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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화 〉123화, 대족장을 이긴다고? 어림도 없다. (123/177)



〈 123화 〉123화, 대족장을 이긴다고? 어림도 없다.
밀크가 멈추자 잠시 심호흡을 하기 시작하는 바이올렛, 분위기가 식을 정도로 긴 시간을 끌진 않았다.

막 보지 안으로 들어가려다가 멈추어 움찔거리고 있는 그의 자지를 바라보는 그녀, 아직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방금 목에 가득 들어와 있었던지라 그 맥동하는 자지의 감각이 자연스레 느껴지는 것 같았다.

“지쳤으면 그만할까?”

“그, 그것이 아니라…. 후우…. 가면을…. 벗겨주셨으면 해서 멈추게 했어요,”

“가면을? 딱히 의미가 있나? 지금도 신비로운 분위기가 풍겨서 나쁘지는 않은데.”

“물론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리 가면을 쓰고 손님을 대하는 것은 눈을 감추어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게 하려는 것도 있고 온전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 모든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는 뜻도 된답니다.”

그리 말한 바이올렛은 천천히 팔을 벌려 그의 등을 어루만졌다. 탄탄한 등의 근육을 느낀 그녀의 볼이 살짝 붉게 물들었다.

“대족장님에게는 그런 무례를 할 수 없죠. 부디 제 모습을 숨기고 있는 이 가면을 벗겨내 제 모든 것을 빼앗아 주셨으면 합니다.”

스스로 가면을 벗어 던질 수도 있지만, 그리하면 자신이 그에게 굴복하는 모양새가 되어 버린다.

어디까지나 본능에 충실하여 상대가 자신의 모든 것을 철저하게 발가벗겨 소유하려고 움직여야지 자신이 스스로 그에게 굴복해서는 성미에 맞지 않았다. 지금까지 만나온 숱한 남자중에 으뜸인 이 남자, 밀크라면 여기서 굴복당하여도 상관없을 거 같았다.

그리고 오늘 밤이 끝나면 자신의 마음은 산산이 부서져  모든 것이 밀크라는 존재로 다시 채워지리라.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것이라 예상은 하고 있었고 그것이 바로 오늘이었다.

밀크의 손이 움직였다. 그녀의 눈을 가리고 있는 가면에 올라간 손은 살며시 그것을 잡아 들어 올렸다. 그러자 바이올렛의 말이 뒤따랐다.

“신성 왕국을 쓰러트렸을 때 이미 당신을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랬나? 그럼 지금 나에게 안기는 것도 어디까지나 목적이 있기 때문이란 건가?”

“부정하지 않을게요, 우후후훗. 그리고 이 가면을 벗겨내시는 순간, 저는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당신을 따르고 모든 것을 다 바쳐 당신을 도울 거예요.”

“그리고 목적은 가면을 벗겨낸 뒤에 들을수 있겠군.”

“예. 하지만, 절대 당신에게 나쁜 조건이 아닐 거예요. 어디까지나 저에게  적은 신성왕국과 그런 신성왕국을 도운 몇몇 인물들뿐이니까요.”

“고민할 필요도 없군. 신성왕국과 적대하는 자라면 나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동료지, 그리고 그 능력을 오로지 나를 위해 사용해 주겠다니 이보다  좋을 수 없고. 그 가면 내가 벗겨낼게.”

“예…. 부디….”

밀크의 손이 바이올렛의 눈을 가린 가면을 뜯어내듯이 당겨서 벗겼다. 그러자 조금 날카로운 느낌의 눈매가 드러났다. 푸른색의 눈을 가진 그녀는 마치 밀크를 빨아드리는 듯한 묘한 매력을 품고 있었다.

 중년이  듯한 농염한 미모는 가면 덕분에 만들어진 모습이었고 가면이 벗겨진 지금은 조금 젊은 느낌이 강해졌다. 물론  거 다 아는 듯한  특유의 분위기는 여전했다. 그러나 누가 뭐래도 가면이 벗겨진 지금의 모습이 훨씬 아름다웠다.

“그럼…. 나머지 이야기를 흑!!!”

가면을 벗긴 밀크에게 지금까지의 일, 그리고 신성 왕국을 비롯한 자신이 노리는 자들, 그것을 비롯한 모든 목적을 밝히려고 했던 바이올렛이었지만, 아래쪽에서 느껴지는 화끈한 감각에 놀라 헛숨을 들이켰고 아래를 내려다보았을 때는 이미 귀두가 반쯤 삽입된 모습을 볼  있었다.

“아, 아직 이야기가!”

“이야기는 모든게 끝난 다음에 들어줄게. 지금은 이걸 먼저 해결해야 하니까 입 다물고 있어.”

“그, 그렇지만.”

“시끄럽네.”

“흡!”

거칠게 입을 입으로 틀어막아 버리는 그의 행동에 바이올렛은 더 말을 수 없었다. 혀와 혀가 섞이는 야릇한 감각을 느끼며 아래에서부터 위로 서서히 솟구쳐 올라오는 자지의 침범을 당해야 했다.

입이 막혀 억눌린 신음만 낼  있는 그녀, 거침없는 움직임으로 점점 자신의 내부를 벌려가며 들어오는 자지의 위용에 혀만 단단히 굳어지며 그의 혀 놀림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이내 질을 지나 자궁의 입구까지 닿아 버린 귀두가 그곳에 입을 맞추자 자지러지듯 하반신을 떨며 애액을 분출했다.

“흐으으으으!!! 호오오오오오!!!”

자궁에 자지가 닿은 충격으로 절정에 달해버렸다. 상반신은 밀크의 몸에 완전히 눌리고 있어서  떨림이 없었지만, 자유분방한 하반신의 경우는 혼자 다른 몸인  전기라도 감전이 당한  이리저리 발광했다.

‘커, 커다래! 역시 홀스타우로스 자지…. 으읏…. 아니 홀스타우로스 중에서도 으뜸이야. 이 자지는 정말 대단해! 질벽이 쓸려나갈 같아아!!! 못 버티겠어!’

바이올렛은 밀크의 자지를 맛본 여자들과 다를 바 전혀 없는 반응을 보이며 그의 아래에 깔려 짓밟히기 시작했다. 힘차게 허리를 뒤로 빼내었다가 다시 앞으로 밀어 넣어 버리는 그의 행동에 다시금 깊숙한 곳에 자궁이 올려 찔리자 그녀는 자신의 위치도 망각하며 밀크의 입과 비틀려 생긴 공간으로 신음을 흘렸다.

“옹호오오옥!!! 이, 이거 너무 강햇…. 밀크님 저,  이런 거 너무 강해요!”

“왜? 너무 힘들어? 내가  땐 충분히 버틸  있을  같은데?”

푹찍!

“응하아아아앙!!! 안돼! 부서져! 부서져요!”

그녀의 보지가 으스러져라. 박아 넣어 버리는 밀크의 행동, 그러나 머릿속에서 조언을 해주는 루의 도움이 있었기에 그 행동은 아주 적절하게 바이올렛이 버틸 수 있는 범위 내였다.  덕분에 바이올렛은 숨이 넘어가기 직전의 상황에서 온몸에 퍼져 나가는 극도의 쾌감에 빠져있었다.

마담 생활을 해오면서 이런 거친 남자를  한 번도 상대해 본 적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자지의 크기도 그렇고 허리의 힘도 남달랐다. 야생마 저리 가라  정도로 강렬한 충격이 계속 내부를 울렸고 등허리부터 머리끝까지 순식간에 찔러 올려지는 기분이었다.

숨이 넘어가기 직전인 바이올렛과는 정반대로 밀크는 여유가 넘쳤다. 허리를 움직이면서도 아주 편안한 표정으로 그녀의 양 가슴을 마구 주물럭거리며 가지고 노는 한편 허리를 구부리며 젖꼭지를 입으로 빨아들이기도 했다.

홀스타우로스도 아니니 젖이 나올 리는 없지만, 어찌나 맛있게 빨아 대는지 자기가 젖이 나오는 건 아닌지 그녀가 착각할 정도였다.

속도는 빠르고 일정했다. 벌써 10분 이상을 같은 속도로 삽입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지치거나 힘들어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으니 슬슬속도를 줄이리라 생각했던 바이올렛은 또 한 번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했다.

‘아, 아아…. 이런 기분이라니….거친 바다 위에 맨몸으로 던져진 기분이야. 이렇게 강렬한 섹스는 난생처음이야….’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밀크에게 점령당해 가고 있는 그녀의 모습, 자지가 솟구쳐 오를 때마다. 같이 솟구쳐 오르는 뱃가죽이 이상적이었으며 자지와 보지가 마찰하는 질척한 소리 그리고 감미로운 여인의 신음이  어우러져 붉은빛의 방을 메아리쳤다.

어느새 두 사람의 자리는 푹신한 융단 위가 아닌, 붉은 레이스로 아름답게 장식된 침대 위였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더불어  정열적인 색감이 두 사람의 심장을 더욱 빠르게 뛰게 하였으니 침대 쿠션에 의지한 밀크의 정상위는 더욱 속도가 빨랐다.

등 뒤가 융단보다 푹신하여 삽입할 때의 충격이 고스란히 침대로 나가 버리니 아까보다 훨씬 편안한 자세로 다리를 벌린 바이올렛, 다만 표정까지는 편안해 보이지 않았다.

침대 위로 올라오면서 그녀도 편해졌지만, 밀크의 경우는 오히려 더 빠르고 격한 움직임이 가능해져서 그녀의 질이 비는 시간이 없을 정도로 자지를 밀어 넣는 중이라 그녀로서는 참을 수 없는 쾌락의 파도에서 허우적거릴 수밖에 없었다.

대화는 없고 서로의 숨결소리와 신음만이 가득한 시간이 지나 모든 것의 끝에 당도하였으니 밀크의 자지에서 분출된 다량의 우유가 자지의 공격으로 허물어진 자궁 안으로 끝없이 쏟아져 들어가는 것으로 바이올렛은 완벽하게 함락당하고 말았다.

“흐오오오옷!!! 배, 배가아아아!!! 밀크님의 자지에서 나오는자지 우유가 가득 들어오고 있어요!!!”

자궁을 빵빵하게 채우고도 그녀의 배를 조금 더 크게 부풀리며 사정을 끝낸 밀크, 그리고 드디어 끝에 달했을 것이라 안심하며 다리를 침대에 내린 바이올렛, 그러나 밀크의 행위가 여기서 끝날 리가 없었다.

찔꺽!!!

“응곡!!!”

이제 좀 쉬려는 찰나에 기습적으로 치고 올라온 자지가 그녀의 자궁을 밀어붙였다. 우유가 빵빵하게 들어가 있는 자궁 입구가 자지에 밀려 올라가니 그녀는 고개를 위로 치켜들면 이상한 신음을 내고야 말았다.

찌지…. 쿵!

잠시 무언가 질척한 소리와 이어지더니 둔탁한 소리가 울렸다. 그리고 바이올렛의 배는 더 없이 위로 솟구쳤다. 혀가 튀어나온 그녀의 모습이 참으로 자극적이었으나 지금 중요한 것은 바이올렛의 질 내부에서 큰일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아, 아아…. 자, 자궁이…. 자궁이…. 벌어져…. 카흑….’

원래는 닫혀 있어야  그녀의 중요한 자궁의 입구가 밀크의 우유를 받으면서 충격을 받은 모양인지 조금 문이 열렸고 바로 움직이기 시작한 밀크의 행동 때문에 자지 귀두 부분이 그대로 자궁을 밀고 들어가 안으로 안착해 버렸다.

덕분에 자궁에 들어가 있던 정액 대부분이 역류하여 밀크의 기둥으로 인해 벌어진 그녀의 보지 구멍에서 넘쳐 흘러나왔다.

‘좀 심했나?’

[‘후후 아닙니다. 바이올렛의 정신은 제가 보호해 주고 있으니 이대로 밀어붙이시면 됩니다. 호감도는 여전히 상승곡선이니 쉴 시간을 주지 말고 그녀를 함락해야 합니다.’]

“오옥!!! 오옥!!! 오고옥!!! 응고오오오옥!!!”

고개가 뒤로 젖혀져 있어서 현재 그녀의 표정을   없었다. 그러나 내지르고 있는 신음을 들어 보기에 절대 평범한 표정을 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파르르 떨리는 그녀의 양다리를 단단히 잡은 밀크는 더욱 빠르게 그녀의 자궁을 범했다. 귀두와 함께 아래로 위로 같이딸려 움직이는 자궁 때문에 미치기 일보 직전이었지만, 루의 도 음으로 인해 그녀는 미치지도 않았다.

‘뭐, 뭐야! 이 느낌은 뭐야…. 뭔가가 내 정신을 보호하고 있어….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강력한 섹스에 내가 버틸 수 있을락 없어!!! 아아….’

마법에 능통한 매직폭스이기에 지금의 상황을 누구보다 냉정하게 분석할 수 있었지만, 분석하면 무엇하는가. 밀크의 자지 말고 다른 생각을 하는 순간 바로 머릿속에서 지워져 버리는 것을….

“자지!!! 자지!!! 아아 밀크님의 자지 대단해요!!! 밀크님의 강력한 수컷 자지에 굴복하고 말아요!!! 아앙!!! 비올라는…. 비올라는 밀크님의 노예가 되고 말 거예요!!!”

기분이 좋은 나머지 본명까지 까발리면서 그의 자지를 찬양하기 시작하는 비올라, 알거 다 아는 농염한 미모가 매력적인 그녀는 하나의 암컷이 되어 추잡하기 그지없는 얼굴로 그의 사랑을 받기 위해 더 교성을 질렀다.

그렇게 밀크의 두 번째 사정이 이어졌다. 사정한  자지를 빼낸 밀크, 그리고 그런 자지와 함께 밖으로 딸려 나와 버린 비올라의 자궁 입구, 비올라는 반쯤 실신하여 눈을 뒤집어 까고 침대 위에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음…. 그래도 이 상태로 내버려 두는 건 좀 그렇지….”

사정한 직후지만 아직 단단하게 발기한 자지를 이용해 그녀의 자궁을 살살 밀어 끝까지 넣어 주었다. 그러자 하반신을 위로 튕겨 올린 비올라는 폭포수처럼 애액을 분출하더니 그대로 실신하고 말았다.

“가흑….”

완전히 뻗어버린 그녀의 모습을 보던 밀크는 이마에 손을 대고는 루를 찾았다.

‘아니 이건 아무리 해도 좀 심했어…. 이 꼴을 만들어 놨는데 나한테 굴복한다고?’

[‘다소 심했다는 점은 저도 인정하지만, 바이올렛…. 아니 비올라는지금까지 이곳을 경영하면서 수많은 남성을 상대해온 베테랑 창관 주인입니다. 그만큼 기교도 뛰어나고 남자를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능숙합니다.  한 상대방과의 교접 중에 가능한 여러 가지 능숙한 기술들이 있어 이 정도로 끌고 가지 못하면 자칫 역전이 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사실 첫 번째 사정 때 그녀의 정신이 굴복하긴 했지만, 마음에서부터 우러나온 굴복이 아니었기에 좀 더 몰아붙인 겁니다. 그녀는 밀크를 밀어 눕히고 자신이 위를 점해 행위를 길게 이어가면서 밀크의 약점을 조사하려고 했습니다.매우 영악한 여자에게는 강력한 힘을 보여주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지요.’]

‘그렇다고 해도 말이지….’

우유로 범벅이  전라의 여성이 완전히 실신하여 자지러진 모습은 아무리 보아도 선정성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정신을 차린 그녀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인지하는 순간 밀크와 그녀는 어떤 표정을 해야 할까.

그렇게 광란이라 말해도 전혀 부족하지 않을 밤이 지나갔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퍼슨은 밀크의 허리에 팔을 두르고 마치 껌처럼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은 한 요사스러운 여우의 모습을 보았고 그것이 바로 바이올렛이라는 것을 알아본 뒤 이렇게 생각했다.

‘여자인 이상 대족장님을 이길 자는 아무도 없지…. 암. 그렇고말고….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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