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67화 〉167화, 그녀는 용사이며 암컷이고 어머니다. (167/177)



〈 167화 〉167화, 그녀는 용사이며 암컷이고 어머니다.
“족장님. 감사합니다. 오거의 여신을 영접하여 저희 오거 일동 모두 상처를 치유 받았고 힘이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대 족장님의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은혜는 무슨.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했을 뿐이야. 지나친 감사는 불편하다고.”

“그, 그렇습니까…. 그렇다 해도 감사할 뿐입니다.”

“딱딱한 이야기는 되었어. 널 부른 이유는 란디아님의 도움으로 네 걱정을 해소해 줄  있게 되었기 때문이야.”

“제…. 걱정이라니…. 서, 설마! 제가 다시 용사 오거를 잉태시킬 방법이 생긴 겁니까?”

“응 방법이 있어. 란디아 여신이 알려준 방법은 두 가지야. 첫 번째는 네가 마음속에 있는  지우고 다시 오거들의 용사가 되어 암컷화를 즉시 멈추는 거지.”

“그, 그건 절대 안 됩니다. 전 밀크님을 마음에서 지울  없습니다. 불가능하다고요.”

“알아. 어디까지나 이건 첫 번째 방법이고 란디아 여신도 네 상태를 설명해주니 불가능할 거라 예견하셨어. 그래서 두 번째 방법을 알아 왔지.”

“그,그것이 뭡니까. 그  번째 방법이라는 것이.”

밀크는 잠시 입을 다물었다. 자기가 생각해도 여신의 방법이 너무 무식해 보였기 때문이다.
밀크가 칸젤라를 임신시켜 오거 전사를 잉태 시킨다. 그것을 위해 밀크는 란디아 여신의 축복을 받아 왔다.
란디아의 설명에 의하면 자애와 사랑, 번영과 잉태를 관장하는 베라밀프의 힘을 받은 밀크는 그녀의 하위 신의 축복을 받으면 그 하위 신이 다스리는 종족을 종족의 특성을 파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잉태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 힘을 사용해 칸젤라의 용사 오거의 몸을 임신시키면 태어나는 아이가 용사 오거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칸젤라. 네가 용사 오거를 잉태하면 돼.”

“제…. 제가 말입니까? 하지만…. 절 임신시킬 용사 오거는 이 주변에 없습니다. 살아남은 용사오거는 저 혼자이고 살아남은 순혈 용사 오거들은 지금 나이가 많아 자지를 세울 수 없는 분들뿐입니다.”

“알아. 그래서 내가 널 임신 시킬 거야?”

“네?”

살짝 당황한 표정이 만연한 칸젤라, 그 표정을 본 밀크는 자신의 설명이 부족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추가로 란디아 여신이 해준 말을 그녀에게 조리 있게 풀어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그 설명까지  들은 칸젤라가 드디어 이해하고 표정이 한결 밝아졌다.

“그렇다면! 제가 암컷이 되어 후세를 생산할 영광을 얻게 되는군요! 그것도  족장님의 영광스럽고 강인한, 그리고 신성한 정액으로요!”

“너무 그렇게 띄워주지 말고…. 아무튼.”

여기까지 말한 밀크는 우두커니 서 있는 칸젤라의 손을 잡아끌었다. 그대로 작고 여린 밀크가 그녀를 밀어 넘어트리니 그녀의 몸이 손쉽게 뒤로 넘어갔다.
침대에 살짝 파묻힌 그녀의 위로 올라간 작지만 거대한 것을 소유한 그는 자연스럽게 그녀의 가슴을 풀어헤쳤다.

“자. 잠깐…. 너무 빨라요. 그리고 아직 밝은데….”

“알지만, 미안해. 난 이미 참기가 힘들다고.”

밀크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미 최대 크기로발기한 그의 자지가 껄떡거리며 그녀의 가슴 사이에 끼워지며 귀두가 튀어나와 그녀의 바로 입 앞까지 닿았다.

‘거, 거대해! 어느 때보다도 더! 이, 이게 여신의 축복을 두 번이나 받게 된 자지…. 어찌 이리 흉포할까….’

어느 때보다 더 흥분한 것으로 보이는 자지의 위용에 놀란 칸젤라는 눈을 크게 떴고 쿵쾅거리는 가슴의 두근거림을 참을 수가 없었다.
자연스레 벌어지는 입에서 튀어나온 혀가 그의 귀두에 닿았고 그 순간 뇌를 찌르는 거대한 자극에 그녀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흐으으응!!!’

변한 건 없는데 분명 뭔가가 달랐다.
그저 그가 축복을 얻었기 때문에? 아니다. 그 축복을 얻은 대상이 그녀들의 여신인 란디아이기 때문이다.
용사 오거를 임신시키기 위해서 란디아는 보다 강한 축복을 주어 밀크가 오거는 아니지만, 오거에 버금가는 넘치는 체력을 부여했다.
용사 오거는 다음 세대를 잉태시킬 시기가 오면 아종오거들이 구해오는 먹을 것만 먹으면서 그것을 모두 체력 삼아   없이 교미만 한다.
그런 용사 오거의 체력을 지금 밀크가 같게 된 것이다.
은연중에 흘러나오는 그 변화에 칸젤라는 그것을 피부로 느끼고 또 모든 감각으로 느끼고 있었다.
눈앞의 대상에게 복종하라. 그리고 아이를 낳아라. 그녀의 몸이 쉴세없이 그녀에게 명령하고 있었다.

“아, 아오오오오옷!!!”

그리고 그녀는 자기도 주체할  없는 감각에 휩싸여 밀크에게 깔린  자지에 혀만 가져다 댄 것만으로 그대로 절정을 해버렸다.
바르르, 온몸을 떨어대면서 강한 압력으로 뿜어낸 그녀의 분수가 벽면을 마구 더럽혔고 물줄기가 끊어질 줄 모르고 있다가 잠시 후 사그라들었다.

“아으…. 으…. 으아…. 하….”

“아직 시작도  했는데…. 그래도 이러면 전희는필요 없어 보이네.”

올라갔던 자리에서 내려와 그녀의 다리로 향한 밀크는 벌릴 필요도 없이 알아서 벌린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에 자리했다.
그리고는 천천히 그녀가 보지 위에 만들어 둔 애액을 윤활유 삼아 자지에 잘 문댄 뒤에 아직 정신을  차린 그녀의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삽입하기 시작했다.

“커헉! 밀크님! 너무 커엇!!!”

그녀의 입에서 저런 소리가 나올 정도니 확실히 밀크의 자지가 축복으로  커진 모양이었다.
탄탄한 복근이 아름답게 자리 잡은 것이 특징이었던 그녀의 복부에 들썩이며 밀크의 자지 크기에 밀려 올라가 모양이 변했다.
불룩하게 튀어 올라 마치 벌써 임신이라도  듯했다.
그대로 밀크가 움직이니 배가 크게 출렁했다.

“자, 자궁이!!! 자궁이이잇!!!”

이미 자궁 입구를 쿵쿵 두드리던 밀크의 자지였다. 이젠 두드리는 수준이 아니라 찍어 눌러서 짜부라트릴 듯이 강하게 찔러오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아프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소리를 지르는 만큼의 엄청난 쾌락이 보지에서부터 전신에 퍼져 극락으로 인도하는 듯 했다.
강렬한 쾌락에 칸젤라는 당황했다. 이건 그냥 섹스가 아니었다. 여신의 힘을 받은 엄청난 존재가 그녀에게 하사하는 그야말로 은혜로운 행위였다.
작지만 힘이 느껴지는 그의 팔이 자신의 허벅지를 잡았고 그대로 그것을 손잡이 삼아 자신의 몸을 잡아 끌어들인다.

“오옥!!!”

또 배가 솟구쳐 올랐다.
그와 동시에 그녀의 혀도 솟구쳐 올랐다.
고개가 뒤로 꺾였고 그녀답지 않은상스러운 신음이 입에서 강제로 흘러나왔다.

‘어, 엄청나!!! 엄청나! 엄청나! 엄청나!!! 밀크님의 자지 너무 대단해! 대단해!!!’

그녀의 자궁이 온 힘을 다해 그의 것을 잡았다. 마치 하나가 된  악물리며 그의 자지에 착 달라붙어오는 자궁벽이 그의 자지가 움직이기 힘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런 행동이 그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것은 또 힘들었다. 자궁벽이 착! 달라붙어 오지만, 그녀의 내부는 이미 젖을 때로 젖어 그야말로 윤활이 잘 되어 있는 상태였다.

수우! 쿵! 수우! 쿵! 수우! 쿵!
퍽! 철썩! 퍽! 철썩! 퍽! 철썩!

소리부터가 다른 섹스, 아니 교미, 오거 용사를 잉태시키기 위한 두 존재의 교미는  박으로 소리가 새어 나가는 줄도 모르고 한참이나 계속되었다.
급기야. 밀크의 그 작은 몸이 칸젤라의 몸을 안아 일으켜 세우더니 그대로 허벅지를 받치며 공중으로 안아 올리기에 이르렀다.

“하악!!! 밀크님! 아아!!! 자세는!!! 아흑! 너무 강하게 찔리는!!!”

“후! 힘이 넘쳐 흘러…. 이대로 할게!  강하게!”

“안돼에에!!! 자궁이 망가진다고요!!! 진짜 망가진다고요!!! 오옥!”

완벽하게 암컷으로 떨어진  그녀의 눈에 비치는 밀크의 모습은 용사  차제였다.
하늘에서 도망칠 수 없는 자세가 되어 들어 올려져 박히면서 처참하게 당하는 칸젤라
질질 흘러내리며 밀크의 허벅지를  적신 그녀의 애액의 물줄기
한참이나 그렇게 박아대면서도 체력을 유지하고 있는 축복을 받은 밀크
꼴사납게 공중으로 혀를 내 빼물고 연신 신음에 허덕이던 칸젤라가 또 몸을 부르르 진동하더니 더 많은 물을 아래로 흘려보냈다.
그리고 그때 그녀가 그리도 원하던 밀크의 사정도 시작되었다.
배가 더 불러오면서 그대로 자궁에 들어가는 밀크의 정자들

‘뜨, 뜨거워! 오, 오고 있어. 밀크님의 정액이 내 안에 들어와! 아아!!! 배, 배란이!’

칸젤라의 내부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강하게 암컷의 성이 자극당하여 시작된 배란, 그리고 배란된 난자는 밀크의 정액에 완전히 절여져 모두 다 성공적으로 착상했다.

(“칸젤라  아이의 걱정이 심한  하니 내가 이번 한 번에 한해서 너에게 다른 축복을 하나  걸어 주마.”)

(“다른 축복 말씀입니까?”)

(“그래. 이번 한 번에 한해 네가  칸젤라라는 아이를 안을 때 나에게 강하게 소망을 하면 내가 그녀의 배란을 즉시 촉진해주마. 그럼 네 정액이 들어가는 순간 그녀의 난자와 만나 그대로 착상에 성공할 것이다.”)

(“칸젤라가 기뻐할 축복이군요.”)

(“아. 설명하는 걸 잊었구나. 우리 오거들은 일단 임신하면 10일 안에 출산한다는 거  알고 있지?”)

(“예?”)

(“저런 설명을 못들은 모양이구나. 뭐 그것도  업보지. 하여튼 가서 그 임신시켜 주거라. 오거의 아이는 태어난 뒤에도 성장이 빠르니 오거 용사가 태어났다면 20일 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임신하고 10일 안에 출산, 그리고 태어난 지 20일 안에 청년기가 되는 오거의 출산과 성장 과정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이리저리 다니느라 바빴던 밀크

(“아니 왜 그걸…. 어억!!!”)

그녀와의 대화는 더 이어지지 못했고 그 뒤 어차피 임신시키려고 했던 칸젤라를 불러 지금의 상황에 이른 것이다.

그리고 정확히 10일 뒤

칸젤라는 다섯 마리의 오거를 출산했다.
다들 어머니를 닮았는지 태어났을 때부터 미모는 떼놓은 당상이었다.
하루가 지나기 무섭게 커가기 시작하는 오거들은 란디아의 말대로 20일이 지난 시점에 오거 용사인지 아닌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었다.
아직은 제대로 자지를 통제할 수 없어서 아침에 일어나 자신의 몸의 변화를 알리며 병에 걸린건 아닌지 겁에 질린 오거들의 모습을 본 밀크는 할 말을 잃어버렸다.

“다 용사구나.”

밀크의 피를 강하게 받아서 그런지 우람한 자지를 달고 온 그의 다섯 딸, 이로써 오거들의 출산 문제 역시 빠르게 해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오거 역시 홀스타우로스처럼 근친으로 인한 문제가 없는 종족이다. 이대로 딸들이 잘 성장해서 서로 눈이 맞으면 계속 오거를 늘려나갈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경사가 있다면….

“내 정액이 너무 강해졌네. 설마 칸젤라가 출산하자마자 남아 있던  정액이 그녀의 난자에 다시 착상할 줄이야….”

10일을 견디면서 그녀의 내부에 살아 있던 밀크의 정액이 칸젤라를 또 임신시켰고 이번에는 일곱 쌍둥이가 태어나 홀스타우로스들의 보호를 받고 있던 것이다.

“이거 경사지?”

(“물론입니다. 오거들이 늘어난 만큼 밀크의 부족은 더욱더 번창할 테니까요.”)

“그래….”

앞으로 종족의 번식은 문제 될 일이 없어 보였지만, 자지 잘못 놀렸다가 큰일 나겠다는 또 다른 걱정을 하게 된 밀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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