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0. 교생 실습-34- >
쭙쭙-
현아는 시작부터 잔뜩 침을 묻혀가며 열정적으로 대물을 빨아댔다.
"서, 선생님···."
"어때? 기분 좋지?"
"이상해요, 막···."
"왜? 쌀 것 같아?"
현아는 동정인 도훈의 자제력을 걱정했다. 크게 부풀어 오른 대물이 금세 시들어 버린다면 그것 또한 섭섭할 것이다.
"그, 그건 아닌데···."
"넌 가만히 즐기면 돼. 선생님이 알아서 다 해줄게."
현아가 다시 대물에 머릴 처박았다.
도훈은 그녀의 정수리를 내려다보며 조용히 미소지었다.
[허어, 말세군요. 선생이라는 사람이 이래도 되는 겁니까?]
‘왜? 내가 현아샘 제자도 아니잖아?’
[그렇긴 한데···. 너무 음탕하달까요.]
‘직업과 성 윤리가 꼭 일치하진 않지. 오히려 배운 놈들이 더 해. 높으신 고관대작들이야 말할 것도 없고, 소위 사짜 붙은 전문직들이 룸에서 노는 거 보면 사람은 다 똑같은 것 같아.’
[흐음. 아무튼 조금 충격입니다. 실습 교생을 집으로 불러들여 서슴없이 물건을 빨다니···.]
‘오죽하면 그러겠냐 싶다. 몸은 무르익을 대로 익었는데, 주변의 보는 눈과 사회적 지위가 있으니 아무 놈하고 자빠질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만나는 남자까지 없으니 항상 욕구불만일 수밖에.’
[그런가요?]
‘원래 이런 여자들이 더 외로운 법이거든. 지난번 송교수도 그렇고. 여잔 많이 배울수록 몸이 외로워 지는 것 같아.’
쭈압쭈압-!
현아는 최선을 다해 대물을 빨아댔다. 그녀는 입안을 가득 메운 대물의 크기에 감탄을 연발했다.
‘세상에! 이렇게나 큰 물건은 처음 봐. 입안 가득 넣었는데도 절반이나 남았잖아? 어쩜 이렇게 크지?’
"서, 선생님 아, 아···."
도훈이 못 참겠는 듯한 연기를 하자 현아가 재빨리 입을 뗐다.
"왜 그래 도훈아?"
"그, 그게 막···."
"아직 싸면 안 돼. 가르쳐 줄 게 많거든. 옷 벗어봐."
"오, 옷을요?"
도훈은 현아가 시키는 데로 고분고분 옷을 벗었다.
상의를 벗자 드러난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에 현아가 또 한 번 감탄했다.
‘오늘 눈 호강 제대로 하는구나. 어쩜 이렇게 몸도 이쁘담?’
현아가 저도 모르게 도훈의 가슴을 쓸어내렸다. 셔츠를 입을 땐 몰랐는데, 크게 발달한 대흉근이 멋들어지게 부풀어 있었다.
"바지도 벗어."
현아의 명령에 도훈이 민망해하며 바지를 벗었다. 이미 반쯤 내려가 있던 바지까지 홀랑 벗어 던지자 도훈은 소파 위에서 알몸이 되고 말았다.
"여기 누워봐."
"소파에요?"
"응. 비좁으면 다리 살짝 접고."
‘이러니까 마치 따먹히는 기분이군.’
도훈은 현아가 시키는 데로 군말 없이 소파에 누웠다. 이어서 현아도 돌핀 팬츠를 벗어 던지더니 그대로 도훈의 몸 위에 올라탔다. 그녀의 팬티 가운데가 바짝 꼴린 도훈의 대물을 짓눌렀다.
"아, 아!"
"놀라지 않아도 돼. 누나가 알아서 해줄게."
단단해진 대물이 현아의 질을 압박하자, 현아는 팬티가 축축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갈라진 도끼자국을 짓누르는 대물의 묵직함이 그녀를 급격히 흥분시켰다.
‘하아, 얼른 집어넣어 버리고 싶다. 하지만 맛있는 건 아껴먹어야 겠지?’
현아는 기승 위 자세로 올라탄 채 허리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특히 성기가 닿는 부분을 바짝 밀착해 비벼대는 솜씨가 일품이었다.
"아앙, 아아!"
도훈은 누운 상태로 출렁거리는 젖가슴에 만족했다.
‘찐따로 위장하는 것도 나름 편하군. 여자가 알아서 다 해주니까.’
도훈은 대부분의 섹스를 리드했다. 끌려다니는 것보다 이끄는 쪽이 취향이 맞았기 때문인데, 가끔은 휘둘리는 섹스도 나름의 맛이 있었다.
‘어떻게 하는지 좀 더 지켜볼까?’
봊이를 비벼대던 현아가 흥분한 나머지 도훈의 상체 위로 바짝 엎드리며 도훈의 젖꼭지를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서, 선생님 가, 간지러워요."
"쉿-. 가만 있어봐. 남자들도 여기 빨아주면 기분 좋다던데."
혀를 쭉 내밀어 도훈의 젖꼭지를 희롱하던 현아가 슬슬 목덜미를 타고 얼굴 쪽으로 올라왔다. 그리고는 입술을 집어 삼킬것처럼 폭퐁같은 키스를 퍼부었다.
"으웁!"
도훈은 숙맥처럼 입을 다물고 있다가 강제로 비집고 들어오는 혓바닥에 마지못한 척 혀를 받아들였다. 현아는 그간 참았던 욕정을 폭발시키며 오랫동안 혀를 굴렸다.
"하아···."
입술은 떨어졌지만, 두 사람의 입술 사이로 끈처럼 침이 연결되었다. 현아가 상기된 얼굴로 소곤거렸다.
"나 너 처음 봤을 때부터 하고 싶었잖아."
"저, 정말요?"
"응. 키 크고 잘생긴 남자가 내 이상형이었거든. 어디 있다가 이런 보물이 나타났을까?"
"서, 선생님···."
"누나로 부르래도. 나 오늘 네 담임 아니야. 너도 내 교생 아니고."
"그, 그럼요?"
"그냥 넌···. 넌 내꺼야."
현아가 다시 키스를 퍼부으며 가슴을 밀착해 왔다.
커다란 그녀의 가슴이 도훈의 몸 위에서 눌린 호빵처럼 짓눌러졌다. 단단해진 젖꼭지가 피부를 간지럽히는 기분에 도훈도 점점 피가 끓었다.
‘으으, 이젠 도저히 못 참겠는데.’
[이제 그만 힘을 개방하실때가 아닌가요?]
‘그러게. 현아 빤스 다 젖은 거 같은데 확 젖혀서 넣어 버릴까?’
도훈이 그런 마음을 먹을 때쯤, 현아의 인내심도 한계에 달했는지 손을 뒤로 빼더니 팬티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엉덩이 뒤로 돌아간 그녀의 손가락이 분주히 움직이더니 팬티를 가운데로 모아 티팬티처럼 만들었다. 그리고는 그 옆을 살짝 젖혀 푹 젖은 구멍이 드러나게 했다.
"아, 아 도훈아 넣을게."
"네."
현아가 상체를 일으키더니 도훈의 귀두와 도킹을 시작했다. 음란한 표정으로 구멍을 끼워 맞추는 현아의 얼굴이 기대감으로 잔뜩 달아 올랐다.
푸욱-
머리가 들어가는 순간 현아가 허리를 활처럼 꺾으며 신음을 터뜨렸다.
"하, 하악!"
"왜 그래요, 선생님?"
"괘, 괜찮아. 너무 커서 놀라서 그랬어. 자, 잠깐."
충격을 받은 현아가 속도를 늦춰가며 천천히 귀두를 밀어 넣었다. 너무 오랜만이라 미처 준비가 안 되 있던 질 입구가 서서히 벌어졌다.
‘흐윽, 꽈, 꽉차. 아랫배까지 밀고 들어오는 거 같아.’
현아가 천천히 엉덩이를 뒤로 빼며 마침내 도훈의 대물을 온전히 담았다. 수직으로 몸을 일으킨 그녀는 질을 가득 채우는 충만감에 눈물을 흘릴만큼 감격했다.
‘이, 이거야. 이게 바로 사내지!’
"하아···. 도훈아. 니꺼 너무 좋다."
"누, 누나···."
"빨리 싸면 안 돼 알았지? 누나가 알려주고 싶은 게 너무 많아."
"차, 참아 볼게요."
‘풉-. 나보고 빨리 싸지 말랜다.’
[주인님을 동정으로 보니까 그렇죠.]
‘어디 한 번 마음껏 뽑아내 보라고. 난 눈 하나 깜짝 안 할테니까.’
자세를 갖춘 현아가 본격적인 요분질에 들어갔다. 무릎이 바닥에 닿게 접은 자세로 천천히 엉덩이를 흔드는 동작이었다.
푹찍푹찍-
"아, 아! 너, 너무 좋아, 아!"
비교적 단순한 동작이었는데, 도훈의 대물이 워낙에 훌륭했기 때문에 현아는 극도의 충만감을 만끽했다. 게다가 볼링장에서의 자위로 인해 미리 달궈졌기 때문인지 평소보다 훨씬 더 잘 느끼는 현아였다.
"하윽, 너 지, 진짜 최고다."
"제가요?"
"응. 너만큼 큰 사람 잘 없는 거 모르지?"
"저, 저는 잘···."
"진짜 거기가 꽉 채워지는 느낌이야. 하앙, 너무 좋아."
바짝 달아오른 현아는 좀 더 깊이감을 느끼기 위해 접었던 무릎을 펴 일어섰다. 이제 그녀는 푸세식 변소에 걸터 앉는 것처럼 쪼그려 앉는 자세가 되었다. 두 손을 뒤로 뻗어 도훈의 정강이를 지지한 현아가 다시 한번 힘찬 요분질에 들어갔다.
뿍찍뿍찍-!
엉덩이가 위아래로 흔들리며 크게 내리박혔다. 소파 가운데가 푹 주저앉을 정도로 격렬한 말타기자세였다.
"하앗, 하앗! 아앙, 조, 좋아, 지, 진짜 맛있어."
그녀의 말타기를 잠자코 지켜보던 도훈은 마지막 대사에 하마터면 웃음을 터뜨릴 뻔 했다.
‘크흡! 들었냐? 나보고 맛있다는 거?’
[네. 저건 보통 주인님이 치시던 대산데요?]
‘찐따처럼 가만 있으니까 별 말을 다 들어 보네.’
현아의 일방적인 리드를 즐기던 도훈이 슬슬 허리를 움직였다. 그녀가 내려앉는 타이밍에 보조를 맞춰 치골을 들어 올린 것이다.
푸욱! 푸욱!
작용과 반작용이 강해지며 삽입감이 깊어지자 현아가 놀라 물었다.
"지, 지금 움직이고 있는 거야?"
"죄, 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아니야, 아니야. 잘했어. 계속 그렇게 해봐."
현아는 쿵쿵 치고 올라오는 묵직함에 매료된 듯 도훈을 독려했다. 이에 도훈은 좀 더 힘을 내 허리를 밀어 올렸다.
쿵-! 쿵-!
"하, 하악!"
현아의 얼굴이 기쁨과 놀라움으로 얼룩졌다.
‘아아! 세상에! 어쩜 이렇게 잘하지?’
불현듯 현아의 머릿속으로 교육학 수업 때 들었던 이야기가 스치고 지나갔다.
‘그, 그래. 이거였어! 공자가 말한 군자삼락이!’
군자지 삼락. (君子之 三樂)
군자에겐 무릇 세가지 즐거움이 있으니,
첫째는 부모가 다 살아있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요.
둘째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것이요.
셋째는 천하의 영재를 얻어 가르치는 기쁨이다.
교사의 긍지와 보람을 드러내는 옛 성현의 말씀이 현아의 머릿속에 똑똑히 되새겨졌다.
‘가장 즐거운 건 뛰어난 제자를 가르치는 일이라더니! 그 말이 참말이었구나!’
현아는 도훈을 발굴한 것이 자신이라는 것에 무척 기뻤다.
그리고 그의 동정을 떼주는 첫 여자가 자신이라는 사실도.
‘도훈이는 섹스 천재야! 내가 엄청난 천재를 발견한 거라고!’
"아앙, 아아아앙! 도훈아아아앙!"
"선생님 좋아요?"
"좋아, 너무 좋아서 미쳐버릴 것 같아. 박아줘. 니 잦이를 뿌리까지 넣어줘!"
"네, 최선을 다해 볼게요."
도훈이 크게 허리를 흔들어 젖히더니 현아를 앞으로 고꾸라뜨렸다.
"흐, 흐응!"
"선생님 너무 힘드실까봐 저 혼자 해볼게요."
도훈은 두 팔을 밑으로 뻗어 현아의 큼직한 둔부를 콱 움켜쥐었다. 그녀를 단단히 고정시킨 도훈이 본격적인 올려치기에 들어갔다.
퍽!
"학!"
퍽퍽!
"하아악!"
거침없이 올려치는 도훈의 무빙에 현아가 자지러지는 비명을 쏟아냈다. 처음과는 전혀 다른 박력. 이쯤되면 의심할 때도 됐건만 현아는 여전히 도훈을 동정이라 착각하고 있었다.
‘대, 대단해! 이런 응용력이라니! 하나를 가르치면 둘을 아는 구나!’
"이렇게 하면 되는 거에요?"
"으, 응! 너무 잘하고 있어. 도훈이 진짜 잘한다."
"감사합니다."
퍽! 퍽!
꽂아 넣을 때마다 온몸이 흔들리는 강렬한 삽입에 현아는 정신이 아찔해질 지경이었다. 태어나 지금껏 겪은 섹스 중 가장 파워풀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 하앙. 내가 먼저 쓰러져 버릴 것 같아. 도훈이한테 아직 가르칠 게 많은데···.’
"도, 도훈아 자, 잠깐."
"네? 왜 그러세요?"
"다른 것도 알려줄게. 나 일으켜줘 봐."
도훈이 붙잡았던 엉덩이를 놓자, 현아가 낑낑대며 일어섰다.
"이젠 니가 위에서 해봐."
"위에서요?"
"응. 처음이라 내가 위에서 했는데, 원래는 정상위부터 배워야 해."
"아···."
도훈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눈을 껌뻑였다.
이번엔 현아가 반대편으로 벌렁 누웠다. 도훈이 천천히 그녀의 다리 사이로 파고들며 물었다.
"넣을까요 선생님?"
"응. 최대한 깊이."
"네."
‘못 하는 척 연기하기도 쉽지 않네. 몸이 알아서 움직여 버리니까.’
도훈이 대물을 조준해 현아의 구멍에 찔러 넣었다. 한번 받아 봤는데도 또다시 묵직한 것이 밀려 들어오자 현아가 숨 넘어 갈 것처럼 헉헉댔다.
"흐윽! 조, 좋아. 그 자세에서 천천히 박아봐."
"이렇게요?"
도훈은 현아의 가느다란 허리를 붙잡고 반동을 주어 튕겼다.
"학! 그, 그래 그거야."
"자세가 좀 어색한 것 같아요."
"아, 아니야. 내가 최대한 벌려줄게."
현아가 활짝 가랑이를 열어젖혔다. 도훈이 그대로 상체를 눕히며 박음질을 전개했다.
퍽퍽퍽-
"하, 하악!"
‘엄마야, 세상에···. 어쩜 이리 자연스럽지?’
현아는 너무도 익숙하게 여체를 공략해가는 도훈의 스킬에 의문이 들었으나 이내 속으로 납득했다.
‘하긴···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 발가벗겨 놓아도 알아서 박고 싸고 할 테니. 도훈이도 경험이 없을 뿐이지 섹스를 아예 모르진 않을거 아냐.’
"도, 도훈이 너 야동 좀 봤구나?"
"자주는 아니고··· 가끔요."
"거기 배우들이 하는 것처럼 할 수 있겠어?"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요?"
"응. 내가 볼 땐 넌 자질이 있어. 최고의 자질을 가졌달까?"
‘큭, 뭐래냐 최고의 잦이라는 소린가?’
[뭐가 됐건 최고라는 말 같은데요?]
‘야동을 본 게 아니라 찍기까지 했다는 걸 알면 놀라 까무러 치겠군.’
도훈은 속으로 웃으며 M자로 벌어진 현아의 무릎을 지긋이 눌렀다. 현아의 골반이 더욱 벌어지자, 대물이 좀 더 깊이 들어갔다.
"흐, 흐응!"
"괜찮으세요? 아프신 건 아니죠?"
"으, 응. 좋아서 그런 거야. 나 신경쓰지 말고 계속 해봐."
"네. 한 번 해볼게요."
무릎을 짓누른 도훈은 위에서 내리꽂는 것처럼 폭격을 시작했다. 큼직한 대물이 뿌리까지 박혀 들며 현아를 초토화시켰다.
"흐앙, 하앙, 아앙! 도, 도훈아!"
"네, 선생님."
"너, 넌 정말 어쩜 이렇게···. 하앙, 아앙!"
현아는 눈이 뒤집힐 정도로 극도의 쾌락을 느꼈다.
밑이 빠질 것 같은 충격은 도무지 동정의 솜씨가 아니었다.
"너, 너! 나한테 거짓말 했지?"
도훈이 씨익 웃었다.
< 490. 교생 실습-34- > 끝
ⓒ 성난불기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