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5화 〉105화, 전투 전의 3p
잠시 후 밀크의 저택
밀크에게 호명된 두 사람, 칸젤라와 린다는 밀크가 기다리고 있는 저택에 도착했다. 입구를 지키는 전사들의 인사를 받으며 안으로들어가자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시녀가 두 사람을 맞이했다.
“오셨습니까?”
“그래…. 그런데 정말 우리 두 사람 다 호명된 거야?”
“예 그렇습니다.”
“그…. 칸젤라님과는 얼굴 마주 본 지 얼마 되지 않은데, 이런 자리에 함께 불려오다니 조금 그런 거 같군.”
“대족장님의 명령입니다. 전 그걸전달했을 뿐이고요.”
“아, 알고는 있지만….”
린다는 도움을 원하는 표정으로 칸젤라를 바라보았지만, 그녀는 시큰둥한 표정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뭐 어떤가.대족장의 뜻이라면 따라야지. 그리고 싸움 전의 섹스는 전의를 고양하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지.”
믿었던 그녀도 별문제 없다는 투로 말하는 터라 빠져나갈 구멍이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린다는 칸젤라와 함께 시녀가 안내하는 곳으로 따라가야했다.
기본적으로 아내를 여럿 거느리긴 하지만 한 명 이상의 여인일 한꺼번에 취하는 경우가 없는 홀스타우로스이기에 린다 역시 이런 경우가 처음이다 보니 불안할 뿐이었다. 남성의 사정은 큰 피로를 동반한다는 것도 잘 알기에 밀크의 몸이 걱정되는 것도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지금 밀크의 몸 상태를 모르고 있기에 그러는 것뿐이다. 일단 겪어 본다면그녀도 생각이 달라지지 않을까?
“대족장님. 말씀하신 대로 두 분을 데려왔습니다.”
“응- 수고 많았어. 너도 이만 쉬어.”
“예. 필요하신것이 있으면 바로 불러 주십시오.”
두 사람이 안내된 곳은 욕실이었다. 칸젤라는 이미 한 번 들어와 본 경험이 있지만, 린다는 처음인 공간. 신기한 듯 주변을 살피는 린다의 표정이 귀여웠다.
“일단 씻을까? 두 사람 다 옷 벗고 들어오도록 해. 아. 들어오기 전에 거기 대야에 물을 떠서 몸을 닦은 다음에 들어와야 해.”
“저. 조, 족장님. 그러니까. 이건….”
“더러우면 기분이 좀 안 나잖아. 그러니까 어서 몸 씻고 들어와.”
린다가 뭐라 말을 하려 했지만, 그것은 밀크의 말에 가로막혔다. 칸젤라는 이미 이 목욕을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기쁜듯한 표정을 보이며 얼른 대야에 물을 받아 몸을 씻기 시작했다.
호수에 몸을 담그거나 아니면 흐르는 물에 몸을 씻을 뿐이었던 오거의 생활이 다 잊힐 정도의 문화 충격에 잘 적응한 경우라 할 만했다. 린다의 집은 이미 욕실 개조가 끝나 있으므로 따듯한 물이 나오지는 않아도 비슷한 느낌으로 매일 몸을 씻을 수는 있었다.
이미 한 번 몸을 섞어서 부끄러움이라고는 전혀 없는 칸젤라와 그런 그녀가 함께한다는 이유로 부끄러운 기분을 느끼는 린다, 이런 상반되는 표정은 두 사람이 욕조에 들어오자 제법 넓다고 느껴지던 욕조가 꽉 차는 느낌이었다.
두 여인의 중간에 낀 밀크는 자연스럽게 팔을 벌려 두 사람의 허리를 안아 자신에게 가까이 오도록 하여 밀착했다. 그리고는 두 여인의 살결을 마음껏 느끼며 뜨거운 물에 몸을 맡겼다.
키순으로 나열하면 칸젤라가 가장 크고 그녀의 가슴 언저리에 린다가 닿는다. 그리고 그런 린다의 가슴 중간에 밀크가 닿아 있다. 원래 밀크의 키였다면 린다의 허리에 닿았을 테지만 지금은 확실히 커져 있었다.
칸젤라 옆에 있으면 정말 고목에 매미가 매달려 있는 느끼었는데 이젠 칸젤라의 허리 위까지는 닿으니 말이다. 아직도 작다는 것은 변함이 없긴 하지만 확실히 이정도면 장족의 발전이었다.
찰박
욕조에 가득 담긴 물이 적게 일렁이면서 소리를 냈다. 물의 열기에 몸이 금방 나른해졌고 곧 편안해지기 시작했다.
칸젤라도 허리를 조금 비스듬하게 내리며 물에 몸을 푹 담갔고 린다는 마지못한 표정을 하였지만, 이내 마음을 잡았는지 편안한 자세를 취하며 밀크의가슴에 얼굴을 기대었다. 왠지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마음속까지 편안한 기분이었다.
“좋은 표정이군.”
“핫!”
칸젤라와 얼굴을 마주치니 그녀가 미소지으며 말했고 그 바람에 린다는 얼굴이 붉게 변해 눈을 아래로 내려 시선을 피했다.
말캉
“항!”
“흐-!”
두 여인의 입이 벌어지며 거의 동시에 달뜬 숨소리가 흘러나왔다. 다시 시선을 마주한 두 여인은 동시에 위를 올려 보았고 두 사람의 시선이 닿아 있는 밀크의 표정은 장난꾸러기 같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대, 대족장님. 하!”
“으…. 하…. 소, 손길이….”
크기가 다른 두 가슴이 밀크의 손에 쥐어져 있었다.오른쪽 손에 쥔 린다의 가슴, 홀스타우로스들 중에는 작은 편에 속하는 여전사의 가슴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홀스타우로스 기준이지 인간 따위는 상대도 안 되는 천연의 큰 가슴이다.
유두의 크기도 적당하고 단단함이 좀 지나치긴 하지만 손가락으로 살살 굴려주면 조금 부드러워지는 특성을 가진 귀여운 젖가슴, 린다의 가슴을 마구 뭉개면서 가지고 노는 밀크의 손길에 그녀는 자연스럽게 몸이 달아 올라왔다.
왼쪽에는 칸젤라의 가슴이 잡혀 있었다. 몸의 크기가 큰 만큼 가슴 역시도 커다란 오거 특유의 피부색을 가진 갈색의 가슴과 고동색의 유두가 도드라진 야성적인 젖가슴이다. 유두가 지나치게 솟아올라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균형은 나쁘지 않은 편이어서 보기 싫은 정도는 아니다.
칸젤라 역시 밀크의 손길에 몸이 달아올랐다. 더운 목욕물도 물론 그녀의 몸을 달구었지만, 그것과 이건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그런데 칸젤라에 비해 린다는 더 없이 놀란 표정이었다. 그녀보다 훨씬 더 많이 밀크의 밤 상대를 해왔던 그녀였다. 그렇기에 지금 그녀는 확실히 느껴지는 다름을 깨달은 것이다.
작고 오밀조밀해서 기분 좋았던 밀크의 애무, 그런데 지금은 손이 커져서 한 번에 여러부분이 자극당하니 예전보다 훨씬 기분이 좋았다. 그야말로 새로운 단계에 한 걸음 더 나아간 기분이랄까?
가슴 애무만으로도 온몸이 덜덜 떨려와서 힘을 쓸 수가 없었다. 여전사인 그녀가 힘이 들어가지 않아 무력하게 당할 뿐이라니 생각해도 오싹하고 또 짜릿했다.
“아, 아아아- 잠…. 흐오오오….”
옆에 있는 칸젤라도 다르지 않았다. 밀크에게 한 번 교육(?)을 받은 뒤에는 다시 원래의 근엄함을 되찾았지만, 지금 그녀의 모습은 근엄한 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점점 풀려가는 눈과 입이 이미 그녀의 상태를 대변해 주고 있었다.
가슴의 모양이 변하는 건 아닌지 걱정될 정도로 강하지만 두 사람의 느끼는 부분만 공략해 들어가는 밀크의 손길이 순간 멈추었다.
“히….”
“하….”
두 사람 모두 멍청한 소리를 내며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는 갑자기 멈춰버린 손길에 의아한 표정으로 그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주다가 안주면 몸이 달아오르는 법이다. 기분 좋은 자극에 온몸이 몸서리쳐지는 도중에 갑자기 멈추자 두 사람은 몸에서 더 자극을 달라는 신호를 울려댔다. 그 결과가 바로 그녀들의 촉촉하게 젖은 눈동자들이다.
두 사람의 눈동자를 충분히 즐긴 밀크는 이번에는 손을 내려 두 사람의 허리를 쓰다듬어 내려와 허벅지 위에 닿았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허벅지를 타고 계속 이동해 이내 아랫배에 올라왔고 그곳에서 내려갈 듯 말 듯 하면서 살살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아, 아오옷….”
“흐, 오으읏….”
감질나는 두 사람의 표정이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었다. 조금만 더 아래로 내려가면 기분 좋은 곳에 닿을 수있는데 그의 손은 아랫배에서 내려갈락 말락 장난만 치고 있으니 애가 타서 죽을 것만 같았다.
큰고 강한 여인 둘이 작고 약해 보이는 남자 하나에 농락을 당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장난도 너무 지나치면 독이 되는 법, 밀크는 그 점을 잘 알고 있었기에 아랫배에서 장난치던 손을 그만 자유롭게 풀어 주었다. 양손이 서서히 두 사람의 사타구니 사이로 들어갔고 물속에 잠겨있던 두 사람의 해저 동굴을 찾아냈다.
“아윽!”
“응큭!”
하모니라도 하듯 동시에 교성을 발사한 두 사람, 밀크의 손이 둘을 동시에 자극하니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지만, 제법 죽이 잘 맞았다. 둘 다 싸움에 이골이 난 여전사라 그런지 아니면 그냥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느끼는 부분도 비슷하기도 하고 말이다.
질 내부가 자기 집인 양 활개를 치고 다니는 작은 불청객의 침입에 두 사람의 허리가 이리저리 뒤틀렸다. 그러나 누가 봐도 기분이 좋으므로 일어나는 현상이라 두 사람은 그의 손길에 몸을 맡기며 욕실 안에서 허덕였다.
“하아!!!”
“으으!!!”
그리고 결국 폭발이라도 하듯 두 사람의 허리가 붕 떠올랐고 몸을 부르르 떨며 절정에 달했다. 잠시 뜸을 들여서 몸이 달아오를 때로 달아올랐는데 그것을 충족시켜주니 두 사람의 만족도가 더없이 높아져서 순식간에 가버린 모양이다.
눈을 지그시 감고 이를 악물며 자매처럼 비슷한 얼굴로 절정에 달한 두 사람은 그렇게 허공에서 허리와 가슴을 부르르 떨며 춤을 추다가 힘이 다하여 이내 물 안으로 다시 들어왔다. 그리고는 천천히 숨을 고르면서 악물었던 이를 풀고는 계속 허덕였다.
“하아…. 하아…. 하아….”
“헉…. 후욱…. 후욱….”
“쉴 시간이 어디 있어. 둘 다 체력도 좋으면서 엄살 피우는 거야?”
피식 웃으며 두 사람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밀크, 그러자 어느 정도 정신이 되돌아온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볼을붉히면서 그 손길에 길들어 갔다.
“그럼 이번에는 내가 봉사를 받아 볼까? 읏쌰.”
작게 힘주는 소리와 함께 욕조에서 몸을 일으켜 욕조 난간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는 밀크, 그가 물 밖으로 나오자 이미 발기해서 하늘 높이 솟아오른 우람한 자지가 두 사람의 눈 앞에 드러났다.
“아아…. 대, 대족장님.”
“머, 멋져….”
물론 자지가 더 커져 있지는 않았다. 몸이 커진 만큼 자지도 함께 커지면 어쩌나 걱정을 하긴 했는데 다행히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자지의 크기는 그대로였다.
덕분에 아직도 몸보다 자지가 좀 크긴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확실히 양반인 상황이 되었다. 젖살이 빠지면서 복부에 생긴 복근도 자지와 잘 어울려서 확실히 대물을 가진 미청년이 되어 있었다.
왼쪽과 오른쪽으로 접근한 칸젤라와 린다는, 우람한 크기의 자지를 한쪽씩 맞아서 혀로 핥아가기 시작했다.
간질이는 듯 기둥을 타고 양쪽에서 올라오는 여인의 얼굴은 매우 아름다웠다.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라고 할까? 위에서 편안한 자세로 자신의 자지를 핥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는 밀크의 감상이다.
칸젤라는 조금 서툰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열심히 자신의 기량 것 혀를 놀리며 그를 즐겁게 하려고 노력했고. 린다쪽은 그래도 그를 상대해본 경험이 좀 많이 쌓여 있기에 칸젤라 보다 능숙했다.
칸젤라가 기둥을 핥고 있을 때 귀두 쪽까지 올라와 완벽하게 능선을 점령한 그녀는 마치 잘 보라는 듯 칸젤라에게 눈웃음을 치며 입을 쩍 벌려 단숨에 그의 귀두를 삼켜버렸다.
“하음!”
그리고는 정말 능숙하게 점점 그의 자지를 빨아들이며 구강성교를 시작했다. 대번에 이 대물을 삼키는 위용에 칸젤라는 혀를 내민 자세 그대로 입을 벌리고 탄성을 질렀고 그녀가 하는 모습을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바라보며 잠시 혀를 쉬었다.
허리를 요염하게 흔들며 고개를 내렸다 올렸다 반복하기 시작하는 린다, 누가 보면 여전사가 아니고 잘 훈련된 몸종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였다. 그러나이는 어디까지나 족장으로서 존경하고 남편으로서 사랑하는 밀크를 기쁘게 하기 위한 행동이었다.
그리고 그런 행동은 밀크도 기쁘게 받아들였으니 어느새 밀크도 얼굴이 점점 펴지며 기분 좋은 음성으로 숨을 내쉬기 시작했다.
린다가 잠시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리고는 자지를 입에서빼내어 옆으로 물러났다. 마치 칸젤라에게 기회를 주려는 듯한 그 모습에 칸젤라도 이해하고 바로 행동에 들어갔다.
눈으로 보고 따라 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실전을 경험하면 결국 남은 것은 그녀의 마음으로 결정될 일, 그리고 지금 그녀의 마음은 오로지 밀크의 자지를 기쁘게 해주기 위함으로가득했기에 전혀 문제 없을 것이다.
천천히 입을 벌리며 자지를 빨아들 여가는 칸젤라, 역시 몸이 더 큰 만큼 조금 힘들어하는 린다와는 다르게 목구멍까지 벌려가며 그의 자지를 기둥뿌리까지 전부 받아들였고 밀크는 허리까지 빨려 들어가는 느낌에 놀라 손으로 난간을 단단히 붙잡았다.
“허억! 빠, 빨려 들어가!”
그리고 시작된 맹렬하게 자지를 빨아대는 칸젤라, 기술도 없고 요령도 없는 행동으로 보였지만, 오히려 그편이 더욱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대표하고 있었다.
오거의 입심과 폐활량은 몸집만큼이나 무식하였고 그런 무식한 힘으로 자지를 빨아대니 당연히 그 압력으로 인한 자극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얼굴이 망가지는 것도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남자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고개를 흔드는칸젤라의 행동에 밀크는 참지 못하고 그대로 사정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