오자 그 충격은 어마어마한 것이었다.
손장난을 멈춘 도훈은 그녀의 무릎 뒤를 붙잡아 밀어 올리더니 하체를 진아의 가랑이 사이에 위치시키며 자세를 가다듬었다. 삽입 직전의 순간이었다.
"진아야. 딱 한 번만 넣어 볼게."
"하앙, 오, 오빠 나 오늘 진짜 처음이란 말이에요."
진아가 울먹였다.
그러나 거절이라기보단 두려움 가득 찬 망설임이었다.
"어차피 이렇게 됐는데 안 할 수도 없잖아."
도훈이 대물을 붙잡아 대음순 위로 탁탁 튕겼다. 귀두와 마찰 된 진아의 그곳에서 음탕하게 물 튀기는 소리가 났다.
"하윽, 오빠가 절 이렇게 만들었잖아요."
"네 책임도 있어."
"제가 뭐요?"
"네가 너무 예뻐서 참기 힘들단 말이야."
"제, 제가요?"
"그래. 차에 같이 탄 순간부터 너무 하고 싶었어."
"정말이에요?"
"응. 그러니까 딱 한 번만 넣어보자."
"···아프면 어떡하죠? 친구들이 처음엔 엄청 아프다고 했는데···."
"아프면 바로 뺄게."
"진짜죠?"
"당연하지. 나 기분 좋자고 너 아픈데 막무가내로 하고 싶진 않아."
"아···."
도훈이 배려에 진아가 감동했다.
물론 도훈은 말과는 달리 간만 볼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었다.
‘박으면 끝이지 무슨.’
[역시 우리 주인님. 물러서는 법을 모르는 남자. 임전무퇴의 정신이 가상하군요.]
"자, 그럼 넣는다."
"잠깐만요!"
"왜 또?"
"오빠, 코, 콘돔···."
"아, 그렇지."
배란기가 걱정되었던 진아가 황급히 콘돔을 찾았다. 도훈은 바닥에 굴러다니는 콘돔을 찾아 비닐 포장을 입으로 뜯었다.
"잠깐만. 금방 끼울게."
진아가 천장을 보고 드러누워 있는 사이 도훈이 밑에서 열심히 콘돔을 끼웠다.
[정말 콘돔을 끼고 하신다고요? 웬일입니까?]
‘내가 미쳤냐. 안심만 시키는 거지. 처녀 주제에 콘돔을 꼈는지 알게 뭐야?’
[역시!]
도훈은 콘돔을 끼우는 척하며 도로 이불 속으로 집어넣었다.
"됐다."
"······."
진아는 긴장했는지 다리에 바짝 힘을 주며 침만 꿀꺽 삼켰다. 평생을 지켜온 처녀가, 대낮에 서울 외곽의 모텔에서 깨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표정이었다.
‘아아··· 내가 이렇게 도훈 오빠에게···.’
그러나 그녀는 평소보다 배로 흥분한 상태였고, 도훈을 좋아하는 감정이 있었으므로 이렇게 처녀를 주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럼 넣는다."
도훈이 천천히 귀두를 밀착시켰다. 촉촉한 봊이에 반들거리는 귀두가 철썩 달라붙으며 입구를 파고들었다.
"아, 아아!"
긴장한 진아가 다리를 오므리자 도훈이 양팔로 붙잡아 저지했다.
"가만. 힘주면 서로 힘들어. 긴장하지 말고."
"무, 무서워요."
"괜찮아. 금방 괜찮아져. 오빠 믿지?"
도훈은 겁먹은 진아를 어르고 달래며 서서히 대물을 진입시켰다. 커다란 대물은 처녀에겐 언제나 크나큰 숙제처럼 다가왔다.
‘어우, 입구 좁은 거 봐. 엄청 뻑뻑하겠는데···.’
진아는 선천적으로 구멍이 좁은 편이었기 때문에 진입로에서부터 앓는 소리가 났다.
"아, 악! 오, 오빠!"
"조금만···."
"악! 아, 아파요! 오, 오빠!"
고통에 겨운 진아가 침대 시트를 움켜쥐며 헐떡거렸다.
‘좆대가리 반도 안 밀어 넣는데 벌써 죽으려고 하네? 실화냐?’
[진아양의 신체구조가 조금 남다른 거 같습니다.]
‘뭐라고?’
[한 번 확인해 보셔야겠는데요?]
< 527. 교생 실습-71- > 끝
ⓒ 성난불기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