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3화 〉 (H이벤트. 삼일천하)(7)
* * *
“흐으에에에엑♡”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험하는 쾌락에 가버린 돌로레스는 두 눈을 뒤집고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실신해버리고 말았다.
파지지지직!
물론, 그대로 편하니 잠들어있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았다.
“누구 마음대로 뻗어버리는 거지? 질육을 조이고 엉덩이를 흔들어라!”
“네, 넷! 알겠습니다, 주인님! 그런데 피임은…”
“뭐라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임신할지도 모른다는 걱정보다 리한를 향한 두려움으로 몸과 마음이 굴복해버린 그녀는 몸을 돌려서 정면 기승위로 엉덩이를 흔들며 가슴을 내밀어서 젖을 물렸다.
아직도 자신의 입장을 충분하게 자각하지 못한 눈치였지만 순종성 자체는 그럭저럭 합격점이다.
무엇보다 후계자의 기억 속에서 시건방지기 이를 데가 없었던 숙모가 자신의 몸에 꼼짝도 하지 못하고 엉덩이를 흔들고 있다는 사실이 지배욕을 충족시켰다.
철썩, 철썩철썩, 철썩철썩철썩철썩철썩!!
“앙, 아아아앙♪ 하읏, 아아아앗!! 앗, 앗, 아아아앗!!”
“천박한 암퇘지 같으니라고. 조카 위에서 헐떡거리는 것이 그렇게 좋으냐?”
“네엣! 이런 쾌락은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하아아앙♡”
“남자에게 안기는 것을 죽는 것보다 싫어한다고 들었는데 역시 헛소리였군.”
“그, 그건…”
“그건?”
“히익?! 아닙니다! 주인님의 말씀이 지당하십니다!! 지, 지금까지 아아아앙! 주인님처럼 남자다운 남자를 만나보지 못했기 때문에 어리광을 부렸던 겁니다!”
“슬슬 싸겠다.”
“이, 입으로 받겠습니다! 부디 바깥에다가…”
“아까부터 헛소리를 지껄이는군. 다시 한번 혼쭐이 나야 정신을 차리겠느냐?”
“히이이익! 죄, 죄송합니다! 안에다가 싸주세요! 부디 이 음란한 암퇘지의 자궁에 주인님의 우월한 유전자를 각인시켜주시기를 바랍니다!!”
“만점짜리 대답은 아니군. 하지만 그게 소원이라면 바라는 대로 해주마. 질! 너는 어디에 싸줬으면 좋겠지?”
“주인님께서 바라시는 대로 자유롭게 사정해주십시오! 아아아앙♡”
벌써 7번째 행위에 돌입한 질이 힘차게 대답해 왔다.
붉은 눈동자에는 분홍색 하트 마크가 새겨져 있고 놀라울 정도로 유연한 신체 능력으로 체조 선수처럼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고 육봉을받아내는 그녀.
“이게 바로 만점짜리 대답이다, 똑똑히 기억해두도록 해라.”
“며, 명심하겠습니…히야아아아아앗?!!”
푸슉, 푸슉, 푸슉, 푸슈슈슈슈슉!!
예상하지 못했던 타이밍에 포르치오를 찌르며 정액을 토해내자 마취당한 개구리처럼 파르르 떨면서 가버리고 말았다.
다시 한번 여자들이 토해내는 교성이 지하 감옥을 진동시킨 직후.
“다음에는 아날를 범해주지. 주사기를 가져와라, 루시타! 숙모의 장을 관장으로 깨끗하게 비워주도록 해라!”
“네, 알겠습니다!”
“헤으으응…아…날?…관…장…관장?!! 자,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주인님. 루시타! 그렇게 큰 건…히구으으으으읏?!!!”
“과거에 어떤 성?구자가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하더군. 건방진 귀족 암퇘지 년은 아날 조교가 국룰이라고 말이야. 가끔은 성현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힘 빼세요, 사모님. 들어갑니다♪”
쥬우우우우욱
“흐구으으으으읏?!!! 그, 그만해! 멈춰! 밀어 넣지 마! 밀어 넣지 말라으오오오오오옷?!!”
무려 2L가 넘는 물약이 장내로 주입되었다.
주사기 밀대를 가차 없이 찍어 누르는 루시타.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환한 미소로 싱글벙글 즐거워하는 모습이 살짝 소름이 끼칠 정도다.
‘남동생의 원수라고 했지? 돌로레스 담당 일진은 정해진 모양이군.’
관장이 끝나자 곧바로 요란하게 신호가 왔다.
꾸르르르르륵
“화, 화장실! 화장실을 보내주세요, 주인님!!”
“물론이지. 감옥에 있는 변기를 사용하도록 해라.”
순순히 풀어줬지만 안짱다리로 허벅지를 비비면서도 움직이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리한이 가리킨 화장실은 사방이 개방되어 있었던 것이다.
더러운 좌변기에 쪼그려 앉아서 볼일을 보는 모습을 고스란히 노출하게 된다는 생각에 진땀을 흘리면서 얼어붙었다.
“저기 말고 제대로 된 화장실은…”
“배부른 소리를 지껄이는 것을 보니까 의외로 버틸만한가 보지?”
꾸르르르르르륵
“히으으으으윽?! 아, 아니에요! 조금이라도 움직였다가는 당장에라도 터져버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발…이렇게 더러운 모습을 주인님께 보여드릴 수는…”
“걱정하지 마라. 나는 보고 싶으니까 말이야.”
“네???”
“물론, 보는 것만으로 끝낼 생각은 없어. 숙모의 부끄러운 치태는 하나도 남기지 않고 찍어서 영구보존할 생각이니까 말이야.”
부르르르
“어, 어떻게 그런 짓을…”
“더 재미있는 사실을 가르쳐줄까? 이미 네년이 부린 모든 추태를 하나도 빠짐없이 녹화해두었다. 만에 하나라도 네년이 쓸데없는 꿍꿍이를 부리거나 국외로 도주하면 곧바로 온 세상에 흩뿌릴 예정이지. 어느 곳에서도 얼굴 들고 살아가지 못하도록 말이야. 물론, 이 영상에 등장하는 다른 사람들의 프라이버시는 철저하게 지켜줄 예정이니까 안심해라.”
“?!!!”
“후후후후후. 멍청한 년, 혹시라도 오늘 하루만 치욕을 견뎌내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냐?”
완벽한 외통수.
“윽, 으으으윽…크윽! 으아아아아아아악!!!”
돌로레스는 짐승처럼 울부짖으면서 변기로 달려갔다.
그리고 그 과정이 모조리 촬영되었다.
“더러운 년, 관장 한 번으로는 부족하겠군. 데려가서 완전히 깨끗해질 때까지 물약을 주입해라. 위아래를 씻겨서 데려와.”
“네, 주인님!”
루시타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은 그녀를 질질 끌고 갔다.
그리고 돌아오기가 무섭게 다시 리한에게 범해졌다.
밤늦게까지 쉬지 않고 이어지는 난교.
돌로레스를 수십 번 윤간하고 하렘 성노예들의 처녀막을 하나도 빠짐없이 파괴하고 있을 무렵.
임무를 마친 폭스 하운드와 클레어가 지하 감옥으로 내려왔다.
“뭐가 이렇게 더워! 사우나가 따로 없네…히이이익?!”
앞장서서 내려오던 티오가 터무니없는 난교 현장을 목격하고 소스라치게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
“아이이잉♪ 주인님도 너무하세요! 우리는 하루 종일 임무를 수행하느라 고생했는데 빼고 혼자만 즐기시다니…”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는 풍성한 백발에 거유 블러드 엘프.
라고 쓰고 음탕한 육변기라고 읽는 카트리나가 눈동자에 하트를 띄우며 불만을 토로해 왔다.
“어젯밤에 그렇게 혼쭐을 내줬는데도 부족한 모양이지?”
“아침을 먹었다고 점심을 거를 수는 없는 거잖아요♡ 섹스는 매일 해야죠. 아아…그래도 어젯밤에는 정말로 황홀했어요. 과연 잔스시의 스페셜 코스를 재패한 카마수트라의 황제. 설마,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에 저따위는 쳐다볼 수도 없는 경지로 도달해 버리시다니…아앙♡♡♡”
리한이 만들어낸 분신이 그녀를 쓰러트리고 단숨에 치마를 젖히며 육봉을 박아넣었다.
참고로 노팬티에 질내도 흥건하게 젖어있다.
모범적으로(?)음탕한 육변기답게 사용하고 싶으면 곧바로 사용해버리면 되는 것이다.
“으아아아악? 나, 나리! 저는 해달라고 하지 않았다고요!!”
“오나홀을 이용하는데 어째서 허가를 받아야 하지?”
“그런…아앗! 아앙♡ 아아아앗♡ 하아아아앙! 괴, 굉장해에에엣…아앗! 이, 이런 쾌락에 익숙해지면 안 되는데…아흑!”
풍만한 몸매를 자랑하는 블러드 엘프 카트리나를 아래에 깔고 그 위에 조그마한 체구의 금발 엘프를 덮어서 위아래로 육봉을 찌르며 의자매 덮밥을 즐겼다.
그리고 이 광경을 다크 엘프 하나가 입술을 삐죽거리며 불만스럽게 쳐다봤다.
“왜 그러지, 루시?”
“…아무것도.”
“아앙, 아앙! 아아아앙♡ 작은 언니는 주인님께서 자기만 안아주지 않아서 삐져버린 거예요. 하여튼 솔직하지 못하다니까?”
“삐, 삐지다니 누가…읏?!”
눈앞에 나타난 리한의 분신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후후후후, 이런 귀여운 녀석. 나도 생각 같아서는 당장에라도 안아주고 싶지만 임신했으니까 어쩔 수 없지 않느냐? 생각 같아서는 지금 임무도 중단시키고 싶어. 무리하지 말고 태교에 힘쓰게 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그러니까 불만 없다니까!…으으으읍?!”
입술을 빼앗은 후에 상당히 오랫동안 키스가 이어졌다.
살짝 발버둥 치다가 금방 고분고분해져서 오히려 어리광을 부리는 것처럼 적극적으로 달라붙는 루시.
“사랑하고 있다. 내 아이를 임신해줘서 고마워, 평생 아껴주면서 소중히 대해주마.”
“…배, 배신하면 용서하지 않을 테니까…”
“물론이야, 그리고 걱정하지 않아도 출산하고 난 후에 질릴 정도로 안아주마. 번식기가 와서 임신에 성공할 때까지 밤낮으로 교성을 토하며 자지러지게 해주지.”
“피, 필요 없거든! 너, 너는 조금 적당히 좀 하라고! 꼭 쓸데없이 한 마디가 많아서 그것만 아니라면…궁시렁, 궁시렁…”
투덜거리지만 이미 함락된 암컷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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