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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66화 (4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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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섹터!20

‘젠장, 하필이면 이 타이밍에······.’

진동이 동시에 울리게 설정된 전화기는 요란스럽게 덜덜 거렸다. 유미가 신경 쓰이는지 사까시를 중단하고 물었다.

"···누구? 여자친구?"

하-!

여자 친구가 있건 말건 상관없다는 저 쿨함.

···딱 좋네, 내 스타일이야.

"아니, 성수야."

"성수 오빠?"

"응. 우리 없어져서 찾나 본데?"

"받아봐."

"받아?"

부르르르-부르르르-

계속된 진동으로 스마트폰이 협탁 가장자리까지 밀려났다. 나는 추락을 막을 겸 엉겁결에 전화를 들었다.

"네, 형."

-너 어디야?

"잠시 외출했어요."

-외출? 설마 어디 가서 떡치는 건 아니지?

헉-!

눈치가 귀신일세?

"···뭐라고요?"

-농담이야 농담. 뭘 그렇게 놀래? 진짜 떡이라도 치는 사람처럼.

"하하. 아니에요."

-방금 저녁 먹고 왔는데 찬혁이 혼자 방에 누워있고 니가 없어서.

"찬혁인 아직 자요?"

-어. 내가 볼 땐 쪽팔려서 이불 뒤집어쓰고 자는 척 하는 거 같기도 하고.

"형, 일단 제가- 읍-!"

기습.

남이 알아차리기 전에 갑자기 행하는 것.

유미의 갑작스런 펠라 공격에 나도 모르게 신음이 터져 나왔다.

쭈압-쭈압-

-어? 뭐라고?

인상을 찌푸리며 유미를 노려보는데도 그녀는 아랑곳 않고 더욱 힘을 주어 자지를 빨아 재꼈다.

잘 빤 다더니 빈말이 아니었군. 문어 빨판 같은 흡입력일세.

"통화 계속해. 난 심심해서 이거나 물고 있으려고."

-야? 너 혹시 누구랑 같이 있냐? 여자 목소린 같은데?

"아···예 유미랑요."

-유미? 둘이서? 왜?

"아까 찬혁이랑 얘기하다 밥시간 늦어가지고 잠깐 밖에 통닭 사러 나왔어요. 찬혁이도 저녁 놓쳐서 사다 주려고요."

-그랬어? 어쩐지 유미도 안보이더니만 은······. 그럼 언제 오는데?

"글쎄 주문이 갑자기 밀려가지고······."

-우리 20분 뒤에 스키장 출발해야 돼. 얼른 와.

"네. 참, 그리고 찬혁이 말인데요."

나는 성수에게 찬혁이와 말을 맞춘 내용을 요약 전달했다.

성수가 모두 듣더니 말했다.

-씨바, 그딴 새낄 뭣 하러 봐줘? 나도 아까 애들한테 대충 들었거든? 지금 2,3 학년 남자애들이 나중에 찬혁이 깨어나면 다구리 놓을 거라고 벼르고 있어.

"형. 그러지 마요. 괜히 일만 커질 수 도 있어요."

-인마. 너도 우리 과 기강 알잖아. 버릇없는 새끼가 지가 어디서 운동 좀 배웠다고 깝치기는 깝쳐? 뭐? 아마복싱? 씨발, 존나 깡마른 몸뚱이로 참새같이 쨉쨉 날리면서 포인트 따는 스포츠 좀 배웠다고······. 야, 나도 허리 다치기 전에는 유도만 5년 배웠어 인마. 확, 씨바 콘크리트 바닥에 대가리를 처 박아버릴라 씹새끼.

흥분한 성수의 욕설이 폰 스피커를 통해 밖으로 새어 나왔다. 성수의 말을 듣던 유미는 자지를 빨다 말고 피식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요게 어디서?

난 유미의 머리채를 잡아 다시 사타구니에 처박고는 말했다.

"형. 저도 걔 생각해서 그런 거 아니에요. 확 맘같아선 닦아 패버리고 싶었는데, 이 자식이 혹시라도 정음이 해코지 할까봐 그런 거예요. 일방적으로 맞았으니까 폭행죄로 고소할 수도 있잖아요. 과 이미지에도 그렇고."

-하-! 씨바 남자새끼가 여자한테 처 맞았으면 쪽 팔린 줄 알아야지. 신고는 니미.

"그리고 학회장인 유미도 좋게 좋게 가자니까 이번만 그냥 넘어가 주세···헉-!"

-···엉? 너 왜 그래?

나도 모르게 비명을 내질렀다.

자지 밑동을 타고 내려가 불알 부근을 할짝거리던 유미가 느닷없이 똥꼬를 혀끝을 대고 문지르기 시작한 것이었다.

‘갑자기 무슨 똥까시야!’

나는 두발을 이용해 그녀의 허리를 잡아 밀쳐내려 했다.

그러나 그녀는 내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는 더욱 달라붙어 똥꼬를 빨아댔다. 거기에 무슨 꿀단지라도 있는 것 마냥.

나중에는 내 허벅지 사이에 두 팔을 끼워 고정시키더니 가랑이를 활짝 펼쳐 개처럼 핥는 것이었다. 아득하게 밀려오는 자극에, 나는 입술을 깨물고 버텨야 했다.

"흐윽!-"

-뭐야? 도훈이 너 어디 아프냐?

"아, 아니에요. 갑자기···배, 배가······."

-배탈 났어? 근데 무슨 전화하다 똥꼬라도 빨린 사람처럼 신음 내고 그래?

와, 소름!

이 새끼 어디 CCTV라도 설치했나?

코난같은 새끼.

"아, 아무튼 형. 유미랑 20분 안으로 갈게요. 그리고 정음이 한텐 제가 따로 설명 할 테니, 형이 나머지 애들한테만 둘러대 주세요. 그냥 별일 아니었다고."

-알았어. 얼른 와. 참, 너 유미 좀 바꿔봐.

"네?"

-유미 옆에 있다며?

"아···네, 네! 당연히 바꿔드려야죠."

복수의 시간이다.

이 색녀!

***

유미는 자신이 뿌린 데로 똑같이 당하는 중이었다.

똥까시로 고초(?)를 겪은 도훈은, 유미를 후배위 자세로 엎어놓고 손가락으로 구멍을 쑤시기 시작했다.

찌꺽-찌꺽-

"아예··· 오빠··· 그··· 리프트 권은 심야 권으로 하셔서··· 네. 업체랑 단체로 계약을··· 하앗-"

-유미야. 너 왜 그래?

왜긴 인마, 구멍에 손가락 두 개를 넣고 겁나게 쑤셔대니까 그렇지. 왜 유미한텐 안물 어보냐?

"아, 아니에요. 그리고 그 장비 렌탈도···항··· 렌탈은 의류랑 같이하면··· 하앗-."

-유미?

"죄송해요. 갑자기 딸꾹질이······."

유미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댔다.

어때? 신음 참기가 쉽지 않지?

-알았어. 일단 내가 스키 탈 애들 의류랑 장비부터 파악 해 놓을 게.

"네. 고마워요. 오빠."

-고맙긴. 회장 보좌하는 게 부회장 역할인데. 참, 혹시 옆에 도훈이 있냐?

유미는 통화가 길어지지 않기 위해 거짓말 했다.

"화장실 갔어요."

-그래? 도훈이 생각보다 괜찮은 놈이야. 잘 해봐라.

"저희 그런 거 아닌데요."

-아항, 난 또 혹시나 해서. 크크. 알았다. 있다 보자.

전화가 끊어진 것을 확인한 유미가 홱 도끼눈을 뜨며 나를 야렸다.

"오빠! 들킬 뻔 했잖아요! 왜 그렇게 짓궂으세요?"

"왜? 네가 하면 장난인데, 내가 하면 짓궂은 거?"

"아니 그런건 아니고······."

"햐~ 물 나오는 봐. 질질 샌다 지금."

"원래 많은 걸 어째요."

"어쩌긴 확 틀어막아야지."

"네?"

도훈이 다짜고짜 뒤치기 자세로 훅 들어왔다.

전혀 대비를 못하고 있던 유미는, 대물의 급작 난입에 자지러지는 신음을 내질렀다.

"흐아아앙! 뭐, 뭐에요 갑자기."

"왜 싫어? 빼?"

"아, 아니. 더 박아 줘. 뒤치기 좋아해."

도훈이 후배위로 문을 연 것은 ‘후배위하는 선배’ 위업 때문이었다. 해당 위업은 오로지 후배위 자세로 후배를 공략해야 하는 제한 조건이 걸려 있었다.

충분히 젖어 있던 유미의 구멍으로 도훈의 대물이 끝까지 빨려 들어갔다.

"흐아···쑥쑥 들어가네."

"헉, 헉··· 오빠, 유미 오늘 보내 줄 거지?"

"어디 가고 싶은데?"

"홍콩!"

퍽-퍽-퍽-!

골이 깊은 곳은 개울도 깊다던가?

체형이 큰 유미의 골반은 서양인의 그것처럼 발달해 있었고, 구멍 또한 깊었다. 후배위가 본래 다른 체위보다 깊이 들어간다곤 하지만, 도훈은 자신의 그것이 뿌리 끝까지 박혀 들어가는 것을 보고 연신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대박이네! 키가 커서 그런지 구멍도 엄청 깊군. 이런 여자가 색까지 밝혔으니··· 감당할 남자를 찾기가 쉽지 않겠어.’

"하앗···하앗···오빠, 너무 잘해. 군대 전역 한지 얼마 안됐다더니 어쩜 이렇지?"

"헉···헉··· 니 보지가 쫄깃해서 그래."

"하앗···나 진짜 너무 좋아. 이런 기분 진짜 오랜만이야."

"안한지 얼마나 됐는데?"

"몰라. 잘 기억도 안나. 전 남친 이랑 헤어지고 나서 쭉 이니까 거의 1년?"

"1년을 참았다고? 어떻게 그래?"

유미는 타조처럼 얼굴을 처박은 자세로 엉덩이를 치켜 들었다. 나는 그녀의 두 팔을 수갑 채우듯 뒤로 잡아당겨 구속감을 더했다.

"하악-.. 핫··· 몰라. 맘에 드는 남자가 없었어. 나 아무 남자나 먹는 여자 아니거든."

"정말?"

"응. 그냥 생각나면 운동 열심히 하고··· 그래도 정 못 참겠음 혼자서 풀었어."

퍽-퍽-퍽-!

"하앗··· 오빠 깊어. 끝에 닿고 있어."

"닿으라고 박는 건데 그럼."

퍽-퍽-퍽!

살 오른 그녀의 엉덩이가 골반 뼈에 부딪히며 찰진 소리를 만들었다. 방안에 온통 울려 떡치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오빠 나 키스하고 싶어."

"안 돼. 지금은 시간 없어. 이 자세로 마무리 하자."

‘물론 위업도 달성해야 하니까.’

도훈 역시 자세를 바꿔보고 싶었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었다. 로시에게 확인해 보니 첫 공략은 무조건 후배위로 끝내야 위업을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하앗-. 하··· 오빠 나··· 흥분하면···"

"응?"

"욕하는데 버릇이··· 괜찮아?"

"욕을 한다고?"

"응···"

‘바로 이것이었나? 그녀에게 느껴지던 묘한 S의 기운이란···’

욕을 듣는 것도 아니고 하는 여자라니.

뭔가 이상했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이미 흥분도가 턱밑까지 차올랐기 때문이었다.

"괜찮아. 욕 하고 싶으면 해."

"진짜? 나 사실 계속 참고 있었거든···하고 싶었는데 오빠가 이상하게 생각할 까봐서···"

"속 시원하게 해. 이해할 수 있어."

"···알았어."

유미는 잠시 숨을 고르더니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돌변한 것처럼 욕을 퍼부었다.

"야이 씨발 새끼야!"

!?

앙칼지게 터져 나온 욕설이 찰지게 귀에 감아 들어왔다.

귓방맹이를 후려 맞은 느낌에, 도훈이 얼떨떨한 표정으로 동작을 멈추자, 유미가 박차를 가하듯 재촉했다.

"좆같은 새끼야, 빨리 안 박아? 어디서 김빠지게."

"아, 응."

퍽-퍽-퍽!

도훈이 다시 움직임을 시작하는데도 유미의 욕설은 그칠 줄 몰랐다.

"씨발! 자지 존나 맛있어! 개새끼 존나 딱딱해져가지고는! 아까 치킨 먹을 때도 빨딱 섰지? 나 따먹고 싶어가지고는 씨발새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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