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98화 〉98화, 신성한 것이 나왔다. (98/177)



〈 98화 〉98화, 신성한 것이 나왔다.

“으음!!! 옥!!! 흐읍!!! 잠…. 흡!!!”

말할 틈도 주지 않고 맹공을 퍼부어 오는 밀크 그의 작은 혀는 거대한 칸젤라의 혀를 상대함에도 전혀 꿀리지않았다. 아니 오히려  작은 혀가 큼직한 오거의 혀를 문자 그대로 유린하고 있었다.

요리조리 잘도 움직이면서 자신의 입안에서 움직이는 밀크의 혀가 주는 처음 느껴보는  황홀한 느낌, 칸젤라는  몸이 뜨거운 물의 온도뿐 아니라 밀크의 혀에 의해 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잔뜩 밀크의 강도 높은 키스를 당한 칸젤라는 그의 혀가 뽑혀 나간 줄도 모르고 입을 헤 벌린 상태로 몽롱하게 정면만 바라보고 있었다.

“아흐….”

그리고 입을 통해서 밖으로 뿜어져 나가는 달콤한 숨결, 전사의 함성이 아닌 그야말로 만족스러운 여성의 숨결이었다.

만족스러운 것은 밀크도 마찬가지였다. 남자를 상대할 때 교미의 대상으로 범할 줄만 알았지 그녀는 이러한 애무, 남녀의 사랑을 위한 예열단계에는 거의 젬병에 가까웠고 밀크의 가벼운 동작에도 이리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이었다.

물론 원래의 그녀라면 지금쯤 밀크의 이러한 수작에도 멀쩡한 정신을 유지하였을 확률이 높다. 괜히 오거들을 이끄는 용사이겠는가? 그만큼 그녀는 정신력도 높았을 것이다. 지금이야 종족이 괴멸되어 그 정신이 매우 약해진 상태라 그렇기 평소였으면 어림없었을 것이다.

“예쁘네요. 칸젤라.”

빈말이 아니었다. 강인한 얼굴로만 생활하고 있던 그녀의 표정이 부드럽게 풀려서 몽롱해져 있는 것은 숨겨져 있던 내면의 보석과도 같은 아름다움으로 보였다.

“큿!”

짐짓 자기 딴에는 험악해 보이도록 인상을 쓰려 한 거 같은데 얼굴 근육은 그녀의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고 오히려 뭔가 아쉬워하는 듯 갈망을 하는 표정으로 변해 버렸다. 거대한 유두를 손잡이처럼 잡은 밀크가 그것을 다시금 돌리며 자극하자 칸젤라의 표정이 바로 무너졌다.

“응큭!”

신음을 중간에 참아내는 그녀의 노력은 오히려 그녀가  애달파 보이게 만들었다. 조금  솔직하게 만들어 그녀가 자연스러운 신음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밀크의 과감한 행동이 시작되었다.

더운 목욕물에서 나와 대리석으로 만든 바닥에 누워있는 칸젤라. 밀크의 손에 이끌려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이 마음에 안들었지만, 그녀의 몸이 자연스레 움직여 버리는 바람에 하는 수가 없었다.

“이…. 이쯤에서 그만두라고 족장…. 족장의 남자다움 충분히…. 허억!”

말을 이어 나갈수가 없었다. 잠시 돌아  있던 밀크가 정면으로 돌아서자 그의 사타구니 사이에 맹렬하게 꿈틀거리는 자지가 위용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녀로서도 처음 보는 크기의 거대한 자지는  눈의 시선을 빼앗기기에, 충분하였다.

‘미친 건가? 나…. 나보다 크다고?!’

지금은 음핵처럼 작아져 있으므로 보이지 않지만, 그녀는 순혈 오거로 양성이다. 고로 자지를 가지고 있는 몸이었다. 순혈 오거들 사이에서도  크기로 부러움을 받던 몸이었고 단단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런데지금 눈앞에 나타난 밀크의 자지는 자신의 자지도 명함을 내밀지 못할 정도로 대단해 거대했다.  작은 체구에 오거보다 대단한 자지라니. 믿을 수 없다는 듯 튀어나온 그녀의 눈이 지금 그녀가 얼마나 놀라워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표시였다.

밀크는 그대로 칸젤라의 얼굴 위에 발을 디디고 섰다. 그러자 칸젤라의 위로 밀크의 자지와 고환이 보이는 형국이 되었다. 그대로 천천히 하강하자 그녀의눈 바로 앞에 고환이 위치했고 자지는 그녀의 가슴골 사이에 끼게 되었다.

“뭐…. 뭘 하려는 거야!”

“좋은 걸 하려고요. 마음에 들면 혀로 자극해 줘도 좋고 아니면 가만히 즐기세요.”

그리고는 그녀의 가슴 사이에 끼어있는 자지를 움직인다. 양손으로 가슴을 최대한 모았기에 작지만 나름 가슴 사이에 자지를 끼울 수 있었다.

자신의 가슴 위에 뜨거운 기둥이 왕복하는 기분에 칸젤라는 절로 뜨거운 숨이 튀어 나왔다.

“흐…. 응! 그. 그만둬…. 그거 그만….응큭! 학….”

귀두 양측에 그녀의 유두가 걸릴 때마다 들려오는 소리와 숨결. 그리고 그 숨결은 밀크의 고환에 닿아 그를 자극해 주었다.

그때 충분히 가슴을 즐긴 밀크는 허리를 들고 일어나려는 듯  자세를 취했고 칸젤라는 드디어 끝났구나 싶어서 안도의 한 숨을 내 쉬기 위해 입을 벌렸다.

“컥!”

그러나 일어나던 밀크가 그대로 자지를 1자로 내려 그녀의 입안으로 자지를 밀어 넣어 단숨에 목구멍까지 진입했다. 거대한 자지가 목구멍으로 들어가는 감각은 처음 남자를 접하는 그녀로서 큰 충격이었다.

그러나 괜히 오거가 아닌지 그런 밀크의 과도한 행위에도 그녀는  버텨내면서 안정적인 숨결을 유지했다.

칸젤라의 머리를 세워 입에서 목의 방향일 1자로 만들면서 자신  한 허리를 내려 1자가 되게  그는 천천히 자지를 밀어 넣어 1자가 된 목구멍 깊숙한 곳 까지 자지를 침투 시켰다.

“으으으응!!! 으므므으으으!!!”

믿을 수 없는  까지 자지가 들어오자 칸젤라는 뭔가 무서운지 눈을 크게 뜨며 그의 허벅지를 밀어내기 위해 손을 위로 올려 그를 밀었지만, 점점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아무리 그녀라도 자지에 막혀 숨통이 조여지니 여간 힘들 수밖에 없었다.

밀크의 허리가 적절한 순간에 뒤로 빠지자 다시 숨을  수 있게 된 칸젤라는 급하게 벌려진 틈으로 공기를 흡입했고 그러다가 다시 목구멍으로 들어오는 거대한 자지에 숨이 막혀 컥컥거렸다.

밀크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리듬있게 뺐다 넣기를 반복하면서 칸젤라의 목구멍을 커졌다. 작아졌다. 마음껏 조종하며 그녀의 양쪽 볼을 잡고 입을 보지처럼 사용해 마구 삽입했다.

츄와아아아!

칸젤라도 이러한 밀크의 행동에 몸은 솔직하게 흥부해서 조수를 뿜어댔다. 대리석 바닥이 반짝일 정도로 맑고 투명한 물이 분수처럼 쏟아져 나와 적셔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밀크의 자지에서도 성대하게 우유가 뿜어졌다.

“으으으으으으으음!!!”

목 안으로 강제로 들어오기 시작하는 밀크의 우유, 칸젤라는 고소하면서도 찐득한 그 농후한 액체를 배안 가득히 마셔야 했다.

먹는 양이 엄청난 오거도 배가 빵빵해질 정도로 넘치는 사정량. 결국, 밀크가 자지를 뽑아낸 뒤에는 일부를 밖으로 토해내야 할 정도로 그의 사정은 대단했다.

불끈

“어?”

솟아 올라왔다. 칸젤라의 다리 사이에 단단해 보이는 갈색 피부의 자지가 발기해서 솟아올랐다. 아무래도 몸의 흥분이 지나친 바람에 오거끼리의 행위가 아님에도 절제를 하지 못한 모양이다.

‘아…. 아아…. 시…. 신성한 자지가…. 나와 버렸어….’

크기는 밀크에 비할  못하지만, 확실히 굵고 길었다. 그녀가 절제하지 못할 정도로흥분했다는 사실에 기쁘긴 하지만, 밀크로서는 처음 겪어보는 양성이라는 존재에 묘하게 이질적인 느낌을느꼈다.

그러나 이미 인간이 아닌 밀크는 여러 아인들도 상대해 왔을 만큼 이형의 존재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줄어들어 있었고 이질적인 느낌도 점점 사라져 갔다.

어차피 자지가 있어도 위에서 군림하는 존재는 자신, 사용하지도 못할 부분이라 좀 불쌍하긴 하지만, 나중에 순혈 오거를 불리기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이니 언젠가는 그녀가 사용할 날이 있으리라. 물론 그것은 오늘이 아니었다.

그녀의 얼굴에서 사타구니로 이동한 밀크는완전히 뻗어버린 그녀의 몸을 내려다 보다가 벌름거리고 있는 보지 사이에 얼굴을 대고 혀를 넣었다.

“응하악!!!”

드디어 제대로  반응이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예상보다 칸젤라의 교성은 고음이었다. 일부러 목소리를 최대한 내리 깔면서 생활해온 모양이다.

그의 혀놀림, 그리고 혀가 좀 작은 거 같아 동원한  개의 손가락에 정신 차리지 못하고 완전히 흠뻑 빠져버린 그녀는 혀까지 내밀며 허리를 마구 비틀어 냈다.

흘러넘치는 애액으로 혀를 축이며 계속 그녀의 보지를 핥은 밀크는 이미 젖을 대로 젖어버린 그녀의 보지를 눈으로 살피며 구멍을 벌려 안쪽을 보았다.

넓고 긴 공간. 이거라면 충분히 자신의 자지를 받아들이는 데 문제가 없으리라. 오거들이 남자를 교미를 위한 도구 이상으로 보지 않는 이유  번째는 바로  넓고 긴 질에도 있었다.

인간이나 여간한 아인들의 자지로는 이 질 내부에 끝까지 닿을 수도 없고 질 벽을 긁어 여성의 흥분과 쾌감을 유도할 수도 없었다. 아마 미노타우로스나 홀스타우로스, 그리고 켄타우로스 정도는 돼야 이 질에 자지를 넣고 충분히 끝에 닿을  있을 것이다.

결론은 밀크는 가능하다는 뜻이다. 자세를 잡은 밀크는 더 준비할 필요도 없어 보이는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오. 옷!”

“호오옷!!!”

끝도 없이 들어가는 감각에 밀크도 놀라고 끝도 없이 들어오는 감각에 칸젤라도 놀랐다. 이상한 바람 빠지는 소리는 덤이었다.

꿍!

그대로 자궁을 때린 밀크의 자지. 칸젤라는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밀크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자궁이 때려진 충격으로 등을 휘었다.

“아아앗!!! 흐오오오옷!!!”

허리가 들썩이며 질이 조여들었다. 엄청난 조임에 밀크는 자지가 끊어질 것만 같았지만, 감내하면서 허리를 움직였다. 이대로 질의 조임에 져버리면 본말전도였다.

밀크가 허리를 열심히 움직여 질의 조임에지지 않도록 자지를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며 점점 속력을 높이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가자 칸젤라의 입에서는  새 없이 신음이 터져 나왔고 그에 따라 밀크는 점차 안정되어 가는질 안쪽의 조임 덕분에 움직임이 한결 편해졌다. 처음으로 거대한 것을 받아들여 몸이 놀라 질이 경련을 일으킨 모양이었다.

밀크가  번 삽입하여 자궁을 때릴 때마다 칸젤라의 몸이 들썩이고 그녀의 자지가 빵빵하게 부풀었다. 끝이 뾰족한 가시와 같이 생긴 오거의 자지는 마치 자궁 안쪽을 파고 들어나 그 내부에서 사정하도록 만들어진 듯했다.

점점 그 가시와 같은 부분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아무래도 사정을 하기 전 전조 현상 같았다.  밀크는허리를 움직이고 있느라 그것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어쨌든 칸젤라도 지금 매우 흥분해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었다.

“아…. 아아…. 아아…. 아아!!!”

교성은 점점 높아졌다. 칸젤라는 머리가 하얗게 돼서 신음을 질러대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오거 용사라는 내가…. 남자에게 이렇게…. 아아…. 이건 수치스러움인지…. 아니면 쾌감인지…. 모르겠다. 아아 너무 혼란스러워. 그렇지만…. 기분 좋아!!! 너무 기분 좋아!!!’

“허윽!”

밀크의 허리에 칸젤라의 두 다리가 겹쳐졌다. 물론 키의 차이가 있기에 겹쳐졌다기보다는 반쯤만 걸쳐져 있다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칸젤라의 양손이 그의 어깨를 잡았고 부드럽게 그를 끌어들인다. 덕분에 밀크의 움직임이 좀  편해졌다.

“아아! 족장님~! 족장님~! 칸젤라 너무 기분이 좋아! 아아! 칸젤라의 보지에 마음껏! 아앗! 마음껏 싸주줘! 아아! 족장님께 몸도 마음도 전부 충성할 테니 부디이!!!”

회심의 미소를 지은 밀크는 그녀의 말에 대답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입 대신 몸으로 대답을 대신하며 엄청난 속도로 허리를 흔들었다. 엄청난 크기의 오거가 작은 홀스타우로스에게 완전히 함락된 상태, 묘하게 흥분되고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밀크 또한 갈색 피부의 근육질을 가진 거대한 여자를 지배하고 있는 이 기분이 생각 이상으로 대단해서 오싹할 정도였다. 온몸에서 여자를 지배하려는 욕구가 튀어 나와서 이성을 유지하기도 벅찰 지경이었다.

“하! 아아!!! 싼다! 싼다 싼다!!!! 아으윽!!! 자지에서 싸버려!!!”

울컥! 울컥! 퓨뷰뷰븃!

밀크의 사정이 있기 전 칸젤라의 자지가 먼저 사정을 시작했다. 밀크의 우유보다는 아니었지만, 아주 하얗고 맑은 정액이 칸젤라의 복부에 뿌려지면서 자신의 몸을 더럽히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사정량은 많아서 계속 위로 튀어 올라 결국, 가슴까지 더럽히고 나서야 그녀의 사정이 끝났다.

“욱…. 나…. 나도…. 흑!”

꿀렁! 꿀렁

뷰류류류류륫!!!!!!

칸젤라의 안에 삽입되었던 밀크의 자지가 사정을 시작했다. 복근으로 다져진 칸젤라의 정액으로 더러워진 복부가 금세 울룩불룩 솟아올라 임신한 것처럼 볼록해졌다.

푸화아!!!

자지를 뽑아내자 그녀의 내부에 있던 우유들이 밖으로 분출되어 아름다운 은하수를 만들었고 아직 사정을 끝내지 않은 밀크의 자지에서는 우유가 뿜어져 나와 칸젤라의 몸을 뒤덮었다.

그녀가 싸지른 정액은 이미 쓸려나간 지 오래였다. 밀크의 우유로 범벅이  그녀는 그대로 목욕이라도 한 듯 온몸에 끈적하고 질척하고 고소한 우유가 묻어 깊은숨만 내어 쉬고 있을 뿐이었다.

밀크가 그녀에게 다가가 볼에 짧은 키스를 해주자 그녀는 마치 밀크의 키스라는 것을 바로  듯 실신한 와중에도 몸을 부르르 떨며 화답하였다. 칸젤라는 몸도 마음도 모두 밀크의 것이 되고 말았다. 오거 종족도 마찬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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