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3. 글 잘쓰는 잘생긴 오빠-20- >
도훈이 치마를 걷고 천천히 엉덩이를 주무르자 대물을 빨고 있던 민주가 흠칫 몸을 떨었다. 혹시나 룸미러에 모습이 비칠까봐 두려워하는 표정이었다.
그러나 이미 어깨가 바짝 쪼그라든 안영은, 룸미러는 커녕 사이드 미러도 볼 여유가 없는 상태였다. 그녀는 3시간 째 직진만 할 기세로 앞만 보고 달려갔다.
안영의 상태를 확인한 도훈이 괜찮다는 듯 민주를 안심시켰다.
-운전에 정신팔려서 모를 거야. 걱정 마.
그러면서 그의 손이 민주의 엉덩이를 마음껏 주물러 댔다. 토실토실한 민주의 엉덩이는 손에 잡히는 맛이 좋았다. 도훈이 팬티 끈을 한데 모아 티 팬티처럼 만들자, 민주의 커다란 엉덩이가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거대한 쌍봉우리가 절경을 이루었다.
‘호오, 왠지 때려주고 싶은 엉덩이로군.’
운전하는 안영의 눈치를 살피던 도훈이 갑자기 큰 소리로 소리쳤다.
"여, 옆에!"
"어디!"
안영이 깜짝 놀라 급브레이크를 밟는 사이 도훈이 민주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끼익-
바닥에 스키드 마크가 찍힐 정도로 강력한 제동.
그것이 유발한 소음은 도훈의 스팽킹 소리를 묻어 버렸다.
안영이 허겁지겁 좌우를 살피는데 도훈이 겸연쩍은 목소리로 말했다.
"죄송해요. 옆에 차가 바짝 붙어서···."
"까, 깜짝 놀랐잖아! 나 운전 미숙하니까 갑자기 소리치면 안 돼!"
경황 중에 안영은 3살 어린 도훈에게 자연스럽게 하대를 하고 있었다.
"네, 네."
다시 안영이 차를 출발시키는 데 엉덩이를 호되게 두들겨 맞은 민주가 눈물을 찔끔거렸다. 그녀의 하얀 엉덩이에 새빨간 인장이 남았다.
대물을 물고 있던 그녀가 불쌍한 표정으로 쳐다보자 도훈이 뻔뻔하고 입모양을 뻐끔거렸다.
-뭘 쳐다봐? 한 번 더 때려달라고?
도훈이 다시 손을 쳐들자 민주가 화들짝 놀라며 필사적으로 고개를 가로 저었다. 하지만 그녀가 괴로워할수록 도훈은 더욱 그녀를 괴롭히고 싶어졌다.
"아, 앞에 차!"
끼익-!
도훈의 경고에 또 다시 안영이 급 브래이크를 밟았다.
그 사이 도훈은 한 번 민주의 엉덩이를 후려쳤다.
찰싹!
엉덩이를 후드러 맞을 때마다 민주가 사지를 뻗으며 고통에 신음했다. 그도 그럴 것이 도훈은 이미 마유미의 운동적성인 배구 능력을 빼앗아 스파이크 동작이 자연스레 체화된 상태였다. 그렇잖아도 손바닥도 크고 힘 좋은 도훈이, 스냅을 잉용해 끊어 치는 스
팽킹 동작은 가히 놀라운 위력을 보였다.
"흐윽!"
민주가 고통에 겨워 신음을 지르자, 안영은 급브레이크를 밟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했는지 곧바로 사과했다.
"미, 미안해, 민주야. 많이 힘들지?"
"으으···."
"너 그리고 자꾸 소리 지르지 말래도? 이러다 사고 나겠어!"
"죄송해요. 너무 뒤에서 붙는 것 같아서···."
그때 거듭되는 급정거에 열이 받쳤는지 뒤차에서 경적을 울렸다.
빠아아아아앙!!!!!!!!!!
경적의 길이로 봐선 보통 빡친 게 아니었다.
그 틈을 이용해 도훈은 연거푸 엉덩이를 후렸다.
찰싹- 찰싹-!
"아우, 귀 아파!"
안영은 안 그래도 서투른 운전에, 뒤차까지 압박을 해오자 완전히 자신감을 상실했다. 겨우 비상깜빡이를 눌러 사과를 마친 안영은 더욱 긴장한 표정으로 운전대를 붙들었다.
그러면서 도훈에게 신신당부했다.
"사고 안 나게 알아서 잘 할 테니까 뒤에서 소리치지 말아줄래? 신경 쓰여서 운전을 못하겠어."
"네. 죄송해요."
안영이 다시 운전에 집중하는 사이 도훈은 힐끔 민주의 엉덩이를 살폈다. 계속된 스팽킹을 민주의 엉덩이가 팅팅 부어 올라왔다.
‘후후. 더 때리다간 피나겠는데. 이 정도로 해야지.’
스팽킹을 끝낸 도훈은 이번엔 민주의 팬티를 들춰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팬티 안에는 액체 괴물 같은 촉감의 꿀렁꿀렁 촉수괴물이 붙어 있었다. 민주의 애액을 듬뿍 흡수해 더욱 축축해진 자위기구가 민주의 양쪽 구멍 모두를 틀어막은 상태엿다.
‘로시, 이거 어떻게 떼지?’
[디스플레이에 해제 버튼 누르면 자동으로 탈착 됩니다.]
‘오케이. 해제.’
도훈이 해제 버튼을 누르자 민주의 몸에 찰싹 붙어있던 촉수괴물이 서서히 떨어져 나왔다. 도훈은 신주단지 모시듯 물건챙겨 넣고는, 마개가 사라진 민주의 구멍을 향해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쑥-
"흐으응···."
도훈의 손가락이 들어오자 민주가 허리를 비틀며 대물을 더욱 힘차게 빨아 재꼈다. 아무리 촉수 괴물의 움직임이 뛰어나다 한들 도훈의 씨알 굵은 손가락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도훈의 집요한 애무에 민주가 차츰 엉덩이를 요망하게 돌렸다. 안영만 없었더라면 이미 도훈에게 올라타고도 남을 것 같았다.
민주는 생각했다.
‘가만, 이대로 응급실 가게 되면 생리통이 아니라는 거 들켜버릴 거 아냐? 생리 끝나서 피도 안 나는데···.’
생각이 미친 민주가 대물을 뱉어내고 안영에게 말했다.
"안영아."
"응, 왜?
안영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대답했다. 초보 운전자에게 뒤를 돌아볼 여유 따윈 없었다.
"나 이제 괜찮아 진 것 같으니까 그냥 우리집으로 가 줄래?"
"집으로?"
"응. 이런 일로 응급실 가봐야 돈만 아깝잖아. 창피하기도 하고···. 집에서 좀 쉬면 괜찮을 것 같아."
"괜찮겠어 정말?"
"응. 많이 좋아졌어. 네가 사다준 약도 있고."
안영은 신호를 확인하더니 곧바로 차를 돌렸다.
민주의 집까진 다행히 멀지 않은 거리였다.
"선생님 집에 가시게요?"
"으응, 괜히 나 때문에 미안."
도훈이 민주의 속셈을 짐작하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겠군. 병원에선 떡치기 힘드니까 집으로 불러들이려는 수작이구나. 뭐, 지난 번 학과실에서 못 다 한 것도 있으니 육보시나 한 번 해줄까.’
안영이 차를 몰아 민주가 사는 오피스텔에 도착했다.
도훈이 눈치를 보며 말했다.
"전 그럼 가볼게요."
"그래. 오늘은 좀 정신없었네. 민주는 내가 간호할 테니 먼저 가봐요."
"네."
"아참, 그리고 나중에 시간되면 저희 편집자 분 한번만 만나보세요."
"알겠어요. 조교 선생님 좀 잘 부탁드려요."
안영과 민주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자 도훈은 건물 밖으로 나가 잠시 담배를 태웠다. 그때 민주에게서 문자가 왔다.
-민주 : 주인님, 친구 금방 쫓아 낼 테니 가지 말고 거기 기다리세요. 알았죠?
도훈이 피식 웃으며 답장했다.
-도훈 : 싫은데? 나 지금 갈 건데?
-민주 : 아앗, 주인님! 주인님이 시키는 거 뭐든 다 할게요. 제발요···.
민주의 간절한 요청에 도훈이 만족스럽게 웃었다. 그간의 조교로 인해 민주는 완벽하게 길이 든 것 같았다.
‘얘도 참···. 재밌는 성격이란 말이지. 매번 당하면서도 나한테서 헤어나질 못하니.’
[그러게 말입니다. 완전히 주인님께 조교된 것 같군요.]
‘SM 마스터 위업은 끝났지만, 이용가치가 있으니 계속 관계느 해주는 수밖에.’
[그나저나 안영이라는 분의 제안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정말 유료 연재 소설을 쓰실 생각입니까?]
‘아니. 돈에 살짝 혹하긴 했는데 들어보니 시간을 너무 뺏길 거 같아. 내가 돈 벌자고 다시 태어난 것도 아니잖아?’
[호오···. 의연하시군요. 쓰기만 하면 대박 날 스타 작가님께서 이런 기회를 쉽게 포기하시다니요.]
‘포기는 아니지.’
[네?]
‘만능 만년필의 성능을 확인한 이상 언제든 맘만 먹으면 글로 돈 벌 수 있는 걸 입증한 셈이잖아.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하지 않으니 결정을 유보시키는 거랄까?’
[역시 자신감이 넘치시는 군요.]
‘국춘 문예 낙방하고 짜증났는데 그래도 이렇게라도 인정받은 거 같아 다행이야.’
[근데 애초에 상금 때문에 시작한 일 아니었나요?]
‘뭐, 또 기횐 오겠지. 돈 벌 기회가 어디 한 둘이겠어? 저번에 과외비 받은 것도 아직 넉넉하고.’
담배를 다 피울 무렵 민주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 왜?"
-주인님 설마 가신 건 아니죠?
"갈까 말까 고민 중이야. 대학원 친구는?"
-바로 보냈어요. 간호해 주겠다는 걸 겨우 쫓아냈어요.
"운전도 못하던데, 눈치까지 없으니 큰 일이군."
-저희 집 12층 402호에요. 문 열어 놨으니 바로 들어오시면 돼요.
"알았어. 분명 아까 말했다 내가 시키는 건 다 하는 걸로?"
-네, 당연하죠. 전 주인님 것이잖아요.
도훈이 민주의 오피스텔에 도착하자 문에 노루발이 걸린 체 살짝 열려 있었다.
"나 왔어."
그때 어디선가 민주가 목줄을 차고 등장했다. 쇠 징이 박힌 목줄은 거대한 개들이나 찰 법한 커다란 크기였다.
"주인님 오셨어요."
민주가 개처럼 네 발로 기어 도훈에게 다가왔다.
자세히 보니 벌거벗은 민주를 꼬리까지 매달고 있었다.
‘얼씨구? 별 걸 다 준비했네?’
민주는 개처럼 복종한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목줄과 애널 테일로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었다.
민주는 재밌어 하는 도훈을 향해 꼬리를 요염하게 흔들며 말했다.
"주인님, 밖에 갔다 오셨으니 제가 씻겨드릴게요."
민주가 무릎을 바닥에 댄 체 엉금엉금 도훈을 향해 기어왔다. 커다란 젖가슴이 밑으로 쳐져 출렁이는 모습이 도훈의 음심을 자극했다.
‘나름 열심히 준비한 것 같은데 장단 좀 맞춰져 볼까나.’
"그래. 잦이부터 한 번 씻겨봐라."
도훈이 지퍼를 열어 대물을 꺼내자 민주가 와락 대물을 입에 물었다. 현관문에서부터 좆을 빠는 민주의 열정에 도훈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잘 빠는 구나."
"민주 잘했쪄요?"
도훈은 민주를 단 체 천천히 오피스텔 내부를 구경했다. 여자 혼자 살기엔 충분히 넒은 집이었다. 원룸과는 달리 거실도 있고, 방도 두 개나 있었다.
‘민주도 제법 잘 꾸미고 사는 구나. 하긴 객관적으로 보면 남부러울 것 없는 인생이긴 하지.’
들리는 소문에 민주의 학부 때 성적은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했다. 임용을 쳤더라도 송지희처럼 한 방에 현역으로 붙을 수준이었다나?
하지만 민주는 더 높은 자리를 원했고, 교수까지 오르기 위해 대학원 진학을 선택했다. 도훈은 그녀의 사는 집을 보고, 그녀에게 충분한 금전적 여유가 있음을 깨달았다.
‘···그래봐야, 이젠 내 좆집일 뿐.’
예쁜 얼굴.
스마트한 머리.
완벽해 보이는 그녀에게도 괴이한 성벽이 있었다.
바로 대물 성애와, 극도의 M 성향이라는 점.
도훈은 그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이제 민주는 도훈에게 완전히 조교되어 그의 말이라면 배를 깔고 죽는 시늉도 할 수 있는 처지가 되었다.
‘근데 참 신기하단 말이지. 송교수도 그렇고 민주도 그렇고, 배웠다는 여자들이 보통 사람보다 훨씬 밝히니.’
도훈은 꼬리를 살랑거리는 민주의 애널 테일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런 건 또 어디서 났어?"
"주인님 생각하면서 하나 샀어요."
"이걸로 허전한 구멍 채워놓으려고?"
"네···."
"근데 위치가 잘못됐잖아."
"네?"
민주가 고개를 갸우뚱 거리는데 도훈이 꼬리를 붙잡아 애널테일을 쑥 뽑았다.
"학!"
"이건 말이지, 밑구멍이 아니라 똥구멍에 꽂는 거라고."
"아, 앗···. 저, 전 아직 거기 까진···."
후장에 극도의 두려움이 가진 민주가 두려움에 가득 찼다.
"이번 기회에 한 번 제대로 뚫어보자. 퉷!"
도훈이 엎드린 민주의 항문 사이로 침을 뱉었다.
민주의 엉덩이 골을 타고 도훈의 걸쭉한 침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하, 하앙! 아직 마음의 준비가···."
"마음의 준비는 안 됐지만, 몸은 이미 준비가 된 것 같은데?"
침이 고인 민주의 똥구멍이 움찔거리고 있었다. 촉수괴물의 후장개통으로 한 번 뚫어 놓아서 그런지, 그녀의 항문이 예민하게 반응했다.
"가만히 있어. 천천히 넣어줄 테니까."
"주, 주인님 하, 하악!!!"
말과는 달리 도훈은 매끈한 애널 테일의 머리 부분을 벌렁대는 똥구멍 속으로 훅 집어넣었다. 엎드려 있던 민주는 벼락을 맞은 것처럼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며 비명을 질렀다.
"흐, 흐아악! 주, 주인님 아, 아파요!"
"어디서 앙탈이야? 엉덩이 또 맞고 싶어?"
도훈이 손을 쳐들자 민주가 바짝 쫄아 몸을 웅크렸다.
"꼬리 흔들어봐."
"네, 네."
민주는 애널 테일을 꽂은 체 주인 만난 강아지처럼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그 모습을 보며 도훈이 씩 웃었다.
"봐, 얼마나 보기 좋아. 밑으로 쳐지지도 않고."
"하, 하앙···."
"오늘 끝날 때까지 그거 꽂고 있어. 빼면 혼나, 알겠어?"
"네···."
도훈은 민주를 윽박지른 뒤 천천히 옷을 벗었다. 순식간에 알몸으로 변한 도훈은 그대로 거실 소파에 걸터 앉았다.
"목 마르다. 물 한잔만 갖다 줘."
"네, 주인님."
민주가 뒤뚱거리며 일어서려 하자, 도훈이 다시 말했다.
"요즘 개는 서서 다니냐? 안 기어?"
"아, 앗, 네 주인님 민주가 잘못했어요."
민주는 다시 엎드려 네발로 기었다. 무르팍이 까질 정도로 엉금엉금 기던 민주가 부엌에서 물 컵을 가져왔다.
"주인님, 물드세요."
"그냥 마시면 재미가 없지. 계곡주로 마실래."
"계, 계곡 주라면···."
"소파 위에 올라와."
도훈이 팡팡 소파 쿠션을 두들기자 민주가 영문을 모르는 표정으로 소파 위에 올라섰다.
"다리 벌리고."
"네."
민주는 도훈이 시키는 대로 두 다리를 어께너비로 벌렸다.
도훈은 그녀의 밑에 바짝 붙어 명령했다.
"위에서부터 천천히 흘려. 가슴골에서부터."
"아···."
도훈의 뜻을 알아챈 민주가 물 컵을 기울여 가슴에 흘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곡선을 타고 흐른 물이 가랑이 사이에 맺히자 도훈이 혀를 쭉 빼 내밀며 물을 핥았다.
할짝할짝!
하필 맺힌 부위가 클리토리스였기 때문에 민주가 격한 신음을 내질렀다.
"흐아아앙, 주, 주인님!"
< 413. 글 잘쓰는 잘생긴 오빠-20- > 끝
ⓒ 성난불기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