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0화 〉(돌발 H이벤트)winter is cumming(10)
지젤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아랑곳하지 않으며 솟아오르는 사정감을 단숨에 터트려버렸다.
동시에 지금까지 하고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강력한 오르가즘에 몸부림치며 솟구쳐 오르는 그녀의 복근.
“꺄아---”
갑작스러운 상승에 작은 엉덩이를 뭉개며 올라타 있던린린이 깜짝 놀라 낮은 톤으로 비명을 질러대었다.
소녀의 하반신으로 올라오는 뜨거운 열기.
그리고 진동.
꿀럭, 꿀럭꿀럭꿀럭꿀럭-
부르르르르르-
“이건…”
“후후후후. 정액을 빨아들이고 있는 거야. 엄청난 수축 운동을 하면서 말이지.”
임신은 아직 이르다고 하지만 육체는 이처럼 솔직하다.
귀두에 빨판 문어처럼 달라붙으며 쏟아져 나오는 정액을 자신의 수용량 넘어서까지 게걸스럽게 빨아들이는 자궁구의 목 넘김.
이 생생한 감각이 자신의 아랫도리로 고스란히 전달되자 귀까지 빨개진 린린이 지젤을 돌아보며 중얼거렸다.
“…음란해.”
“아, 아니에요. 이것은 제 의사가 아니라 단순한 생리 현상…하으아아아아앗?!!”
부르르르르!!
부끄러움에 얼굴을 감싸며 부정했지만 다시 한번 몰려오는 쾌락의 파도에 집어 삼켜져서 힘차게 허리를 들어 올렸다.
푸슈우우우우욱!!
분수처럼 힘차게 뿜어져 나오는 조수.
“역시 음란해. 손님 때문에 괜히 가랑이 사이가 근질거려…”
“후후후후. 그녀의 말처럼 자연스러운 생리 반응이니까 걱정하지 마라. ”
“그, 그런거야?”
물론, 거짓말이었다.
“이제 슬슬 내려와도 좋아.”
리한은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물건을 뽑아냈다.
“흐응, 으으으으읏-!”
뷰루루루루룻!
동시에 지젤의 음부가 뜨끈한 김을 뿜어내면서 백탁의 액체를 바깥으로 토해내었다.
잠시 사정을 억누른 그는 상체를 부르르 떨면서 오르가즘의 여파를 진정시키고 있는 그녀의 얼굴로 자신의 육봉을 들이밀었다.
“빨아라.”
“빠, 빨라니…으으읍?!”
“이빨 세우지 말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받아마시는 거야.”
그렇게 말하며 입속에 강제로 꽂아 넣고 사정을 재개했다.
꿀럭, 꿀럭꿀럭꿀럭꿀럭-
잠시 당황하는 눈치였지만 이내 체념하면서 순순히 시키는 대로 따르는 지젤.
그래도 도망치지 못하도록 머리를 붙잡아 고정한 리한은 옆에서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쳐다보는 검은 좌부동과 동시에 진한키스를 나눴다.
하지만 전부 삼키기에는 아직도 나오는 양이 많았다.
“커헉, 커어억, 커억, 컥, 컥!!”
“후후후후. 많이 삼켰구나. 제법이지 않느냐?”
“가, 감사합니다. 주인님.”
칭찬하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침과 정액을 주르륵 흘리면서 대답하는 그녀.
그리고 린린은 어째서인지 호기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이 과정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왜 그러지?”
“정액. 맛있어?”
“네? 어, 그게…”
“한 번 빨아보겠느냐?”
지젤이 머뭇거리는 사이에 잽싸게 말을 가로챈 리한이 슬그머니 권유를 했다.
“…아직도 나와?”
“물론이지.”
그렇게 말하며 사정을 억누르고 있는 자신의 육봉을 보여주자 살짝 머뭇거리다가 고개를 숙였다.
흘러내리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귀 뒤로 쓸어넘기며 조그마한 입술을 내미는 그녀.
쬬오오옥-
마치 키스를 하는 것처럼 귀두와 입을 맞추며 사출구를 다이렉트로 흡입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리한은 다시 한번 억눌러 놓았던 사정감을 폭발시켰다.
꿀꺽, 꿀꺽, 꿀꺽, 꿀꺽, 꿀꺽-
아직도 기세 좋게 뿜어져 나오는 백탁의 액체.
하지만 린린은 아무런 표정 변화나 흐트러짐 없이 마지막 한 방울까지 모조리 빨아 마셨다.
마치 분수대 형태의 음용수를 자연스럽게 받아마시는 듯한 자연스러운 모습.
“굉장해…”
지젤이 자신도 모르게 감탄을 터트리는 사이에 용건을 마친 그녀는 허리를 펴며 품속에서 손수건을 꺼내서 자신의 입술을 닦았다.
“비릿하고 이상한 맛이었어.”
“확실히 맛있다고 하기는 어렵지.”
하지만 이어지는 대답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그래도 어쩐지 끌려. 다시 한번 맛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지도…”
“?!!”
‘동양의 요정은 괴물이란 말인가?!’
리한은 물론이고 지젤까지 깜짝 놀라서 눈동자가 휘둥그레졌다.
수백 년 묶은 좌부동의 음란함은기대 이상.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에도 불구하고 합법. 심지어 거유!
아랫도리가 힘차게 부풀어 오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키스 한 번으로 함락당해서 천진난만하게 자신을 유혹하는 모습은, 마치 늑대를 도발하는 마성의 양아치 그자체나 다름이 없었다.
하지만 리한은 필사적으로 고개를 흔들었다.
왜냐면 쌍둥이 자매란 자고로 덮밥으로 먹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오, 오늘은 일단 옆에서 건학만 해라.”
“…어째서?”
귀엽게 고개를 갸우뚱하는 모습이 이를 악물게 했다.
“…란란만 혼자외톨이로 내버려 두는 것은 불쌍하지 않으냐? 저렇게 몰래 숨어서 분한 표정으로 혼자서 자위를 하는 것도 애처롭고 말이야.”
“히끅!!”
리한이 그녀가 있는 정확한 방향을 가리키자 깜짝 놀라서 딸꾹질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전부 자업자득인데…”
볼을 부풀리면서 투덜거리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나도 아쉽지만 조금만 참아라. 란란은 음란하니까금방 함락당할 거야. 그때까지 착하게 있으면 선물을 주지.”
“칫…알았어.”
“하, 함락당하지 않거든요! 저는절대로 공략할 수 없는 단단한 철옹성이거든요! 손님!!”
‘음란하다는 말을 부정하지는 않는군.’
“당연하시다는 것처럼 자매를 태연하게 자신의 여자로 만들겠다고 선언하시다니 아무리 그래도 절조가 너무 없는 게…꺅?!”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비정상적인 부분에 슬그머니 태클을 걸었던 지젤은 한쪽 다리를 붙잡혀서 당구대 위에서 끌어 내려졌다.
“똑바로 서라, 차려!”
“네, 넷!”
차가운 목소리로 구령하자 당황해서 직립 부동했다.
경비대 출신답게 완벽한 군인 자세와 상명하복이 몸과 정신에 배어버린 그녀.
“오늘 당구는 즐거웠느냐?”
“네.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있었습니다! 하, 하지만 주인님께서 마지막으로 보여주셨던 샷에는 솔직히 당황했습니다. 혹시 저를 봐주셨던 겁니까?”
“아니. 단순하게 운이 좋았을 뿐이야. 가끔 그런 행운도 있는 법이지.”
태연하게 거짓말을 했다.
“그, 그렇군요. 흐으으읏?!”
엉덩이를 주물러대자 흐트러지는 모습으로 신음을토했다.
“정신 똑바로 차려라. 지젤. 지금 장난하는 것으로 보이느냐?”
“아, 아닙니다!”
다시 한번 호통을 치자 둔부가 단단해졌다.
“좋아. 앞으로 당구를 하고 싶으면 주저하지 말고 나를 권유하도록 해라. 하고 싶다면 말이야. 여유가 된다면 얼마든지 어울려주지.”
“주인님…”
자상한 배려에 살짝 감동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당장 한 게임 더 해보겠느냐?”
“하, 한 게임 더입니까?”
“불만 있느냐?”
“아닙니다!”
“하지만 이전 내기는 취소하도록 하지. 이제 더 벗을 옷도 없는 데다가 소원도 이루어졌으니까 말이야.”
이 말을 들은 지젤이 안도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이어지는 말에 다시 한번 나락으로 떨어져 버리고 말았다.
“대신 새로운 내기를 추가하도록 하겠어. 만약에 다음 게임에서 내가 이기면 스트로크 연습 1000번을 해라. 그동안 후배위로 범하면서 자세를 교정해 주지.”
“…네???”
“그리고 내가 지면 기승위 자세로 스쿼트 1000번을 해라. 공짜로 복근 단련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해주지.”
“자,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양쪽 모두 벌칙 아닙니까?!!”
황당한 소리에 자신도 모르게이의를제기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이곳은 리한의 룰과 규칙이 지배하는 비상식 세계.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군.”
“…그게 무슨 흐으으으읏?!!”
말대꾸하기가 무섭게 차려자세에서 정면으로 돌진해 오는 육봉에 단숨에 삽입을 허락해버리고 말았다.
쥬우우우우욱!
“벌칙이 아니라 양쪽 모두 포상이겠지???”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하읏?!”
“쯧쯧쯧쯧. 너는 조금 더 자신의 처지를 제대로 자각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역시 교육이 필요한 모양이군. 지금부터 시험 삼아서 기승위 스쿼트를 가르쳐주도록 하지. 하나에뿌리 끝까지 집어삼키고 둘에 귀두가 나오기 전까지 들어 올리는 거야. 전령에 저는, 후령에 주인님의 육노예입니다를 반복하도록 해라. ”
“유, 육노예라니 저는 그런 게…아흑!!”
찰싹!!!
엉덩이를 세차게 얻어맞자 헐떡거리는 혓바닥 바깥으로 침이 튀어 나왔다.
“방금 뭐라고 했지???”
“으으으으읏. 아, 알겠습니다. 시키는 대로 따르겠습니다.”
질내를 휘저어대자 마지못해서 그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후후후후. 그래. 바로 그 자세야. 그래야 내 여자라고 할 수 있지.”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리한은 다시 한번 당구대 위를 침대로 삼아서 드러누워서 구령을 붙여나가기 시작했다.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저는…흐으으읏?! 주인님의 육노예입니다아앗!! 저는…아아아앗, 안 돼. 다시 한번 가 버립니다아아앗?!”
푸슉, 푸슉, 푸슉, 푸슈슈슈슉!!
그녀는 5번의 추가 게임을 플레이한 후에야 간신히 해방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