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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1화 〉(H이벤트 포함)월하정인, 그리고 결의(8) (231/429)



〈 231화 〉(H이벤트 포함)월하정인, 그리고 결의(8)

“그러면 뭐라고 부르고 싶지?”


“마음대로 불러도 돼요?”

솔직한 버전의 그녀답지 않게 의외로 우물쭈물 질문해 왔다.

“물론이지.”


“사실은 예전부터 불러보고 싶은 호칭이 있었는데요. 이리나는 장녀니까 어리광을 부리면 안 되는 건데…”

“서방님에게는 부려도 괜찮아. 혹시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책임지고 혼쭐을 내주지.”

“정말이에요?”

“정말이라니까.”


“그러면…”

부끄러운 표정으로 슬그머니 다가오더니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귀에다가 대고 조그마한 목소리로 속삭여 왔다.


[리한 오라버니♡]

쿠구구구궁!!

“으아아아아아아아---사랑해!!!”

“꺄아아악?”

가슴 속 깊은 곳에서부터 용솟음치는 함성을 내지른 리한은 그녀의 허리를 단숨에 붙잡아 끌어당겨서 삽입 자세를 취했다.


미끌거리는 애액이 흘러나오는 질구는 이미남자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삽입하지 않고 마치영역표시를 하려는 것처럼 스마타로 애를태웠다.


문질문질문질-

“하아아앗, 아으으응. 가랑이 사이가 근질거려요, 오라버니. 아앙.”

이불을 움켜잡으며 뜨거운 신음을 토해내는 이리나.


“금방 해소해주지. 이제부터 우리는 하나가 될 거야. 밤의 작법을 알고 있으니까 무슨 뜻인지는 알겠지?”


“…아프지 않게 해주셔야 해요?”

“조금은 아플 거야. 하지만 착한 아이니까 참을 수 있지?”

“그러면…무섭지 않게 꼬옥 끌어안아 주세요.”

양쪽 팔을 내밀며 어리광을 부렸다.


눈의 요정처럼 아름다운 미녀의 애교는 그야말로 애간장을 녹인다는 표현이 무엇인지를 정석적으로 가르쳐주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썩어도 준치.

지금까지 수많은 미녀를 섭렵한 리한에게 이런앙탈이 먹힐 리가 있었다.


‘이런 건방진 년! 꼬옥 안아줘서 혼을 내줘야 하겠군.’

자신을 막무가내로 몰아세우는 폭력적인 귀여움 앞에 도저히 진지함을 유지할 수가 없어서, 자신도 모르게 입가를 느슨하게 아빠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토닥토닥 두드려 주었다.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평생 소중하게 대해주마.”


“저도 사랑해요, 오라버니.”

달콤한 시선과 시선이 교차하면서 누가 먼저라고  것도 없이 서로에게 입을 맞추는 두 사람.

쥬우우우우욱-

조그마한 과실처럼 부드러운 입술을 탐닉하면서스무스하게 미끄러져 들어간 자신의 물건이 지금까지 소중하게 지켜온 그녀의 처녀막을 단숨에 뜯어내었다.

주르르르륵-

가랑이 사이로 흘러내려 오는 선홍의 액체.


“아흑!”


“괜찮으냐?”

“하읏, 하아…네. 헤헤헤. 드디어 오라버니하고 하나가 되었다♡”


“이런 기특한 녀석.”

곧바로 마스터 코어를 사용해서 통증을 완화하고 상처를 아물게 해졌다.


지이이이이이잉-


“아으으읏- 아랫도리가 이상하게 근질거려요.”

“금방 괜찮아질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 자, 오라버니에게 키스해줘야지?”


“네~~~ 츄우~~~~~♡”


이쯤 되면 키스에 중독된 연쇄 키스마라고 불러야 할 지경이었다.

물론, 사랑스럽기이를 데가 없는 소악마 스타일이기는 했지만.

리한은 자신의 입술을 미끼로 시선을 돌려고 그녀의 육체를 본격적으로 탐닉해 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설영빙천공을사용하는 바람에 북풍한설처럼 차가웠지만 이제는끌어안은 난로 주머니처럼따듯하게 데워진 상태다.

얼굴은 한 손에 들어올 정도로 작고 말랑말랑했으며 손길을 따라서 주르륵 흘러내리는 아름다운 백발은 최고급 실크를 어루만지는 것 같았다.


“아응, 아앙, 하아아앙- 오라버니이.”

땀으로 번들거리는 음란한 육체.


사슴처럼 길고 매끈한 목덜미를 타고 내려가면서 눈처럼 새하얀 피부에 키스 마크를 새겨나가자 자신의 왼쪽 어깨로 매달리면서 신음을 토한다.

러브러브 홀드로 서로를 꼬옥 끌어안는 대면 좌위로 조그마한 엉덩이를 붙잡아 위아래로 흔들어 주면서 트월킹의 기본적인 리듬감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나갔다.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자신의 양물을 휘어잡는 여성기는 두말할 필요도 없는 명기 중에서도 명기.

태어나기 전부터 태중양생술로 만들어진 우월한 신체 조건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는 교과서적인 대표적인 모범 사례라고 여겨질 정도다.


다시 목덜미로 시선을 돌린 리한은 양손 가득히 쥐어지는 그녀의 커다란 가슴을 손가락이 파묻힐 정도로 움켜잡았다.


“아으으응.”

크기는 잘 익은 배 정도.

탱글탱글한 탄력과 부드러움은 슬라임 이상, 이 정도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기적의 물질이라고 불러야  지경이었다.

하지만 거기에서도 백미를 장식하는 것은 젤리 같은 핑크빛 유두.

흥분으로 수줍게 부풀어 오르면서 자신을 드러내 마치 자석처럼 입술을 끌어당겼다.


쥬우우웁- 쥬우우웁- 쥬우우욱-

“하아앙, 아흣, 헤헤헤. 오라버니, 귀여운 아기 같아요♡ 착하지, 착해. 하아아앙!”


“감히 오라버니를 아기 취급하다니 제대로 혼을 내줘야겠군. 어서 빨리 사랑스러운 젖가슴에서 모유를 만들어 내도록 해라!!”


“아앙, 아앙, 아아아앙♡ 굉장해요. 머릿속에서 요란하게 폭죽들이 터져 나가고 있어. 하응, 아앗, 하아아아앗, 아아아아앙!!”

양쪽으로 다리를 활짝 벌린 이리나는 자신의 머리를 끌어안으며 허리를 뒤로 젖혔다.

그런 그녀의 가슴 사이로 얼굴을 파묻으면서 양손 가득하게 쥐어 잡은 엉덩이를 드리블하는 속도를 올려 나가는 리한.

철썩, 철썩철썩철썩철썩!!

자신의 양물을 사로잡은 질내는 마치 별개의 생물처럼 격렬하게 꿈틀거리면서 사정을 재촉하듯이 안쪽으로 쭈욱, 쭈욱 빨아올리고 있었다.

“하응, 오라버니. 이상해요, 아랫도리에서 올라오는 뭔가 이상한 느낌이…하아아아앗?!”


“정말로 이상한 느낌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마!”

리한은 그렇게 외치면서 클리토리스를 격렬하게 자극했다.

“꺄아아아악?!”


마치 전기에 감전당하는 것처럼 펄쩍 뛰어오르는 그녀의 육체.

촤아아아아아아악!


동시에 텐트 천장의 차양이 걷혀버리면서 차가운 영하의 바람이 휘몰아치며 찬란한 월광이  사람을 감쌌다.

휘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순간에 질이 믿을  없을 정도로 강하게 양물을 압박해 왔다.


푸슉, 푸슉, 푸슉, 푸슈슈슈슈슉!!!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허리를 튕겨 올리면서 양쪽 허벅지로 자신의 허리를 격렬하게 조이는 그녀.


꿈틀꿈틀꿈틀꿈틀-

사시나무 떨리는 것처럼 다리를 부들부들 떨면서 쏟아져 들어오는 정액을 경련하듯이 자궁 안쪽으로 맹렬하게 빨아올렸다.

꿀럭, 꿀러, 꿀럭, 꿀럭

뷰류류류륫- 푸슈우우우우욱!


바깥으로 빠져나온 양물에서 토해내는 대량의 백탁액이 그녀의 새하얀나신을 융단처럼 뒤덮어 버렸다.

“하아,하아, 하아, 하아, 하아.”

전력 질주를 끝마친 사람처럼 거칠게 헐떡거리는 두 사람.


리한 또한 평소답지 않게 기묘한 성취감과 함께 알 수 없는 탈력감에 사로잡혀서 잠시  말을 잃어버리고 넋을 놓아버리고 있었다.

‘생각보다 훨씬 좋았어. 조금 전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파지지지지직-

잠시 여운에 휩싸여 있었지만 마스터 코어의 치유능력으로 금방 회복되어서 심신과 아랫도리 모두가 정상으로 회복이 되었다.

그리고 이리나 또한 A급 무장답게 이 정도 쇼크로 의식을 잃어버리지는 않았다.

초점이 없는 몽롱한 표정으로 살짝 최면에 걸린 상태 같다는 것이 조금 신경 쓰이기는 했지만.


그녀는 자궁에서 흘러나오는 정액을 바라보면서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오라버니에게 가득 사랑받았어요. 헤헤헤. 오라버니와의 귀여운 아기…”


아무리 무장이라지만 벌거벗은 상태, 그것도 흠뻑 젖어버린 상태에서 영하 20도의 날씨에 노출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주우우우우욱-

리한은  수 없는 이유로 갑작스럽게 개방되어버린 텐트의 천장 차양을 다시 잠갔다.

그리고 자신의가랑이 사이에서 끈적하게 흘러나오는 정액을 손가락으로 찍어서 호기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살펴보는 이리나를 일으켜 세웠다.

“미안하지만 사정 한 번으로 아기가 생긴다는 보장은 없어.”

“네? 그게 정말이에요???”


“그래. 그러니까 아기가 생길 때까지 몇 번이라도 반복해서 사랑을 나눠야 하는 거지.”


“그럴 수가. 하지만…”


“나에게 다시 안기는 것이 두려운 것이냐?”

그녀는 붕붕 고개를 저었다.


“오라버니하고  번이나 사랑을 나누다니 행복해서 죽어버릴지도 모르잖아요♡”

“이런 빌어먹게 귀여운 녀석이?!”

예뻐해 주면 예뻐해 줄수록 기고만장하게 기특해지는모습에 아랫도리가 다시 한번 힘차게 부풀어 오르면서 전투태세를 갖췄다.

“꺅♡”


리한은 이리나를 공주님 안기 자세로 번쩍 들어 올렸다.


그리고 낚시터로 가까이 다가가서 털썩 주저앉고는 옆으로 매달린 자세 그대로 엉덩이만 살짝 들어올려서 다시 한번 삽입을 했다.

쥬우우우우욱-


“스테미나를 듬뿍 붙이려면 야식을 준비해야겠어. 나는 빙어 낚시를 하고 있을 테니까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어 대라.”

“네에, 오라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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