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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469화 (442/2,000)

< 451. 도쿄 핫(TOKYO-HOT)-35- >

마이가 울먹이는 표정으로 대물을 입으로 씻어냈다. 그 광경을 지긋이 쳐다보던 도훈이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하군. 민주와 비슷한 지독한 M 성향이야.’

[어째서요?]

‘보라고. 저렇게 열심히 머리를 흔들어 대잖아. 표정은 울상이지만 입꼬리는 웃고있어. 이 상황을 즐기는 거지.’

[호오.]

‘확인해 봐야겠어, 마음의 소리.’

도훈은 마음의 소리 스킬로 마이의 속내를 읽었다.

{아아, 너무 좋아. 이 커다란 친뽀! 어렸을 때 삼촌에게 당할 때 같아.}

‘삼촌이라고? 혹시 마이를 겁탈한 친척이 그녀의 삼촌이었단 말인가?’

[아마도 그런 것 같군요.]

{그땐 어려서 삼촌 것을 받아들이기엔 너무 컸어. 나이 들고 나선 그때의 충만감을 다신.느끼지 못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된 것이군. 대물의 꽉 차는 느낌에 어린 시절 삼촌에게 강제로 당할 때와 흡사하게 느끼는 거야.’

[한데 신기하군요. 자신을 타락시킨 삼촌을 증오하는 게 정상 아닌가요? 어째서 그를 그리워하는 것 같죠?]

‘좀 복잡하긴 하긴 심리적 방어기제라고 봐야지.’

[방어기제요?]

‘마이는 삼촌을 증오하는 게 맞아. 인생을 망쳐버린 그에게 원망하는 마음이 없을 순 없지. 하지만 그것을 곧이 곧대로 인정하는 게 너무 고통스러운 거야. 그래서 삼촌을 미워하면서도 그를 연민하고 쪽으로 자기기만을 해버리는 거지. 그게 덜 고통스러우니

까.’

[하-. 인간의 감정이란 참으로 복잡하군요.]

‘평범한 인간이 변태가 되어가는 과정이 순탄할 리 없지. 어쨌든 어린 시절의 고통을 쾌락으로 승화시켰으니 지금의 AV스타, 마이가 존재할 수 있는 거겠지.’

[어찌 보면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여자로군요.]

도훈은 고통 속에서 쾌락을 갈구하는 마이에게 연민을 느꼈다. 하지만 그는 값 싼 동정보다, 그녀가 바라는 데로 맞춰주고자 했다.

왼뺨을 맞으면 오른뺨도 내미는것이 그들의 종특이기 때문이다. 지져스 메저키스트!

‘고통을 쾌락으로 느낀다면 그에 맞춰 주는 수밖에.’

쭙쭙-

도훈은 대물을 입으로 씻어내는 마이의 머리채를 낚아채 들어 올렸다.

"발정 난 암캐 같은 년. 잦이가 그렇게 좋냐?"

"네, 너무 좋아요. 하악."

"천성이 걸레로구나, 너는. AV 배우가 딱 어울려."

"맞아요. 이게 저에겐 천직이에요."

마이를 강제로 일으킨 도훈은 방 주변을 둘러보았다.

‘일단 침대로 옮겨야겠어.’

"따라와, 걸레년. 아주 봊이를 씹창을 내버릴라니까."

도훈은 강제로 성폭행을 하는 것처럼 마이의 머리채를 잡고 침대로 질질 끌고 갔다. 마이는 허리를 구부린 채 속절없이 침대로 직행했다.

도훈이 마이를 침대에 내동댕이치자, 마이가 형편없이 나가떨어지며 비명을 질렀다.

"하, 하악, 오지상, 사, 살살."

도훈의 미간이 꿈틀거렸다.

‘오지? 삼촌이라는 뜻이던가?’

[그녀가 주인님을 삼촌으로 착각하는 걸까요?]

‘아마도 입버릇 같은 걸지도 모르지. 삼촌에게 성폭행 당했던 트라우마 때문에 흥분하면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그럴싸한 설명이군요.]

‘자신을 육변기로 다룬 삼촌이 그립다면, 얼마든지 그리 해주지.’

"마이, 이 좆물받이 같은 년. 가랑이 벌려."

침대를 나뒹굴던 마이가 도훈의 명령에 잽싸게 M자로 다리를 벌렸다. 허벅지 뒤에 손을 넣어 적극적으로 음부를 드러내는 모습은, 잘 조련된 암캐의 흔적이었다.

‘이것 봐라? 얼마나 조교를 받았으면 반사적으로 저 자세가 나오지?’

[그녀의 삼촌이 지독한 변태였던 모양입니다.]

‘흥. 신사력이라면 나도 꿀리지 않는다고.’

도훈은 가랑이를 활짝 벌리고 누운 마이에게 다가가 푹- 손가락을 꽂았다.

"내 손가락이 그렇게 좋았어?"

"하앗, 네, 너, 너무 좋아요."

손가락을 꽂은 도훈은 좌우로 거칠게 흔들었다. 구멍을 확장시키듯 사정없이 흔들어대는 손길에 마이가 또 다시 분수를 터뜨렸다.

"하아아아아앙!!!"

쏴아아아-!

그녀는 줄기차게 분수를 뿜어댔다. 에로마늄의 돌기 자극으로 이미 임계점을 넘어버린 마이는, 약간의 손장난만으로도 끊임없이 애액을 흘려댔다.

찌꺽찌꺽-!

"이 쌍년. 구멍 보니까 존나 허벌이네. 솔직히 말해. 너 어렸을 때부터 존나게 벌리고 다녔지?"

"마, 맞아요. 마이는 잘 대줘요."

"누구한테 제일 먼저 따먹혔어?"

도훈의 의도적인 물음에 마이가 대답을 망설였다.

"어쭈? 말 안해? 이래도? 이래도?"

팟팟팟팟!!!

도훈이 손가락이 구멍을 찢어버릴 듯 깊숙이 파고들었다. 인정사정없는 쑤심에 마이가 숨을 헐떡거리며 또다시 분수를 뿜어댔다.

"하아아앙! 그, 그만!"

"말 해. 어떤 새끼한테 젤 먼저 대줬냐고!"

"사, 삼촌."

"삼촌? 진짜 삼촌?"

"···으, 으응."

마이는 삼촌을 떠올리자 다시금 복잡한 표정이 되었다.

그녀를 타락시킨 장본인.

어린 자신을 마음껏 주무르던 범죄자.

하지만 자신에게 섹스의 즐거움을 알려준 첫 남자.

섹스할 때를 제외하면 아버지의 빈자리를 대신하던, 든든한 가족.

미움과 사랑이라는 양가적인 감정이 대립하며 그녀의 표정이 착잡해졌다.

세월이 흐른 지금도 가끔 그립고, 보고 싶은 존재였다.

지금이라도 자신을 찾아봐 미안하다며 무릎 꿇고 빌거나, 그것도 아니면 AV배우로 성공한 자신을 실컷 괴롭혀 주길 바랐다.

그러나 삼촌은 그 날 이후 소식이 끊겼고, 다시는 연락이 닿질 않았다. 마이가 삼촌에게 느끼는 배신감과 그리움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이었다.

도훈은 그것을 드러내놓고 괴롭혔다.

"좆걸레 같은 년. 요망한 네년이 순진한 삼촌을 꼬드겼겠지."

"아, 아니에요."

"거짓말 마. 보짓물 뚝뚝 흘리면서 잠든 삼촌의 바지를 벗겨 쪽쪽 빨았을 거야. 한 번만 박아달라고. 허전해서 못 자겠다며."

도훈은 있지도 않은 사실을 왜곡해가며 그녀의 심기를 건드렸다. 삼촌을 떠올리는 것이 그녀를 더욱 흥분시킬 거라 믿었기 때문이었다.

"하악, 아니에요. 난 그저 아무것도 모른 체 당했을 뿐이라구요."

"웃기고 있네. 이렇게 질질 싸면서 그딴 소리를 해?"

찌꺽찌꺽!

도훈의 손가락이 후크선장처럼 휘어져 구멍을 들쑤셨다.

삼촌의 이야기로 잔뜩 흥분한 마이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물을 뿜어댔다.

"하악, 아아앙, 핫!"

"말해봐. 삼촌이 따먹어주니까 좋았어?"

"아, 아니에요. 정말!"

"몸은 거짓말을 못 하지. 삼촌 얘기를 하면서 더 흥분하고 있잖아? 내 말이 맞지 않아?"

"······."

도훈의 집요한 추궁에 마이는 끝내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에게 조교 당했던 1년이란 세월은, 도저히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은 낙인과도 같았다.

‘마, 맞아···. 처음엔 삼촌이 나를 강제로 덮쳤지만···. 언젠가 부턴 내 발로 삼촌을 찾아갔어.’

"안 봐도 뻔하지. 넌 좆 맛에 들여진 거야. 삼촌이 박아주길 매일 밤 기대하면서."

"학!"

흥분을 참지 못한 마이가 다짜고짜 도훈의 대물을 향해 덤벼들었다. 그녀는 대물을 한입에 담더니 미친 여자처럼 빨기 시작했다.

"아앙, 맞아요. 오지상의 찐뽀가 좋았어. 구멍에 꽉 들어차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았어."

쭙쭙-

한참 대물을 빨던 마이가 고개를 쳐들고 말했다.

"박아줘요! 삼촌의 그것처럼 내 안을 가득 채워줘요!"

"씨발 좆같은 년, 자지 없이는 못 살 대걸레 같은 년!"

도훈이 마이를 침대로 쓰러뜨리더니 그대로 위를 덮쳤다.

이미 벌어질 대로 벌어진 구멍 속으로 도훈의 대물이 푹- 박혔다.

"하악!"

"개처럼 따 먹어 줄게. 가토든 삼촌이든 생각도 안 나게 말이야."

"아악, 어서 해줘요, 나를 마음껏 따먹어 줘요!"

퍼억퍼억!

굵직한 쇠기둥이 입구를 찢어 버릴 것처럼 들이박혔다.

쑤컹쑤컹 처박히는 대물이 뿌리끝까지 파고들며 질 안을 헤집었다.

"하악, 커! 너무 커! 아아 기모찌이이이!"

"네 삼촌보다 훨 크지? 대답 해!"

"커요, 삼촌보다 훨씬 빡빡해!"

정상위 자세로 허리를 감싸 쥔 도훈이 번쩍 상체를 들어 올렸다. 마이는 도훈의 우악스러운 힘에 이끌려 제멋대로 끌려다녔다.

"봊이를 찢어 버릴거야. 이 걸레년!"

앉아 치기로 변환한 도훈은 두 팔을 마이의 겨드랑이 사이에 끼운 체 어깨를 감싸 쥐었다. 옴짝달싹 못 하도록 옭아메는 스킬이었다.

팍팍팍!!!

"하읏!"

밑에선 올려치고 위에서 잡아 누르니 대물이 뿌리까지 박혔다. 도훈의 허리 뒤로 돌아간 마이의 다리가 덩굴줄기처럼 그를 휘감았다.

"좋냐? 끝까지 넣어주니까 그렇게 좋아?"

"하악, 더, 더!"

"오냐, 오늘 한 번 천장까지 뚫어 줄게."

파박! 파박!

위아래로 요동치는 침대가 진한 파동을 일으켰다. 침대의 쿠션을 이용한 도훈의 앉아 치기에 마이의 눈앞이 새하얘졌다.

"이끄, 이끄, 이끄!"

"씨발! 좆나 물 많네 이 썅년!"

도훈은 사타구니 주변이 뜨뜻해지는 걸 느꼈다.

수직으로 박히는 와중에도 콸콸 물을 쏟아내는 마이의 분사에 잦이털 주변이 흥건하게 젖었다.

"하읏, 이끄 이끄!"

"가버려! 얼른 가버리라고!"

퍼어억! 퍼어억!

도훈은 입술을 꽉 깨물며 마지막 스퍼트를 올렸다.

오후의 촬영과, 아까의 에로마늄으로 인해 그의 정력이 곧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서 끝내야해. 안 그럼 내가 먼저 가버린다.’

"으아아아아압!"

퍼벅퍼벅퍼퍼벅!!

"이끄, 이끄요오오오옷!!!!!"

부앜!!!!

마이가 끝내 분수를 쏟아내는 순간.

사정감을 느낀 도훈이 허리를 붙잡은 손을 놓고 그녀를 뒤로 던졌다.

마이는 발사체처럼 물줄기를 분출하며 침대 뒤로 후방낙법했다.

찍-!찍!

물건이 빠져나옴과 동시에 정액이 포물선을 이루며 뿜어져 나왔다.

"허억, 허억!"

침대에 완전히 널브러진 마이는, 전기 충격을 당한 파충류처럼 사지를 비틀며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그녀의 구멍에선 간헐적으로 애액이 분사되었다. 눈알이 뒤집힌 것으로 보아, 극도의 쾌락에 절어 버린 표정이었다.

‘후으으으. 아슬아슬했네. 보내기 전에 먼저 가버릴 뻔.’

도훈이 겨우 숨을 돌리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일본에 건너온 뒤 가장 과격한 섹스를 끝낸 그였다.

‘봤지, 가토. 내가 이 정도야.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 좆물이 아니라 눈물이라는 말을 뼈져리게 느끼게 해주겠어.’

몸풀기를 끝낸 도훈이 씩 웃었다.

지금부턴 내일을 위한 양기를 보충할 시간이다.

***

올해로 8년 차에 접어드는 태영은, 하루라도 딸을 안 치면 몸에서 사리가 나오는 프로 딸잡이였다.

그는 여느 대학교 1학년 남자처럼 대학은 출석만 채우면서, 밤에는 친구들과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적적해진 새벽에 혼자 딸을 치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아, 나도 도훈이 형처럼 멀리 여행이나 다녀올 걸 그랬네. 연휴가 길어지니 다들 고향에 가버리고 술 마실 친구도 없잖아?’

중간고사가 끝나고 시작된 황금연휴였지만, 태영은 벌써 3 일째 방콕이었다. 즐기던 게임도 슬슬 무료 해질 쯤, 그는 여느 때처럼 방문을 잠갔다. 새벽 시간이긴 하지만, 혹시나 모를 부모님의 난입을 막기 위한 대비책이었다.

"심심한데 딸이나 치자."

어느새 한 손엔 마우스, 나머지 손은 바지 주머니 안으로 들어간 그는 열심히 인터넷 서핑을 시작했다.

"요새 핫 한 신작이 뭘 까나?"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딸을 잡아 온 프로 중에 프로.

망망대해와 같은 정보의 바다에서, 원하는 것을 정확히 찾아내는 뛰어나 정보력을 갖추고 있었다.

‘흐흐. 야동은 역시 닛뽄이지. 한국껀 몰카 위주라 각도가 별로고, 서양껀 너무 전투적이라 서던 좆도 죽어버린다니까?’

그는 수많은 야동 중에서도 특히 일본 야동을 좋아했다.

한때 범람하는 BJ물에 심취하기도 했으나, 최근 단속이 강화되면서 헤어 노출하는 BJ영상을 구하기 어려운 것이 그를 다시 일본 야동의 세계로 향하게 했다.

"옷? 도쿄 핫 신작 레이블 떴네?"

그는 야후 재팬을 통해 들어간 싸이트에서 신작 소식을 듣고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뭐니 뭐니해도 신상이 최고지. 한 번 물 뺀 애들은 은근 질린단 말이야?’

"오케이, 품번이···."

그는 싸이트에서 유료결재 할 돈이 없었으므로, 품번만 따로 기록한 뒤 토렌트를 뒤졌다. 토렌트는 P2P방식으로 진행되는 무료 플랫폼으로 정확한 검색어만 입력하면 원하는 자료를 얼마든 찾을 수 있었다.

"어, 이거구나. 오잉? 누가 벌써 번역까지 해놨네?"

그가 찾은 신작은 도쿄 핫의 메이져 제작사인 미키 프로덕션의 신작 시리즈였다.

"오오, 제목 실화냐? 한국 대물남 일본 원정기?"

일본 야동에선 거의 등장하지 않는 한국 남자라는 캐스팅이 그의 흥미를 돋았다.

‘원정녀 시리즈는 49호까지 싹다 봤는데, 이건 또 신박 하네.’

태영은 싸이트의 댓글을 일일이 읽으며 선발대의 감평을 지켜보았다.

애무부장관 ? 님들 이거 대박. 총 3부작 중에 1부인데, 진짜 대꼴임.

거기카락 ? 헉, 벌써 번역해 주신 용자까지! 감사히 받아갑니다.

털송송 봉알탁 ? 시즈카 사랑해요! 역시 파이즈리 명인!

새천년은어떤년이야 ? 선발대 후기 감사, 잘 받아 갑니다.

고자질하지마고자새끼야 ? 대물남 컨셉인 줄 알았더니 진짜 한국말 함. 드디어 한류가 일본에까지!

넌내게목욕값을줬어 ? 2부는 리카도 나온다고 함.

좆이큰루니 ? 이 배우, 왠지 낯익다. 그때 Bj가영하고 콜라보 했던 남자 아님? 물건 사이즈가 똑같은데?

젓퉁텐미닛 ? 레알? 그때 그 대물 배트맨이라고?

태영의 마우스가 멈칫했다.

‘진짜야? 진짜 그 대물 배트맨이 일본에 진출했다고?’

< 451. 도쿄 핫(TOKYO-HOT)-35- > 끝

ⓒ 성난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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