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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화 〉(H이벤트)누가 적이고 아군인가?(4) (151/429)



〈 151화 〉(H이벤트)누가 적이고 아군인가?(4)

다리를 오므리면서 저항했던 것이 무색하게 너무 쉽게 무릎을 잡혀서 양쪽으로벌려지고 말았다.


“살려…응크으읏?!!”

“진정해라. 아직 끄트머리밖에 가져다 대지 않았어.”

애초에 마법사가 피지컬로 무장의 상대가 될 리가 없었다.

자신의 아날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압박감에 사라의 눈동자가 빙글빙글 돌아갔다.

“제, 제발 용서해주세요. 공자님. 다른 일이라면 뭐든 들어드릴테니까…”


“미안하지만 네가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2가지밖에 없어. 하나는 지금 당장 채스티티 가드의 봉인을 풀고 임신시켜달라고 애원하거나, 아니면 그렇게 애원할 때까지 백도어로 계속 범해지는 거야.”


“그건 선택 사항이아니잖아요?!”

“물론이지.”

쮸우우욱-

“히이이이잇?!”

엉덩이 구멍으로 무지막지하게 밀려오는 이물감에 발가락을 오므리면서 질겁해버리고 말았다.

주먹을 꽉 쥐고서 잔뜩 힘을 줬지만, 마스터 코어로 개조당한 그녀의 아날은 마치 별개의 신체 기관처럼 귀두를 음란하게 빨아들이면서 집어삼키고 있었다.


“충고하는데 가능하면 빠르게 항복하는 편이 좋을 거야.”

“????”

“그렇지 않으면 행위가 끝났을 때는 이쪽으로밖에 즐기지 못하는 변태가 되어버릴 테니까.”

쿠구구구궁-

마른하늘에서 벼락이 쳤다.


“도, 도와줘. 질…”


자신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도움을 요쳥했지만 역시나는 역시나.

“아아- 부럽다, 언니. 새로운 세계라면나도 경험해보고 싶은데 말이야. 서방님이 해주시는 거니까 틀림없이 인생이 바뀌어버릴 정도로 기분이 좋을 거야. 나중에 어땠는지 꼭 소감을 이야기해줘야 해?”


“후후후후. 걱정하지 않아도 귀여운 색시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개통(?)해주지.”


“정말인가요?? 감사합니다. 서방님!!”


“두,  다 미쳤어. 제정신이 아니…흐으으으읍?!”


쮸우우우욱-


“이제 반쯤 들어갔군.”

‘이게 겨우 절반이라고????’


숨도 제대로 쉬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까마득한 소리가 아닐  없었다.

덕분에 그렇지 않아도 너덜너덜해져 있던 사라의 자존심과 멘탈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부서져버리고 말았다.

동시에 빨간색으로 물들어가는 2단계 봉인.


‘끝났군.’


리한은 씨익미소를 지었다.

“제가 졌어요. 공자님. 원하시는 대로 해드릴 테니까 제발…읍?!”


항복을 선언하려고 했지만 입이 틀어막혀버리고 말았다.

“그럴 리가 없지. 설마, 오팔 왕국의 방백 각하씩이나 되시는 분께서 겨우  정도로 굴복하겠어? 후후후후.  높은 기상과 절개를 평가해서 지금부터 최선을 다해서 능욕해주지.자, 승부다!!”

“으으으으읍????”

격렬하게 도리질하며 아니라는 의사를 밝혔지만 통할 리가 없었다.

철썩!

“흐으으읍?!”

부르르르르-

 번에 뿌리 끝까지 집어넣어 버리자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몸부림을 쳤다.


쮸우우우우욱-

동시에 안쪽이 꾸물거리면서 엄청난 조임으로 압박해 왔다.

‘여기로 하는 것도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은데?’

리한은 사라의 한쪽 다리를 붙잡아서 가위 치기 자세로 끌어안고 천천히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그리고 점점 거칠어지는 피스톤 운동.

철썩, 철썩철썩! 철썩철썩철썩철썩!!


“으으으읍?! 으으읍?!! 흥그으읏. 으으으읏?! 으읏, 으으으읏, 으으으으읍읍읍?!!”

“후후후후. 매력적인 엉덩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는 했지만이쪽도 각별하시군. 어떠십니까? 각하. 생각보다 즐겁지 않으십니까??”

“읍, 으으으읍, 으으으으읍!!! 흐으으읏?!!”

부르르르르-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격렬하게 도리질을 쳤지만 유두를 꼬집혀버리자 등이 활처럼 꺾여서 튀어 올랐다.


그리고 엄청난 힘으로 조여오는 사라.


우드드드드득-

‘읏?’


리한은 참지 않고 그대로 사정해버렸다.

푸슉, 푸슉푸슉푸슉!!


부르르르르르-

“으으으으으으으읏?!!”


분수처럼 쏟아져 나오면서 장내를 채워나가는 백탁의 액체.

참지 않고 곧바로 발사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양은 많지 않았지만 사라는 소름 끼치는 이물감에 진저리를 쳤다.

하지만 그녀가 느끼는 감정은 부정적인 것만이 아니었다.


찌리리리릿-

“하으으으읏?!”

꼬리뼈부터 시작해서 척수를 타고 뇌까지 올라오는 쾌감에 신체가 달아오르면서 묘한 기분에사로잡히고 말았다.

절대로 느끼지 않겠다는 것처럼 고집을 부리며 굳게 다물어져 있던 함몰 유두마저 간지럽고 벌렁거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기묘한 감각.

그리고 이런 체험이 사라를 한층  깊숙한 절망과공포의 나락으로 떨어트려 버렸다.

‘어째서…? 어째서 이런 행위로 느끼는 거야?? 정말로 이 남자가 내 신체 구조를 바뀌어버린 거야??? 앞으로 이렇게 변태스러운 짓으로밖에 쾌락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거냐고????’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였지만 이미 비상식적인 일을 수차례 경험한 데다가, 정상적인 판단이 불가능해진 그녀는 패닉에 빠져서 멘탈이 나가버리고 말았다.

“우으으읍- 우으으으으읍-!!”


“뭔가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나?”

리한이 그런 그녀를 비웃듯이 내려다보다가 입에서 손을 치워주었다.

“공자님에게 처녀를 바치겠어요! 제발 저를 임신시켜주세요!! 더 이상의 비정상적인 플레이는 하고 싶지 않-으으으읍?!”


“흠, 오늘따라 내 귀가 이상한  같군. 크레이그 가문의 가주가 이렇게 꼴사납게 애걸복걸할 리가 없는데 말이야. 그러니까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해보시지. 아직도 3단계 봉인이 남아있잖아?”


“읍읍읍? 으으으으읍???”

그의 지적에 채스티티 가드의 문장을 확인해  사라는 한층  절망해버리고 말았다.

자신도 모르게 2단계까지 풀려있었다는 사실도 충격적이었지만, 그보다 끔찍한 것은 마법을 사용하려고 해도 마나가 어딘가로 빨려 들어가 버리기 때문에 해제하고 싶어도 해제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부르르르르르-

‘모두 틀렸어.  남자. 일부러 3단계 봉인을 풀지 못하게 하는 거야. 처음부터 나를 이렇게 수치스러운 플레이로 능욕해서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리려고…’

분하고 억울해서 눈물이 글썽거렸지만 다시 체중이 실려서 피스톤 운동이 재개되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철썩, 철썩철썩철썩!!


“후후후후후.  번 사정했더니 미끄럽고 끈적거려서 훨씬더 움직이기 편해졌군.”


“으으으으으읍?! 으으으으으으으읍!!!”


그렇게 행위가 이어지고 있을 때,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질이 발정한 표정으로 팔뚝에 달라붙어 왔다.


“서방님. 소첩도…소첩도 서방님에게 사랑받고 싶어요~”

“후후후후. 자진해서 안기려고 하다니 바람직한 자세로구나.”

리한은 기특하다는 표정으로 잘록한 허리를 잡아당기면서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잡아 쥐었다.

물컹~

“아앙♡”


주르르륵-

동시에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서 흘러내려오는 백탁의 액체가 보였다.

“제대로 조여야지. 뭐처럼 자궁에 채워줬는데 아깝지 않느냐.”


“죄송합니다. 서방님. 하지만 전부 받아들이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서…”


“그렇다면 남는 것은 먹어서 삼키도록 해라.”

“하, 하지만…”

“왜 그러지? 혹시 혈액을 대체하지는 못하는 것이냐?”


이 말에 화들짝 놀라면서 손사래를 쳤다.

“아니에요. 서방님!! 서방님의 정액은 그야말로 신이 내려주신 위대한 선물이었습니다. 아아- 생각만으로도 정말로 짜릿하고황홀해지는 극상의 맛…이기는 했지만. 역시 너무 많이 먹으니까 배가 불러버려서요. 그래도 태어나서 이렇게 포만감을 느껴본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래?”

고개를 끄덕이던 리한은 잠시 잊고 있었던 사실 하나를 떠올렸다.

“그러고 보니까 사라도 아까 내 정액을 먹어보고 싶다고 했지?”

“네. 언니는 어릴 때부터 호기심이왕성했거든요. 특히 제 미각 구조에 관심이 많아서 예전부터 다양한 것들을 자처해서 실험해 왔어요.”

‘보아하니 혈액의 대체제를 찾으려고 어지간히도 노력했던 모양이군.’


새삼스럽지만 여동생을 끔찍하게 아낀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는 대목이었다.


설마, 자신의 정액이 완벽한 해답일 것이라고는 꿈조차 꾸조 못했을 테지만.

우뚝-

좋은 생각이 떠오른 리한은 피스톤 운동을 멈추고 미소를 지었다.

“그렇다면 듬뿍 맛보여줘야 하겠군. 질! 그녀의 얼굴에 올라타도록 해라.”

“네???”

“읍읍읍?!?!”

황당한 명령에 자매가 동시에 놀랐지만 그는 개의치 않으면서 사라의 엉덩이를 세차게 때렸다.

짜아악!

“꺄아아악?!”


“커닐링구스 봉사다. 만약에 네가 여동생의 질속에 있는 정액들은 남기지 않고 빨아낸다면 아날 플레이를 중단하고 소원대로 임신시켜주도록 하마.”


“그, 그게 정말인가요??”

“싫으면 계속할까?”


“아니에요! 하겠습니다. 할게요! 제발 하게 해주세요. 부탁드려요!!”


오팔 왕국을 대표하는 여섯 방백 중에 하나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비굴하기 이를데가 없는 저자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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