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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2화 〉(H이벤트)예상하지 못한 성과(5) (182/429)



〈 182화 〉(H이벤트)예상하지 못한 성과(5)

쮸우우우욱-

“?!!”


엄청난 힘으로 빨아들이는 흡입력에 순간적으로 당황해버리고 말았다.

“흐그으으으읏?!”


입술을 악물며 신음을 삼키는 이실라.


질 전체가 성난 파도가 출렁거리는 것처럼 경련을 일으키면서 육봉 전체가 경락 마사지를 받는 것 같았다.


주르르륵-

가랑이 사이로 흘러 내려오는 파과의 선혈.


“하아, 하아, 하아. 이, 이렇게커다란 물건으로 제 안을 가득…응크으읏?! 정말로 삽입해버리다니 제정신이세요?”


얼굴이 잔뜩 상기해 있으면서도 정색하면서 질책해 왔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치고는 제 물건을 꽉 물고 놓아주려고 하시지를않는군요.”

“다, 단순한 본능일 뿐이라고요! 아흑?!”


단순하게 놀리려고 하는 소리가 아니었다.

꿈틀꿈틀.


한 번 뿌리까지 밀어 넣자 뽑아내는 게 쉽지가 않았다.


그만큼 엄청난 힘으로 끝도 없이 안으로, 안으로 빨아들이는 터무니없는 흡입력.

질육의 돌기들이 마치 톱니바퀴처럼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정자를 뽑아내기 위해서 자신의 물건을 사정없이 쥐어짜 내고 있었다.


그야말로 착정을 위해 최적화되어 있는 움직임.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넣자마자 뽑혀버렸겠군.’

쮸우우욱- 쮸우우우욱- 쮸우우우욱-

허리를 움직이지 않아도 이미 피스톤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라미아들은 교미를 할  뱀의 하반신으로 상대방을 칭칭 동여매서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하고, 나오지 않을 때까지 정자를 쥐어짜 내는 플레이로 유명했다.

“하으으읏, 아아아앗, 하으으읏, 아아앙♡ 이, 이러면  되는데.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것 같하아아아앗!!”

‘이실라의 반응을 보니까 거의 본능이나 다름이 없는 모양이군.’


선천적으로 타고난 포식자의 무브먼트.

리한은 그녀의 팔과 하반신을 구속해 놓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쥬우우우욱-

“흐아아아앗?!”


가느다란 허리를 붙잡고 육봉을 뽑아내려고 하자 끈적한 애액과 질육이 놓아주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달라붙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뽑으면 안돼에에에♡ 아, 아니. 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뽑아주세요. 제발!”

“원하시는 대로 안에다가 한 발 뽑도록 하겠습니다.”


철썩!

“그, 그런 의미가 히야아아아아앙♡♡♡”


웬만큼 꺼냈다가 단숨에 꽂아버리자 유두가 빳빳하게 솟구쳐 올라오면서 부르르르 떨리는 것이 보였다.

쥬우우우욱- 철썩! 쥬우우우욱- 철썩!

엄청난 흡입력 때문에 느릿하게 허리를 움직일 수밖에 없었지만, 질육의 역동적인 움직임 덕분에 평범한 인간 여성과 할 때보다 3배는  격렬하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정도였다.

게다가 선천적으로 타고난 음란하고 민감한 체질 덕분에 헐떡거리는 교성은 높아져 갈수록 높아져 갔다.


커다란 가슴이 무한의 인피니티(∞)를 그리며 출렁거리는 모습은 웅장하기 이를 데가없었다.

“하읏, 하앗, 하아아앗, 아아아앙♡ 안 돼, 이런 것을 알아버렸다가는 하아아앙?! 아읏, 더 이상 돌아올 수가 없어어어어엇!!”


‘터무니없이 음란한 몸뚱아리군.’


리한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가슴 골짜기에 얼굴을 파묻고 파후파후를 했다.


그러면서 손가락으로는 양쪽 유두를 문질문질.

“아아아아앗♡♡ 제발 그만해주세요.후계자님. 너무나 느껴버려!!”

“후후후후. 이렇게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열심히 하는 보람이 있군요.”


“그러니까아아아앗, 응앗, 흥크으읏, 하으으으윽?!!”

부르르 떨면서 고개를 쳐들고 입술을 깨무는 그녀.


하지만 이렇게 격렬한 쾌락에몸부림치면서도 여전히 떴는지, 감고 있는지를 구분할 수가 없는 실눈이라는 사실은 마음에 걸렸다.

리한은 그것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확실하게 감겨져 있는 두 눈.


‘이상한 일이군.’

키스를 할 때는 그러는 경우가 대개 있었지만 이렇게까지줄곧 감고 있는 것은 의아할 수밖에 없었다.

‘설마 처음부터 감고 있었던 것은 아니겠지?’


이실라는 자신을 보고 멋진 남자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라미아에게는 피트 기관이라고 해서 열원을 감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동을 감지해서 사물의 형태와 윤곽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비록, 3단 변신 합체 로봇의 완벽한 차단 성능 덕분에 상자 속에 자신이 숨어있는 것까지는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시각 자체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는 소리였다.


그렇다고 해서 감고 있을 이유도 없었지만.

‘설마 평범한 라미아가 아니라 고르곤이라도 되는 건가?’

이제는 멸종했다고 알려져 있는 신화 속의 존재.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을 돌로만들어 버린다고 하는 전설의 석화안 보유자가 바로 고르곤이다.


언다인만큼은 아니라도 굉장한 숭배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만약에 살아있는 개체가 실존한다고 하면 라미아 사회에서는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여왕으로 군림할 수 있을 것이었다.

‘한 번 확인해 볼까?’


호기심이 생긴 리한은 슬그머니 손가락을 뻗어서 그녀의 눈꺼풀을 열어보려고 했다.

“아아아아앗! 그, 그러지 마세요. 싫어요, 싫어어엇!!”

하지만 가까이 접근하기가 무섭게 지금까지 했던 어떤 행위보다도 정색하면서 격렬하게 도리질을 쳤다.

‘설마 정말로…?’


평범한 반응은 아니라는 생각에 리한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기로 했다.

“혹시 숨기고 있었던 정체가 고르곤이라도 되시는 겁니까?”


“아니에요! 제가 어떻게 감히 그렇게 신성한 존재를…아흑?! 이,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허리를 움직이는 것은 비겁하잖아요♡흐갸아아아앗~~~!!”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니까요. 그나저나 슬슬 사정할  같군요.”

“제발 바깥에다가…”


“포기하고 우리의 아이 이름이나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달링♡”


“꺄아아아악! 살려주세요. 밖에 누구 없어요?!!”

쿵쿵쿵쿵!!

바깥에서는 이실라의 꼬리와 손바닥이 열심히 벽과 바닥을 두드려대면서 구원을 요청하고 있을 테지만 부질없는 몸부림이었다.


그녀를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카밀라는 현재 완벽하게 무력화된 상태.


게다가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카트리나에게 미리 전희를 해놓으라고 명령했기 때문에, 지금쯤이면 뛰어난 방중술에 농락당해서 몸도 마음도 풀어질 대로 풀어져 버렸을 것이 틀림이 없었다.

‘설마처녀막까지 건드리지는 않았겠지?’


레즈 플레이를 서슴지 않는 그녀의 성격을 생각하면 카밀라에게 자신을 언니라고 부르게 만들어 버렸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기는 했지만, 처음까지 뺏어 버리지만 않는다면 허용할  있는 범위 내였다.


이미 30분이라는 시간제한은 사라진 것이나 마찬가지.

눈앞에있는 이실라만 떨어트리고 나면 다음부터는 합법(?)적으로 모든 여성을 끌어들여서 하렘 플레이를 즐길 수가 있는 것이었다.

크오오오오오오오오!!

“흐으으으읏?! 아, 안에서 엄청나게 커져버렸어!? 세상에, 자, 자궁까지 닿아버리다니…햐아아아앗?!”


유난히 안쪽이 깊은 그녀는 자신의 포르치오를 격렬하게 문지르는 귀두의 자극에 버텨내지 못하고 허리를 활처럼 꺾으며 절정에 도달해버리고 말았다.

푸슉, 푸슉, 푸슉, 푸슈슈슈슈슉!!


동시에 이루어지는 질내사정.

꿀꺽, 꿀꺽, 꿀꺽, 꿀꺽, 꿀꺽꿀꺽꿀꺽꿀꺽-


기다리고 기다리던 정액이 안쪽으로 쏟아 부어지자 이때만 기다렸다는 듯이 무수한 돌기들이 힘차게 빨아올리는 바람에, 리한은 자신도 모르게 괄약근을 조이며 까치발을 들어 올리고 말았다.

부르르르르르- 뷰루루루룻!


‘엄청나게 빨아들이는군.’

“하으으으으읏♡ 안돼에에에- 아기의 씨앗이 안쪽으로 들어오고 있어! 임신해 버려♡ 흐야아아앗?! 이런 것을 알아버리면…더, 더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가…하아아아아앗?!”

꿀럭, 꿀럭,꿀럭, 꿀럭.

아헤가오를 지으며 간헐적으로 몸서리를 치고 있지만 여전히  눈은 감고 있었다.

한참을 참다가 사정했기 때문에 양이 엄청났지만 거의 절반 가까이 받아내고 나서야 자궁을 가득 채워 넣을 수가 있었다.

쮸우우우욱-


“아흑!”


리한은 자신의 육봉을 뽑아내고서 그녀의 커다란가슴 사이에 끼우며 강압적으로 명령을 내렸다.

“빨아라.”

“하아, 하아, 하아, 하아, 네???”


“간신히 억누르고 있어. 어서 입으로 나머지 정액을 뽑아내도록 해라.”

“어, 어떻게 감히 그런 요구를…으으으읍?!”


머리를 붙잡고강제로 입에다가 쑤셔 넣어 버렸다.

부륫,부륫, 부류류류륫!

“건방지 소리 지껄이지 말거라. 서방님의 뒤처리를 하는 것이 아내의 의무가 아니냐? 네 음란한 성질은 이미 모조리 파악했어. 이런 것을 좋아하겠지? 그리고 아직 모자라겠지? 남자를 몰랐다면 상관이 없었을 테지만 이제는 알아버렸으니까 내가 없으면 살아갈 수가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니까 나에게 더 안기고 싶다면 한 방울도 남기지 못하고 삼키도록 해라.”


그야말로 폭군.

터무니없는 요구가 아닐 수가 없었지만 그녀는 거부하지 못했다.


왜냐면 그가 하는 말이 모두 다 사실이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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