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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269화 (249/2,000)

< 251. 좋은x, 나쁜x, 이상한x.-26- >

굳이 따지자면 나는 애무를 하는 것보다 받는 쪽이 좋다.

물론 처음 공략하는 여자의 경우, 성심성의껏 애무를 해준다. 그러나 관계를 지속할수록 여자를 만족시키는 것보단 나의 만족을 우선시하는 편이다.

그런 면에서 민주는 최고의 여자였다.

"좀 더 깊이···, 으음 좋아."

보조석으로 물러난 민주는 운전대 아래 열심히 머리를 처박은 체 잦이를 빨았다. 지퍼를 뚫고 튀어나온 대물이 그녀의 열열한 애무에 침 범벅이 되어갔다.

"조심. 신호 걸렸어."

최대한 천천히 브레이크를 밟았다. 아까도 한번 급정거를 하다 운전대에 머릴 부딪혔다. 민주는 옆 차에 보일까 봐 재빨리 머릴 때며 입가에 묻은 침을 훔쳤다.

"주인님 좋으세요?"

그녀가 칭찬을 바라는 강아지 같은 눈빛으로 내게 물었다.

"그럼 좋지. 우리 민주가 이렇게 빨아주는데?"

나는 손을 뻗어 셔츠를 풀거 가슴을 주물렀다. 브라를 들추고 안을 파고든 손가락이 단단해진 유두를 꼬집는다.

"하앙, 옆에서 다 보일 텐데···."

"그러게 썬팅 좀 진하게 하지 그랬어?"

"죄, 죄송해요. 다음엔 확실하게 해 놓을게요."

가슴을 내준 민주가 자연스럽게 다리 사이를 벌렸지만 나는 일부러 모른척했다. 아까부터 밑은 전혀 손도 대지 않고 있다.

"다시 출발한다. 물어."

"···네."

민주는 잔뜩 아쉬운 얼굴을 하다 다시 대물을 입에 물었다. 나는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나머지 한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난 니가 빨아 줄 때가 제일 좋더라. 왜 저번에 학과사무실 책상 밑에서도 그렇고."

"정말요?"

"응. 넌 내 좆물받이잖아."

"하앙···."

"숨도 쉬지 말고 빨아. 이제 대답 금지."

나는 민주의 어깨를 내리눌렀다.

[주인님은 민주 양에게만 유독 거칠게 말 하시는군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조교 선생님께 좆물받이가 뭡니까?]

‘나도 썩 내키는 건 아냐. 근데 민주가 이런 걸 더 좋아하는 걸 어떡해?’

민주를 만날 땐 최대한 강압적이고 자극적인 말을 쓰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녀는 자신을 막 대할수록 더 좋아하는 진성 메조이기 때문이다.

쭈압쭈압-

그 말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좆물받이 소릴 들은 민주는 더욱 열심히 대물을 빨아 재꼈다. 뿌리째 뽑아 버릴 것처럼 왕성한 기세였다.

"으으. 갈보 같은 년 좆나 잘 빠네."

"우욱-!"

나는 목젖까지 닫도록 민주의 뒤통수를 깊이 눌렀다. 그리고는 농구공을 튕기듯 리드미컬하게 그녀의 머리를 주기적으로 밑으로 눌러주며 펠라를 즐겼다.

"그렇게 맛있어? 너 학교에 있을 때도 나한테 따먹힐 생각밖에 안 하지?"

"읍읍-!"

"잘 빨아. 맘에 들면 한 번 꽂아줄 용의는 있으니까."

"정말요?"

"야. 너 내가 입 때지 말랬지?"

"죄, 죄송해요."

"안 되겠어. 넌 버릇을 고쳐야해."

나는 민주의 머리채를 잡고 강제로 일으켰다.

"주, 주인님."

"이제부터 빠는 거 금지."

"죄송해요. 다신 안 그럴게요."

"이미 늦었어."

민주가 불쌍한 표정으로 애걸복걸했지만 나는 들은 체도 하지 않았다. 그녀가 계속 애원하자 마지못한 척 대답했다.

"팬티 내려."

"네, 네."

민주는 재빨리 치마 사이로 팬티를 벗겨냈다.

"그거 입에 물어."

"이, 입에··· 네."

민주는 푹 젖은 팬티를 돌돌 말더니 그대로 자기 입속에 구겨 넣었다. 그 모습을 보니 마치 유괴범이 소릴 못 지르게 하려고 재갈을 물리는 것 같았다.

‘흠, 반쯤은 농담이었는데 진짜로 넣을 줄이야. 대체 무슨 요구까지 따를 수 있는지 겁이 날 정도군.’

그나저나 말을 잘 들었으니 서비스해 줘야지.

나는 민주의 치마 속으로 손을 넣었다. 입에 팬티를 문 민주가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다릴 활짝 벌렸다.

"좋냐?"

끄덕끄덕.

민주는 대답을 못 하고 고개만 끄덕였다. 털을 밀어 매끈한 민주의 계곡은 언제 만져도 촉감이 좋았다.

‘다음엔 한번 내가 밀어주는 것도 재밌을 것 같은데···.’

손바닥으로 그녀의 둔덕을 쓸어내리자 민주가 부르르 몸을 떨었다. 도도하기 짝이 없는 차도녀의 얼굴을 가지고, 학생의 손짓 하나에 전신을 부들거리는 모습은 상상하기 어려운 장면이었다.

‘얘도 참 특이하단 말이야? 마유미만큼이나 이상 성벽이라니까.’

민주의 그곳은 이미 흠뻑 젖은 상태. 나는 운전에 집중하며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은 상태에서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찌꺽-찌꺽-

"흐읍-!"

다짜고짜 파고든 손가락이 민주의 구멍을 들쑤셨다. 예열도 예고도 없는 거친 삽입에, 민주는 흥분을 주체 못 하고 신음을 내뱉었다.

"흐으읍-흐읍-"

"난리 났네 아주. 넌 어떻게 된 애가 허구한 날 이렇게 젖어있어?"

도리도리.

이번엔 민주가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팬티 빼고 말해."

"주, 주인님만 만나서 그런 거예요. 다른 남자한텐 전혀 안그래요."

찌꺽-

손가락을 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민주의 몸을 위로 들어 올렸다. 그러자 민주는 엉덩이를 들썩이며 크게 신음을 내뱉었다.

"하악!"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지, 진짜로 아니에요. 전 주인님만의 노옌걸요."

"그거 듣기 좋은 소리군. 그럼 언제든 나한테만 박힐 거야?"

"네, 당연하죠."

"내가 다른 여자랑 자도 질투 안 할 거고?"

"그, 그럼요. 주인님 하고싶은 데로 하세요."

"오늘 지희랑 자도?"

"······."

찌꺽-찌꺽-

"하앗, 하앗."

"왜 대답이 없어? 내가 지희랑 자는 게 싫구나?"

"아, 아니에요. 주인님이 원하시면 하셔야죠. 전 괜찮아요."

천천히 손가락을 뺐다. 어느새 목욕탕에 몸을 담갔다 나온 것처럼 쭈글쭈글 변해있다. 나는 손에 묻은 씹물을 바지 위에 문지르며 말했다.

"사실 나도 지희보단 너랑 하는 게 더 좋아."

"정말요?"

"그럼. 내가 왜 너한테 거짓말을 하겠어."

"그런데 왜···."

"이건 복수야."

"복수요?"

나는 운전에 집중하기 위해 전방을 주시하며 대답했다.

"그래. 복수. 너 지희가 나 군대 가기 전에 가지고 놀던 거 기억나지?"

"···네."

"군대 있을 때 소문 다 들었어. 아주 사람 병신 만들어 놨더구먼?"

"아무리 제 친구지만 좀 심하다는 생각은 했어요. 혹시 그 일 때문에···."

"맞아. 난 당하고는 못사는 성격이거든."

민주가 안도하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셨구나. 전 주인님이 아직도 지희를 못 잊고 있는 줄 알았어요."

"내가?"

"네. 원래 남자들은 첫 사랑을 못 잊는 데서···."

풉-

나는 웃음이 터지려는 걸 억지로 참았다.

첫사랑 같은 소리 하네.

원주인에겐 몰라도 나에게 지희는 마땅히 응징해야 할 나쁜 년일 뿐이다. 아니 먼저 간 원주인도 지희에게 앙심을 품고 있을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사귀던 사람한테 토끼니 뭐니 하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다니. 만약 그 타이밍에 군댈 안 갔더라면 대학 생활 내내 놀림감이 되었을 거다. 쪽팔려서 여자도 못 사귀고 자괴감에 자퇴를 했을지도 모르지.

송지희 이년은 반드시 징벌을 받아야 한다.

그것도 좆방망이로.

"그런 거 전혀 아니니까 걱정 마. 그냥 본때를 보여주고 싶을 뿐이니까."

"네. 근데 여긴 어디예요? 약속 장소는 아닌데."

도착한 곳은 으슥한 주택가의 골목이었다. 가로등도 거의 없어 밤길에 혼자 다니면 괜히 발걸음이 빨라질 인적 드문 장소.

라이트를 끄고 민주에게 말했다.

"시간 남았길래 잠깐 돌렸어. 이 상태로 지희를 만나러 갈 순 없지 않겠어?"

나는 바지 지퍼를 뚫고 나와 껄떡거리는 대물을 가리켰다. 민주가 감격에 찬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주, 주인님."

"들어와. 이 더러운 암캐 같은 년."

"하앙, 역시 주인님밖에 없어요!"

민주가 와락 나를 껴안았다. 운전석 의자를 최대한 뒤로 밀치고 민주를 내 위에 올라타게 했다. 그녀는 좁은 공간에서 바둥거리며 겨우 구멍에 물건을 삽입했다. 그러는 사이 천장에 몇 번이고 머리를 찧고, 한번은 등으로 클락션을 울리기 까지했다.

"천천히. 약속 좀 늦어도 차가 막혔다고 핑계 대면 되니까."

"네!"

의자를 뒤로 눕히자 민주가 엉덩이를 들썩이며 요분질을 시작했다. 축축히 젖은 그녀의 구멍 속으로 성난 대물이 거침없이 빨려 들어갔다.

푹찍푹찍-

"흐아앙, 주, 주인님 너무 오래간만이에요. 민주가 이 때를 얼마나 기다렸다고요. 흐엉."

"그렇게 좋아?"

"당연하죠. 주인님이 꽂아주면 얼마나 행복한데요···."

민주는 눈물까지 글썽일 정도였다. 그러고 보니 자꾸 뭘 시키기만 했지, 그녀를 만족시켜준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좋아. 기분이다. 에피타이져 한 번 제대로 시식해야지.’

[괜찮으시겠습니까? 숙적을 상대하는 날 초장부터 힘을 빼도?]

‘오늘은 서현이 때문에 혹시 몰라 얌전히 있었잖아. 물 한번 뺀다고 빠질 체력이면 대물 자격도 없는 거야.’

[역시! 주인님, 아니 대물님은 위대하십니다!]

‘크크. 음양보합술이 있는 한 하루 3~4번은 거뜬하지.’

나는 애쓰는 민주를 위해 상의를 벗기고 가슴을 마음껏 주물렀다. 그러다 아예 내 쪽으로 엎드리게 해 가슴을 쪽쪽 빨았다.

"하앗, 하앗."

동시에 밑으로는 올려치기를 시도했다. 엉덩이를 움켜쥐고 아래서 위로 꽂아 넣자 민주가 숨이 넘어갈 것처럼 격한 신음을 내뱉었다.

"흐억, 주, 주인님 오늘 따라 더 굵어진 것 같아요."

"그래? 오랜만이라 니 구멍이 좁아진 건 아니고?"

‘예리한데? 대물이 성장한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는 건가?’

[민주양은 주인님께 유독 관심이 많으니까요.]

‘이런 관심은 상관없다 이거야. 서현이처럼 독점하려고만 안 하면 말이지.’

[그나저나 서현양은 어쩌실 셈입니까? 감시자 한지연을 정리했더니 더 귀찮은 상대가 들러붙고 말았군요.]

‘당분간 두고 봐야지. 나에게 해코지 같은 건 안 한다고 했으니, 하는 거 봐서 적절히 대응하면 될 거야.’

[무쪼록 탈 없이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주인님의 문어발을 보고 있으면 너무 복잡해 저조차도 정리가 안 될 지경이니까요.]

‘알았어. 나중에 시간 되면 한 번 정리하긴 해야겠어. 일단 지금은 민주에게 집중하고.’

운전석 자리는 너무 좁았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툭 때리며 뒷좌석으로 이동을 종용했다.

"나 타고 뒤로 넘어 가봐."

"네."

민주가 엉거주춤 뒷좌석으로 자릴 옮기자 나 역시 몸을 일으켜 이동했다. 승용차 안이라 뒤도 비좁긴 마찬가지였으나 그래도 좌석이 길게 연결되어 있어 한 사람이 누울 공간은 충분했다.

나는 민주를 바로 눕히고는 양쪽 자리를 활짝 벌렸다. 그녀의 한쪽 발목은 접힌 암레스트 위로, 나머지는 앞 좌석 사이 콘솔 박스에 걸쳐졌다.

푸욱-

앉은 자세로 대물을 박아 대자 민주의 정수리가 뒷문 도어 포켓에 부딪혔다.

"흐윽!"

쿵쿵- 소리가 날 정도로 호되게 부딪혔지만, 그렇지 않고선 삽입이 곤란할 정도였다.

"머린 괜찮아?"

"네. 민주는 괜찮으니까 마음껏 박아 주세요."

"알았어."

쿵쿵-

"흐앗."

쿵쿵-

"하아악."

거센 피스톤 질에 민주의 머리가 계속 뒷문을 두들겼다. 흔들리는 차량의 진동과 생소한 사운드가 맞물리면서 점점 흥분을 끌어 올렸다.

‘하긴, 쟤는 고통을 느낄수록 쾌감을 얻는 스타일이지?’

이번에는 체위를 바꿔 민주를 엎드리게 했다. 뒤치기 자세로 전향한 나는 그녀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쿵쿵-

이번엔 그녀의 머리가 차창에 부딪혔다.

앞으로 박건, 뒤로 박건 박치기를 피할 수 없을 만큼 비좁은 차 안이었다.

찰싹-!

"하앍!"

손바닥이 얼얼한 정도로 강한 스팽킹을 시도하자 민주가 등허리를 활처럼 오므리며 부르르 몸을 떨었다.

"좋지?"

"네, 맘껏 때려주세요 주인님."

찰싹-!

한 번 더 후려치자 민주의 엉덩이에 손바닥 인장이 제대로 찍혔다. 새빨게진 자국을 보자 마음이 약해졌지만 민주는 그런 나를 향해 더욱 부채질했다.

"하악, 더요. 더 쌔게요."

‘아···. 진짜 이건 내 취향 아닌데.’

[아니긴요. 곧잘 하시던데.]

‘그래도 막 때리고 괴롭히고 이런 건 괜히 미안해 진딴 말이지.’

[하지만 S수치가 오른다면요?]

‘그래?’

찰싹-찰싹-!

에라 모르겠다.

썩 내키진 않지만, 그녀가 저렇게 바라니 해주는 수밖에.

연거푸 양쪽을 후려갈기자 민주의 엉덩이는 원숭이 엉덩이처럼 빨갛게 부어올랐다.

빨간 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는 건···.

속으로 노래를 흥얼거리는데 민주가 느닷없이 물었다.

"주인님, 민주 맛있죠?"

"뭐?"

"민주 따먹으니까 맛있죠?"

그래. 맛있는 건 민주다.

"그래. 맛있다. 정말 맛있어."

"고마워요 주인님. 주인님이 맛있게 따먹어 주니까 민주, 너무 기뻐요."

[조금만 힘내십시오. S 수치가 점점 오르고 있습니다.]

‘기왕 하는 거 화끈하게 올려봐?’

[어떻게 말입니까?]

‘너 주변에 사람 가까이 오면 알려줄 수 있지.’

[근거리에선 가능합니다.]

‘좋아. 그럼 오늘은 야외플레이다.’

[네?]

"나가자 우리."

"네? 어디로요?"

"차 안이 너무 좁아서 안 되겠어."

"여, 여긴 골목길인데···."

"왜? 겁나? 스릴 있는 거 좋아하지 않아?"

나의 설득에 민주가 고개를 끄덕였다.

수치심.

부끄러움.

그리고 누군가 볼지도 모른다는 긴장감.

그러한 것들이 민주가 흥분하는 요소다.

나는 뒷좌석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인적 드문 골목이긴 하지만 언제 어디서 누가 튀어나올지 모르니 나까지 덩달아 긴장이 되었다.

‘휘유-. 오랜만에 살짝 떨리는데.’

잠시 후 민주가 상의 블라우스만 걸친 채 노팬티에 노브라 차림으로 걸어 나왔다. 그녀는 겁먹은 표정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이, 이제 어떻게···."

"트렁크 잡아."

민주가 트렁크를 껴안듯 다리를 벌리고 엎드렸다.

나는 그녀의 뒤에 바짝 붙어 치마를 걷어 올리며 대물을 박아 넣었다.

쌀쌀한 밤바람에 피부에 닭살이 돋을 정도였지만, 비좁은 공간에서 벗어났다는 해방감에 마음껏 뒤치기를 시작했다. 당연한 얘기지만, 민주의 구멍에선 평소보다 훨씬 씹물이 쏟아져나왔다.

< 251. 좋은x, 나쁜x, 이상한x.-26- > 끝

ⓒ 성난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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