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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7화 〉 (H이벤트 포함)결전전야 상편(7) (297/429)

〈 297화 〉 (H이벤트 포함)결전전야 상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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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아라.”

츕, 츄우우웁, 쮸웁, 쮸우우웁­

공갈 꼭지처럼 귀두를 물고서 입술을 오물거렸다.

테크닉 자체가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신줏단지를 모시듯이 정성스럽게 남근을 다루며 기둥뿌리부터 요도구까지 섬세하고도 세심하게 봉사해 온다.

하반신 끄트머리까지 피를 끓어오르게 하는 광경이 아닐 수 없었다.

“조금 더 깊게 목구멍 근처까지 삼켜보도록 해라.”

“네, 서방님!”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하게 딥 스로트를 하는 그녀.

자신이 만족하는지 눈치를 살피며 사랑스럽게 올려다보는 모습에 머리를 쓰다듬어서 북돋아 주었다.

츄우우웁, 츄우우웁­, 츄우우웁, 츄우우웁!

끈적하고 따듯한 타액이 물건 전체로 얽혀 들어왔다.

남근 전체가 부드러운 슬라임 속에 감싸여 있는 기분이다.

귀두를 쭉쭉 빨리며 자연스럽게 사정감이 충만해지고 있을 무렵에 슬그머니 떨어진 그녀가 뜨거운 입김을 토해내면서 질문해 왔다.

“신첩의 봉사가 마음에 드십니까? 부디 그러시다면 좋겠습니다만…”

벌떡!

리한은 참지 못하고 일어설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의자에 묶여있는 헤스티야에게 성큼성큼 다가갔다.

“읍?!”

눈앞에서 일어나는 외설스러운 행위에 가랑이를 움찔거리며 무릎을 비벼대고 있었던 그녀.

“두 사람 다 한꺼번에 안아주지!”

“으으으읍?!”

짐 덩이처럼 어깨에 들쳐메자 당황해서 발버둥을 쳤지만 무장의 힘을 봉인 당한 여성이 당해낼 재간이 있을 리가 없었다.

찰싹!

“히그으으읏?!”

엉덩이를 때려서 진정시킨 다음에 침대로 눕히고 그리젤다를 호출했다.

“헤스티야에게 올라타도록 해라.”

“네, 서방님.”

“그리고 재갈을 풀어서 키스해라.”

“네, 서방…네???”

아무리 그녀라고 해도 이번 명령에는 자신의 두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평범한 밤의 작법이니까 걱정하지 마라. 전처가 후처에게 서방님의 남근 맛과 키스를 가르쳐주는 거야.”

“과연 그렇군요!”

“으으으으읍?! 소, 속지 마십시오. 아가씨! 후계자님의 말씀은 모조리 거짓부렁…흐으으읍?!”

양손이 묶여있는 헤스티야가 재갈을 풀어주기가 무섭게 설득을 시도했지만, 리한에게 몸도 마음도 세뇌당한 퓨어 몬스터(?)의 거침없는 진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허무하게 첫 키스를 빼앗겨버리고 말았다.

츄우우웁, 츄우우웁­, 츄우우웁, 츄우우웁!

두 사람의 혓바닥이 얽혀드는 모습은 새빨간 롤리팝을 두고서 다투는 것처럼 보였다.

“푸핫! 지, 진정하세요. 아가씨! 이러시면 안 되는…으으으읍, 흥크으읏?!”

“괜찮으니까 저에게 맡겨주세요, 언니! 츄우우웁, 저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츄르르릅, 츄우우웁!”

두 배 가까이 나이 차이가 나는 연하에게 속수무책으로 농락을 당했다.

윤리적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인데도 불구하고 쾌락이 느껴진다는 사실에 어찌할 바를 모르며 얼굴을 붉히는 헤스티야.

리한은 그 틈을 노려서 그녀의 옷가지를 능숙하게 벗겨나가기 시작했다.

촤아아아악!

“꺅?!”

궁수가 착용하는 딱딱한 가슴 보호대를 풀어헤치자 폭발하듯이 터져 나오는 거유가 힘차게 출렁거렸다.

‘노브라였군.’

포동포동한 실루엣이 새하얀 셔츠 아래로 비쳐 보였다.

“읏?!”

리한의 손길을 피해 보려고 이리저리 뒤틀었지만 순식간에 모든 단추가 풀려버려서 양쪽으로 활짝 자신의 상반신 누드를 노출해버릴 수밖에 없었다.

“두 사람 모두 우열을 가릴 수가 없는 훌륭한 가슴이로군.”

두 사람의 가슴을 한꺼번에 만지작거리면서 그렇게 말했다.

“하윽♡ 감사합니다, 서방님!”

“이 무슨 파렴치한…적이지만 존경했는데!”

여러 가지 의미로 새빨개진 헤스티야가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노려보면서 외쳤다.

“깐깐한 녀석 같으니라고. 그렇게 인상 쓰지 말고 그리젤다를 본받아라! 남녀의 육체관계는 더러운 것이 아니야.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부끄럽고 창피할지도 모르겠지만 적응하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달콤한 행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지금 이건 그것을 가르쳐주기 위한 절차에 지나지 않아!”

“맞아요, 언니! 서방님께서 손수 신첩들을 위해서 자상하게 가르쳐주고 있는데 쓸데없는 불만을 토로해서는 안 된다고요!”

“아닙니다, 아가씨! 속지 마십시오. 이 남자의 거짓말은…응크으으읏♡”

가슴 돌기의 성감대를 자극당한 헤스티야는 자신도 모르게 달콤한 비명을 내지르면서 새하얀 허리를 활처럼 꺾어버리고 말았다.

“가라, 그리젤다! 그녀에게 본때(?)를 보여주도록 해라!!”

“네, 서방님!”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아가씨! 으으읍, 흐으으읏?!”

아름다운 미녀들이 서로의 가슴을 포개며 격렬하게 키스를 주고받는 모습은 아무리 보고 있어도 질리지가 않았다.

하지만 애써 시선을 떼어내고서 이번에는 헤스티야의 바지를 벗겼다.

뛰어난 무장답게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는 허벅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두 사람 모두 늘씬한 다리가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지금 자세로 팬티스타킹을 입혀주고 싶었지만, 흑과 백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지금의 모습도 미관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엄청나게 흥분되어서 수컷의 본능을 일깨워 왔다!

투두두둑!

“꺅?! 서, 서방님?”

팬티스타킹을 찢어버리자 그리젤다가 화들짝 놀랐다.

“신경 쓰지 말고 자기 일에 집중하도록 해라.”

“네, 알겠습니다!”

새하얀 엉덩이 두 쌍이 무방비하게 모습을 드러내자 분홍색과 보라색 팬티를 옆으로 젖히며 두 사람의 음부를 단숨에 공격해 들어갔다.

“힉?!”

“꺅?!”

그렇게 시작되는 더블 커닐링구스.

츄웁, 츄르르릅, 츄우우웁, 츄루르릅! 츄욱!

“크하으으윽♡?! 네, 네 녀석. 사람이 정신없는 사이에 무슨 파렴치한 행위를…!!”

“안 돼요, 서방님! 그렇게 더러운 곳을 핥아대시면…햐아아아아악♡?!”

당황한 그녀들이 무릎을 오므리면서 저항했지만 완력을 당해내지 못하고 날개를 펼치듯이 자신들의 새하얀 치부를 훤히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

그곳을 묵묵하게 공략해나가는 리한.

작은 사탕 구슬을 혓바닥으로 굴리듯이 그녀들의 클리토리스를 거침없이 희롱했고 두툼한 대음순의 살집이 미끌거리는 타액과 애액으로 반들거리게 만들어 버렸다.

탱글탱글한 음부는 귀두를 가져대기만 해도 미끄러져서 빨려 들어갈 것처럼 보였다.

츄웁, 츄웁, 츄욱, 츄르르릅, 질척, 질척.

“기, 기분이 이상해요, 서방님! 아랫도리가 너무 응크으으읏! 다, 다리가 풀려서 힘이…헤으으응♡ 하아아앗?!”

“벼, 변태같은 녀석! 제, 제발 그만하란 말이다! 히기으으읏! 귀, 귀족이라는 녀석의 수치심도 없는 것이냐? 흐으읏, 그, 그만 멈춰, 성폭행. 멈춰어어어어엇♡?!”

“쓸데없이 저항하지 말고 시원하게 가버려라!”

“꺄아아아아아아악!!”

촤아아아아아악!!

합창하는 것 같은 두 사람의 비명 소리와 함께 가랑이 사이에서 물보라 같은 조수가 힘차게 뿜어져 나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험하는 오르가즘.

부르르르르르­

전신을 꺾으며 성대하게 절정을 경험한 그녀들은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늘어져서 헐떡거리기만 했다.

그리고 리한은 질구에 저항없이 육봉을 가져다 댈 수가 있었다.

“후후후후후. 누구의 처녀부터 받아가도록 할까?”

미끌미끌한 두 사람의 소음순에 번갈아 귀두를 비벼대면서 그렇게 중얼거렸다.

쥬우욱­

“흐으으읏?!”

어느 쪽 입구로 들이밀어도 질육이 힘차게 꿈틀거리면서 남근을 빨아들이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연장자를 우대할 것이냐? 아니면 성과자 우선이냐? 어차피 둘 다 범할 예정이지만 처음이라면 역시!’

결정을 내리는 것과 동시에 힘차게 허리를 찔러넣었다.

쥬우우우욱!

“꺄흐으으으윽?!”

꽃잎처럼 아름다운 처녀막이 찢어져 나가자 그리젤다가 고통에 가득한 비명을 내질렀다.

곧바로 물건을 뽑아내어서 단숨에 헤스티야를 관통.

“읏?”

전자하고는 다르게 크게 아파하지 않으며 갑작스러운 이물 삽입으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을 뿐이었다.

꾸욱­ 꾸욱­ 꾸욱­ 꾸욱­

질육 전체가 살아있는 생물처럼 끈적하게 달라붙으면서 남근을 조여오자 웃음을 터트리는 리한.

“후후후후, 역시 네가 더 음란하구나. 헤스티야.”

“무, 무슨 소리를?!!”

“대단한 재능이야. 이제 막 삽입했을 뿐인데 자신의 성기로 벌써 쾌락을 느끼고 있지 않느냐? 보아하니 무공 수련에 매진한 이유도 강한 성욕을 억누르기 위해서였던 모양이로군. 일주일에 자위는 몇 번이나 했지? 보아하니. 하루에 세 번…?”

“언니…”

“그, 그, 그, 근거 없는 모함을!! 아, 아닙니다. 아가씨! 정말로 아니니까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 마십시오!!”

“후후후후. 걱정하지 않아도 이제 자위 따위로는 만족할 수 없는 몸으로 만들어 주지!”

“그, 그만둬! 하으으으읏♡ 아아아앙♪ 안 돼! 이런 것은…아아앗, 다, 다시 가버려어어어어엇!!”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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