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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407화 (1,524/2,000)

< 389. 조각모음-27- >

‘무조건 뒤를 공략하라?’

[네. 약점은 확실하게 파악한 것 같군요.]

약점을 파악했지만 문제는 도훈이 완전히 포박되었다는 사실이었다. 배 위에선 아이비가 말타기를, 그 밑에선 로즈가 기둥 핥기를, 심지어 재스민은 입술에다 봊이 문지르기를 시전중이었다.

텐프로 여성 셋에게 삼단 오르가즘을 느끼는 경우가, 뭇 남성들에게는 꿈에 그리는 일일지 몰라도 현재의 도훈에겐 그렇지 못했다.

‘젠장! 내가 보내야 하는데, 먼저 가버리게 생겼네!’

[주인님, 어떻게든 이 위기를!]

사실 도훈의 도발만 아니었어도 삼인 협공까지 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업소녀의 자존심(?)을 건드렸고, 그 댓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었다.

세 명의 여성들은 유래 없는 팀플레이로 도훈을 몰아세웠다. 아무리 도훈이라도 손발이 꽁꽁 묶인 체 주도권을 차지할 순 없었다.

‘크흑! 로즈 저 미친년은 왜 아까부터 불알을 입에 쳐 넣는 거야?’

기둥을 핥아 내리던 로즈가 입 안 가득 불알을 머금더니 사탕 굴리듯 가지고 놀았다. 그 와중에 아이비는 도훈의 셔츠를 벗기더니 상체를 엎드려 바디 슬라이딩을 시작했다. 마시멜로처럼 말캉말캉한 젖가슴이 쓸 듯이 도훈의 몸에 비벼졌다. 입안으로는 재스민의 애액이 쉴 새 없이 흘러들어오며 정신을 못 차리게 만들었다.

도훈은 차라리 얼른 싸버리고 항복을 선언하고 싶어졌다.

‘크흑. 역시 텐프로 셋은 무리였을까?’

[용기를 내십시오, 주인님! 저들이 텐프로라면 주인님은 일프로, 아니 영점 일프롭니다.]

‘···여, 영점 일프로?’

[당연하지요! 주인님만한 정력가가 세상에 얼마나 있겠습니까? 쉽게 포기해선 안 됩니다. 플레이어의 위엄을 보이십시오!]

희망을 잃어가던 도훈은 로시의 격려에 고무되었다.

그렇다.

텐프로라고 해봐야, 화류계 상위 10프로 남짓.

게다가 싼마이한 말투로 봐선 10프로도 간당간당한 수준일 게 분명했다.

진짜 텐 프로들은 애초 노는 물부터 다르다.

품행엔 교양이 넘치고 싼티도 전혀 나지 않는다. 저들은 그저 타고난 외모에 몇 가지 잡스러운 스킬로 무장한 이류일 뿐.

그런 이류에게 0.1%가 당할 순 없는 일.

그것은 자존심의 문제였다.

‘으으으! 그래. 이렇게 일방적으로 당할 순 없어. 플레이어가 무엇인지 똑똑히 보여주지!’

[오오! 각성하셨군요, 주인님!]

‘몸에 좋은 크림 준비해!’

[몸에 좋은 크림, 총알 배송 갑니다아!]

도훈은 벗겨진 셔츠 포켓에서 막 도착한 아이템을 꺼내 손에 묻혔다. 손끝에 바르고 터치하면 성감대가 아닌 곳이라도 금세 흥분을 이끌어 내는 아이템.

‘먼저 재스민부터!’

도훈은 크림을 바른 손을 제스민의 성감대인 클리토리스에 문질렀다. 그렇잖아도 예민한 부위에 아이템 효과가 발동하자 연신 봊이를 문질러대더던 재스민이 벼락을 맞은 것처럼 펄쩍 튀어 올랐다.

"하, 하악! 뭐, 뭐야!"

그녀는 너무 놀란 나머지 살짝 엉덩이를 들었고, 그 사이로 도훈이 손가락을 찔렀다. 이미 벌어질 데로 벌어진 구멍 사이로 도훈의 크림 바른 손가락이 비집고 들어갔다.

푹-!

‘기술은 너만 있는 줄 알어? 듀얼 쇼크로 가버려어어엇!’

도훈의 전매특허 기술, 듀얼쇼크가 발동되었다.

1초에 7번을 강타하는 엄청난 떨림에 재스민이 자지러지는 신음을 토해내며 앞으로 고꾸라졌다.

"흐아아아앙!"

재스민이 팔걸이 쪽으로 쓰러지자 상체가 해방되었다. 도훈은 그 틈을 놓치기 않고 벌떡 일어났다.

‘아이비의 약점은 유두!’

도훈은 두 손을 집게처럼 만들어 아이비의 젖꼭지를 꼬집었다.

"꺅!"

크림의 효과는 놀라웠다. 아이비는 유두집게 한 방에 부르르 몸을 떨더니 말 위에서 낙마하고 말았다. 하체마저 해방되자 밑에서 불알을 머금고 있던 로즈가 눈에 들어왔다. 그녀는 한방에 나가떨어진 두 동료의 모습에 어안이 벙벙한 눈치였다.

‘날 묶어놓고 잘도 괴롭혔다 이거지? 이번엔 네가 당할 차례야. 로시, 로즈 정보창!’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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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장미현, 예명 Rose (비처녀, 일시 21세 2개월)

나이 : 29 #새끼마담#초고속 펠라#관록의 소유자

호감도 : 84/100

개방성 : A

성감대 : 목구멍, 클리토리스, 목덜미

*애무 포인트 : 펠라를 무척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자신이 애무를 받을 때보다, 남자 것을 빨 때 더욱 흥분합니다.

성욕지수 : 높음.

공략팁

*그녀는 당신의 대물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녀는 오랫동안 유흥업에 종사한 베테랑입니다. 셀 수 없이 많은 남자와 관계하면서, 기계적인 섹스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펠라를 버텨낸 당신에게 강한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수많은 섹스에 물린 그녀는 자신을 보내줄 수 있는 강한 남자를 찾고 있습니다.

-추천행동 : 그녀는 구강성교에 굉장한 쾌락을 느낍니다. 그녀의 입을 틀어 막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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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거니, 물고 빨 때부터 알아 봤다니까?’

[약점을 간파하셨군요.]

‘정보창만 있으면 난 무적이야. 아무리 감추려 해도 부처님 손바닥 안이거든.’

도훈은 불알을 물고 있던 로즈의 머리채를 거칠게 잡아챘다.

"누님, 거기가 아니라 여기를 빠셔야지."

"읍?"

그리고는 다짜고짜 입에다 대물을 쑤셔 박았다.

"오오옥!?"

순식간의 커다란 대물이 로즈의 입안을 가득 채웠다.

"가만히 있어. 내가 직접 할 테니까."

도훈은 머리채를 잡은 손을 앞뒤로 흔들며 사타구니에 처박았다. 그것은 펠라라기 보다, 인간 오나홀을 다루는 동작이었다.

퍽퍽퍽!

뿌리 끝까지 담그는 거친 동작에 로즈가 구토감을 느끼는지 헛구역을 연발했다.

"오고곡! 오옥!"

"좋아? 입에 박아 주니까 좋아?"

그때 소파 옆으로 굴러 떨어졌던 아이비가 몸을 일으켰다. 그녀는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는 언니 로즈를 도우려고 했다.

‘어딜 감히?’

도훈이 더 빨랐다. 그의 손이 아이비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더니, 급소를 틀어쥐듯 구멍에 손가락을 꽂아 버린 것이다.

"흑!"

그의 손엔 이미 몸에 좋은 크림이 잔뜩 발려있는 상황.

그것이 질 안으로 파고들자 아이비는 마비에 걸린 것처럼 선체로 굳어 버렸다.

‘넌 이미 꽂혀있다.’

투다다다다다다!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아직 쿨 타임이 남아있는 듀얼쇼크가 펼쳐지자 육덕의 아이비가 힘 한번 쓰지 못하고 주저 앉았다. 그러나 도훈은 팔 힘으로 그녀의 무게를 버티며 연신 손을 흔들었다. 마치 손가락 두 개로 그녀를 지탱하는 형국.

‘후크 선장으로 가버려엇!’

질 내부에서 손가락을 꺾어 지스팟을 긁어대는 고난도 스킬에, 끝내 아이비가 봇물을 터뜨렸다.

부아앜!!!

도훈의 손바닥으로 뜨뜻한 물이 줄줄 흘렀다.

‘수맥 오지구요!’

아이비는 부들부들 떨며 바닥으로 철퍼덕 쓰러졌다. 눈동자가 풀린 것이 1차로 한 번 가버린 듯했다.

퍽퍽-!

도훈은 계속 로즈의 머리채를 사타구니에 처박으며 이번엔 재스민의 동태를 살폈다. 크림의 효과에 놀라 튕겨나가긴 했으나, 이대로 끝낼 여인이 아니었다.

‘잦이는 하나. 남은 여자는 둘. 각개격파를 하려면 로즈부터 보내야 한다.’

판단을 끝낸 도훈은 로즈를 소파 위로 밀어 쓰러뜨렸다. 그러면서도 대물은 끝내 입에 담그고 있었다. 그는 입봊이를 향해 피스톤 운동을 전개하며 인정사정없이 처박았다.

"우으읍!"

로즈는 무거운 도훈에게 깔려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런 폭압적인 도훈은 숨도 못 쉬게끔 그녀를 몰아 붙였다.

"너 이씨!"

그때 튕겨나갔던 재스민이 다시 도훈을 향해 덤볐다. 소파 앞으로 고꾸라졌던 그녀가 다시 일어났을 땐 아이비는 맨 바닥에 엎드려 봇물을 지리고 있고, 맏언니 로즈는 도훈의 밑에 깔려 인간 오나홀이 된 상태였다.

‘이 자식이 감히! 텐프로를 우습게 보고!’

그러나 그땐 이미 로즈마저 그로기 상태.

도훈은 기다렸다는 듯이 대물을 뽑아들고는 덤벼드는 재스민에 맞섰다. 발딱 선 그의 대물은 여전히 쇳덩이처럼 단단했다.

"이번엔 내 차례라고!"

도훈은 재스민의 허리를 잡아 뱅그르르 돌리더니 배를 잡고 허리를 밀어 몸을 구부렸다. 신속 정확한 자세. 한지연에게 습득한 유도기술이 발휘되었기에 재스민은 순식간에 뒤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어, 어?"

재스민이 어어 하는 사이 이미 그녀는 룸 테이블에 배를 깔고 엎드린 상태가 되었다. 도훈은 그대로 대물을 꽂아 넣으며 뒤치기를 시작했다.

푸우욱-!

"흡!"

‘들어는 봤냐? 후배 위하는 선배 이도훈이라고!’

뒤치기의 제왕이 강림했다.

발기강직도가 끌어 오르며 더욱 단단해진 도훈의 대물이 재스민의 뒷구멍을 난도질했다.

퍼버버버벅!

"흐아아앙!!!"

‘남자들 속도에 만족 못해 뒷방아를 찧는다고? 웃기는 소리! 어디서 허접들만 만나가지고는!’

도훈은 아까 5분 컷 당한 수모를 되갚는 심정으로 엄청난 속도로 피스톤 질을 전개했다. 어찌나 세게 때리는 지 큼직한 룸 테이블이 삐그덕 흔들리며 위에 있던 술병들이 사방으로 굴러 떨어졌다.

"하악! 하악!"

‘뚫어 버린다, 자궁까지 뚫어준다!’

퍼벅퍼벅퍼벅!

끽-끽-!

거대한 테이블이 도훈의 힘을 못 이기고 앞으로 밀려나갔다. 재스민은 어마 무시한 폭격에 두들겨 맞자, 처음으로 두려움을 느꼈다.

‘이, 이 자식 인간이 아냐!’

이 세상 뒤치기가 아니다.

이렇게 박력 넘치는 뒤치기는 머리털 나고 한 번도 본 적 없었다. 특히 테이블 위에 놓인 술잔과 술병이 사방으로 튕겨나가는 시각효과는 도훈의 강력함을 더욱 증폭시켰다.

그는 정말이지, 자신을 부셔버릴 듯이 박아 버리고 있었다.

"흐아아아앙! 아아아아아앙!"

재스민이 룸이 떠나가라 신음을 쏟아냈다.

머릿속이 하얘지고 여기가 어딘지도 분간이 되질 않았다.

정신이 아찔해지고, 구멍이 불타는 것처럼 뜨거워졌다.

‘아, 안 돼! 가, 가버려!’

"흐아아아아아아앙!!!!!!"

부들-

절정을 맞이한 재스민이 끝내 기절했다.

‘한명 끝냈고.’

도훈은 굶주린 야수처럼 대물을 뽑아들고 먹잇감을 노려보았다. 소파 위로는 입에 거품을 문 로즈가, 소파 밑으로는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있는 아이비가 보였다.

‘말숙이, 이번엔 네 차례다.’

도훈이 어깨 죽이에 손을 넣어 아이비를 억지로 일으켰다. 듀얼쇼크의 여운으로 쓰러져 있던 아이비가 겁먹는 표정으로 고개를 휘저었다.

"나, 나 이제 그, 그만 할···."

"그게 무슨 소리야? 난 이제부터 시작인데."

도훈은 그녀를 소파에 앉히고는 두 다리를 M자로 활짝 벌렸다. 이미 한차례 분수를 뽑아낸 아이비의 질 구멍이 흐물흐물 벌어져 있었다.

푸욱-!

도훈이 벌어진 구멍 사이로 대물을 처박았다.

흡사 강간에 가까운 시츄.

퍼벅-퍼벅!

"하악!"

"어때? 이 정도면 만족하겠어?"

"하아악, 그, 그만, 너, 너무 느껴버려."

"뭘 자꾸 그만하라는 건데? 맛만 좋구만."

"하악, 너, 넌 짐승이야."

도훈은 완전히 기가 눌린 아이비를 향해 피식 웃었다.

‘그러게 내 봉인을 해제하지 말았어야지. 맨몸인 이도훈과 플레이어 이도훈은 격이 다르단 말씀.’

퍼벅!

도훈은 일부러 최대한 깊은 삽입을 이어갔다.

자궁 끝이 성감대인 독특한 성향을 만족시키기 위한 맞춤형 섹스였다.

"아아, 아, 아아아아!"

잇따른 절정으로 쾌락이 배가 된 아이비가 눈이 뒤집혔다.

그녀는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자궁 입구를 쿡쿡 쑤시는 도훈의 대물 맛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했다.

"아아아앙!!!!"

백안을 드러낸 아이비가 질경련이 이는지 부들부들 골반을 떨었다.

‘보냈다.’

아이비마저 보내버린 도훈은 마침내 로즈와 1:1을 남겨 놓았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로즈는 눈앞에 펼쳐진 상황을 믿을 수 없었다.

재스민은 젖은 수건처럼 테이블에 배를 깔고 걸려 있고, 아이비는 완전히 맛이 간 표정으로 눈을 까뒤집은 상태였다. 벌어진 구멍이 움찔움찔 떨리면서 간헐적으로 물총 같은 애액이 뿜어졌다.

‘마, 말도 안 돼. 혼자서 저 둘을 보내버렸다고?’

재스민과 아이비는 가게에서도 내로라하는 에이스였다. 직업 특성상 금방 그만둬 버리는 다른 애들과 달리 멘탈도 단단했다.

육덕이 취향인 손님들은 러시안 쿼터 아이비의 더블 디컵 가슴에 사족을 못 썼고, 슬랜더를 좋아하는 손님들에게 재스민은 여신 취급을 받았다.

빼어난 외모와 훌륭한 서비스 정신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에이스로 성장한 그녀들은 가게의 자랑이자, 장차 자신이 마담으로 독립했을 때 섭외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아끼는 후배들이었다.

평소에 티격태격 싸우기도 했지만, 다 후배들이 자신처럼 롱런하길 바라는 아끼는 마음 때문이었다.

그런 후배들이 완전히 걸레짝이 되어 나가떨어진 모습을 보자 로즈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미, 민간인 주제에 감히!’

더구나 자신들은 화류계의 정점이라는 텐프로!

물론 지성과 외모를 모두 갖춘 진정한 의미의 텐프로는 아니었지만 어차피 그런 애들은 소수의 1% 정도일 뿐. 와꾸와 스킬만 따지면 충분히 텐프로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프로들이었다.

그런 텐프로 룸망주 둘을 도훈이 아작을 내놓았으니 로즈의 눈에서 불똥이 튀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이, 이이! 좆만 큰 천둥벌거숭이 새끼가, 귀엽게 봐줬더니만!’

관록의 로즈가 각오를 다졌다.

‘내가 너 오늘 잘근잘근 씹어 먹고 만다.’

< 389. 조각모음-27- > 끝

ⓒ 성난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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