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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화 〉(H이벤트)농가성진(7) (96/429)



〈 96화 〉(H이벤트)농가성진(7)

“지금 무슨 짓을 하시는 건가요, 당신! 아무리 그래도 이거는 도가 지나치잖아요!”

“아가씨께서 뭐라고 하셔도제 결심은 확고합니다. 다른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경비병님에게는 제 모든 것을 드릴 수가 있어요.”


이 말에 엘리자베스가 눈에 띄게 당황을 했다.


“그 말은 설마…”


“네, 이분과 결혼하겠습니다!”


“미쳤어, 정말로 미쳤어! 세상에 평민과 결혼하겠다니 도저히 제정신이라고  수가 없는 처사라고요!??”

“글쎄요? 저는 아가씨하고는 다르게 가문에서 별로 중요한 입장이 아니라서 말입니다. 물론, 상속 지분이 줄어들겠고 부모님도 별로 환영하시지는 않을 테지만 사랑하는 분과 평생을 함께할  있다면야  정도도 감수하지 못하겠습니까?”


“큭! 그, 그런 치사한…”


분하다는 듯이 입술을 깨물었지만다나는 자신의 주인이 그러거나 말거나 조금 더 도발적인 자세를 취하면서 리한을 유혹해 왔다.

“자아, 망설이지 말고제 몸을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 경비병님. 이 누나는 모든 것을받아들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네, 네…”

저벅저벅저벅!

대답과 함께 다가오는 발소리가 엘리자베스의 귓가에 엄청나게 크게 울려 퍼졌다.


터무니없게도 자신이 지켜보는 앞에서 다정한 연인처럼 부드럽게 시선을 교환하더니 서서히 둘만의 세계로 빠져들어 가는 남과 여.

“크윽!”


두근두근두근!


마치 슬로우 모션처럼 느리게  광경이 클로즈업되면 클로즈업될수록 심장이 미칠 듯이 쿵쾅거렸고, 참을 없는분노와 질투심으로 머리가 이상해지며 입술이 갈라져 터져나갈 정도로 바싹 말라붙어 갔다.

“다나님.”

“경비병님…”


 사람의 입술이 포개어지기 직전.


“잠까아아아아안--!!”

빠직!


“또 뭡니까? 이번에도 별다른 이유 없이 훼방을 놓는 거라면…”


분노한 다나가 정색하면서 화를 내는 도중에 갑작스럽게 날아온 푹신한 무엇인가가 그녀의 얼굴에 부딪혀 버렸다.

“이건…서, 설마?”

당황해서 붙잡고 펼쳐 보이자 시야로 들어오는 하약색 실크 팬티.

“당신처럼 무책임한 사람에게 경비병님을 넘길 수는 없습니다! 이 엘리자베스 커딩가. 천상천하에 유일무이한 누나로서 결투를 신청하는 바입니다!”

쿠구구궁!

마른하늘에갑작스럽게 뇌성이 울려 퍼졌다.

장내를 흐르는 기묘한 정적.

“…제정신입니까?”

“당연히 제정신이죠!”

“마담 로가의 분노를 어떻게 감당하시려고…”


“커헉! 괘, 괘, 괘, 괜찮습니다! 아무리 어머님이 대화가 통하지 않는 독불장군 벽창호라고 해도 일단 저지르고 난 후에 이성과 품위를 가지고 차분하게 설득한다면 이해해주실 겁니다. 우리들의 진실한 사랑을 말이예요, 그렇죠 경비병님?!”


“네??”

갑작스러운 지목에 리한은 당황하는 표정을지었다.

“이성과 품위로 말이죠…?”

다나가 무슨 개풀 뜯어먹는 소리냐는 듯이 쳐다봤지만, 이미 질투에 눈이 멀어서 모든 논리 사고를 정지시켜버린 그녀는굳게 결심한 표정으로완전한 알몸이 되어서 자신의 라이벌과 정확하게 대칭이 되는 도발적인 자세를 취했다.


“자아, 신체검사든지 뭐든지 하고 싶은 대로 해주시와요. 경비병님!”

“큭! 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까 하던 것을 계속하시죠!”

좌 엘리자베스  다나.

마치 자존심 싸움을 하듯이 서로의 엉덩이를 격렬하게 부데끼면서 들이대는 모습이 공교롭게도 완벽한 하트 곡선을그리면서 대칭을 이뤘다.

부르르르-


‘이것이 오네쇼타의 극의라는 것인가?’

리한은 솔직하게 감동할 수밖에 없었다.

비록 약간의 약물을 동원하기는 했지만 설마 어리광만으로 순진한(?) 규중처녀들에게 이런 광경을 끌어낼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이다.

‘카트리나의 수완을 인정할 수밖에 없겠군. 적어도 이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그녀는 마스터의 경지에 올랐고 나는 수습생에 불과할 뿐이야. 앞으로도 배울 것이 많겠어.’


하지만 아직 플레이는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다.

“두, 두 분 모두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제가 하려는 것은 어디까지나 건전한 신체검사의 일환이란 말이예요오오옷!”


“여기까지 와서 무슨 소리를…흐으으으읍?!!”


“에잇!”

리한은 자신의 손가락을 두 사람의 질구에 동시에 꽂아 넣었다.

마치 폐부를 쥐어짜 내는 것처럼 터져 나오는 두 사람의 신음.

하지만 처녀막이 찢어져 버린 것은 아니었다.

“겨, 경비병님…?”

막의 사이에 있는 조그마한 구멍을 관통해서 질내를 이리저리 휘저어대며 수색(?)을 시작하는 리한.


“으으으읏! 손가락이 너무 짧아서 끝까지 닿지를 않아요. 이렇게 철저하게 감추고 있다니 틀림없이 뭔가를 숨기고 계신 거죠? 정체를 밝혀주세요, 에잇, 에잇!”


질꺽, 질꺽질꺽질꺽어어억! 쭈우우우욱!


“히이이이익! 그, 그만해주세요. 경비병님! 찢어져 버려요, 그렇게 잡아 늘이셨다가는 찢어져서는 안 되는 것이 찢어져 버린다고요! 하으으윽!”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듯이 천연덕스러운 태도로 가지고 놀아대자 두 여성이 허리를 들썩거리면서 신음을 토해내었다.

“네에? 하지만 조금 전에는 마음대로 조사해도 된다고 허락해 주셨잖아요? 정말로 너무하시네요, 엘리자베스님.”


“흐으으읍? 차, 착하죠. 경비병님?? 아무리 세상 물정을 모르시더라도 여자들의 소중이르 그렇게 함부로 가지고 놀아대시면 안 됩니 캬학?! 제, 제발 진정해주…으히히히힉?!”


“싫어요, 싫어어어! 처음부터 계속 제멋대로 굴면서 협조해주지 않으셨잖아요! 저도 화나면 무서운 사람이라구요? 에잇!”


쮸우우우욱-!!

“히이이이이익?!!”

처녀막을 거의 찢어버릴 정도로 잡아당겨 버리자 그녀들의 눈이 더 커질 수 없을 정도로부릅떠져 버리고 말았다.

“죄송해요, 경비병님! 정말로 죄송했어요! 그러니까 제발…아흑!”


“정말로 미안하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무, 무, 물론이예요오옷--!!”


엘리자베스가 절규하듯이 애원하고 나서야 간신히 손가락을 빼내 주었다.


쮸욱-


“허억, 허억, 허억, 허억. 주, 죽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안도하며 한숨을 돌리는 것도 잠시.


철그럭철그럭! 쿵!

스르르륵-

“역시 손가락만으로는 끝까지 닿지 않네요.”


바지 벨트를 풀어헤치는 소리와 함께 리한이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가까이 다가왔다.


“지금 무엇을…응기이이이잇!”


자궁구까지 단숨에 꽂혀 들어오는 묵직한 충격에 두 눈을 까뒤집으며 요란하기 이를 데가 없는 비명을 내지르는 엘리자베스.


찌이이익!

동시에 간신히 지켜냈다고 생각했던 처녀막도 형체도 없이 찢어져 버리고 말았다.

“아, 아가씨. 힉?”

“어디를 도망치시려고 하는 거예요??”

당황한 다나가 물러서려고 했지만 리한이 다시 손가락을 꽂아 넣어서 처녀막을 인질(?)로 잡아버리는 바람에, 다리를 부들부들 떨면서도 옴짝달싹을 할 수가 없었다.


“자, 잘못했어요, 경비병님! 이제 다시는 어리다고 놀리지 않을 테니까 우리 서로 이성과 품위를 가지고 대화로 천천히…아흑!”


“얌전히 기다려주세요. 다음 차례는 다나 누님이니까요♡”


살짝 두근거려지는 악동 같은 미소를 그려낸 리한은 마치 고목나무에 매달린 매미처럼 엘리자베스의 등에 올라타서 허리를 빙빙 돌리며 엘리자베스의 질내를 탐구해 나가기 시작했다.

쮸우우욱- 츄우우욱- 철썩!

“하윽! 아팟! 경비병님, 너, 너무 커다랗다구욧! 하읏! 그, 그렇게 이리저리 휘저어대시면…아흑?!”


질내는 이미 충분히 젖어있었고 별로 빠르게 움직이는 것도 아니었지만, 이제  처녀를 잃어버린 그녀는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호소해 왔다.

‘이대로 강행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지나치게 움츠러들게 만들어버리는 것도 오네쇼타 정신을 위반하는 거니까 말이지.’

웬만하면 마스터 코어의 힘을 빌리지 않고마지막까지 자신의 힘만으로 완수해내고 싶었지만, 쓸데없는 고집을 부려서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었기 때문에 치유능력을 사용하기로했다.

파지지지직-

“어, 어라아앗? 아랫도리가 근질거리면서 조금씩 이상한 기분이…”


상처가 아물어가는 감각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엘리자베스였지만, 리한은 그녀가 정신을 차릴 여유를 주지 않고 허리를 흔들어 대었다.


철썩,철썩철썩철썩철썩!

“하으으윽! 누나, 쥬지가 이상해요. 계속해서 들락날락할수록 기분이 좋아져 가욧!”


“아흑! 경비병님. 너무 빨라욧…으으으음? 하윽! 하, 하지만 조금은 좋을지도…? 하앙~!”


“아가씨?”


이런 반응에 다나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단순한 신체검사일 뿐인데, 단순한 신체검사일 뿐인데도 멈출 수가 없어요. 누나아앗, 누나아아아앗!!”


철썩! 철썩철썩철썩철썩!!

떼를 쓰듯이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어내는 리한과 그런 행위에 사르륵 녹아내리는 엘리자베스.


“아아아아앗! 그, 그렇게 격렬하게나 저를 하윽! 갈구해 주시다니?! 저, 저도 좋아요.경비병님. 아흑! 이 누나에게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해주시와요! 하아아아앙~!”


츄웁, 츄르르릅, 츄으으읍, 츄르릅!

꿀꺽.


순식간에 태도가 돌변해버린 두 사람이 서로의 침을 탐욕스럽게 교환하면서 격렬하게 교미를 해대자, 겁을 먹고 움츠러들었던 다나도 점점 빠져들어 가면서 마른침을 집어삼켰다.


그리고 행위는 점점 더 절정으로 치달아 갔다.


철썩! 철썩철썩철썩철썩철썩!!

“아아아앗! 나와요, 새하얀 오줌이 또다시 울컥울컥 쏟아져 나오려고 하고 있어요!!”

“하아아앙? 그, 그거는 설마? 아흐흐흣! 아, 아무리 그래도 그거는  되는데…하읍? 츄르릅, 츄으으읍, 아앙♡지, 지금 타이밍에서 그렇게 누나의 입술을 탐하시는 것은 아흣! 바, 반칙이시잖아요오오오옷?!!”


푸슉! 푸슉푸슉푸슉!!

오르가즘과 함께 요란한 비명을 내지른 엘리자베스는 자궁 속으로 거침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정액들을 무방비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머릿속으로는 해서는  되는 행위라고 이해하고 있으면서도  마리 암컷으로서의 충실한 만족감에 사로잡히면서, 벽에서 주르륵 미끄러져 내려가서 바닥에 아헤가오로 쓰러져 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리한의 행보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꿀럭, 꿀럭꿀럭꿀럭!

수도꼭지가 틀어진 것처럼 계속해서 정액을 토해내는 육봉을 뽑아내는가 싶더니 다나의 엉덩이를 붙잡아서 끌어당기는 그.

“엣? 자,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경비병님! 지, 지금 무슨 짓을 햐아아아아악?!”

당황하면서 손으로 가로막으려고 하는 것을 단숨에 치워버리고는 아직 사정이 끝나지 않고 있는 자신의 물건을 단숨에 질내에 꽂아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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