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9. 애자매-39- >
나는 흡족한 표정으로 미애의 전신을 훑었다.
봉긋하게 솟은 가슴, 잘록하게 들어간 허리, 그리고 태어나 처음 공개되는 비밀의 계곡까지.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는 순결한 몸.
바라보는 것만으로 절로 감탄이 우러나오는 순백의 처녀림에 나도 모르게 바짝 힘이 들어갔다.
소파에 누워 있던 미애는 풀 발기된 대물을 올려다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어, 엄청 아프겠죠?"
"너무 겁먹지 마. 서두르지 않을 테니."
미애의 다리를 들어 손으로 종아리를 받쳤다. 레이디를 예우하는 기사의 심정으로. 그녀의 뽀얀 발등에 입을 맞추었다.
"뭐하는 거예요?"
"기분 좋게 해주려고."
발등에서 시작한 입맞춤은 종아리를 타고 오르며 점점 중심으로 향해갔다. 그때까지 별 내색이 없던 미애는, 허벅지 안쪽까지 혀가 움직이자 서서히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하, 하앗."
‘이쯤 인가 보군.’
[혹시 성감대를 찾으시는 건가요?]
‘응. 물이 제법 나온다곤 하지만 예열을 더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지금은 겉 표면만 젖은 상태라, 속은 여전히 뻑뻑할 거거든. 애무로 몸을 나긋나긋하게 풀어 주자는 거지.’
[역시, 처녀 좀 드셔 보신 분!]
‘이게 다 관록이라고. 내가 진짜 23살 풋내기였다면, 아다라는 말에 환장해서 일단 꽂고 봤겠지. 하지만 경험이 쌓일수록 기다리는 법을 알게 되거든.’
[기다리는 법이라뇨?]
‘일종의 마시멜로 효과랄까?’
[그건 뭡니까?]
‘왜, 어린애들 데려다가 실험한 거 있잖아. 마시멜로를 쥐어주고 돌아 올 때까지 안 먹고 있으면 하나 더 준다는 실험. 인내가 부족한 아이들은 결코 눈앞의 유혹을 참지 못했지. 반면 끈질기게 기다린 아이들의 삶을 추적해 보니 훨씬 성공적인 인생을 살더라는
거야.’
[오.]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끝내 이기는 거야. 구멍만 보면 날름 박고 보는 성급함보다는, 흥분이 최대치로 오를 때까지 공들일 줄 아는 인내심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
[역시 우리 주인님이십니다!]
나는 허벅지 안쪽으로 천천히 혀를 밀고 올라갔다. 혓바닥을 쓱 문지르기보다는 혀를 살살 굴려가며 최대한 다양한 자극이 느껴지도록 했다.
쉼 없는 혀 놀림에 미애가 점점 볼륨을 높였다.
"아!, 아! 이, 이상해요. 뭔가 막 간지러우면서도 짜릿한 게···."
미애는 음부에 가까운 접히는 부분이 가장 예민한 듯 했다. 그쪽으로 혀를 날름거리자 갈라진 계곡에서 질질 물이 흘러나왔다.
‘두 번째 성감대는 찾은 것 같군.’
[훌륭하십니다.]
‘그리고 대부분 빠질 수 없는 성감대가 바로 이쪽이지.’
나는 벌렁거리는 구멍 위까지 혀를 갖다 대었다.
"흐앗! 거, 거긴···."
핥짝-
혀끝을 스치는 것만으로 미애가 골반을 들었다 놓을 정도로 크게 요동쳤다. 팔딱 거리는 활어처럼 굉장한 무브먼트였다.
"하앙!, 너, 너무 쌔요!"
"응? 아직 제대로 빨지도 않았는데?"
이번에는 양 손 엄지로 구멍을 활짝 벌린 뒤 갈라진 곳으로혀를 들이밀었다. 넓적한 혀를 U자로 말아 쿡 찌르자 수맥이 터진 것처럼 애액이 콸콸 쏟아졌다.
‘이야, 물도 엄청 많네. 이 정도로 이만큼 뿜어낼 정도면 일상생활 불가능한 거 아냐?’
삽입에 격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알아 챈 나는 본격적인 손장난에 돌입했다. 소파 가장자리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아, 한손으론 가슴을 주무르고 나머지 한 손은 구멍 주위를 부드럽게 매만졌다. 밀려오는 자극에 미애가 어찌할 줄 모르고 몸을 떨었다.
"손가락 한 개만 넣어 볼게."
"으, 무서워요."
"겁내지 마. 끝에만 살짝 넣을 거니까."
벌어진 구멍에다 중지 손가락 한 마디를 꽂자, 미애가 또 다시 골반을 들썩거렸다. 밑으로 깔린 레슬링 선수가 배치기를 하는 것처럼 격렬한 움직임이었다.
"하아아아앙!"
"아파?"
"괘, 괜찮아요. 너무 자극이 세서 그랬어요."
"그럼 조금만 더."
손가락이 두 마디까지 파고들자 놀란 미애가 저도 모르게 허벅지를 오므렸다. 손목을 옥죄는 조르기에 내 손가락은 빼도 박도 못하는 처지가 되었다.
"흑, 기, 깊어요."
"괜찮아. 처음이라 그래. 다리 힘 빼."
"진짜 무섭단 말이에요."
"착하지, 우리 미애. 선생님 말 들어야지."
애들처럼 타이르자 미애가 용기를 내 다시 다리를 벌렸다. 벌어진 공간을 활용해 손가락을 앞뒤로 넣었다 빼며, 동시에 맷돌 돌리듯 가슴 전체를 문질렀다.
양 쪽 성감대를 동시에 공략하자 미애 입에서 야릇한 비음이 흘러나왔다.
"흐으응, 흐으, 하아···."
딱딱해진 젖꼭지를 콕 찝어 비틀며, 손가락을 갈고리처럼 구부렸다. 강도를 최대로 낮춘 후크선장 스킬. 질 천장을 섬세하게 긁어대자 미애의 숨소리가 대번에 거칠어졌다.
"허윽, 흐으윽, 서, 선생님···."
또 다시 미애의 골반이 들썩 인다.
성감이 굉장히 발달했는지 조금만 자극을 세게 줘도 싱싱한 활어처럼 펄떡거리는 모습에, 애무하는 기쁨을 느껴졌다.
"하앙, 아앙, 나 막··· 아앙···."
미애의 질은 아다라곤 믿기지 않는 신축성을 가지고 있었다. 처음엔 두 마디 깊이도 버거워하던 구멍은, 이제 충분히 벌어져 좌우로 흔들어도 될 만큼 여유가 생겼다.
‘역시 요부의 피는 남다르구나. 특히 질의 조임은 세 딸 중 으뜸인 것 같아.’
타고난 색기에 감탄하며 손가락을 마구 흔들어 질 벽 구석구석을 어루만졌다. 동시에 가슴 하나를 통으로 움켜쥐어 유륜부가 볼록 올라오게 했다. 버튼처럼 솟아오른 핑크빛 유두를 보자, 도저히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나는 상체를 기울여 젖꼭지를 빨았다.
쪽쪽!
"흐아아앙, 하앙, 하아-."
동시에 손가락도 연신 흔들었다.
멀티 자극의 기본은 입술과 손가락의 인디펜던스.
하나에 집중한다고 나머지 하나가 결코 멈추어선 안 된다.
손발이 따로 놀 듯 쉼 없이 움직여야 한다.
찌꺽-찌꺽-
물이 넘치기 시작한 구멍에서 점점 음탕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제 중지 손가락은 뿌리까지 닿을 정도로 들어갔다. 손가락 사이가 찢어지는 느낌이 날 정도로 바짝 밀어 붙이자 흥분한 미애가 소리쳤다.
"서, 선생님 나도!"
"응?"
"나도 해주고 싶어요."
"뭘?"
"나도 선생님 기분 좋게···."
미애가 손을 뻗더니 대물을 움켜쥐었다. 그러더니 어디서 본 걸 따라하듯 대물을 아래위로 흔들기 시작했다.
"이러면 기분 좋아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어설프게 대딸을 치는 모습이 몹시 사랑스러웠다. 나는 미애가 좀 더 편히 움직일 수 있도록 자세를 바로 하고 방법을 일러주었다.
"너무 세게 쥐지는 말고."
"응."
"달걀을 말아 쥐듯이 적당한 압력으로."
"이렇게요?"
"그렇지. 무조건 세게 한다고 좋은 게 아니라, 리드미컬하게 흔들어야 해."
"어려워요."
"어려우면 내 박자에 맞춰봐."
나는 구멍에 끼운 손가락을 왕복시켰다.
깊이 푹 꽂았다가 뺄 때는 좀 더 느리게.
미애가 이해했다는 듯이 대딸의 속도를 나와 일치시켰다.
나는 서서히 속도를 끌어 올렸다.
파밧-파밧-
흥건히 젖은 질 구멍 속으로 나의 두꺼운 손가락이 박혀 들어갔다. 덩달아 속도를 맞추던 미애는 격해지는 동작에 끝내 대딸을 중단하고 말았다.
"하아앙, 아앙, 하아아아!"
"왜 멈춰?"
"서, 선생님이 너, 너무 하아앙-."
쑤컹- 쑤컹-
"너무 뭐? 내가 너무 흥분시켜?"
"하앙, 아앙, 응, 너무 자극이 쌔서 아무것도 못 하···아앙!."
"넣기 전에 더 빳빳이 세워야 되는데···. 그럼 입으로 해볼래?"
"한 번도 안 해 봐서···. 그건 어떻게 해요?"
"아- 하고 벌려 봐."
"아-. 우웁!"
귀두만 살짝 밀어 넣었는데도 펠라가 처음인 미애가 기겁 했다. 나는 그녀를 진정시키듯 말했다.
"걱정 마. 깊이 안 넣을 거야. 아이스크림 먹듯이 핥아주면 돼."
미애의 입은 너무 작아서 언니들이나 선희처럼 깊이 넣는 건 불가능해 보였다. 하는 수 없이 귀두만 꽂은 채 최대한 팔을 길게 뻗어 구멍을 들쑤셨다.
‘이쯤이면 예열은 충분 하겠지?’
중지 손가락을 뽑자 어느새 손끝이 쭈글쭈글해져 있었다. 입에 물린 대물을 뽑아낸 나는 다시 미애의 밑으로 내려가 자세를 잡았다.
"이제 넣는다."
"네."
긴장했는지 미애가 크게 심호흡을 했다. 커다란 가슴이 위아래로 출렁이며 그녀의 심정을 대변했다.
아아, 이토록 박음직한 여자애를 처음으로 꽂는 보다니. 기둥을 붙잡아 갈라진 구멍에 갖다 대자 미애의 꽃잎이 좌우로 벌어졌다.
쑤욱-
유선형으로 날렵하게 빠진 귀두가 게 눈 감추듯 동굴 속으로 사라졌다.
"흐아앙!"
"쉿- 목소리 너무 커. 엄마 듣겠다."
"흐읍!"
미애가 눈물을 찔끔거리며 입을 틀어막았다.
손가락으로 충분히 확장해 놨다고 생각했지만, 곧바로 대물을 받아들이는 것은 역시 무리였다. 특히, 조그만 체격만큼 골반이 작은 편이라 입구가 유난히 좁아 보였다.
‘으음, 입구부터 막혀버리는 데?’
[뚫을 수 있습니까?]
‘아마도.’
[그럼 뚫어요.]
그래.
내가 못 뚫는 구멍이란 없다.
질의 신축성을 믿고 밀어 붙여 보자.
미끄덩거리는 입구를 살살 왕복하다 이번엔 한 치 더 깊이 박았다.
"흐으으응!"
입술을 깨문 미애가 고통을 호소했다.
"하아, 아앙, 너, 너무 커요 선생님!"
"조금만 참아봐. 금방 적응할 거야."
옛 말에 머리가 반이라 했다.
귀두가 들어갔다는 것은, 몸통도 입장할 수 있다는 말. 나는 최대한 힘을 주어 2/3까지 박아 넣었다.
"하윽!"
"천천히 해줄게."
밑 둥 부위를 남겨둔 상태로 왕복을 전개했다.
‘으으, 지린다. 엄청 뻑뻑한데?’
[처음이라 그럴까요?]
‘아니. 타고 난 것 같아. 질 근육의 수축력이 희애나 수애보다 훨씬 뛰어나. 수축도를 확인해 봐야겠어.’
최대한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전개하며 미애의 귓불을 응시했다. 잠시 후 망막을 스크린 삼아 화면이 떠올랐다.
{질 수축도 : 89%}
[오오, 상당하군요.]
‘이럴 줄 알았다니까? 단순히 처녀라서 뻑뻑한 게 아니라 애초에 쪼임이 상당한 아이야.’
[어떻게 경험도 없는 처녀가 이런 쪼임을 가질 수 있죠?]
‘물려받은 거겠지, 음녀의 피를.’
[캬. 이쯤 되니 정선희의 수축도도 궁금해지는 군요.]
‘그 여자 얘긴 하지 마. 열 받으니까.’
[넵.]
"으으, 너 엄청 쪼이네."
"제가요?"
"봐, 꽉 물고 있잖아. 뻑뻑해서 박기가 힘들어."
"하읏, 야해요. 선생님."
"이제 좀 안 아파?"
"네. 아까보다 훨씬···."
어느새 미애는 대물의 크기에 적응한 눈치였다.
"그렇다면 이제 다 넣을 게."
"네?! 아직 다 넣은 게 아니었어요?"
"무슨 소리야. 이제 시작이지."
미애의 잘록한 허리를 양손으로 붙잡아 고정한 뒤 대물을 끝까지 밀어 넣었다. 그녀는 큰 충격을 받은 것처럼 골반을 들어 올리더니 비명을 쏟아냈다.
"하으으으으으윽!"
"참아, 참으면 내가 천국으로 보내줄게."
푸욱-푸욱-!
여기까지 온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
이제 대물에 길들이는 수밖에.
"하악! 악! 아, 아파요."
"금방 좋아질 거야.""악, 아악! 선생님 거짓말쟁이! 5분만 넣는 다면서···."
"조금만, 조금만 더."
아래를 내려다보자 구멍에서 붉은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생리 혈이라기엔 무척 선명한 색상.
‘드디어 처녀막이 터졌군.’
밀려오는 성취감에 더욱 열심히 허리를 흔들었다. 한동안 고통스러워하던 미애는 슬슬 적응이 되는지 비명보단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흐응, 으응, 으···."
"이제 괜찮니?"
"아앙, 아직도 아프긴 한데···. 모르겠어요. 점점 기분이···."
화려한 기술보다 삽입 자체에 집중했다.
지금은 박고 돌리고 휘젓는 것보다, 순수한 교합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야 한다.
"하으, 조, 좋아요."
"좋아?"
"네, 친구 말이 맞았어요. 섹스가 이런 느낌이었구나···."
미애는 신세계를 맛 본 듯 했다.
어른들의 사정을 궁금해 하는 소녀에서, 어엿한 성인으로 거듭난 뿌듯함이 느껴졌다.
‘후후. 이쯤에서 슬슬 업적을 꺼내볼까?’
"섹스는 원래 즐거운 거야. 같이 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더."
"네?"
"혼자 하는 것보다 둘이 하는 게 더 좋지?"
"그거야 당연히···."
"둘이 하는 것보다 셋이 하면 더 즐거울 걸?"
"쓰리썸요? 샘은 해봤어요?"
"하다마다···."
난 이쯤에서 미애의 커다란 가슴을 움켜쥐었다. 체구는 작은 데 비해 비정상적으로 커다란 가슴이 묘하게 언밸런스한 느낌을 줬다. 아직 풋풋한 소녀 같은 얼굴에 저렇게 음란한 가슴이 달려있다니···.
퍽퍽-!
가슴을 손잡이처럼 움켜쥐고 사정없이 내리 꽂자 미애가 자지러지는 신음을 내질렀다.
"하으윽! 새, 샘!"
"···쓰리썸만 해봤을 것 같아?"
"아흑, 샘 변태네."
"아니야. 너도 막상 해보면 깜짝 놀랄 걸?"
"정말요? 그런 거 많이 해요?"
"많이들 하지. 몰래 몰래."
"하읏, 난 지금 샘 하나도 벅찬데···."
"꼭 남자가 둘일 필요는 없어. 여자가 둘이어도 돼."
"어떻게요?"
"이쪽 박다가, 저쪽 박다가 왔다 갔다 하는 거지."
"흐으응···. 질투 날 것 같은데."
"그게 핵심이야."
"네?"
"나 말고 다른 여자가 박히는 모습을 보면, 엄청 질투 나거든. 그래서 더 열을 올리는 거야."
"하윽, 뭔가 이상해."
"내 목 잡아봐."
"목을요?"
"자세 바꿔줄게."
미애가 목을 끌어안자 그대로 몸을 일으켰다. 소파에 걸터앉은 나는 미애를 허벅지 위에 올리는 앉아치기 체위로 전환했다.
"하읏, 이, 이 자세 본 적 있어요, 야동에서."
"그래? 그럼 목 꽉 잡고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알겠네?"
"···네?"
나는 미애의 엉덩이를 터질 것처럼 움켜쥐고는 그대로 수직으로 들어 올렸다. 체중이 가벼운 미애는 대물이 빠질 정도로 솟아올랐다가 그대로 수직낙하 했다.
푸악-
"하아아아앙!!!!"
본격적인 미애 길들이기가 시작되었다.
< 339. 애자매-39-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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