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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403화 (1,521/2,000)

< 385. 조각모음-23- >

지퍼 사이로 불알이 끌려나오자 고환부 주변이 바짝 팽창되었다. 혈관이 좁혀지면서 불알이 부푼 풍선처럼 팽팽해진 것이었다.

로즈가 발기된 대물을 배꼽 위로 젖혀 가운데가 길쭉한 ‘山’ 모양이 만들었다. 참으로 높고 험준한 절경이 아닐 수 없었다.

맞은편에서 구경 중이던 아이비가 그 광경에 입맛을 다셨다.

‘와아-. 저렇게 실한 물건이라니···. 나도 한 번 빨아 봤으면···.’

아까부터 두 사람을 심판해주던 그녀였지만, 결국 그녀 역시 성욕 넘치는 텐 프로 여성이었다. 도훈의 우람한 물건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저렇게 맛있어 보이는 걸 지들끼리만 즐기다니! 두고 봐. 나도 기회 봐서 껴들어 야지.’

그때 로즈가 본격적인 불알 핥기를 시작했다. 불알 전체에 침을 묻히며 혀를 돌려대는 기막힌 솜씨에 도훈의 소파 뒤로 몸을 젖히며 팔로 눈을 가렸다.

"어우."

밀려오는 쾌락에 절로 몸이 반응했다. 이어 로즈가 보드라운 손으로 도훈의 불기둥을 말아 쥐었다. 아주 약하지도 강하지도 않은 적당한 악력으로.

탁탁탁-

"크읏-!"

입으로 불알을 핥으며 위로는 대딸을 시도하는 로즈의 기술에 도훈이 신음을 내뱉었다. 그녀는 어마어마한 내공을 과시하듯 손과 입의 인디펜던스가 독보적이었다.

대체로 손동작이 빨라지면 혀 놀림 또한 빨라지기 마련이거늘, 그녀는 마치 빠는 사람 따로 쥐고 흔드는 사람이 따로 인 것처럼 독자적으로 움직였다. 혓바닥으로 쉴 새 없이 불알을 핥아대면서도, 위로는 묵직하게 도훈의 물건을 내리 눌렀다. 특히 엄지손가락

에 쿠퍼액을 살짝 묻혀 귀두를 문지르는 기술과, 입안에 불알을 머금고 뱅그르르 돌리는 솜씨는 도훈으로선 도무지 참을 수 없는 수준의 쾌락을 선사했다.

‘과연 이것이 프로레벨! 돈 받는 프로의 펠라는 이 정도 구나.’

쓰면 쓸수록 느는 것이 인간의 몸이다.

어떤 분야든 1만 시간에 이르면 장인이 될 수밖에 없다.

로즈가 바로 물빨의 장인이었다.

오랜 화류계 생활.

하루 평균 한명의 남자를 상대했다손 치더라도 지금까지 무려 8년의 세월. 그녀의 손길에 방출된 정액들이 난자를 만났더라면, 나라를 세울 수도 있었을 터. 가히 경국지색이 아니라 건국지색이라 불릴 만 했다.

할짝할짝, 탁탁탁!

할짝, 탁!

할짝, 탁!

기기묘묘한 리듬.

몰아칠 땐 태풍처럼, 고요할 땐 숲과 같이.

그녀의 대딸에는 ‘풍림화산’의 철학이 담겨 있었다.

수많은 시간 동안, 수많은 남자의 좆을 빨며 익힌 절정의 경지.

그 놀라운 솜씨에 도훈이 둘 데 없는 두 손이 소파를 감싸 쥐었다. 당장에라도 시원하게 한방 뽑아버리고 싶을 만큼 사정감이 차오르고 있었다.

도훈의 모습을 지켜보던 재스민 역시 발을 동동 굴렸다.

‘아아··· 언니가 맘 잡고 흔들면 버티기 힘들 텐데···’

재스민은 로즈의 명성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하룻밤에 10명을 너끈히 상대했다느니, 동시에 다섯 명과 갱뱅 플레이를 했다느니 하는 것들 말이다.

그쯤이야 자신도 할 수 있다고 생각 했다.

막말로 여자는 대주기만 하면 되니, 물만 많으면 못할 것도 없었다.

‘그치만 저 펠라 솜씨만큼은 도무지 따라할 수 없겠어.’

같은 프로가 보기에도 달랐다. 눈앞에 떡을 쳐도 아무렇지 않은 자신조차 몸이 달고 있었다. 특히 아까 전 블라인드 테스트로 살짝 예열이 된 상태였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섹스를 관전하는 순간 저도 모르게 손가락이 허벅지 사이로 내려갔다.

‘아아···. 나까지 뜨거워 져버려. 기둥아, 버텨야 해. 내가 하기도 전에 싸버리면 가만 안 둘 거야!’

재스민이 마음속 간절히 도훈을 응원했다.

탁탁!

쉼 없이 이어지는 멀티 자극에 도훈이 정신을 못 차릴 무렵.

대물을 흔들어 대던 손길이 거짓말처럼 멈춰 섰다. 불알을 핥던 고양이 같은 혀 놀림도 정지했다.

‘응?’

눈을 가리고 있던 도훈은 갑자기 끊긴 흐름에 당황하고 말았다.

‘뭐지? 한참 좋았는데···.’

사람을 애타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아무것도 주지 않는 게 아니라, 줬다 뺏는 것이다. 도훈은 중단된 펠라에 안타까움과 조바심을 느꼈다. 밀물처럼 밀려왔다, 썰물처럼 빠져나간 쾌락의 바다에 남은 것은 허무였다.

‘왜 갑자기 멈추는 거야? 설마 이게 끝?’

도훈이 슬쩍 눈을 가렸던 팔을 치우며 밑을 내려다보았다. 어느새 다리 사이로 내려간 로즈가 생글거리는 눈으로 도훈을 쳐다보고 있었다.

"참을만 하니?"

"아 예 뭐···. 근데 왜···."

"왜 멈췄냐고? 니가 쌀 것 같아서."

"아, 안 싸요."

거짓말이었다.

1분만, 아니 30초만 더 이어졌더라도 도훈은 발사해 버렸을 것이다. 그러나 차마 대딸에 갈 뻔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피, 거짓말 하긴."

로즈가 바짝 선 대물을 툭툭 건드렸다. 그녀의 손짓에 대물이 오뚜기처럼 흔들리다가도 다시 꼿꼿이 중심을 잡았다.

"아니라까요. 전 이정도로는 안가요."

"진짜?"

"네. 입으로 간 적은 한 번도 없어요."

도훈의 말은 어느 정도 사실이었다. 입싸를 한 적은 많았어도, 입만으로 싼 적은 거의 기억에 없었다. 그의 물건에서 정액을 뽑아내기 위해선 입봊이로는 부족했다.

"그럼 내가 도전해 봐?"

"한 번 해 보시던가요."

"못 버티겠음 참지 말고 입에 싸도 돼."

"안 싼다니··· 흡!"

기습!

한참 달궈놓았다가, 잠시 소강상태를 만든 로즈가 기습적인 대물을 입에 물었다. 고요한 가운데 축적한 기운이 일순간에 쏟아지며 폭풍과 같은 펠라가 시작되었다.

쩝쩝쩝쩝!!!

"으으으!"

도무지 인간의 속도가 아니었다.

손으로 흔들어도 이 정도는 어림없었다.

특히나 가만있다가 갑작스레 덤벼드는 통에 도훈은 마음의 준비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움직이지 않을 때는 산처럼, 공격할 땐 불과 같이!

그야 말로 신출귀몰한 운영에 도훈이 완전히 농락당했다.

‘끄으으! 이런 초고속 펠라라니!’

처음부터 이 기술을 보였다면 아프다고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로즈는 차분하게 예열을 맞췄고, 잠시 휴식을 유도해 갈증을 이끌었다. 그 뒤에 몰아치는 펠라는 당연히 그 쾌감이 베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이는 마치 느린공을 던지던 투수가 갑자기 강속구를 보이면 더 빨라 보이는 것과 같은 잔상 효과였다.

‘아으으으! 제발, 제발! 가버리면 안 돼. 위업이 코앞이라고! 삽입 전까지는 절대 싸선 안 돼!’

도훈은 발가락 끝에 힘을 꽉 주며 버텼다. 숨이 가빠지고 입이 바짝 타들어 갔지만, 그간의 노력을 생각하며 펠라를 견뎌냈다.

‘네가 프로면 나도 프로야. 너가 남자를 상대만 것만큼 나도 여자를 만나왔다고!’

단기간이긴 했지만, 도훈 역시 근래에 만만치 않은 내공을 쌓았다. 십 수 개가 넘는 위업에 도전하며, 수 십 명이 넘는 여자들을 공략했다.

‘니가 아무리 잘 빨아도 명기의 정음이나 잦이 분쇄기 미나에 비할 순 없어.’

그래봐야 입봊이다.

그 정도론 가지 않는다.

도훈이 끈기 있게 버텨내자 초고속 펠라를 펼치던 로즈도 조금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이걸 버텨? 고작 스무살 초반이?’

믿을 수 없었다.

지금 선보이는 기술은 딥쓰롭이나 진공펠라보다 상위에 있었다. 단순한 입놀림이 아닌, 진정으로 전신을 모두 이용한 공격이었다. 고자마저 싸게 만든다는 이 기술에, 나이도 어려보이는 도훈이 견뎌내고 있었다.

대체로 남자는 나이가 어릴수록 혈기는 넘치지만 참을성이 부족하다. 왕성한 성욕만큼 흥분도 잘되기 때문에 적당히 자극만 주면 지 풀에 싸버리고 만다.

그러나 도훈은 어린 나이임에도 끈기 있게 펠라를 버티고 있었다. 자극에 무뎌진 야동 남배우들처럼 빨아도 서지 않는 것도 아니었다. 그의 대물은 자신의 입을 가득 채웠고, 그 빳빳함은 쇠말뚝이 비견될 만큼 단단하기 그지 없었다.

‘분명 풀발기가 분명한데···. 어, 어떻게 이런···.’

처음이 아니라면 그럴 수도 있었다.

이연사, 삼연사 때는 싸고 싶어도 나올 정액이 부족하니까.

하지만 도훈은 이번이 처음일 텐데도 전립선을 틀어막고 있었다.

‘후후. 다행이다. 아까 스튜어디스랑 미리 빼놓은 게 큰 도움이 되었군.’

그녀가 도훈에게 미처 알지 못하는 사실이 있었다.

이미 그녀가 방문하기 이전 이곳에서 떡을 친 여자가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때의 한발로 감도가 살짝 떨어진 상태였다는 것이다.

"언니, 5분 다 돼가."

두 사람의 모습을 흥미롭게 관전하던 아이비가 핸드폰 초시계를 쳐다보며 재촉했다. 의외로 쉽게 싸지 않는 도훈의 절제력에 당황한 로즈는 조여드는 압박감에 실수를 하고 말았다.

"악."

펠라로는 날고 기는 그녀가 이빨로 살짝 긁어 버린 것이었다.

"미, 미안."

"괜찮아요."

"5분 끝."

"끝이라고?"

로즈가 믿기지 않는 듯 되묻자 아이비가 핸드폰 화면을 내보이며 시간을 확인시켜주었다. 시계는 이미 5분을 경과해 있었다.

"그래. 끝이야. 5분만 주기로 했잖아."

"아, 아니 그래도 난 처음이니까 어느정도 어드벤테이지를···."

"왜 이러실까? 우리 언니가 구차하게?"

로즈는 낙담했고, 재스민은 환호했다.

첫 빠따는 기회인 동시에 위기였다.

가장 먼저 물을 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지만, 만약 실패할 경우 후속 타자에게 잔뜩 몸만 달궈주는 도우미 신세로 전락할 수 있는 것이다.

로즈는 자신이 열심히 침 묻혀놓은 도훈의 대물을 보며 탄식했다.

‘아! 재스민 좋은 꼴만 시켜주고 말았구나···.’

"이제 내 차례지?"

로즈의 실패를 똑똑히 지켜본 재스민이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일어섰다. 그녀는 로즈가 너무 여유를 부렸다고 생각했다. 분명 초고속 펠라를 믿고 자만 결과이리라. 어떤 남자든 그 기술이면 넉다운 시킬 수 있었으니까.

하지만 사자는 토끼를 잡을 때도 최선을 다해야 하는 법.

로즈의 패착은 바로 그것이었다.

‘···그리고 기둥이가 전혀 토끼가 아니었다는 사실이지.’

훌륭한 물건 만큼이나 절륜한 정력이다.

아쉬운 표정으로 물러서는 로즈를 뒤로하고 재스민이 도훈 앞에 서서 말했다.

"아이비, 카운트 시작해."

"오케이. 너도 딱 5분이야."

"따라놓은 술은 끝내놓고 마실게."

"어쭈, 자신 있나 보다?"

"당연하지."

재스민이 꽉 끼인 스키니 바지를 벗으며 대답했다.

"난 처음부터 올라탈 거니까."

꽉 끼인 바지는 벗기도 불편했다. 그녀가 낑낑대며 바지를 벗는 모습을 보고 로즈가 소리쳤다.

"야! 직접 하는 건 반칙이지!"

"왜요?"

"아니, 진짜로 하는 법이 어딨어?"

"내기 규칙 잊었어요?"

"···뭐?"

"먼저 싸게 만드는 쪽이 이기는 것. 싸게 하는 데 정해진 방법같은 건 없었던 것 같은데?"

"아, 아니 그래도!"

로즈가 억울함에 이를 꽉 깨물었다.

그녀는 당연히 룸떡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순전히 기술로 승부하는 대결인 줄 알았다.

심판을 맡은 아이비는 재스민의 편을 들었다.

"맞아요. 생각해보니 어떻게 빼야 된다는 것은 안정했던 것 같네요. 인정."

"와! 내가 다 침 발라 놓은 걸!"

로즈가 격분했지만 재스민이 피식 웃어 보일 뿐이었다.

"감사해요. 미리 준비시켜 줘서."

마침내 바지를 모두 벗어낸 재스민이 걸치고 있던 팬티를 훌러덩 벗어 도훈에게 던졌다. 도훈이 무심결에 팬티를 받아 드는데 가운데가 이미 축축이 젖어 있었다.

"너도 얼른 벗어."

"저, 저도요?"

"그럼 입고 섹할래?"

"아니 그래도 사람들 다 쳐다 보는데···."

도훈이 망설이면서도 천천히 바지를 끌어 내렸다.

"괜찮아. 여기 있는 사람들 무슨 일 하는 지 잊었어? 우린 옆에서 떡쳐도 눈 하나 깜빡 안하거든."

"으음, 알겠어요."

마침내 도훈마저 하의를 탈의하자 두 사람은 모두 곰돌이 푸우-처럼 하의실종 상태가 되었다. 재스민은 앞선 로즈의 실패를 똑똑히 지켜보았기에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덤벼들었다.

‘단순히 물건만 큰 놈이 아니야. 언니의 펠라를 버텨낼 만큼 상당한 정력가야. 절대 우습게 봐선 안 돼.’

반면 도훈은 겉으론 긴장한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속으론 쾌재를 부르고 있었다.

‘끝났다. 삽입이 시작되는 순간 업적은 달성이야. 업적만 달성하고 나면 스킬이고 아이템이고 마음껏 쓸 수 있다는 사실. 너희들은 오늘 밤 죽었다고 복창해라.’

바야흐로, 본격적인 섹스파티가 막을 올렸다.

소파에 앉은 도훈의 위로, 흥분한 재스민이 달려들었다.

***

"어흑, 오빠 너무 잘해."

"내가 좀 하지?"

"응, 이럴 줄 알았다니까? 역시 나이든 남자들은 스킬이 좋더라."

"후훗. 관록이란 게 괜히 생기는 게 아니거든."

으슥한 모텔 안.

BMW도 어느덧 절정을 맞이하고 있었다.

10분도 안 되서 찍 싸는 플레이 타임이었지만, 홈런을 쳤다는 사실만으로 BMW는 전에 없는 만족감을 느꼈다.

"가, 간다아!"

"으응, 오빠 안에 싸줘!"

찍찍!

BMW는 피임약을 먹고 있다는 하나의 말을 믿고 안에다 정액을 듬뿍 갈겼다. 사정을 마치고 부르르 떨던 그가 벌거벗은 하나 위로 쓰러졌다.

"끄으-. 좋았어?"

"응."

"아으··· 근데 왜 이렇게 갑자기 졸리지?"

"피곤했나봐, 오빠. 좀 자도 돼."

"그래··· 나 한숨만 붙일 게."

"응."

BMW가 기절하듯 잠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싸늘한 눈으로 하나가 지켜보고 있었다.

‘병신 같은 새끼. 꼭 밤일도 못하는 놈들이 끝나면 좋냐고 묻지.’

그녀는 쯧쯧 혀를 차며 목걸이의 팬던트를 확인했다.

가운에 빨간 보석이 박힌 펜던트는 핏빛처럼 붉었는데, 시작할 때보다 더욱 진해진 것처럼 보였다.

그때 전화벨이 울렸다.

발신자를 확인한 하나가 의외라는 표정으로 전화를 받았다.

"왠 열? 이 시간에 잠도 안자고? 내 생각했니?"

-웃기시네. 기 빨려서 생명단축 될 일 있냐? 대장이 아침 일찍 모이래.

"대장이? 왜?"

-몰라. 오랜만에 플레이어가 나타났나 보지.

"오호. 플레이어가?"

-그래. 근데 너 또 모텔이냐? 옆에 남자 코고는 소리 들리는데?

"응. 요새 피부가 좀 처진 것 같아서 한 놈 잡아먹었지."

-작작 좀 해라. 그러다 사람 죽이겠어.

"왜 이래? 나도 상도덕은 아는 사람이거든? 딱 1년치 생명력만 갉아 먹으니까, 괜찮아."

-어우 진짜, 대체 얼마나 장수하려고? 너 실제 나이 몇 살이야? 설마 우리 할머니뻘은 아니지?

"후후. 좀 있다 우리 손자 꼬추 한 번 볼까?"

-아서라. 그럼 낼 보자. 난 또 야근이야. 이놈의 회사는 맨날 철야야.

통화가 끝나자 하나가 옷을 갈아입으며 중얼거렸다.

"플레이어가 나타났다고? 후훗, 이거 오랜만에 재밌어 지겠는데?"

< 385. 조각모음-23- > 끝

ⓒ 성난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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