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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4화 〉 174. 대 임신 동원령 (174/177)

〈 174화 〉 174. 대 임신 동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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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전투를 위해 전선에 나가 있어 한산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렘톤의 거리, 그러나 남아 있는 자들은 모두 바쁘게 움직이며 전선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렘톤에 있는 거대한 공방, 과거 홀스타우로스 마을에 설치되어 있던 공방을 그대로 본떠 더욱 크고 또 좋은 최신예 도구들로 가득한 곳이다.

이곳의 공방장이자 밀크를 마음속 깊이 사랑하여 그의 아내가 된 메어리는 아직도 건강한 현역으로 이곳에서 쇠를 두드리고 있었다.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등 근육, 그러한 등 근육을 만들며 본디 쇠를 두드리고 있어야 할 그녀는 쇠가 아닌 다른 것을 열심히 담금질하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크고 단단하며 그 어떤 무기보다 강하고 또 그 어떠한 예술작품보다 아름답다고 자부할 수 있는 밀크의 자지였다.

탁자에 올라가 두 다리로 버티며 자지를 아래로 늘어트린 밀크, 그 유연함도 유연함이지만, 이제는 몸도 튼튼하고 제법 선이 다부져 보이면서도 여릿한 선이 살아 있어 남자임에도 요망함과 요염함을 내뿜고 있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여성의 시점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그런 그의 밑에 메어리와 함께 옹기종기 모여 밀크에 자지에 달라붙어 있는 여인들, 밀크의 씨를 받은 메어리가 낳은 딸들이었다. 아비와 어미의 손재주를 잘 물려받아 공방에서 일하는 그녀들, 질 좋은 정액은 유광 처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재료라 그녀들은 밀크에게 달라붙어 정액을 채취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부끄러움? 그것이 왜 존재할까. 기본적으로 홀스타우로스는 근친이 가능한 종족이며 근친을 할 수밖에 없는 종족이다. 남자의 수는 적고 여성은 많으며 장수한다. 지금은 밀크의 집권기이며 아직 집권이 그리 길지 않은 시점이다.

다음 대를 이끌어 가줄 남성 홀스타우로스가 아직 소식이 없는바 남성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여성을 수중에 품어야 했고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메어리를 포함한 그녀의 다섯 딸들 역시 밀크의 아내가 될 운명이고 그녀들은 그 운명에 전혀 이의가 없었다.

“허윽!!!”

누가 밀크의 딸들 아비가 잘 느끼는 곳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그녀들, 첫째는 조금 성숙한 분위기를 띄우며 아무런 저항 없이 밀크의 항문에 혀를 넣어 길고 도톰한 혀를 이용해 내부의 전립선을 공략한다.

머리카락을 땋은 둘째는 바로 그 아래에서 회음부를 혀로 꾹꾹 눌러 자극하며 밀크의 사정을 북돋웠고 남은 두 자매 개구쟁이 같은 셋째와 부끄럼쟁이 넷째는 각자 맡은 오른쪽 왼쪽에서 그의 고환을 두 개씩 담당해 그것을 물고 핥고 또 살짝 깨물 거리며 고환을 쥐어짰다.

마지막으로 메어리는 자기 가슴에 밀크의 자지 기둥을 끼우고는 열심히 가슴을 흔들어 그의 자지를 훑어내고 있었다.

그것도 모자랐는지 허벅지를 살포시 모아 밀크의 귀두를 허벅지 사이에 끼우고 허벅지를 움직여 그것을 자극하니 밀크는 더 참지 못하고 그 아래에 위치한 거대한 항아리 속으로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뷰루루루루룻!!!

엄청난 사정량, 그가 왜 홀스타우로스의 족장인지, 그리고 아인들의 대족장인지 잘 알려주는 장면이자 수컷으로서 정점에 올라 그 누구도 상대할 수 없는 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리라.

뷰류루루루루룻!!!

한 번 사정하고도 이어지는 사정에서도 전혀 줄어들지 않는 정액량, 지금 자극하고 있는 뒤쪽 고환에서는 정자가 전혀 섞이지 않은 홀스타우로스 수컷 우유가 생성된다. 그러니 정액이라기보다는 고소하고 맛이 좋으며 영양 만점의 음료인 수컷 우유라 칭하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

본디 홀스타우로스 수컷의 우유는 비싸다. 수컷이 자라남에 따라 점점 뒤쪽의 고환이 퇴화하고 앞쪽의 고환이 발달하여 그때부터는 수많은 정액을 마구 생산하는 정액 탱크로 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어른이 된 수컷은 우유를 생산하지 못하게 되어 어릴 때 모아둔 것만 밖으로 나돌기에 품귀현상이 자주 일어나게 된다.

하지만 밀크에게는 전혀 해당하지 않는 일이었다. 홀스타우로스들의 여신에게 축복받은 그는 정액이 마르지 않으면서도 뒤쪽 고환이 전혀 퇴화하지 않은 개체로 남게 되었다. 언제 어디에서건 원하는 만큼의 수컷 우유를 생산하는 게 가능하다는 뜻이었다.

하여 가끔 밀리나 다른 아내들이 바쁠 때면 밀크가 아이들에게 젖을 물리기도 하였다. 요도를 물리고 스스로 자지를 살살 문질러 그곳에서 나온 수컷의 영양 만점 우유를 통해 아이들을 건강하게 길러낸 아내보다 더 노력한 남편이 바로 밀크다.

이 우유로 큰 아이들은 모두 건강하게 자랐고 대부분 전사가 될 정도로 몸이 다부지게 성장했다. 성격상 전사가 되지 못하여 공방이나 다른 곳에서 일하는 여인들도 자신의 선대보다 더 다부지고 가슴이 크며 풍만한 근육질 육덕 체형으로 자라나 어딘지 모르게 홀스타우로스라는 종족 자체가 한 단계 높은 개체로 진화한 것은 아닐가 하는 생각을 들게 했다.

여기 모인 네 명의 자식 역시 그러했다. 몸은 순산형 엉덩이와 거대하고 젖이 마르지 않는 가슴을 하고 있으면서 몸에 근육이 잘 잡혀 있어 매우 건강해 보이면서도 아이를 잘 낳을 거 같은 몸들이었다.

“후!”

정액을 대차게 뿜어낸 밀크가 숨을 크게 내 쉬며 탁자에서 내려오니 그의 아내인 메어리와 네 명의 딸이 잔뜩 흥분한 얼굴로 그의 몸에 달라붙어 그의 몸을 이곳저곳 핥으며 지금의 흥분을 일단 잠시 뒤로 미룬다.

당장에 이 흥분된 몸을 풀기보다는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으니, 신선하게 뽑아낸 우유가 변질하기 전에 이 우유를 이용하여 새로운 무기를 제작하는 일이었다.

인간 대장장이이자 이곳에서 일하기 시작하며 밀크에게 마음을 열고 다시 예전의 실력을 되찾은 파티마는 밀크의 우유를 받아 들고는 그것을 거대한 국자로 떠내 자신 앞으로 줄 선 대장장이들에게 한 국자씩 나누어 주었다.

대장장이들은 그 우유를 받아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다. 그리고 열심히 쇠를 두드리고 담금질하며 받은 우유를 이용해 유광 처리하며 인간은 절대 흉내를 낼 수 없는 대단한 무기들을 양산하기 시작한다.

그중 가장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은 밀크와 메아리 그리고 그 네 명의 딸들이었다. 모두가 가뿐하게 명작이라 불릴 무기를 만들어 내고 있었으며 밀크의 경우는 여신의 힘을 부여받아 명작이 탄생하면 자연히 그것이 영웅급의 무기로 탈바꿈되어 제작되었다.

“저 대족장님.”

“응?”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는 밀크의 곁으로 다가온 파티마, 그녀는 밀크와 함께 있어서 기분은 좋으나 왠지 모르게 불안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다른 분들과 같이 전선에서 그분들을 격려해 주고 계셔야 하는 건 아닌지 해서요. 괜히 저희를 돕기 위해 여기 계시다가 혹 전선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닐는지.”

“아하. 그게 걱정된 모양이구나. 뭐…. 당연하지. 우린 지금 인간들과 일생일대의 대전투를 벌이고 있으니까.”

“예.”

“하지만 말이야.”

자리에서 일어난 밀크는 파티마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주더니 자신이 만들어낸 영웅급 무기를 들고 그 무기를 휘두를 듯 한 자세를 잡으며 대답했다.

“모두가 해야 하는 일이 있는 법이지.”

“네?”

“내가 이들을 이끄는 대족장은 맞아. 하지만 대족장이 꼭 전투 선두에 서서 모두를 이끌어야 하냐는 질문에 답을 하자면 꼭 그렇지 않다고 대답해 줄거야.”

“어…. 어째서인가요?”

“내가 비록 여신의 축복을 받아 수컷 홀스타우로스 중에 몸이 강하고 또 잘 싸울 수 있다고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수컷 홀스타우로스 중에서 잘 싸우는 거야. 다른 잘 싸울 수 있는 인원이 우리 부족에는 넘쳐나지. 굳이 내가 나서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말이야.”

“그건…. 그렇습니다만….”

“소규모 전투나 우리 영토가 심하게 침범을 당한다면 당연히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안돼지, 하지만 지금 우리의 군세는 잘싸워주고 있어. 그러니 굳이 내가 가서 설래발을 치며 진중을 어지럽게 만들 필요가 없는거야. 내 아들과 딸들이 모두 장성해서 자신들의 역량알 충분히 발위해 주고 있어. 그러니 난 여기서 내가 잘 하는 걸 하면서 그들을 지원해 주면 되는 거야.”

무기를 내려두고 다시 자신의 망치를 들고 그것을 어깨에 걸치는 밀크, 그 어떤 무기를 들고 있는 그의 모습보다 이 모습이 마치 원래의 그, 옳게 된 그라는 듯 너무도 잘 어울렸고 마치 후광이 비추는 듯했다.

“대장장이 밀크, 그게 바로 내가 할 일이지.”

족장이 되어도, 대족장이 되어도, 인간들과 대표로 어깨를 나란히 하여도, 대상단을 이끌게 되어도, 여신의 사도가 되어도 그가 대장장이라는 사실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을 그 누구보다 잘하는 실력을 갖췄다는 것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자신이 모든 힘을 다 써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에서 전력으로 임한다. 그것이 바로 모두를 도와주는 행동으로 이어지게 된다.

땡땡땡!

종이 울려 퍼진다. 그러자 이 더운 열기에 찌들어 있던 대장장이들의 눈이 변했다. 모두 다 초롱초롱해진 눈이 되어 열기가 느껴지는 대장간을 나서서 어딘가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녀들은 대장간 바로 옆에 마련된 휴게실로 들어갔다. 열심히 일하는 대장장이들은 중간에 몰아서 쉬는 시간이 있다. 브레이크 타임이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때 대부분 대장장이는 식사하거나 잠을 자거나 하며 두 시간 동안 쉴 시간을 가지는데 이 쉬는 시간 동안 대장장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식사도 취침도 아니었다.

옹기 종기 침상으로 올라가는 대장장이들 그녀들은 모두 침상에 올라 스스로 다리를 벌리고 보지를 들어내며 너무도 야릇한 하렘의 공간을 만들었다.

그 사이에는 메어리도 그리고 그녀의 딸들도, 파티마와 인간 대장장이들도 함께했으며 그 외 다른 종족으로 이루어진 대장장이들도 모두 함께하고 있었다.

그 하렘으로 다가가는 것은 당연히 밀크였다. 그랬다. 밀크가 잘하는 것 그 두 번째를 해야 할 시간이었다.

부족의 수를 늘리는 것, 밀크의 고농도의 정액은 대상을 쉽게 임신시킬 수 있고 잉태율과 출산율, 그리고 태아의 건강을 지켜주어 어른으로 커갈 때까지 건강함을 유지해 준다.

“아앗!!! 밀크님!!!”

첫 여성이 밀크의 자지를 받는 은총을 얻자 부러움으로 가득한 시선이 옆에서 이어진다. 고개를 돌려 가장 먼저 당하는 여자를 바라보고 있는 그 옆자리의 여성들

하지만 그녀들에게도 당연히 기회는 주어진다. 밀크는 강렬하고 빠르게 그러면서도 여성이 충분하게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시간으로 그녀들을 상대해 주며 한 명씩 옆으로 이동해 그녀들의 질에 사정해주었다.

마치 벌써 임신이라도 한 듯 배가 불룩하게 튀어나와 침상에 정액을 주르륵 흘리고 있는 여인들이 산더미처럼 보인다.

그녀들은 모두 행복하다는 듯한 얼굴이 되어 침상을 더럽히고 있었다. 자지러진 그녀들은 이제 남은 시간 동안 다음 작업을 하기 위해 체력을 회복해야 했다.

당연히 그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착상되면 남은 정액들은 모조리 그녀들의 몸에 흡수되어 그 몸을 회복시켜 줄 테니 말이다.

그리고 밀크는 바쁘게 움직여 다음 장소로 향했다. 밀크에게는 쉬는 시간이라는 것이 적용되지 않지만, 다른 곳은 쉬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말이다.

대장간을 나온 그는 다른 작업장, 그리고 마을 방위를 위해 교대로 움직이는 여성들과 교미한다. 하나하나 가득 자궁에 사정하며 확실하게 착상시키면서.

지금은 전시 상황, 이것은 전시 상황에 이루어지는 대동원령이다.

임신 동원령

임신이 가능한 모든 인원은 밀크의 정액으로 임신하여 군사력을 상승시킨다.

결국 인간들은 절대 아인을 이길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밀크가 존재하는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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