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362화 〉 (H이벤트. 삼일천하)(6) (362/429)

〈 362화 〉 (H이벤트. 삼일천하)(6)

* * *

표독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초라하게 흐느꼈다.

하지만 리한은 가소롭다는 것처럼 코웃음을 쳤다.

“이렇게 간단하게 무너지다니 어처구니가 없군. 본격적인 업보 청산은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말이야.”

“으으으읏…”

파지지지직­

철그럭, 철컥!

마스터 코어를 사용해서 내력을 봉인하고 마나 구속구를 풀어주었다.

“빨아라.”

육봉을 내밀면서 명령하자 비틀거리며 다가와서 무릎을 꿇었다.

살짝 망설이다가 두 눈을 질끈 감으며 귀두를 삼키는 돌로레스.

“질내사정을 했더니 소변이 마렵군.”

“읍? 으으으읍???”

머리를 움켜잡으면서 그렇게 말하자 당황해서 발버둥을 쳤지만 뱉어내지 못하도록 목구멍 깊숙하게 육봉을 쑤셔 박았다.

따듯한 살덩어리에 둘러싸여서 아랫도리의 힘을 풀었다.

부르르르­

“우부우우웃?!!”

“후후, 숙모를 변기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군.”

“우우욱, 웨에에엑! 켁! 케케켁!”

마지막 한 방울까지 모조리 털고 풀어주자 바닥에 엎드려서 컥컥거렸다.

그리고 길길이 날뛰었다.

“지,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야?!”

“너야말로 누구에게 그런 소리를 지껄이는 것이냐?”

“너…”

짝!

돌로레스의 고개가 세차게 돌아갔다.

“때렸어! 아버지한테도 맞은 적이…”

짝! 짝짝, 짝! 짝짝!!

리한은 무표정한 얼굴로 계속해서 싸대기를 날렸다.

눈앞이 번쩍이는 고통.

두 뺨이 빨갛게 부어오른 그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험하는 폭력에 얼굴을 감싸며 백기를 들어 올렸다.

“그, 그만해! 아니, 살려주세요. 도련님! 잘못했습니다, 한 번만 용서해주세요!”

“정말 쉽게 말과 태도를 바꾸는구나? 자존심도 줏대도 없이 말이야. 너같은 년이 귀족이라고?”

“흐으으윽!”

물밀 듯이 밀려오는 서러움에 바닥에 주저앉아서 흐느끼기 시작했지만 장내에 있는 누구도 그녀를 불쌍하게 여기지 않았다.

“너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두 개가 있다. 죽거나 육변기로 살아가는 거지. 전자를 선택할 용기가 있다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을 추천하도록 하지. 그러지 않으면 민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알몸으로 오르드리를 한 바퀴 돌게 한 후에 광장에서 목을 벨 거다.”

부르르르­

낮은 목소리로 협박하자 잔뜩 겁에 질린 눈동자로 떨었다.

“제, 제발 목숨만은 살려주세요! 되, 되겠습니다. 육변기든 뭐든지 원하는 대로 해드릴 테니까 제발…”

“그러면 노예답게 애원해 보도록 해라. 아까 가르쳐줬던 대로 말이야.”

“큭!”

돌로레스는 얼굴을 붉히며 입술을 깨물었지만 결국에는 거스르지 못하고 바닥에 오체투지했다.

“제, 제발 이 미천한 암퇘지를 범해주세요, 주인님…꺄아아악?!”

촤아아아악!

얼음장처럼 차가운 물세례에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곧바로 다음 양동이를 들어 올리는 루시타.

“이게 무슨 짓이…꺄아아아악!”

“주인님에게 안기기 전에 깨끗하게 씻겨드리는 겁니다. 물수건으로 닦아드리는 것을 싫어하시는 것 같아서요.”

“네, 네가 어떻게 나에게 감히 이런 짓을…”

“아직도 주제 파악을 못 하는구나, 암퇘지.”

중간에 끼어든 리한이 그렇게 말했다.

“네?”

“루시타는 우리 아슈킬 가문의 메이드장이다. 조금 전에 단순한 육변기로 전락해버린 네까짓 년은 감히 똑바로 쳐다볼 수도 없는 분이라는 말이지.”

“그, 그럴 수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숙모에게 자신의 신분을 깨닫게 해줘라.”

“네, 주인님.”

짝! 짝짝, 짝! 짝짝!!

명령을 받은 그녀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승마용 채찍을 휘둘러대기 시작했다.

온몸에 새빨간 자국이 새겨지며 몸부림치는 돌로레스.

“그, 그만! 제발 용서해줘! 잘못했어, 잘못했으니까…”

“아직 멀었습니다, 이게 전부 사모님을 위한 사랑의 매에요! 당신은 이제 귀족이 아니라 단순한 육변기에 불과합니다. 오직 주인님을 위한, 주인님의, 주인님의 정액을 받아내는 것만을 생각하고 행동해주십시오!”

“알았어! 아니, 알겠습니다. 루시타님! 제발 용서해주세요!!”

내력을 봉인 당해서 꼼짝없이 얻어맞을 수밖에 없었던 그녀는 간신히 채찍질이 끝나자 바닥에 웅크렸다.

하지만 리한은 차갑게 호통했다.

“어리광부리지 말고 일어나!”

“히이이익?! 네엣!”

몇 차례 쓴맛을 보여주자 놀랄 정도로 동작이 신속해졌다.

“차렷!”

“차, 차렷!”

“질구를 벌려라.”

쥬우우욱­

겁먹은 표정으로 양손으로 자신의 음부를 벌렸다.

색이 조금 바래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예쁜 핑크빛 동굴이 음란하게 뻐끔거리면서 남근을 유혹했다.

데일을 출산하고 난 후에는 한 번도 남자하고 몸을 섞지 않았다는 돌로레스.

리한은 손가락을 넣어서 안쪽의 상태를 체크했다.

“통로가 좁은 것을 보니까 정말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모양이군. 질육도 필요 이상으로 조이고 말이야. 음탕한 년!”

“죄송합니…흐으으으읏?!”

차려자세로 서 있는 그녀의 질내로 육봉을 삽입해갔다.

터무니없는 사이즈가 막무가내로 들이닥치자 가랑이에 힘을 주면서 버티려고 했지만 엉덩이를 붙잡아서 우격다짐으로 뿌리 끝까지 단숨에 꽂아 넣었다.

쿵!

“커흑?!?”

“숙모님과 하게 되는 날이 오다니 감개무량하군요.”

“저, 저도 영광입니…하윽?!”

커다란 가슴을 양손으로 잡으며 유두를 빨았다.

쮸우우웁­ 쮸우우웁­

“모유는 나오지 않는 겁니까?”

“죄송하지만 출산한 지가 오래되어서…하으으으윽!”

파지지지지직­

리한은 마스터 코어의 힘으로 돌로레스의 젖샘을 활성화했다.

쮸우우웁­ 쮸우우웁­

“흐으으읍? 가, 가슴이 이상해…이건 설마? 읏?!”

푸슈우우욱!

꿀꺽, 꿀꺽.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는 모유를 아기처럼 달라붙어서 힘차게 빨았다.

담백하면서 달콤한 끝 맛을 혓바닥 전체로 굴리며 느긋하게 음미한 후에 목구멍으로 넘겼다.

맛도 좋고 영양도 만점이었다.

“내 몸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후후후후. 음란한 몸뚱아리가 기억하고 있었던 모양이군. 자신이 암컷이라는 사실을 말이야.”

“서, 설마 그런…아앗?!”

“아니면 뭐지? 모유가 나오는 다른 이유라도 있다는 거냐?”

“…”

물론, 대답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흘리는 것이 아깝군. 착유기를 가져오도록 해라!”

“네, 주인님.”

루시타가 빠르게 나가서 기구를 가지고 돌아왔다.

감옥의 맞은편 플레이 스팟에 미리 구비해놓은 어른의 장난감.

얼핏 보면 나팔관 모양의 평범한 착유 장치로 보이지만 모유를 짜내는 동시에 프로펠라 장치를 돌려서 유두를 희롱하는 마도구였다.

지이이잉­ 지이이잉­ 지이이잉­

장치가 돌아가면서 연한 노란색의 액체가 병을 채웠다.

“읏, 하으으읏♡ 아, 안 돼. 그렇게 격렬하게…하아앙♡♡♡”

부르르르르­

“원래부터 밝히는 년이라서 그런지 엄청나게 좋아하는군.”

“아, 아니에요! 흐아아아앙♡”

짝!

“허리를 움직여라. 변기면 변기답게 정액을 짜내야 할 게 아니냐!”

“넷! 열심히 짜내겠습니다.”

돌로레스를 번쩍 들어 올려서 침대로 데려간 리한은 후면 기승위로 육봉을 삽입해서 둔부를 흔들게 했다.

물론, 분신을 만들어내서 사라와 질, 루시타 및 다른 성노예들을 범하는 것도 계속.

여기저기에서 살을 섞으며 고깃덩어리를 부딪치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철썩, 철썩, 철썩철썩, 철썩철썩철썩철썩철썩!!!

[아앙, 아앙, 아아아앙♡ 굉장해! 이렇게 끝도 없는 성욕이라니이잇…]

[더 이상 들어가지 않아요! 들어가지 않아요오옷!!]

[비, 빈유라도 파이즈리 봉사가 하고 싶다니…영문을 모르겠어요!]

지하 감옥은 이미 열대우림 사우나처럼 후끈 달아올라서 뿜어져 나오는 증기가 안개처럼 자욱하기 깔렸다.

서둘러서 제습기와 냉방 마도구를 작동해서 약간은 나아졌지만 여전히 뿌연 연기로 시야가 흐릿할 정도.

그런 상황 속에서 돌로레스도 반쯤 넋이 나간 상태로 둔부를 흔들어댔다.

짜아아아아악!

“속도가 느리다! 더 힘차게 허리를 흔들어대라!!”

“넷!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채찍으로 얻어맞자 화들짝 놀라며 스피드를 올렸다.

물풍선처럼 탄력 있게 흔들리면서 허리를 팡팡 찍어대는 그녀의 엉덩이.

짜아아아악!

손맛도 일품이었다.

“그냥 빠르게 흔들어대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야! 조임이 약해지면 의미가 없지 않느냐? 그래서 정액을 짜낼 수 있을 것 같으냐?!”

“시, 시정하겠습니다!”

“조카의 양물이 그렇게 좋으냐?!”

“넷! 최고입니다!!”

“임신할 준비가 되었고?!”

“넷! 물론입니…자, 잠깐만요. 지금 뭐라고…꺄아아악!”

짜아아아악!

“조금이라도 머뭇거리거나 속도를 늦춰버렸다가는 엉덩이를 헐어버리게 하겠다. 무엇을 꾸물거리고 있느냐? 조이고 흔들어라! 육변기의 의무는 오직 그것뿐이다!”

“네에에에에엣!!”

착유 장치로 모유를 짜내며 정신없이 엉덩이를 흔들어대는 돌로레스.

쿵!

푸슉, 푸슉, 푸슈슈슈슈슉!!

그리고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것과 동시에 자궁 속으로 백탁의 액체가 뿜어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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