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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1화 〉 마지막 번외편: 천마강림(2) (421/429)

〈 421화 〉 마지막 번외편: 천마강림(2)

* * *

카밀라가 꼼짝하지 못하는 사이에 정신을 차린 그레이스가 힘차게 줄을 잡아당겨서 승리를 차지한 것이다.

쥬우우우욱­

동시에 리한의 커다란 육봉이 두 사람에게 뿌리 끝까지 박혀 들어갔다.

“아오오오옭?!”

“하으으윽♡ 굉장해에엣…이렇게 대단한 물건은 태어나서 처음이에요옷!!”

“처음이라고?”

그레이스의 외침에 그의 심기가 단숨에 불편해졌다.

짜아아아악!

복숭아 같은 엉덩이에 새겨지는 새빨간 손자국.

“하윽?!”

“이런 요망한 암캐 같으니라고! 감히 주인님의 물건을 다른 수컷하고 비교한 것이냐?”

“죄, 죄송합니다아앗!”

“용서할 수 없다! 대관절 어디에서 굴러먹었는지도 모르는 말 뼈다귀 같은 놈에게 처녀를 준 것만으로도 모자라서 수없이 꼬리를 치면서 다닌 게 아니냐? 잘 걸렸다, 이년. 지금부터 4박 5일 동안 단단히 혼쭐을 내주마!!”

짜악! 짜악! 짜악, 짜악!!

“하으으으윽?! 하앗, 아아아아앗! 면목이 없습니다, 주인님! 소녀가 죽을죄를 지었습니다아아앗!!”

허리가 활처럼 꺾이면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리한은 마치 암말을 채찍질해서 조련하는 것처럼 쉼 없이 엉덩이를 때리면서 피스톤 운동을 했다.

철썩, 철썩철썩, 철썩철썩철썩!!

“지금부터 네년의 구멍이란 구멍에 모조리 영역표시를 해주마. 이 음란한 몸뚱이의 주인이 누구인지 똑똑히 기억하도록 해라.”

부르르르르­

“네에에엣…부디 이 칠칠맞은 암캐를 주인님 전용으로 조교해주세요오옷…하으으읏♡”

그레이스의 가슴을 막무가내로 주무르면서 다시 허리를 움직였다.

몸은 부드럽고 안쪽은 꽉 조였다.

이사벨라만큼은 아니지만 그녀도 훌륭한 명기다.

이렇게 훌륭한 암컷을 감히 다른 수컷들이 건드렸다는 사실을 참을 수가 없었다.

어쩐지 데자뷰가 느껴지는 감정.

‘카트리나를 안았을 때 하고 비슷한 기분이 드는군.’

생각하니까 다시 화가 났다.

“이런 건방진 암캐들 같으니라고!!”

짜악!

“꺅?! 어, 어째서 갑자기 저를…”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엉덩이가 얼얼해진 카밀라가 눈물을 글썽거렸다.

“너도 암캐로서의 자각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야! 주인님께서 발기하셨으면 꼬리를 흔들며 달려와서 안길 것이지. 감히 삽입을 거부하고 부질없는 저항을 해??? 이번 기회에 저년과 함께 조교 해주마!”

“그러어언…아흑, 아앗♡ 아으으읏, 아아아앙!”

“암캐면 암캐처럼 짖어!”

“멍멍! 멍멍~, 멍♡ 아오오오오오!!”

리한은 두 사람을 묶어놓은 줄을 치워버리고 분신 하나를 회수했다.

그리고 흔들리는 플로팅 블록 위에 샌드위치로 겹쳐서 드러눕게 했다.

시작되는 3p.

“읍, 으으으읍? 츄으으읍, 하읏!…설마 그레이스님과 키스를 하게 되는 날이 오다니…아흑!”

“주인님의…명령이니까요, 응크으읏♡”

바늘로 찌르면 터져버릴 것처럼 풍만한 가슴과 가슴을 비벼대면서 서로의 입술을 물고 빨아대는 두 사람.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모르면서도 리한의 명령을 거스르지는 못했다.

그녀들의 자궁을 번갈아 찔러대면서 피스톤 속도를 계속해서 올려 나갔다.

철썩, 철썩철썩, 철썩철썩철썩!!

힘차게 허리를 처박을 때마다 푸딩처럼 말랑말랑한 엉덩이들이 세차게 출렁거렸다.

꿈틀거리면서 달라붙는 서로 다른 질육이 기분 좋게 육봉을 쥐어짰다.

서서히 끓어오르는 사정감.

그런 와중에 카밀라가 가랑이를 비벼대면서 얼굴을 붉혔다.

“아흑, 아앗, 아아아앗, 흐으아아아앗♡ 자,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주인님! 제발 휴식 시간을…으으으읏!”

보아하니 소변이 마려운 모양이었다.

“사정할 때까지 참아라, 아니면 그냥 싸던지!”

짜악!

“하으으윽! 그, 그럴 수가…아아아아앗! 제, 제발…그렇게 거칠게 찔러대시면 흐으으으읏?!”

꿈틀꿈틀꿈틀­

“오오오옷?!”

방심했다가 자신도 모르게 싸버릴 뻔했다.

카밀라가 허리를 비틀며 몸부림치는 바람에 엄청난 조임으로 빨려 나갈 뻔했던 것이다.

리한의 시야에 그레이스가 들어왔다.

‘이건 혹시…’

콕콕콕콕!

“하으으으으윽?!”

아니나 다를까 그녀의 방광을 건드려서 자극하자 마찬가지로 엄청난 조임이 육봉을 감싸며 압박해 왔다.

“자,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주인님. 저도 지금 상태가…하아아앗!”

“그래. 지금이다!!”

“?!!!!”

철썩, 철썩철썩, 철썩철썩, 철썩철썩철썩철썩!!!

리한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력으로 허리를 흔들어댔다.

“아앗, 아앗, 아앙♡ 하아아아앗!! 멈춰주세요, 주인님! 그렇게 찔러대시면 터져요, 터져욧! 터져버린다고요오오옷!!”

“세상에 맙소사, 아아아아앗! 눈앞에 니르바나가 보여어어어엇!!”

헐떡거리는 암컷들의 목소리가 끝없이 높아져 갔다.

꿈틀꿈틀꿈틀­

시뻘겋게 부풀어 오른 귀두가 한계에 도달해버려서 찔끔거리며 정자를 뱉어냈지만 극한의 쾌락을 위해서, 터져 나오기 일보 직전까지 힘차게 억눌러 버티면서 암컷들의 육단지를 쥐어 짜냈다.

그리고 마침내 해방.

푸슉, 푸슉, 푸슉푸슉푸슈슈슈슉! 푸슉푸슉푸슉푸슉! 푸슈슈슈슈슈슉!!!

분신 하나가 만들어냈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정액이 두 사람의 자궁을 순식간에 가득히 채워버렸다.

“하으으으으으윽?! 너, 너무 많아요, 주인님! 하아아아앗?! 안돼에엣…가버리고 있는데도 그렇게 계속해서 육봉을 찔러대다니…으으으읏?! 더, 더는 버틸 수가…제발…아아아아아아앗?!!”

“싸버려어어어어엇!!”

푸슈우우우우우우욱!!

그레이스와 카밀라의 허리가 새우처럼 꺾였다.

성수를 물대포처럼 뿜어내면서 동시에 가버리는 두 사람.

잽싸게 회피한 리한은 뻗어 나간 물줄기가 수면 위로 반짝거리면서 무지개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바라보며 감탄한 것처럼 고개를 끄덕였다.

“아름답군.”

“으으으으윽!”

“차라리 죽여주세요옷…”

의외로 이런 일에는 면역이 없는지 부끄러워하면서 몸부림치는 그레이스를 향해서 재차 입을 열었다.

“걱정하지 않아도 죽여줄 거야. 침대 위에서 말이지…”

“히끼옥?!”

벌떡!

터무니없이 쏟아내고도 순식간에 발기해서 일어나는 물건을 보고 이상한 딸꾹질을 해댔다.

“정말로 칠칠맞은 암캐들이란 말이야. 감히 수영장 물을 더럽히다니 용서할 수가 없군. 이번 기회에 배뇨 훈련을 제대로 해줘야겠어. 후후후후후후.”

척!

그렇게 말하며 어딘가에서 가져온 물병을 들고 다가오자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오들오들 떨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주인님은 성수 플레이가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자, 잠시만 기다려주세요…평범하게…그냥 평범하게 해주신다면 얼마든지 어울려드릴 테니까…”

“이미 늦었어!!”

“꺄아아아아아악!!”

두 사람의 비명이 워터파크에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

하지만 그녀들이 당하는 일은 약과에 불과했다.

리한이 만들어낸 분신들은 워터파크 전체로 퍼져나가서 왕게임 참가자들은 물론이고 라운드 시스터즈 전체를 범하고 있었다.

철썩, 철썩, 철썩철썩, 철썩철썩철썩!!

[아앙, 아앗, 아아아앗, 아아아아아앙!!]

여기저기에서 살과 살을 부딪치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지고 헐떡거리는 여자들의 신음 소리가 환성처럼 터져 나왔다.

메인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는 장소는 파크 중앙에 있는 왕게임 회장이었다.

리한의 본체는 옥좌를 닮은 선베드 위에 세상 거만한 모습으로 누워있었다.

“요, 요청하신 오리지널 브랜드. 장모님 밀크 깔루아입니다앗!”

소피아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바니걸이 사정없이 흔들리는 쟁반을 아슬아슬하게 지탱하면서 음료수를 가지고 왔다.

현재 그녀는 리한이 만들어낸 분신에게 뒤치기를 당하며 반쯤 혼절해있는 상태.

“배합은 정확하겠지?”

“네에에엣…말씀하신 대로 오필리아님의 모유를 1.5 : 아만다님의 모유를 0.7 로가님의 모유를 1.2 비율로 섞었습니다앗!!”

“후후후후. 이 한 잔에 장모님 세 분의 모유가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니 아랫도리가 저절로 건강해지는군.”

웃음을 터트린 그는 잔을 가볍게 흔들어서 원샷으로 꿀꺽해버렸다.

“역시 맛있습니다. 장모님의 모유는 마셔도 마셔도 질리지를 않는군요…”

“네엣…여, 영광입니다앗…”

품에 안긴 오필리아가 어깨를 가늘게 떨면서 대답해 왔다.

당연하지만 아랫도리는 연결되어 있었다.

쉼 없이 범해지느라 기진맥진해서 자신의 품에 쓰러져 있었지만 엉덩이를 반사적으로 흔들어대며 싸고 싶으면 언제든지 싸버리는 슬로우 섹스를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본체와 살을 맞대고 있는 여자는 그녀만이 아니다.

부르르르르르­

“아으으으으읏?!”

등 뒤에서 진동이 일어나며 베고 있는 가슴이 기분 좋게 흔들렸다.

“훌륭한 조임이었다, 에스메랄다.”

“네에에엣…다, 다시 질내사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앗. 어, 어머님과 함께 건강한 아기를 임신하겠습니다아앗…”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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