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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화 〉(H이벤트)마피아 게임(2) (65/429)



〈 65화 〉(H이벤트)마피아 게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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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가까이 오지 맛!”

리한은 비에 젖은 아기새처럼 오들오들 떨고 있는 루시에게 느긋하게 접근했다.


본래 능력을 발휘한다면 자신 따위는 상대도 되지 않을 실력자였지만 지금은 모든 힘을 봉인 당해서, 다크 엘프의 기본 능력조차도 발휘할 수가 없는 평범한 여성과 마찬가지.


오히려 5년 정도의 기본 내공을 보유해서 신체 능력까지 강화된 그에게는 상대가 되지 못했다.

“어디부터 벗겨볼까요?”

“그, 그만해!!”

리한이 남아있는 옷가지를 검지손가락으로 이리저리 가리켜 보이자 약한 손아귀힘으로 팔목을 움켜잡으면서 애원해 왔다.


“설마 입고 있는 상태로 하고 싶은 건가?”

“누, 누가 하고 싶다고 했어?”


“그러면?”

“원하는 게 뭐야? 돈이야? 아니면 청부살인을 원해? 무엇이든지 들어줄 테니까 제발 여기에서 멈춰줘.”


“원하는 게 있기는 하지.”

“그게 뭔데?”

대번에 반색하면서 물었다.


“셋.”

“셋? 아, 죽이고 싶은 대상이…”


“아이  명만 낳아준다면 자유롭게 풀어주지.”

“!!!”


“참고로 한 사람당  명씩이니까 기대해.”

[히이이이익!]


“이 자식은 진짜로 미쳤…흥앗?!”

침대에서 기어서 도망치려고 하던 루시는 와이셔츠 속으로 단숨에 미끄러져 들어오는 두 손에 가슴을 움켜잡혀 버리며 교성을 토해내었다.

할짝.


“히이이익?!”

목덜미를 핥아버리자 전신에 소름이 쫙 돋아오르며 부르르 떨었다.


투두두둑!


양손에 힘을 주자 단추들이 뜯어져 나가면서 두 개의 복숭아 같은 과실이 터져 나오며 주렁주렁 매달려서 흔들거렸다.


다크 엘프라고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연한 갈색의 피부 톤을 가지고 있는 그녀.


신체를 단련한 암살자답게 군살이 없는 늘씬하고 탄력적인 몸매가 리한이 발라대는 분홍색의 투명한 점액질에 물들어버리며, 은은한 조명에 반사되어 음란하게 반들거렸다.

“유두가 귀여운 초코 브라운색이군.”

“건드렸다가는 죽여버릴…꺄하아아앙!”


끄트머리를 손가락으로 간지럽히자 자지러지는 비명을 토해내었다.


“왜 이렇게 피어싱을 많이 한 거지? 귀와, 입술, 그리고 배꼽 근처까지 말이야. 특별히 매직 아이템도 아닌 것 같은데 말이야.”


“네, 네놈이 무슨 상관이…크흐흡?!”

“당연히 상관이 있지. 앞으로 주인님이 되실 몸인데 앞으로는 내 취향에 맞춰라. 이렇게 요란하게 꾸미지 않아도 본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사랑스럽고 귀여우니까 말이야.”

“웃기는 소리! 흡, 누가 너한테  보이려고…으흐읍? 키스  그만 흐으으으읍?!”


말대꾸를  때마다 입을 막아버리자 제대로 문장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흐지부지되어버리고 말았다.


“하앗! 하앗! 하앗! 하아아아. 제기랄.”


‘무슨 키스를 이렇게 잘해??’

입속에 혀를 집어넣을 때마다 깨물어 버리려고 했던 루시였지만 밀려오는 쾌락에 정신이 아득해져서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 버리고 말았다.

아무리 거부하면서 인정하지 않으려고 애써도 몸은 달아오르고 있었고 얼굴은 상기되어 숨까지 거칠어졌다.


남자의 손길이 민감한 부위를 건드리면서 훑고 지나갈 때마다 오금이 저리는 이상한 감각에 무릎을 강하게 오므리는 그녀.

“싫어, 싫어 하는 것치고는 제법 재미있게 즐기고 있지 않느냐?”

“누, 누가 즐기고…흐으으으응읏읏?!”

리한이 손가락으로 유두를 튕겨 올리자 가볍게 절정에 도달해버리면서 고개를 뒤로 젖히고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하지만 혼자서만 재미를 보다니 공평하지 못하군. 쾌락을 제공했다면 그만큼 돌려주는 것이 세상의 도리가 아니냐?”

“또 무슨 짓을…히이이익?!”


“괴, 괴물!!”


“홀리 쉿!!   퍽킹 포르노 딕!!”


리한이 하의를 벗어 던지자 튀어나오는 대물의 웅장한 위용에 사방에서 비명이 쏟아져 나왔다.

이미 한참 전부터 폭발할 듯이 부풀어 올라서 씨근덕거리고 있었지만 필사적인 자제력으로 참아내고 있었던 상태.


 거대한 그림자가 자신의 얼굴 위로 드리워지자 패닉에 빠져버린 루시는 혼란에 빠져서 눈이 빙글빙글 돌아가기 시작했다.


“핥아라.”


“넷…이 아니라, 뭐, 뭐야? 언니하고 여동생이 저기에 있잖아!!”


“그게 무슨 상관이지. 자매끼리 알몸을 보여주는 정도야 자연스러운 게 아닌가?”

“알몸을 보여주는 것하고는 차원이 다르잖아! 이,  변태…짐승! 힉?!!”


리한이  손으로 입을 덥썩 틀어막아 버리자 겁을 먹고서 움츠러들었다.


“위애 있는 녀석은 도무지 예의범절을 모르는 모양이군. 아무래도 자신의 처지를 아래쪽에다가 직접 가르쳐주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아랫쪽이라고??’

[헤헤헤. 모름지기 암캐란 아래쪽 입에다가 커다란 몽둥이를 쑤셔 넣어줘야 복종하는 법이지요.]

평소에 자주 음담패설을 지껄이는 카트리나 때문에 대번에 말뜻을 알아들은 그녀가 새파랗게 질려서 입을 열었다.

“자,잠시만!”


“뭐지? 가능하면 짧게 끝내라. 셋을 세지. 셋, 둘, ”

“핥을께! 핥으면 되잖아!”

순식간에 카운트를 세어넘기자  눈을 질끈 감으면서 그렇게 외쳤다.


“반말이 거슬리는군. 역시 그냥 하려던 것을 하는 게 낫겠어.”

“하, 핥겠습니다. 핥겠습니다. 그…”


“무엇을 말이냐?”

“주, 주인님의 늠름한 육봉을 으, 음탕한 암캐가 핥아서 봉사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세요.”

“…네?”

잘못된 상식에서 기인한 예상하지 못한 대답에 리한은 당황했고 루시는 홍당무처럼 빨개져 버렸으며, 모든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에게서는 자지러지는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꺄하하하하하! 최고야! 최고예요! 루시 언니! 그래요! 그것이 바로 암캐의 올바른 마음가짐이죠. 으헤헤헤헤헤!!”


“으아닛, 앗, 어, 으으으윽. 카트리나. 이 빌어먹을 년. 반드시 쳐 죽여버릴 거야.”

이루 말할  없는 수치심에 마음이 꺾여버린 그녀는  눈을 내리깔고서 소심하게 중얼거리며 복수를 다짐했다.

“스스로를 음탕한 암캐라고 자처하다니 훌륭한 마음가짐이군. 그러면 기대에 부응해서 봉사를 받아보실까?”

“차, 차라리 죽…윽?!”


커다란 육봉이 코앞까지 들이밀어 지자 마지못해서 물건을 잡아 쥐었다.


쮸웁! 쮸웁! 쮸웁!

 손을 감싸 쥐는 오나홀 같은 형태로 오므리면서 천천히 앞뒤로 움직여 나가는 루시.


이미 허니 밀크가 진득하게 발라진 상태였기 때문에 강하게 압박을 주어도 스무스하게 미끄러져서 움직여졌다.

“이, 이렇게 하면 될까?”


매달리는듯한 어정쩡한 자세로 흔들어대면서 그렇게 물어봤지만 리한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흔들어 보였다.

“남자를 조금도 기쁘게 할  모르는군. 설마, 암살자 주제에 처녀인 거냐?”

“그, 그래서 뭐가 나빠?”

“반응을 보고서 설마 하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진짜인 모양이군. 그렇게 지저분한 바닥에서 어떻게 깨끗한 몸으로 살아남을  있었지?”

“흥, 누구는 좋아서 처음부터 암살자 노릇을 했던 줄 알아? 그 빌어먹을 년만 아니었으면 우리 자매가…”

뭐라고 궁시렁거리는 것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사연이 있는 모양이었다.

“어쨌든 상관없어. 처녀라면야 오히려 환영하지. 그동안 나에게주려고 소중하게 간직해온 모양이군.”

“누, 누구 마음대로…꺅?!”

 손을 움켜잡아버리자 화들짝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

“펠라치오도 아니고 핸드잡을 하려면 제대로 해라. 무작정 흔들어대기만 해서는 아무리 해봤자 소용없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가르쳐 주지.”

리한은 그렇게 말하고 루시를 끌어당겨서 자신의 무릎 위로 주저앉혔다.

“읏!”


이미 와이셔츠와 팬티를 제외하면 모두 벗겨져 버린 그녀.

살과 살이 마주 닿는 백허그의 자세로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서 튀어나오는 대물을 마주하게 되자 잔뜩 긴장했는지 온몸에 힘이 들어간 것이 느껴졌다.

할짝

“긴장을 풀어라. 무섭지 않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햐앗?! 누, 누가 겁먹었다는 거야?”


기다란 왼쪽 귀를 핥으면서 그렇게 말하자 같은 방향에 있는 눈을 질끈 감으면서 발가락을 꿈틀거렸다.

그렇게 시작된 공동(?)작업

마치 다정하게 포옹해서 도자기 빚는 법을 가리치는 스승처럼 리한은 그녀의 손길을 이끌어서 움직이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마치 남의 손으로 자위를 하는 기분이군.’

사실 예상하지 못하는 서투른 움직임이 가져다주는 쾌감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는 일부러 그녀를 꾸짖어서 지도를 핑계로 밀착해 유대감을 쌓으려는 속셈을 가지고 있었다.

예상대로 처음에는 너무 어색한 체험에따라오지 못하고 머뭇거리던 그녀였지만, 이미 쾌락에 사로잡혀서 반쯤은 제정신이 아니었던 데다가 태어나서 처음 보는 미지의 생물(?)과 생소한 경험에 매료되어서 점점 적극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으어아어오…호, 홀리 쉣! 어, 어째서 이렇게 뜨겁고 살아있는 것처럼 꿈틀거리는 거야? 꿀꺽, 이, 이건 말도  돼. 세상에 이런 물건을 달고 살아가다니…오와.”

중간부터는 아예 손을 놓아버리고 말았지만 징그러워서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천진난만한 호기심과 본능에 이끌려서  손을 쉴  없이 이리저리 놀려대었다.


쭈욱- 쭈욱- 쭈욱- 쭈욱-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굉장해. 만지면 만질수록 점점 뜨거워져서. 도대체 어디까지 커지는 거야? 이렇게 검고, 크고, 우람하면서도 굉장한…”


열심히 펌프질하면 흔들어대면 흔들어댈수록 흥분해서 거친 숨을 뱉어내다가 마침내 사정감이 끄트머리까지 올라와서 단숨에 폭발해버리고 말았다.

푸슉! 푸슉푸슉푸슉!!

“꺄아아아악?!!”

화산이 폭발하는 것처럼 단숨에 뿜어져 나오는 새하얀 백탁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그대로 굳어버리는 루시.

“하앗, 하앗, 하아아아아.”


한참이나 기세 좋게 쏟아지는 것을 넋을 잃어버리고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다가, 가볍게 절정에 도달해버렸는지 녹아내리는 듯한 신음을뱉어내고는 자신의 얼굴에 달라붙은 정액을 손으로 떼서 골똘히 쳐다보았다.

“핥아보겠느냐?”


움찔!


“하, 핥기는 누가 핥아?”


“어떤 맛일지 궁금하지 않느냐? 이런 기회가 아니라면 평생 가까이에서볼 일은 없을 텐데 말이야.”

“아, 아니. 그렇기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설득에 넘어갔는지 가드가 점점 약해져 갔다.


“창피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원래 미지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욕구라니까? 독이 들어간 액체도 아니고 잠시 핥아본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그, 그것도 그렇기는 한데…”

“자, 두 눈을 딱 감고서 핥아보는 거야.”


부드럽게 속삭이는 리한의 꾀임에 넘어간 그녀는 마치 최면에 걸린 것처럼 혀를 내밀며 천천히 백탁의 액체를 향해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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