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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9화 〉(돌발 H이벤트)winter is cumming(9) (209/429)



〈 209화 〉(돌발 H이벤트)winter is cumming(9)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

“흑흑흑흑. 아버지 앞에서도 지린 적은 없었는데…”

“서방님 앞에서는 괜찮아.”


지젤의 머리를 토닥거리면서 가볍게 달래 준 리한은 그녀의 이마에 가볍게 친애의 키스를 해줬다.

“후계자님은 정말로 저를 첩으로 들이실 생각입니까?”

“문제 있느냐?”


“아닙니다.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라…하지만 며, 명령이라면 따르겠습니다.”


“의외로 순순하군.”

“어차피 거스를 수 있는 입장도 아니니까요. 하윽! 게다가 후계자님 같은 분이 저 같은 추녀를 받아주신다면…하아아앗?!”

유두를 빨고 있던 그의 표정이 찌푸려졌다.

“궁금해서 그러는데 왜 자꾸 자신의 외모를 비하하는 거냐?”


“사실이 아닙니까? 어릴 때부터 콤플렉스였습니다. 남자 형제들사이에서 선머슴처럼 자란 데다가 보다시피 키도 크고 다부진 체격이라서…또래 친구들에게 매일 놀림만 당하고 경비대에 들어간 다음부터는 아예 여자를 버리고 살아왔는데…아아아아앗!!”

“보는 눈이 없는 녀석들이군.”

그렇게 일축해버리며 지젤의 가슴을 마구잡이로 주물러댔다.


쓸데없는 자격지심과과거사 따위는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었다.


중요한 것은 현재.


눈앞에 있는 그녀는 틀림없이 매력적이다.

자신보다 머리 하나가 큰, 여자로서도 커다란 키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성장해서 따라잡지 못할 수준도 아니었고, 오히려 늘씬하고 잘빠진 롱다리 덕분에 모델 같은 체형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체위를 자유롭게 즐길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부드럽지는 않지만 노력의 산물이라고  수 있는 왕王자 복근은 조형 자체가매력적인 데다가 보유하고 있는 코어 능력도 굉장해서 질압도 일품이었다.

게다가 부드러움을 원한다면 갓 쪄낸 찹쌀떡처럼 말랑말랑한 가슴과 엉덩이를 주무르면 된다.


‘이렇게 예쁜 외모에 몸매, 성격까지 좋은 여자를 주변 남자들이 내버려  리가 없지. 그녀가 연애치라서 다행이야. 덕분에 무사히 처녀를 지켜낼 수 있었으니까 말이야.’

A군, B군, C군, 등등.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승리한 기분은 수컷으로서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다.

동시에  암컷을 반드시 임신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아랫도리가 팽팽하게 부풀어 올랐다.


꾸우우우우욱!


“카흐으으윽?! 여, 여기에서 더 커지다니…하아아앗?!”

질내를 가득 메우고도 모자라서 자신의 사이즈로 맞추겠다는 것처럼 확장해버리려고 하자 눈이 풀려버린 그녀가 더 애달프게 매달리면서 조그마한 혀를 헐떡거렸다.

리한은 엉덩이를 움켜잡고 번쩍 들어 올렸다.

쿵!

당구대로 데려가서 그대로 눕혀버리고는 밀가루를 반죽하는 것처럼 가슴을 주물러댔다.

동시에 허리를 짓누르는 피스톤 운동.

철썩, 철썩, 철썩, 철썩철썩철썩철썩!!


“하앗, 하앗, 하앗, 하아앗, 하아아아아앗! 조, 조금만 더 천천히…진정하십시오. 후계자님! 너무 빠르십니다아아앗, 흐으으으읏?! 느낌이 너무 이상하고 혼란스러워서 도대체 뭐가 뭔지를 구분할 수가…하아아아아앗!!”


푸슈우우우욱!

포르치오로 절정해버리자 다시 한번 허리를 튕겨 올리며 조수를 뿜어내었다.


“란란! 린린!!”

“…”

묵묵부답.


“튀어나오지 않으면 별궁을 불질러 버리겠어!”

“아이아이, 써!”

“지, 지금 왔어요오-”

행위를 시작하기가 무섭게 줄행랑을 쳤던 좌부동 자매가 무시무시한(?)협박 뿅!하고 나타나서 경례 자세를 취했다.

“아아아앗?! 보, 보지 말아주십시오, 여러분! 이렇게 창피하게 흐트러진 모습은 교육에 좋지 않습니…아앗, 하아앗, 하아아아앗! 후, 후계자님 제발 진정해주십…흥으아아아앗!!”


철썩, 철썩, 철썩철썩철썩철썩!

“걱정하지 않아도 얘들이 너보다 나이가 많은 데다가 이런 광경도수도 없이 봐온 녀석들이야. 게다가 굉장히 음란한 녀석들이기도 하지.”

“으, 음란하지 않다고요!”

“부당한 누명에 이의를 제…으으으읍?!”


리한은 조용한 목소리로 항변해 오는 린린은 낚아채듯이 끌어당겨서 순식간에 입술을 훔쳐버리고 말았다.

츄우우웁, 츄르르릅, 츄르릇, 쮸우우우욱, 쮸우우웁!

한동안 이어지는 찐한 딥키스.

“꺄아아아악?! 여, 여동생한테 무슨 짓을…”

패닉에 빠진 하얀색 좌부동이 새빨개져서 비명을 질렀다.


그러거나 말거나 느긋하게 입술을 탐하고 거리를 벌린 그는 떨어지기 싫다는 것처럼 길게 이어져 나오는 새하얀 타액의 실타래를 치아로 단숨에 끊어버려렸다.

딱!


“기분이 어떻지?”


이 질문에 발그레하며 자신의 얼굴을 소매로 감싼 검은색 좌부동이 들릴락 말락  조그마한 목소리로 대답해 왔다.


“시, 싫지는 않았을지도…”


“린린?!!”

“후후후후. 그것 봐라. 역시 음란하지 않으냐? 너도 솔직해지거라. 란란. 지금까지의 세상을 뒤바꿔주지.”


“되, 되, 되, 되, 됐거든요?!!”

“사랑의 멋짐을 모르다니 불쌍한 녀석.”


리한은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품에 안겨 있는 린린을 끌어당겨서 다시 한번 느긋하게 입술을 탐닉했다.

저항은 제로.

눈을 감으며 순순히 몸을 맡기는 모습이 확실하게 쾌락에 눈을 뜬 모습이었다.


“그, 그만둬! 그만두라니까…이럴 수가. 린린이 나를 내버려 두고먼저 어른의 스테이지를올라가 버리다니…”


“후후후. 수백 년을 살아오면서 연애 한 번 못 해봤을 테니까 당연히 굶주렸겠지. 겁쟁이처럼 굴었다가는 영원히 어른이 될 수 없어. 자신을 사랑해줄 남자가 나타나면 주저하지 말고 기회를 잡아라. 우리 린린처럼 말이야!”

“…설득력이…있어.”

“아니야! 속으면  돼. 린린! 으으으으! 두, 두고 보세요, 손니이이이임!!”

감언이설에 넘어가서 눈을 반짝거리는 여동생을 보고 방방 뛰면서 화를 내는 라란.

하지만 마지막까지 직업 정신이 투철하게 느껴지는 절규를 남기면서 그대로 모습을 감추고 도망쳐버리고 말았다.

다시 협박해서 불러올 수도 있었지만 리한은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일단 하나는 낚았으니까말이지.’

“손님…린린을…어른으로 만들어줄 거야?”


“물론이지. 그리고 평생 내 여자로 소중하게 대해주마. 지젤과 마찬가지로 말이야.”

“…수락하겠어. 잘 부탁해.”

고개를 끄덕이면서 인형 같은 얼굴을 조용히 기댔다.


“응크으으으읏! 여, 여기에서 더 커지다니이이잇?!”


예상하지 못한 사이즈 업에 당황한 지젤이 다리를 파닥거리면서 비명을 질렀다.


‘원래 계획은 그녀의 몸을 교보재로 삼아서 성교육을 해주려고 했는데 말이야.설마, 키스  방에 함락당하다니 예상외였어. 하지만 갑작스러운 3p도 나쁘지 않지, 암. 나쁘지 않고말고.’


뜻밖의 횡재에 미소를 지은 리한은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격렬하게 비벼대면서 새롭게 합류한 파티원에게 지시를 내렸다.

“린린, 지젤의 복근에 올라타도록 해라.”

“…손님의 배 위로…?”


“그래. 그래도 되겠지?”

“네, 네에에에엣! 후계자님!!”


“후계자님이 아니라 주인님이라고 대답해야지!!”


“물론이에요. 그만, 그만, 주인니이이이이이잇?!”

푸슈우우우웃!

조수를 뿜어내면서 대답하자 살짝 놀라서 움츠러들었던 린린이 허깨비처럼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며 사뿐하게 그녀의 복근에 올라탔다.

마치 말을 타는 것 같은 로데오 자세.

“…이제 어떻게 하면 돼?”

똘망똘망한 눈동자로 올려다보며 그렇게 질문해 왔다.


“거기에서 가만히 있으면 돼. 지금부터 질내 사정을 할 거니까 말이야.”


“네?!!”


당황하는 목소리는 지젤이었다.


“걱정하지 않아도 출산 휴가는 똑바로 챙겨줄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


“아, 아니. 그런 배려는 감사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잖습니까?!! 하아아아앗?! 아아앗, 아흑, 안 돼. 일단 멈춰주십시오. 주인님! 아아아앙♡앙, 앙, 아아아아앙, 앙앙앙!!”


철썩, 철썩철썩철썩철썩철썩!!


교배 피스톤으로 찍어누르자 활짝 펼쳐진 다리를 부르르 떨면서 교성을 토해내었다.

“머, 멈춰달라는데…”


“신경 쓰지 마라. 사소한 앙탈에 불과하니까 말이야. 귀여운 아기는 좋아하느냐? 린린.”


“아기는 작고 따듯해. 귀여워서 좋…읍, 으으으읍, 츄르르릅, 츄으으읍, 쮸우웃♡”

말을 하는 중간에 키스하자 눈을 감고 조그마한 혀를 새끼고양이처럼 날름거리면서 호응해 왔다.

리한은  발  나가서  위로 손을 얹으며 가슴을 주물러대었다.


“읏?!!”

살짝 당황해서 저항하려고 했지만 금방 쾌락에 순응하며 저지하는 손아귀 힘이 빠져나갔다.

‘펑퍼짐한 동양풍 드레스를 입고 있어서 몰랐는데 엄청난 거유였군. 이렇게 귀여운 외모로 터무니없는 물건을 숨기고 있었다니!’

괘씸함(?)에 자신도 모르게 아랫도리가 들썩거렸다.


그리고 그 분노를 쏟아내듯이 피스톤 스피드를 맥시멈으로 올렸다.

철썩, 철썩철썩철썩철썩철썩철썩!!!

“앗, 아아아아앙♡ 제발 진정하십시오. 주인님!! 아기를 가지는 것은 아직 이릅니다아아앗!! 조,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논의를 한 다음에 앗, 아아앗, 가, 가버려어어어어엇!!!”


“?!!!”


푸슉, 푸슉, 푸슉, 푸슈슈슈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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