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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화 〉(H이벤트)농가성진(8) (97/429)



〈 97화 〉(H이벤트)농가성진(8)

꿀럭, 꿀럭꿀럭꿀럭!

파지지지직!

육봉을 감싸는 질내의 조임을 만끽하면서 마지막  방울까지 쥐어짜내는 리한.

“떠, 떨어져 주세요. 이러시면 안 됩니다!”


당황한 다나가 어떻게든 떼어내려고 했지만 껌딱지처럼찰싹 달라붙어 버린 그는 요지부동이었다.

“싫어, 싫어~ 누나하고 아기를 만들 거예요!”


“지, 지금 타이밍에 그렇게 어리광을 부리시는 것은 비겁하지 않습니까?”

“누나는 제가 싫어요?”

화끈!


물기에 차있는 눈동자로 귀엽게 올려다보자 도무지 화를  수가 없었다.

“크흠.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어쩔 없군요. 하기야 어차피 결혼하기로 했으니 이번 번만…”

“가슴 만지고 싶어요!”

“넷?”


“가스으음~”

얼굴을 비벼대면서 어리광을 부렸다.

“후후후. 누나의 가슴을 만지고 싶, 아흑!”


“와이~신난다!”


연상의 위엄을 보여줄 사이도 없이 순식간에 바닥으로 밀쳐져 쓰러진 다나는 자신의 몸 위로 다이빙하듯이 뛰어드는 리한을 가까스로 받아낼 수 있었다.

쮸우우우욱!

“아흑!”

쮸우우읍, 쥬으읍, 쮸우우읍!


찔꺽, 찔꺽찔꺽찔꺽!


다시 한번 삽입하고서 천연덕스럽게 유두를 빨아대며 허리를 흔들어 댔다.


“하윽, 하응! 아흑, 이, 이렇게 누나의 몸을 제멋대로 하으윽! 가지고 놀아대시다닛?! 이, 이것이 젊음인가욧??? 아흐흐흑!”

“키쮸하고 싶어요, 누나! 혓바닥을 할짝할짝~”

“할짝할짝~♡”

츄으으읍, 츄르릅, 츄으읍, 쮸우우욱!

마치 강아지들처럼날름거리면서 귀여운 키스를 나누자 다나의 머릿속이 행복한 감정으로 가득 차오르면서 유두가 부풀어 올랐다.


리한은 땀과 애액으로 미끈거리는 그녀의 육체를 헤엄쳐 다니듯이 누비고 다니면서 구석구석 탐구를 했다.

철썩! 철썩철썩철썩철썩, 팡! 팡! 팡!

그렇게 한참을 즐기다가 격렬한 교배프레스로 돌입.

“아아아앗!싸고 싶어요, 누나! 안에다가 싸고 싶어요!”


“흥에에엣, 아, 안 돼요! 더 싸버렸다가는 저, 정말로 임신해버릴지도 모릅니다. 오고오옥?! 아직 아기를 가지는 것은 서, 서로에게 시기상조…얏흐으으응!”


이미 떨어질 때로 떨어져 버린 다나였지만 마지막 이성의 편린을 쥐어짜 내며 저항해 왔다.


“누나는 아기를 가지는  싫어요?”

“시, 싫지는 않지만뇨호오오오옷!”

“왜요? 귀엽잖아요, 아기!”


“귀여워요. 귀엽기는 하지만!”

“태어나면 둘이서 함께 어리광을 잔뜩 부릴 거예요!”

“하으으윽! 경비병님도 귀여운데 두 배로 늘리라니이이이잇??!!”


상상만으로도 아찔해지는 광경이었는지 오르가즘에 도달해버리는 그녀.


입으로는 열심히 안 된다며 저항하고 있으면서도 두 팔과 다리로 리한을 꽉 사로잡고서 놓아주려고 하고 있지를 않았다.

당연하지만 그런 모습으로 질내사정을 피할 수 있을리가 없었다.


푸슉! 푸슉푸슉푸슉푸슉!!

“으히히히히이이이잇?!?!”


노도처럼 쏟아져 들어와서 단숨에 자궁을 가득히 채워버리는 백탁의 액체들.

꿀럭, 꿀럭꿀럭꿀럭!


저항할 여력도 없이 그저 한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정자들을 받아내고 또 받아내다가, 도저히 들어갈 수 없을정도로 차오르면서 배가 볼록해졌다.

뾰옥!

뽑아내는 것과 동시에 꽉 다물어진 질구에서 역류해 흘러내리는 액체들.


“아헤에에에엣~”

천국을 경험한 다나는 도저히 귀족 영애라고 생각할 수 없는 얼굴로 그로기 상태에 빠져서해롱거렸다.

이 광경을 멀찍이 떨어져서 숨을 죽이며 바라보고 있던엘리자베스는 리한이 자센에게 다가오자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뒷걸음질을 쳤다.


“왜 그렇게 무서워하시는 거예요? 누나??”


“지, 진정하세요. 경비병님! 잠시 냉정해져서 생각해봤는데 아무리 장래를 약속한 사이라고 해도 이렇게 서두르는 것은 능사가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 서로 잠시 생각할 시간을…”

“훌쩍, 제가 싫으세요?”

큥!

버려진강아지처럼 슬픈 표정으로 물어보자 심장을 부여잡으면서 비틀거렸다.

“하읏?! 시, 싫을 리가 없잖아욧?! 하, 하지만 그것과 이것은 별개의 문제고 구분을 해야…앗?”


덥썩!


순식간에 손을붙잡혀 버렸다.

“셋이서 같이 해요, 누나!”

“다, 다나하고 같이 말인가요?”

“셋이서 같이 해요,누나아아~”

그렇게 응석을 부리면서 옆구리로 찰싹 달라붙었다.


“아무리 그렇게 귀엽게 애원하셔도  되는 것은 안 된다고요오오옷?!!”

“간질간질간질~♪”

방심한 틈을 노려서 질내로 손가락을 푹하고 꽂아버리고는 고속으로 커닐링구스를 해버리는 바람에 허리가 풀려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밤새도록 같이 재미있게 놀아요!”

“하으으윽! 저, 적당히 하지 않으면 정말로 화낼 겁니다! 누나의 말을 들으세욧! 어리광도 적당히 하셔…히이익?!”

크르르르르르-

지나친 장난에 화를 내려고 했다가 리한의 아랫도리에서 사납게 씨근덕거리는 야수를 발견하고 기겁을 했다.


주르르르륵-

동시에 처음 느꼈던 강렬한 체험을 떠올리면서 지려버리는 엘리자베스.


“하고 싶어요, 누나~ 쥬지가 간질거리고 이상하단 말이에요.”


“야, 야설하고 똑같이…남자의 성욕이라는 것은 끝이 없군 것이로군요. 아, 알겠습니다. 그렇게까지 이 누나를 원하시는 거라면 어쩔  없이  번만 더어어어억?!!”

“에잇!”


말하는중간에 삽입을 당해버리고 말았다.


“다, 당신…”


“이랴,이랴! 이대로 기어서 다나 누나가 있는 곳까지 힘차게 나아가 주세요~♪”

“이, 이랴라닛?! 도, 도대체 저를 누구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커딩가 가문의 후계자를 이렇게 말처럼 취급하다니히히히히힝!!”

허리를 빙글빙글 돌리면서 휘저어대자 정말로 말 같은 울음소리를 토해내면서 땅바닥에엎드려 버렸다.


“하지만 누나의 소중이는 저를 좋아하는  같은데요?”


“저, 저도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만…이, 이게 아니라! 아흑!”

삽입한 상태로 등 위로 매달려서 올라타 버리고 말았다.

“출발~♪”

“떠, 떨어지시라구요오옷!”


철썩!

“하윽?!!”

격렬하게 저항하자 허리를크게 들어 올렸다가 단숨에 내리찍어 버리는 리한.

“말을 듣지 않으시면 엉덩이를 맴매해버릴거예요?”


“아, 알았습니다. 가겠어요, 나아갈 테니까…”

“빙글빙글~♪”

“으히히히히힉?!”

부르르르르-


귀두로 G스팟을 문질러대자 몸을 격렬하게 떨었다.

“가, 가겠다고 했는데  이러시는 거예요?!”


“제가 구령하기 전까지는 마음대로 앞서가지 말아 주세요. 하나에 왼발, 둘에는 오른발로 박자를 맞춰주셔야 한다는 말이에요!”


“사, 사람을 도대체 어디까지 가지고 놀려고오오옥?! 아, 알았어요! 알았으니까 가만히 좀 있으시라고요!”

“와이~신난다! 그러면 출발합니다~ 하나♪”

“하, 하나앗흥!”

한 걸음을 내딛자 출렁거리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피스톤 운동.


동시에 리한은 그녀의 왼쪽 가슴을 주물렀다.


“둘~♪”

“두우울흐읏?!”

이번에는 오른쪽 가슴.

“하나, 둘, 하나, 둘!”

“이, 일일이 구령하실 때마다 번갈아가며 주물러대시는 이유가 뭔가욧?!”


“엘리자베스 누나를 정말 좋아해서요~♪”

“읏?!”


천진한 목소리에 자신도 모르게얼굴을 붉혀버리고 말았다.

“누나는 제가 싫어요?”

“시, 싫은 것은 아닙니다만 조금  품위를 갖춰주세요! 우리 가문의 데릴사위로 들어오시려면 이제부터라도 최소한의 소양을 갖춰주셔햐으으읏?!”


철썩, 철썩!

리한이 지루하다는 듯이 하품을 하면서 허리를 흔들어 대었다.

“어째서 움직여대시는 건가요옷?!”

“마음이 바뀌었어요, 누나. 지금부터 구령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서 목표로 향해 주세요. 그러지 않으면 이대로 계속 움직이다가 질내에 사정해버릴 겁니다.”


“그, 그만두세욧! 당신. 하, 한 번은 넘어가 드렸지만 감히 제 속에 그렇게 몇 번이나 함부로오오옷?!”


철썩, 철썩철썩철썩!


“어라아아아? 그렇게 늦장을 부리셔도 될까요? 누나의 조임이 너무 좋아서 당장이라도 새하얀 오줌이 새어 나와버릴  같은데 말이예요.”

“이이익! 아, 알았다고요. 움직일게요! 아흑! 움직이면 되는 거잖아요!”

“힘을 내세요, 하낫 둘♪ 하낫 둘♪”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엘리자베스는 구령에 맞춰서 리드미컬하게 허리를 흔들어 대는 리한의 행동에 분하다는 듯이 이를 갈았지만, 서둘러서 움직이려고 해도 그것이 쉽지가 않았다.

“아흑, 아아앗앗앗! 조, 조금만  천천히 하시라고욧! 하앙~ 파, 팔다리가 후들거려서 도저히 움직일 수가 없잖아욧!”

“누나의 구멍이 기분이 좋아서 그래요~♪”

“큿!”

난감한 사실은 이렇게 음흉한 칭찬마저도 도무지 싫지가 않다는 것이었다.

미워하려고 해도 도저히 미워할 수가 없는 사랑스러운 악동.

그래도 다나하고는 다르게 끝까지굴복하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이유는 천성적으로 타고났다고밖에 볼 수가 없는 자존심 때문이었다.

“두, 두고 보시라고욧! 여기에서 승리하기만 하면 당신에게 입장의 차이를 가르쳐 드리겠어요호옷?! 누나의 위엄을 보여드리기 전까지는 절대로 패배할 수이히히힉?!”


“슬슬 나올 것 같은데요?”


“참으시라구요오옷!!”

“그런 억지를~”


어처구니없다는 듯이 중얼거리기는 했지만 리한은 의외로 꿋꿋이 나아가는 모습에 적잖이 감탄했다.


‘생각보다 잘 버티는데?’

썩어도 준치라고 아무리 수련을 게을리했다고는 하지만고위 귀족 가문의 영애로 태어나서 C급 무장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는 그녀들이었다.


일반인으로서는 감히 넘볼  없는 피지컬과 신체 능력의 소유자.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특별하게 성적인 쾌락의 내성이 더 강하냐고 물어보면 그렇지만도 않았다.

이 정도라면 함락되어도 진작 함락되어야 정상이었지만 의외로 마지막까지 체면을 유지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장하다면 장했다.

그래도 이 대결은 처음부터 승패가 정해져 있었다.

“아, 앞으로 한 걸음이에요! 앞으로 한 걸음만 더 나아가면…”

“수고하셨어요, 엘리자베스누나♪”

리한은 지금까지 참아왔던 사정감을 단숨에 해방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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