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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8화 〉 2번째 번외편: 왕의 게임(9) (418/429)

〈 418화 〉 2번째 번외편: 왕의 게임(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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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으읍?!”

거대한 육봉이 용수철처럼 튀어나오자 소스라치게 놀라서 몸부림쳤다.

어찌 된 영문이었는지 내력도 움직이지를 않았지만 완력으로 떨쳐내려고 해도 허리에 힘이 풀려서 저항할 수가 없었다.

로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자에게 공포를 느꼈다.

“어머어머어머어머♡”

“저게 남자의…”

“보, 보고만 있지 말고 도와주세요!”

흥미진진하게 쳐다보는 레이디 나이트와 미스 쥬피터에게 체면을 무릅쓰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대답이 최후의 희망까지도 산산이 부숴버리고 말았다.

“저희는 신경 쓰지 마세요.”

“길가의 돌멩이라고 생각하시고…”

“부부싸움은 원래 칼로 물 베기라고 하지 않습니까?”

메이드까지 끼어들어서 말했다.

“부부싸움이라니…하윽!”

쥬우우욱­ 쥬우욱!

어느새 수영복 팬티까지 벗겨버린 리한이 귀두를 질구에 문질러댔다.

“패자가 승자의 소원을 들어주는 규칙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앞으로는 서방님이라고 부르십시오, 장모님.”

“이, 이혼하게 해주세요오오옷!!”

육봉을 뿌리 끝까지 집어삼키며 외치는 단말마.

“글러 먹었구먼. 저건…”

선글라스를 슬그머니 들어 올린 애쉬는 상황을 확인하고 쯧쯧쯧 혀를 찼다.

어느새 방갈로 침대에 반라로 엎드린 그녀는 메이드에게 발 마사지를 받고 있었다.

“앗♡ 좋아, 좋아. 바로 거기야. 뭉쳐있는 근육이 쌔하게 풀어지는 느낌이 최고라니까? 읏흐응~♡”

모든 것을 내려놓고 누구보다도 충실하게 지금, 이 순간을 만끽.

물론, 리한도 마찬가지였다.

철썩, 철썩, 철썩철썩! 철썩철썩철썩! 철썩철썩철썩철썩!!

상체를 일으켜 세워서 대면 좌위로 삽입한 그는 마치 말랑말랑한 물풍선을 흔들어대는 것처럼 로가의 엉덩이를 붙잡아서 들썩거리게 했다.

쫄깃한 질육이 격렬하게 달라붙으며 육봉을 쥐어짜낸다.

피스톤 속도를 높이면 높일수록 귀두가 부르르 떨리며 사정감이 복받쳐 올랐다.

“앙, 아아아앗♪ 안 돼. 몸이 말을 듣지 않아! 하으으으윽?!”

손을 놨지만 로가는 어느 틈엔 가부터 스스로 허리를 흔들어대고 있었다.

“역시 아래쪽 입은 솔직하군요. 사위의 물건을 이렇게 꽉 잡고 놓아주려고 하다니…그렇게 정자가 탐나는 겁니까? 음탕한 장모님이로군요.”

“아, 아니에요! 어째서인지 허리를 멈출 수가 없어서…”

“야해…”

“역시 스스로 원해서 꼬리를 쳤다니까?”

“아무리 그래도 남들에게 보여지면서 저렇게 즐거워하다니…변태.”

“아니라니까요! 아흑♡”

주변의 반응에 울컥해서 소리를 질렀지만 리한의 목덜미에 깍지를 끼우고 매달려서 허리를 흔들어대는 그녀의 말을 믿어주는 사람은 없었다.

게다가 엉덩이를 세차게 얻어맞자 아헤가호로 부르르 떠는 모습은 누가 봐도 마조히스트.

사실 허리를 멈추지 못하는 이유는 리한이 몰래 건곤대나이를 사용해서 벡터를 인위적으로 조작해버리는 바람에 그러는 것이었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그냥 스스로 좋아서 달라붙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로가의 입장에서는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지만 영문을 모르니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

‘정말로 내 몸이 원해서 이러는 거야? 아무리 기분이 좋다고 해도 이렇게 음란하게…’

“하으으으윽!!”

철썩, 철썩, 철썩철썩! 철썩철썩철썩! 철썩철썩철썩철썩!!

너무 커다란 쾌락에 정신이 아득해져서 제대로 된 사고를 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다음 라운드를 시작하도록 하지.”

“지금 상태로요?”

“그래.”

“아, 알겠습니다.”

아직 행위가 끝나지 않아서 살짝 당황한 메이드였지만 곧바로 제비뽑기를 시작해서 4번째 라운드를 시작했다.

다음 타자는 오필리아.

“로가…”

“꺅?! 보, 보지 말아줘! 이런 내 모습을 보지 말아줘어어엇!!”

두 사람은 김나지움의 동창생이다.

흔히 말하는 소꿉친구.

하필이면 보여도 제일 보여지고 싶지 않은 상대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들켜버린 로가는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쳤다.

물론, 날뛰면 날뛸수록 피스톤 운동만 격렬해질 뿐이다.

“그래…결국에는 너도 전하의 여자가 됐구나.”

“너, 너도라니 그게 무슨 소리…응크으읏?!”

브레지어 끈이 주르르 풀리면서 커다란 가슴이 출렁거리며 튀어나왔다.

리한은 호두알처럼 커다란 로가의 유두를 장난스럽게 잡아당기며 메이드에게 물었다.

“이번 종목은 뭐지?”

“끝말잇기입니다!”

“좋아, 그러면 나부터 시작하도록 하지. 클리토리스!”

“하윽?!”

문질문질­

“스, 스피커…꺅?!”

“커닐링구스!!”

오필리아를 허공섭물로 끌어당겨서 테이블 위에 올려놓더니 다짜고짜 손가락을 질구로 찔러넣으며 그렇게 외쳤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아앗, 아앗, 하윽! 사, 사위님.”

“오, 오필리아에게까지 무슨 짓을…아흑!”

당황한 로가가 소리를 질렀지만 나란히 눕혀져서 범해질 뿐이었다.

“어서 말씀하시지 않으면 제가 승리하는 겁니다, 장모님. 후환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스, 스모…!”

“모유착즙!!”

파지지지직!

푸슈우우욱!

“꺄아아앗!!”

“어, 어째서 나한테 모유가…아아아앗?!”

마스터 코어를 사용하자 두 사람의 가슴에서 밀크가 동시에 뿜어져 나왔다.

거기에 젖먹이처럼 달라붙는 리한.

꿀꺽, 꿀꺽꿀꺽, 꿀꺽꿀꺽꿀꺽꿀꺽!

한 사람의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는 것처럼 로가와 오필리아의 유두를 양쪽에서 끌어모아서 힘차게 빨아 마셨다.

“후후후후. 오늘도 달콤하군요, 장모님.”

“가, 감사합니다…사위님.”

“오늘도라니…하루 이틀 이러는 게 아니었다는 거야? 정신 차려, 오필리아! 루돌프가 있으면서 어떻게 그런 짓을…아흑!”

“사돈 남 말 할 처지는 아니시잖습니까? 셋째 장모님.”

“사돈 남말이라니…아니, 그 전에 셋째??? 하읏, 아앗, 아아아앗, 아아아아앙!!”

철썩, 철썩, 철썩철썩! 철썩철썩철썩! 철썩철썩철썩철썩!!

테이블 위로 올라선 리한은 로가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들어 올리고 교배프레스로 정신없이 허리를 찍어누르기 시작했다.

“승부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장모님! “즙”다음에는 무엇입니까?”

“즈, 즙내기!”

“기절할 때까지 질내사정!!!”

“그건 끝말잇기가…”

“쌉니다!”

“안돼에에에에엣!!”

푸슉, 푸슉, 푸슉, 푸슈슈슈슈슈슉!!!

“승자는 주인님이십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승리 선언과 함께 자궁구를 힘차게 때려 박으면서 쏟아져 나오는 정자들이 우글거리며 쏟아져 나왔다.

“?!!!!!”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고개를 뒤로 꺾으며 아헤가오로 가버리는 로가.

마취당한 개구리처럼 가랑이를 활짝 벌리면서 부르르 떨다가 그대로 늘어져 버리고 말았다.

“정말로 기절해버렸군. 가랑이를 벌리십시오, 장모님. 오늘 분량을 채워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 넷!”

잠시 멍해져 있었던 오필리아는 한쪽 다리를 번쩍 들어 올리면서 비키니 팬티를 슬그머니 옆으로 젖혀서 음부를 드러냈다.

“오, 오늘도 사위님의 건강한 올챙이들을 오필리아의 자궁에 채워주세요♡”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모르면서도 착실하게 명령을 따르는 훌륭한 암컷이다.

곧바로 로가에게서 육봉을 뽑아낸 리한은 가위치기로 올려세운 장모의 다리를 있는 힘껏 짓누르면서 정액을 쏟아부었다.

꿀럭, 꿀럭꿀럭, 꿀럭꿀럭꿀럭!

“응크으으읏♡”

새빨개진 자신의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면서 부르르 가버리는 오필리아.

두 번째 암컷의 자궁에도 한가득 정액을 채워 넣었지만 여전히 부족했다.

리한의 시야에 행사 진행을 도와주는 메이드가 들어온 것은 그때의 일이다.

갈색 머리에 바니걸 차림으로 토실토실한 엉덩이가 매력적이다.

“이쪽으로 와서 사정처리를 도와라, 소피아.”

“물론입니다♡ 주인님. 하찮은 육변기 노예의 이름을 기억해주시다니 영광이에요!”

기뻐하면서 쪼르르 달려오더니 조그마한 토끼 꼬리를 강아지처럼 흔들어댔다.

라운드 시스터즈는 전쟁에서 사로잡은 여성(미녀)포로들을 아스타로트의 힘으로 세뇌해 만들어낸 하렘 친위대다.

처음에는 수십 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천 명 가까이 늘어난 상태.

음문을 완성하기 위해서 한 명당 100번씩 질내사정을 받았고 원래대로라면 완전히 이성을 잃어버린 꼭두각시가 되어야 정상이었지만, 마스터 코어의 힘으로 적당한 사고 능력을 유지한 채로 리한에게 복종하고 있다.

그녀들의 충성심은 더 원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

자신이 내리는 어떤 명령이라도 의심하거나 망설이지 않고 따르는 이상적인 노예들이었다.

꿀럭, 꿀럭꿀럭, 꿀럭꿀럭꿀럭!!

부르르르르르­

“아아아아♡ 오랜만에 맛보는 주인님의 농후한 정자가 자궁 가득하게 퍼져나가고 있어요옷! 감사합니다앗. 아아아아앗!”

다리가 허공에 떠오를 정도로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찔러 올리며 정액을 쏟아냈지만 여전히 성에 차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 시야에 들어온 것은 허리에 힘이 풀려서 바닥에 주저앉아있는 이사벨라와 그레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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