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8. 교생 실습-22- >
그녀는 생전 대물을 한 번도 받아 본 적 없었다. 중지 손가락만 넣어도 이토록 흥분되는데, 저 커다란 것이 안으로 파고든다면 기분이 어떨지 상상조차 가질 않았다.
"아앙, 아앙, 아···."
발가벗은 남자 앞에서 자위를 한다는 상황은 그 자체로 몹시 자극적이었다. 혜진을 빤히 쳐다보며 물건을 흔들던 도훈 역시 점점 성욕이 차올랐다.
‘으으. 개 꼴리네. 학교에 실습하러 와서 이런 짓을 벌일 줄이야.’
[남중이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여고라도 됐으면 어쩔 뻔했습니까?]
‘근데 혜진인 왜소해서 몸만 봐선 여고생 같지 않냐?’
[으! 자제 좀.]
탁탁탁!
도훈의 손속이 빨라질수록 혜진의 삽입 역시 더욱 거칠어졌다. 그녀는 이제 손가락이 완전히 보이지 않을 만큼 깊숙하게 박아 넣고 있었다.
찌꺽-! 찌꺽-!
"아아앙, 오, 오빠···."
"잘하고 있군. 기분은 어때?"
"모, 모르겠어요. 막 이상하고··· 아, 아앙···."
"여기서 더 좋게 하려면 젖꼭지를 함께 만져주는 것도 괜찮아."
"네?"
"오늘은 처음이니 내가 도와줄게."
도훈이 한창 자위 중인 혜진의 상의 밑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아아···."
"가만 있어."
도훈은 곧 와이어를 들춰 손을 밀어 넣었다. 손에 잡히는 감각이 확실히 아담했다.
‘정말 작네. 트리플A려나?’
[그런 규격도 있습니까?]
‘여자 가슴을 어떻게 3, 4단계로 나눌 수 있어? 같은 A라도 꽉 찬 에이도 있고, 아스팔트 위에 껌도 있는 거지.’
[그렇군요. 근데 주인님 빈유 싫어하지 않으셨나요?]
‘선호하는 취향은 결코 아니지. 하지만, 단언컨대 빅걸보단 백배 나아.’
일본에서 만난 빅 걸이 떠오르자 도훈이 세차게 고개를 흔들었다.
가슴만 풍만하면 살집 좀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던 그였지만, 빅 걸 앞에서 딸딸이를 친 이후 깊은 트라우마가 생겼다.
‘···으으. 폭유보단 빈유가 확실히 나아. 그리고 은근 귀엽단 말이지.’
도훈은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잡아 비틀었다.
두 번째 성감대를 자극하자 혜진이 신음을 터뜨렸다.
"하앙!"
"제법 단단해졌는데?"
"그, 그렇게 만지니까···."
"빨아줄까?"
"부, 부끄러워요."
"이제 와 뭐가 부끄러워?"
딱히 틀린 말도 아니었다. 음부까지 모두 내보이고 만진 마당에 젖꼭지는 안될 건 뭔가?
"팔 높이 들어봐."
혜진은 뭔가 홀린 사람처럼 머리 위로 팔을 들었다.
도훈이 능숙한 솜씨로 상의를 벗겨냈다.
"깔맞춤?"
"네···."
헤진의 속옷은 팬티와 세트였다.
위가 들뜬 브라는 내려다보자 젖꼭지가 바로 보였다.
‘저 상태면 굳이 브래지어를 안 해도 되는 수준 아니냐? 조명 다 꺼놓고 안대 또 끼는 격이랄까?’
[말씀이 심하시군요.]
‘너한테만 말하는 거야. 당연히 이런 말은 못 하지.’
도훈은 빈유에 실망하면서도 별 내색 없이 브라 후크를 풀었다. 툭- 하고 브라가 떨어지자 혜진의 앙증맞은 가슴이 드러났다. 혜진이 부끄러운 듯 두 팔을 들어 가슴을 가렸다.
‘가릴 것도 없는데 무슨···.’
"마, 많이 작죠?"
"아니. 귀엽고 예쁜데 왜?"
작은 가슴은 그녀의 콤플렉스. 과거 실 좆의 소유자였던 도훈은 타인의 약점을 대하는데 누구보다 섬세했다.
‘놀려선 안 돼. 작다고 놀리면 기껏 세워놓은 자존감이 무너져 버릴 거야. 지금은 무조건 칭찬이다.’
"거, 거짓말···."
"진짜라니까? 가슴은 크기가 중요한 게 아니야."
"그럼요?"
"모양이 더 중요하지. 팔 내려봐."
도훈의 격려에 혜진이 용기를 내 천천히 팔을 내렸다.
가까이서 보니 아주 절벽은 아니었다.
나름 도톰하게 유방이라 부를 수 있는 부위가 융기되어 있었다. 특히 핑크빛을 띤 젖꼭지 주변이 무척 깨끗했다. 유륜부엔 오돌토돌한 돌기조차 보이지 않았다.
‘크기는 아쉬운데 색상은 상급이군.’
도훈은 한참 가슴을 쳐다보다 혜진을 재촉했다.
"뭐해? 손가락 안 움직여?"
"아, 아···."
혜진이 다시 삽입을 시작하자 도훈이 엄지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듯 젖꼭지를 문질렀다. 건포도처럼 튀어나온 젖꼭지가 손가락에 쓸릴 때마다 혜진이 예민하게 몸을 떨었다.
‘흐흐. 성감대는 성감댄가 보구나. 엄청 민감하네. 어디 한 번 맛 좀 봐볼까?’
도훈이 고개를 들이밀더니 혜진의 조그만 가슴을 입에 담았다.
"흡!"
갑작스러운 도훈의 행동에 혜진이 몸을 움츠렸다.
"오, 오빠앙!"
쩝쩝-
도훈은 대답하지 않고 계속 가슴을 빨았다.
아담한 가슴은 한입에 모두 들어올 사이즈.
그는 입안에서 혀끝을 튕기며 젖꼭지를 자극했다.
할짝할짝-.
노련한 혀 놀림 혜진의 몸이 들썩였다.
애액이 또다시 뿜어져 나오며 손이 축축해졌다.
"하앙, 아아아···."
애초에 혜진은 도훈을 상대할 깜냥이 되지 못했다.
날고 긴다는 AV배우 조차 도훈의 애무 앞에 무너지는 판에, 남자 경험이 있다 한들 숙맥에 가까운 혜진에게 도훈은 절대 감당 못할 상대였다.
쩝쩝-!
도훈은 일부러 소리 내 젖을 빨았다. 침이 잔뜩 묻어 번들거리는 젖꼭지가 발기한 것처럼 단단히 솟아났다.
"아아, 오, 오빠··· 기, 기분이···."
‘슬슬 입질이 오는군. 하지만 아직 멀었어. 좀 더 애타게 해볼까?’
"기분 어떤데?"
"모, 모르겠어요. 하아···. 저 좀 어떻게 좀···."
"어떻게 뭘?"
"하아···하아···."
혜진이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구멍에서 흘러나온 애액으로 뜀틀 위의 매트 부위가 흥건히 젖어가는 게 인상적이었다.
혜진은 몸이 붕 떠오르는 것 같았다.
구름위를 노닌다는 것이 이런 기분 같았다.
"···이제 해줄까?"
끄덕.
혜진은 도훈이 섹스를 하자는 뜻으로 알았다.
그러나 도훈은 좆이 아닌 손가락을 들이밀었다.
전형적인 약 올리기였다.
"원래 자위는 스스로 하는 것보다 남이 해주는 게 더 기분 좋거든."
"아, 아아앗!"
도훈의 손가락은 혜진의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이 두터웠다. 게다가 처음부터 손가락을 두 개나 밀어 넣었기 때문에 아까와는 전혀 다른 압박이 전해졌다.
뜀틀에 걸터앉은 혜진이 자연스럽게 가랑이를 더욱 벌렸다.
쑤컹-쑤컹-
"아, 아아! 오, 오빠, 아아앙!"
도훈은 특유의 손짓으로 질 천장을 자극했다.
듀얼 쇼크는 개봉도 안했는데 혜진은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처럼 헐떡거렸다.
"아앙, 오빠, 너무···너무 좋아!"
"내가 좋을 거라고 했지?"
"네··· 이, 이렇게 좋은 적은 처음이에요."
혜진이 감격에 벅차올랐다.
이제껏 겪었던 어떤 섹스보다, 도훈의 손가락이 더 짜릿했다.
지금까지 했던 것이 섹스를 가장한 어떤 몸짓에 가까웠다면, 도훈과 함께한 시간은 진짜였다.
‘대, 대단해. 어쩜 사람이 이렇게···. 한 번만··· 한 번만 저 굵직한 것을 받아 봤으면.’
혜진이 마침내 욕망에 눈을 떴다.
소심함이 사라지고 그 빈자리를 욕정의 화신이 대신했다.
혜진은 자기도 모르게 빳빳하게 일어선 도훈의 물건을 와락 움켜쥐었다.
"어?"
"저 이거···."
"뭐야?"
"이걸로 넣어 주심 안 돼요?"
도훈이 씩 웃었다.
"나랑 섹스하고 싶니?"
"네."
도훈은 속내를 숨긴 채 말했다.
"너 나 감당 못 할 걸."
"괜찮아요. 오빠랑 하고 싶어요."
"하는 건 상관없어. 하지만 난 널 책임질 수 없거든."
"무슨 뜻인지 알아요. 저도 사귀자는 말은 아니니까."
"그렇다곤 해도···."
도훈이 더욱 뜸을 들였다.
혜진이 참지 못하고 재촉했다.
"오빠··· 나 지금 하고 싶어요. 제발요."
말을 더듬대던 혜진이 아니었다.
그녀는 자신의 욕망을 조금도 숨기지 않았다.
도훈으로 인해 그녀 안에 깊숙이 감춰져 있던 뭔가가 깨어진 것 같았다.
도훈이 신중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짐작했겠지만, 나는 이쪽으로 굉장히 경험이 많아. 너 진짜로 나 감당할 수 있어?"
"네, 해볼게요."
도훈이 한 번 더 확인했다.
"내가 하자는 데로 다 들어줄 수 있다는 거야?"
"네, 뭐든지요."
도훈이 씩 웃었다.
"그럼 이제부터···. 넌 내 육변기다."
"유, 육변기요?"
"내가 싸고 싶을 땐 언제나 대줘야 한다는 말이지."
"아···."
자극적인 표현에 혜진의 얼굴이 수치심으로 달아올랐다. 그와 달콤한 로맨스를 꿈꾼 것은 아니었지만, 인간도 아닌 변기 취급이라니···.
하지만 혜진은 이미 이성이 휘발되어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었다. 지금 당장 도훈이 자신을 실컷 따먹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 할게요. 그 육변기라는 거."
"알겠어. 일단 내려와."
도훈이 뜀틀 위에서 혜진을 끌어 내렸다. 이어 정수리를 밑으로 누르자 혜진이 쪼그려 앉은 자세가 되었다. 그녀의 눈 앞에는 아까부터 핏줄이 불거진 대물이 힘차게 껄덕대고 있었다.
"물어."
"네?"
"입에 물라고."
도훈이 우악스럽게 뒤통수를 당기자 혜진이 자기도 모르게 입을 벌렸다.
"흡!!!"
"침 좀 묻혀. 박기 좋게."
끄덕.
혜진은 한껏 입을 벌려 도훈을 물건을 빨았다.
그러나 워낙에 커다란 대물이라 절반도 채 들어가지 않았다.
곧 그녀가 컥컥대며 대물을 뱉어냈다.
"너, 너무 커서···."
"이런, 이것도 못 빨아선 박아주기 곤란한데?"
도훈의 핀잔에 혜진이 다시 기운을 내 대물을 입에 담았다.
혜진이 열심히 대물을 빠는 모습을 내려 보는 도훈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창밖으로 들어오는 정오의 햇살이 유난히 따사로웠다.
‘거 참, 박기 좋은 날씨네.’
도훈은 최선을 다하는 혜진을 갸륵하다는 듯 쓰다듬었다.
"옳지. 목젖을 확 열어야 깊이 넣을 수 있어."
"으읍!"
혜진은 구역질이 날 것 같았지만, 겨우 참아냈다. 도훈의 우람한 대물을 빨아대는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이슬처럼 물이 맺혔다.
도훈은 한참을 펠라를 시키더니 다시 겨드랑이 손을 넣어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이제 됐어."
그리고는 아까 나란히 포개놓은 매트 위로 그녀를 끌고 갔다. 여러 장이 겹쳐진 매트가 침대 매트리스처럼 펼쳐져 있었다.
[설마 저 메트 일부러 정리하신 건가요?]
‘빙고! 저 정도 두께면 침대를 대신하긴 딱 좋지 않겠어?’
[역시 치밀하신 분. 대체 어디까지 큰 그림을 그리신 겁니까?]
‘큰 그림? 공략할 여자들 다 따먹고도 남을 만큼. 이 학굔 이제 내가 접수한다.’
도훈은 혜진을 매트리스에 눕히고는 벌어진 가랑이 사이에 무릎 꿇었다. 옷이 싹 벗겨진 혜진은 발육이 덜 된 학생처럼 체격이 왜소했다. 타고난 체형이긴 했지만, 도훈은 왠지 범죄를 짓는 기분에 변명했다.
‘분명 말하지만 난 결코 로리 취향 아니다.’
[지금 봐선 맞는 거 같은데요?]
‘이건 어쩌다 그런 거야.’
"그럼, 넣는다."
"···네."
혜진의 몸이 긴장으로 뻣뻣해졌다.
대물을 넣어보고 싶긴 했지만, 막상 들어온다고 생각하니 입을 가득 채우던 그의 두께가 떠올라 덜컥 겁이 났다.
‘아프면 어쩌지?’
혜진의 몸이 굳어지자 도훈이 골반을 주무르며 말했다.
"긴장하지 마. 이렇게 몸에 힘을 주면 오히려 더 안 들어가."
"저, 저도 모르게···."
"릴렉스. 몸에 힘 쭉 빼봐. 그럼 충분히 받아낼 수 있어."
도훈이 나긋한 목소리에 혜진도 점점 긴장이 풀려갔다.
양 무릎을 잡아 가랑이를 활짝 벌린 도훈이 무릎걸음으로 다가가 대물을 정조준했다.
"물을 좀 묻혀야겠는데."
"네?"
슥삭슥삭!
"아, 아앙!!"
도훈은 다짜고짜 삽입하지 않았다.
그는 여자를 애태우게 만들 줄 알았다.
‘젖었다고 바로 박는 건 하수지.’
[그럼 언제 넣어야 하나요?]
‘여자가 제 입으로 넣어달라고 할 때.’
"하아앙, 오, 오빠, 아앙 미끌미끌해."
도훈은 대물을 수직으로 움직이며 귀두 끝에 한참 애액을 펴 발랐다. 귀두 끝이 질 입구로 말려 들어갈 때마다 혜진은 심장이 멎는 것 같은 쾌락에 몸부림쳤다.
‘하아, 마, 말도 안 돼. 이렇게 부드러운 것이 있다니···.’
그도 그럴 것이 도훈의 귀두는 유선형으로 잘 빠져있었다.
어쩌면 이도훈의 신체 중에서 가장 잘생긴 부위는 좆대가리 일지도 몰랐다.
"하아앙, 오, 오빠··· 이제 그만···."
혜진은 차마 뒷말을 잇지 못했다. 여자로서 모든 자존심을 다 내려놓지 않은 이상에야 그런 말은 죽어도 할 수 없었다.
"뭐?"
"이, 이제 그걸···."
혜진은 안달이 나 있었다. 그녀는 누운 채로 뒤뚱거리며 자꾸 도훈 쪽으로 붙으려고 했다. 도훈은 그녀의 속셈을 눈치채고 계속 뒷걸음질 쳤다.
"똑바로 말해. 내가 뭘 해줄까?"
"아, 아앙! 오빠, 못 됐어요."
도훈은 더욱 약을 올렸다.
대물 밑둥을 자동차 기어봉처럼 붙잡고 위아래로 사정없이 흔들었다.
탓탓탓탓탓!
리드미컬한 손놀림에 애액이 사방으로 튀어 나갔다.
질퍽한 소리가 들릴수록 혜진은 갈증에 목말라했다.
"얼른 넣어 달란 말이에요!"
혜진이 소리쳤다.
그녀는 활짝 벌린 두 발을 가위처럼 교차시켜 도훈의 허리를 안쪽으로 잡아당겼다. 도훈은 그제야 만족하며 귀두를 밀어 넣었다.
"진작 그렇게 말을 해야지."
귀두가 쑥 말려 들어갔다.
골반이 작은 혜진은 귀두만 밀어 넣는데도 신음을 터뜨리며 허리를 활처럼 구부렸다.
"허, 헉!"
"참아. 처음이라 조금 버겁겠지만."
도훈이 한치 더 움직였다. 그의 대물이 절반 가까이 파고들었다. 혜진이 고개를 위로 쳐들며 두 손으로 매트를 꽉 붙잡았다.
‘흑! 생살이 찢겨 나가는 것 같아!’
이제껏 상대했던 남자들은 평범하거나 그 이하였다. 따라서 그녀는 즐겁진 않았지만 받아내는 데 큰 무리가 없었다.
그러나 도훈의 물건은 특대형이었다.
유난히 골반이 좁은 혜진으로서는 상대하기 벅찬 크기.
"아, 아악! 오, 오빠 너, 너무 아파요!"
< 478. 교생 실습-22-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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