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4. 새터섹터-17- >
"좀 가르쳐줘?"
나는 과감하게 들이댔다.
호기심을 보인 그녀의 모습에 용기를 냈다.
"뭐, 뭐를!"
"아니 너무 모르는 것 같으니까."
"알건 다 알거든!"
정음이 발끈했다.
욱하는 기질에 허세를 부리는 게 확실하다.
"안다고? 뭘 아는데?"
"그, 그러니까!"
정음은 입만 벙긋거리다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지 말을 잇지 못했다. 나는 피식 웃으며 그녀의 머리를 헝클어뜨렸다.
"됐다. 꼬맹이. 보드나 타자."
"무, 무시하지 말라고!"
예상대로 정음이 울컥했다.
어린애 취급하는 나의 도발에 넘어간 것이다.
"무시하는 건 아닌데, 그런 얘긴 좀 민망하잖아."
"하나도 안 민망하거든?"
정음이 고집을 피웠다.
강한 승부 근성이 이런데서 발휘되는구나. 나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했다.
"굳이 뭐 궁금하다니···."
그때 누군가 빠른 속도로 달려와 나와 정음 앞에 멈춰 섰다.
남자처럼 보일 만큼 커다란 키였지만, 헬멧 뒤로 날리는 긴 머리를 보아 여자로 보였다.
"여깄었구나? 상급자 코스 타고 쭉 내려왔는데 아는 사람 같아서."
그녀는 바로 마유미였다.
으, 잘 되 가는 분위기에 초를 치다니!
나는 그녀의 등장이 못 마땅해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벌써 내려오셨어요?"
"응. 오랜만에 속도 좀 냈지. 강습은 잘 돼가?"
정음은 천진난만하게 대답했다.
"네, 선배. 형이 잘 가르쳐줘서 벌써 턴까지 익혔어요."
"오! 정말? 엄청 빠른데? 그럼 같이 내려가 볼까? 정음이가 젤 느리니까 먼저 출발해."
"네!"
정음은 남들 앞에서 실력을 보인다는 생각에 흥분해서는, 방금 전까지 나와의 대화도 잊고 곧바로 하강을 시작했다.
멀어지는 정음을 보며 뒤따르려는 데 유미가 갑자기 내 팔을 붙잡았다.
"오빤 어디가?"
‘이 년이 진짜!’
훼방꾼인 유미의 등장에 살짝 화가 치밀었지만, 일단은 감정을 숨겨야 했다. 학회장인 그녀와 척을 져서 좋을 게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어디가긴? 같이 타야지, 정음이랑."
"오빤 눈치도 없어요? 일부러 먼저 보낸 거잖아요. 껌 딱지 겨우 때 놨는데. 히히"
그녀의 웃음에 등골이 오싹해졌다. 불과 두어 시간 전에 꾹꾹 눌러 줬는데도 그 새를 못 참고 또 나를 찾는단 말인가?
나를 무슨 인간 딜도로 보는 거야 뭐야?
"껌 딱지라고?"
"몰라서 물어요? 우리 한가하게 보드 탈 시간 없잖아요."
유미의 눈초리가 가늘어 졌다.
자꾸 딴청을 피우는 모습에 골이 난 모습이다.
하지만 그녀가 그렇게 행동할수록 점점 정나미가 떨어졌다.
‘이제 알겠군. 남자들이 왜 그녀를 못 견뎌 했는지.’
그녀의 강한 성욕과 집착은, 뛰어난 외모로도 커버하기 힘들 정도였다. 더욱이 섹스 중 욕을 퍼붓고 때리는 취향은 도저히 감당이 어려울 지경이었다.
‘껌 딱지는 정음이가 아니고 너라고, 마유미.’
[상황이 골치 아파 지는군요. 이럴 때를 대비해 문어다리 어플을 적극 활용하셨어야 했는데···.]
‘아오, 진짜 가관이네. 민주는 고분고분 말이나 잘 듣지.’
[기왕 이렇게 된 거 이 기회에 M도달도를 올리시는 것도···.]
‘됐어! 싫다고! 아까 맞은 엉덩이가 지금도 땡땡 부었다 말야. 그리고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어차피 SM마스터 위업은 단기간에 도달할 수도 없는 거잖아. 굳이 유미를 상대하느라, 다른 기회마저 날릴 순 없어.’
[그럼 어쩌실 생각입니까?]
‘어쩌긴. 더 들러붙지 못하게 확실히 정나미를 때버려야지.’
결심을 굳힌 나는 유미에게 말했다.
"···또 하고 싶니?"
"응. 아까 허겁지겁 끝냈잖아. 원래 하룻밤 삼세판이 기본 아니야?"
독한 년.
아주 남자를 잡아먹을 년이다.
"나도 땡기긴 한데 여기서 어떻게 해?"
"숙소로 다시 가요. 아까 방 잡아 둔거 있잖아요."
"벌써 가자고? 야간 스키 일정 한참 남은 거 아니었어?"
유미가 배시시 웃으며 말했다.
"오빠도 참! 그럴 줄 알고 애들한테 미리 개별 복귀하라고 말해놨어요. 체력 될 때까지 놀다 셔틀 타고 알아서 오라고. 고등학생도 아닌데 일일이 인솔할 필욘 없잖아요. 무슨 일 생겨도 성수도 계속 있으니까."
치밀한 년.
처음부터 작정을 하고 왔구만.
"그렇구나. 그래, 가자."
나는 유미와 함께 밑으로 내려가 락커에 둔 짐을 챙겼다.
장비와 의류 반납은 내일 오전 리조트에서 하기로 했으므로, 그대로 셔틀을 타고 숙소로 복귀했다.
이동하는 내내 유미는 내 옆에 찰싹 달라붙었다.
이미 그녀는 학회장으로서의 본분은 팽게치고, 오랜만에 자신을 만족시킬 남자를 찾았다는 사실에 잔뜩 흥분한 기색이었다.
‘거 참 섹스에 환장한 여자도 아니고···. 타고난 색녀라더니 그 말이 사실이었군.’
"하앙···. 오빠 나 벌써 젖어버렸어. 유미 또 뚫어 줄 거지?"
"그래. 원 없이 해줄게."
"진짜 학회장 괜히 했나봐. 그것만 아니었음 굳이 스키장 안와도 됐었는데."
"아냐. 잘 했어. 그나저나 개별 복귀 아이디어 참신하다. 넓은 스키장에 누가 어디있는지도 모를 테니 자동으로 알리바이 생성이네?"
"그치? 그래서 귀찮더라도 한 번 왔다 간 거야. 히히."
지금의 사근사근한 얼굴이 잠시 후면 악마로 돌변하겠지.
하지만 각오해라.
위업도 끝낸 마당에 더 이상 너의 기호에 맞춰주진 않겠다.
강한 여자위에 더 강한 남자가 있다는 걸 보여주지, 마유미.
***
"하아아아아, 좋아. 계속 빨아."
유미는 두 다리 사이로 도훈의 얼굴을 처박았다.
이른바 코박죽이라 불리는 자세.
‘젠장, 숨 막혀 돌아가시겠네.’
도훈은 그녀의 강한 힘에 억눌려 열심히 혀를 굴렸다. 꽃잎을 좌우로 헤집고, 밑에서 위로 쓸어 담듯이 핥으며 최선을 다한 보빨을 시전했다.
도훈의 능수능란한 혀 놀림에 유미는 벼락이라도 맞은 사람처럼 사지를 뒤틀며 쾌락에 빠져들었다.
"흐으응, 혀 놀림이 제법이네?"
"주인님, 기분 좋으십니까?"
"응. 좋아. 진짜 최고야. 이제 손으로 쑤셔줘."
"네."
도훈은 시작부터 손가락 두 개를 겹쳐 넣으며 깊숙이 찔러 넣었다. 중지와 검지가 갈고리처럼 휘어지며 그의 전매특허 , 후크선장이 발휘 되었다.
"하아악, 미쳤어. 너무 잘 해. 더! 더!"
유미의 재촉에 도훈은 더욱 빠르게 손을 움직였다. 이에 따라 유미의 구멍에서 콸콸 씹물이 쏟아져 나왔다.
"하악! 이 씨발 새끼 존나 잘 해! 이제 박아!"
그러나 도훈은 집중하느라 못 들은 사람처럼 여전히 손장난을 반복할 따름이었다. 이제 손가락 굵기로는 만족 못하게 된 유미가 도훈을 채근했다.
"뭐해! 당장 안 박고! 얼른 박으라니까 새끼야!"
"······."
그 순간 구멍에서 손을 끄집어 낸 도훈이 더러운 오물이라도 묻은 것처럼 손을 털었다. 이제 대물을 박아주리라 기대한 유미는 스스로 허벅지 안쪽으로 붙잡고 좌우로 활짝 펼쳤다.
보지가 말을 하는 것처럼 벌렁거렸다.
-어서 박아!
그러나 도훈은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유미를 응시할 뿐이었다. 도훈의 태도에 뿔이 난 유미가 버럭 화를 냈다.
"너 지금 뭐해?"
"내가 가만 생각해 봤는데···."
"?"
"나도 욕하고 싶어졌다."
"뭐, 뭐?"
이것은 반란인가?
불순한 태도에 유미가 조기 진압에 나섰다.
"그게 무슨 개소리야! 니가 덜 맞았구나? 혼구녕 좀 나볼래?"
유미가 습관적으로 손을 쳐들자 도훈이 빠르게 손목을 움켜쥐었다.
"너 나보다 힘세냐?"
"네, 네?"
당황한 유미에게서 저도 모르게 존댓말이 튀어나왔다. 도훈은 움켜쥔 손아귀에 힘을 주며 더욱 차갑게 말했다.
"내가 너보다 진짜 약해 보이냐고."
"오, 오빠···."
유미의 낯빛이 하얗게 질려갔다.
도훈의 표정은 잔뜩 화가 난 사람처럼 무섭게 변해 있었다. 방금 전까지 개처럼 밑을 핥던 순종남은 자취를 감추고, 발톱을 숨긴 맹수가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다.
"맞춰 놀아주니까 아주 신났지? 재밌든?"
"가, 갑자기 이러시면···."
"갑자기는 씨발, 그럼 넌 예고하고 내 엉덩이 때렸어?"
도훈이 침대 위에서 몸을 일으켰다.
유미도 크지만 도훈은 그녀보다 10Cm는 더 컸다.
천장에 닿을 정도로 우뚝 선 자세로 도훈이 명령했다.
"빨아, 씨발 년아."
"네, 네?"
"귓구멍에 좆 박았어? 자지 빨라고 썅년아!"
갑작스런 태세전환!
유미는 도훈의 돌변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이제껏 자신을 이렇게 막대한 남자는 처음이었다.
대게의 사내들이란 자신의 왕성한 성욕에 나가떨어질지언정, 이런 식의 반란은 꿈도 꾸지 못했다.
충격으로 얼이 빠져 있는데 도훈이 유미의 머리채를 움켜쥐었다.
"입에 처 넣어줘야 알아듣지?"
"윽엑읍-!"
도훈은 그녀의 턱을 벌리더니 강제로 자지를 들이밀었다. 목젖이 닿을 만큼 딥쓰롯을 하는 바람에 구역질이 올라온 유미가 자지를 뱉어내고 켁켁 댔다.
"오, 오빠 너무 깊어요."
"다시 물어."
"자, 잠깐 숨 좀 돌리고···."
"강제로 박아 넣기 전에 빨리."
위협적인 도훈의 명령에 유미는 마지못해 다시 펠라치오를 시작했다.
‘뭐가 어떻게 된 거지? 도훈이 오빠 펨돔 성향이 아니었나?’
자지를 빨면서도 유미는 혼란스런 표정이었다. 분명 스키장에서 돌아왔을 때만 해도 고분고분 말을 잘 듣던 도훈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도훈은 전혀 다른 사람같았다.
"창녀 같은 년 보소? 자지 빨면서 밑구멍은 질질 흘리고 있네."
더 놀라운 사실은 도훈의 강압적인 태도에 반응하고 있는 자신의 몸이었다.
이제껏 남자를 억압하고 짓누르는데서 쾌락을 느끼던 유미는, 도훈이 쏟아 붓는 거침없는 욕설과 강간에 가까운 태도에 더욱 몸이 달았다.
‘이게 어떻게 된 거지? 아까보다 몸이 더 뜨거워지는 것 같아.’
그러나 이는 당연한 반응이었다.
심리학자에 따르면 마조히즘은 사디즘의 또 다른 변형에 불과하다 한다. 사디즘이 남을 괴롭히는 것에 쾌락을 느낀다면 마조히즘은 그 대상이 스스로를 향한 것뿐이라고.
즉, 마조히즘은 자기 자신에 대한 사디즘의 구현인 것이다.
강한 S성향을 가지고 있던 유미는, 자신보다 강한 S를 맞닥뜨리는 순간 정체성의 혼동을 느꼈고, 그것이 스스로를 향한 사디즘으로 전환 되었다.
간혹 상황에 따라 S와 M이 뒤바꾸는 사람들이 있는 데 유미가 바로 전형적인 그런 타입이었던 것이다.
‘···당하는 것도 나쁘지 않구나. 오빠가 맘대로 해줬으면 좋겠어.’
유미는 목구멍 깊숙이 도훈의 자지를 밀어 넣었다.
***
[역시 주인님은 S가 제격입니다. S도달도가 급격히 오르고 있군요.]
‘말했잖아. 맞느니 때리는 편이 낫다고. 그나저나 얘도 신기하네. 확 덤비니까 바로 꼬리 내려 버리네?’
[어쩌면 유미양은 양쪽 성향이 모두 잠재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S쪽이 그렇게 강한 타입도 아니었죠.]
‘그런 게 가능해?’
[사실 S와 M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입니다. 그녀의 경우 이제껏 적수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스스로를 가학적 성애자라고 인식했지만, 주인님의 기세에 밀리다 보니 자연히 M으로 돌아선 것이죠.]
‘뭔가 신기하군.’
[그나저나 아쉽게 되었군요. 주인님이 조금만 더 인내했더라면 SM마스터에 도전하실 수도 있었을 텐데.]
‘됐어. S는 그렇다 치고 M은 도저히 못 해먹겠어. 솔직히 모든 위업을 올 클리어 할 필욘 없잖아. 108개 중에 72개만 달성해도 랭커는 달 수 있다며. 이것 말고도 숨겨왔던 나의······. 뭐랑 육보시 같은 건 죽어도 안할 거야.’
[그건 주인님께서 선택하실 문제입니다.]
나는 로시와의 대화를 중단하고 섹스에 좀 더 집중하기로 했다. 정성껏 자지를 빨아주는 유미의 모습을 보니 그녀를 기쁘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히 일었다.
역시 여자는 고분고분해야 제 맛이지.
"69하자."
나는 침대에 누운 뒤 유미를 거꾸로 엎드리게 했다.
다행이 서로 키가 적당했기 때문에 69를 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올라 탄 유미가 펠라를 시작한 사이, 나는 눈앞에 드리워진 그녀의 꽃잎에 혀끝을 갔다댔다.
할짝-!
"하앙!"
유미가 자극을 못 참고 신음을 내뱉었다.
"다시 뱉기만 해. 확 깨물어 버릴 테니까."
"네."
나의 경고에 유미가 다시 물건을 집어 삼켰다. 나는 혀를 최대한 길게 내밀어 그녀의 구멍 속으로 들이 밀었다.
뱀처럼 움직이는 나의 혓바닥이 그녀를 완전히 뒤흔들었다.
"하아아앙! 오, 오빠."
"좋냐?"
"네. 오빠 좋아요. 미칠 것 같아요."
"계속 해줄게."
이번에는 입을 크게 벌려 한입에 삼켰다. 그리고는 안에 담긴 꿀물을 모조리 빨아들일 것처럼 강하게 흡입했다.
쩝-쩝-!
소리가 울려 퍼지며 유미가 자지러지는 교성을 질러댔다.
"흐아앙, 오빠 나 죽어!"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죽긴 왜 죽어?"
쯔압-쯔압-!
"하아앙, 유미 박아주세요."
"박아줘?"
"네. 오빠 굵고 단단한 자지 유미 보지에 박아주세요."
잔뜩 안달 난 유미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음탕한 소릴 지껄였다.
"이제 말 잘 들을 거야?"
"네, 오빠 말 잘 들을 게요."
"맹세할 수 있어?"
"네. 맹세할게요. 유미는 오빠 거예요. 절 맘대로 범해주세요."
‘좋아. 교육은 충분히 된 것 같고.’
나는 유미를 다시 일으켜 세운 뒤 말 타기 자세를 지시했다. 유미는 푸세식 변기에 앉는 것처럼 다리를 벌리더니 자기 손으로 내 물건을 잡더니 구멍에 박아 넣었다.
푸욱-
"하앗! 기, 깊어!"
치골이 사타구니에 부딪힐 만큼 깊은 삽입.
유미는 그 자세로 위아래로 몸을 흔들며 요분질을 시작했다.
떡떡떡-!
떡치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나는 누운 체로 머리에 뒷짐을 쥐고 그녀의 젖가슴의 반동을 감상했다.
살짝 밑으로 쳐진 편인 유미의 가슴이 위아래로 출렁거리며 시각적인 만족감을 선사했다.
떡떡떡-!
"하앗! 하앗! 좋아. 오빠도 좋아요?"
"응. 니가 알아서 해주니까 편하네."
떡떡떡떡떡-!
그녀는 위아래로 흔들던 동작에서 원을 그리듯 허리를 돌렸다. 갑작스런 패턴 변화에 강한 자극이 밀려왔다.
"으으으!"
"흐아아앙, 오빠 자지가 속에서 꿈틀거려 흐아앙!"
"갈 것 같은데."
"좀 만 더 오빠, 좀 만."
드높은 그녀의 성욕은 쉽사리 만족할 줄 몰랐다.
나는 애국가를 거꾸로 외우며 방사의 욕구를 참아냈다.
"크으으! 더 빨리!"
"네 오빠, 핫, 핫!"
상체를 기울여 바싹 달라붙은 유미는 댄스 가수들의 춤처럼 엉덩이를 앞뒤로 빠르게 문질러댔다. 강한 압박감에 도저히 참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을 때 내가 소리쳤다.
"이끄, 이끄요옷!"
일본 야동에서나 봤던 대사를 읊으며 나는 유미의 안에 가득 정액을 싸질렀다.
유미 역시 힘이 다했는지 내 위로 풀썩 쓰러졌다.
< 54. 새터섹터-17- > 끝
ⓒ 성난불기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