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43화 〉43화, 제사장 길들이기. (43/177)



〈 43화 〉43화, 제사장 길들이기.

잠시의 정적이 일었다. 루피카는 아직 자신의 몸에 일어나고 있는 엄청난 일을 깨닫지 못하였는지 경악에 겨운 얼굴로 완전히 얼어붙어 있었다.

‘뭐, 으, 오오! 아아아아!!!’

그리고 점차 뇌를 향해 느껴지는 엄청난 쾌감에 그녀는 속으로 울부짖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속으로만 울부짖고 있던 그녀가 입을 벌리고는 애처로운 소리로 울기시작한다.

“응호오오오오옥!!! 호오오오오옥!!!!!!”

500년생을 산 그녀일지라도 최신 문물로 인한 자극은 견디기 힘들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하필이면 약한 부위인 항문을 통하여 자극을 주는 기구라면 더더욱 말이다.

포폭!

밀크의 힘으로 그녀의 안으로 끝까지 삽입되었던 애널 플레그가 조금 뽑혀 나온다. 그리고는 일곱 개의 구슬 중의 하나가 퐁! 소리를 내며 튀어나왔다.

“뭐, 뭐야아악!!! 엉덩이가아앗!!! 응키이이이익!!!”

촤아아악!!!

엎드린 자세로 보지를 벌리며 화려한 분수를 뿜어내는 허벅지와 허벅지 사이에 펼쳐진 엄청난 절경, 구슬 하나가튀어나온 충격으로 그녀는 바로 절정에 달하고 말았다. 500년생 처음 느껴보는 독특하고 강렬한 쾌감에 그녀의 온몸이 떨려오고 있었다.

퐁!

“응호오오오옥!!! 그마하앙!!!”

절정 도중에 구슬 하나가 더 뽑혀 나오자 그녀는 팔심이 빠져 그대로 엎어지고 말았다. 엉덩이는 아직 그대로 들고 있지만, 자세가 조금 불안정하게 변하였다.

‘뭐, 뭘! 뭘 넣은 거야앗!’

그녀의 위치상 뒤가 보이지 않아서 현재 그녀는 밀크가 자신의 항문에 뭘 넣은 것은 알지만 그것이 뭔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고개를 든다 하여도 그녀의 크고 탐스러운 엉덩이가 시야를 가려 밀크가 손에 든 애널플러그는 형체조차 보이지 않았다.

다만 무언가 구불구불하고 단단하고 또 길쭉한 것이 자신의 항문으로 들어갔다가 지금 그의 손길에 따라 천천히 한 개씩 빠져나오고 있다는 것은 느낌으로 알 수가 있었다.

뭔지 모를 것이 두  빠져나왔음에도 안에는 아직 이물감이 남아 있었다. 그리고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차가우면서 단단해 심각하게 기분이 좋았다.

일단 절정으로 인한 몸의 떨림은 끝났고 그나마 그녀의 경우는 절정 후에도 몸을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었기에 팔로 침대를 디디고 일어나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때를 노리고 밀크가 구슬 하나를  빼내니 그녀는 그대로 침대 위에 쓰러지며 입에서 혀를 내밀고는 자지러지고 말았다.

“응호옥!!! 응히이이이익!!!”

구슬이 빠져나가는 그 감각, 묵직한 것이 빠져나가기 위해 발버둥을 치자 그녀의 괄약근은 자연스럽게 그것을 막아서지만 그런데도 밀크의 힘과 미끈거리는 향유 덕분에 항문을 벌리고 밖으로 빠져나가 버린다.

포폭! 포폭!

이어서  번째 구슬과 다섯 번째 구슬은 쾌감으로 힘이 빠져버린 그녀의 항문을벌리며 스스로 살아있는 듯 빠져나가버렸다. 그러나 아직 그 안에는  개의 구슬이 남아 있다.

포,포복!!!

경쾌한 소리와 함께 그것마저도 바로 빠져나갔고 그녀의 항문이 완벽하게 벌어져 내부를 후 너희 보였다.

다행히 그녀의 항문은 건강하여 얼마 안가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그러나 그녀의 몸은 만신창이나 다름없는 몰골이 되어 있었다.

쾌감으로 몸을 심하게 흔들었는지 머리는 산발이 되어 있었고 빠져나와 있는 혀는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고 고장이  있었으며 뒤집힌 눈으로 사지를 부들부들 떨며 침대 위에 완전히 자지러지고 있었다.

‘허…. 이거 엄청 효과가 좋잖아? 루피카 혹시 항문 자극이 약점인가?’

밀크는 그녀의 엉덩이에 들어갔다가 나온 애널플러그를한  쳐다본뒤 깔끔하게 향유가 지워져 있는 그것에 다시 향유를 바른  쓰러진 루피카의 항문에 찔러 넣었다.

“으호오오오오!!!”

다시금 끝까지 들어온 그것 때문에 루피카는 침대를 잡아 뜯을 듯이 힘을 줘서 시트를 쥐었다.

혀를 넣고는 이를 악물고 있는  보니 방금 막 절정에 달할 뻔한 것을 참아낸 모양이다. 그러나 그것을 밀크가 보고만 있을 리 없었다.

포복!

“흐아아아아!!! 그만! 그마안!!! 나, 갔어. 갔다고오오오옥!!!”

결국, 루피카는 절규와 함께 절정에 달하고 말았다. 순식간에 달해버린 두 번째 절정, 제아무리 그녀라고 해도 이번에는 빠르게 회복할 수 없었다.

“흥~ 아까까지 잘도  그렇게 가지고 놀았겠다?”

악동 같은 얼굴과 목소리로 무장한 밀크, 그는 천천히 애널플러그의 손잡이를 잡고 회전을 시켰다.그러자 루피카의 안에 단단히 박혀있는 다섯 개의 구슬이 그것을 따라 같이 회전하며 그녀의 내부를 잔뜩 분탕질시킨다.

“아흐으으으!!! 밀크!, 아니 밀크 족장님! 용서! 용서하세, 히으윽!!! 용서하세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잘못해써여!!!”

혀가 꼬여가는지 발음도 좋지 않았지만, 다급한 그녀의 의사만큼은 확실하게 전달되는 야릇한 음성이었다.

‘아앗! 엉덩이 안쪽에서 엄청난 쾌감이 느껴져! 저, 저 요망한 기구가 빠져나갈 때마다 내 혼도 같이 빠져나가는  같아! 오오! 신이시여! 도대체 저 작은 족장에게 뭘 주신 겁니까! 뭘 허락하신 겁니까앗!’

제사장이라 특별한 감각이 발달하여 직감적으로 밀크가 들고 있는 물건이 저 하늘에 계신 신의 소행이란 것을 느낀 루피카였지만, 대답이 없는 신을 상대로 항의도  수 없는 일이었다.

그저 밀크의 손짓에 놀아나며 이대로 주도권도, 자존심도, 그리고 여심도 모두 빼앗겨 그의 여인이 돼야 할 운명만이 기다리고 있음이다.

“또 어린애 취급해 보시지? 나이도 많고 현명한 우리 제사장 루피카-”

“흐아아! 제가 어리석었어요. 이런 훌륭한 족장님을 몰라뵙고옷! 아흑! 죄송합니다. 아아! 족장님 죄송합니다. 용서해 주세요옥!!! 흐히이이이익!!!!!!”

그녀의 말이 이어지는 동안 두 번째 구슬이 그녀의 항문에서 빠져나왔다. 말을 계속하지도 못한 그녀는 구슬이 전해준 충격으로 다시 온몸을 떨어야 했다.

“그, 그만! 제발 그만! 용서를! 아흑! 히, 힘들어요! 족장님  나이로 이런 자극은 너무 힘이!!! 아아! 다시는 밀크님께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제발! 제발!”

어린 나이에 족장에 앉은 것을 그저 아비의 힘이라 생각해 그를 얕보았던 그녀는 진심으로 밀크에게 사과하며 그에게 복종할 것을 약조했다.

그녀의 약조를 받은 밀크, 그러나 아직 그는 달성 과제를모두 달성하지 못하였다. 반쯤 빠져나와 있던 구슬 달린 애널플러그를 잠시 쳐다본그는 그것을 다시 루피카의 항문으로 모두 집어넣어 버렸다.

“흐갸악! 어, 어째서엇!”

“이제부터 성인이 될 거니까. 루피카가 날 잘 이끌어 달라고.”

“끄으! 흐으윽!”

루피카를 괴롭히면서 되찾은 체력 덕분에 그리고 그녀의 자지러지는 야릇한 몰골을 보고 잔뜩 흥분해서 다시 딱딱하게 발기한 그의 자지가 그녀의 눈에 보였다.

삽입, 이것이 이루어져야 그는 진정한 성인이 된다. 그런데 아직 삽입은 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지금 밀크는 그 어마어마한 자지를 자신의 속에 넣으려고 하는 것이다.

엉덩이 안이 구슬로 가득 차 있는데 지금 저것까지 보지로 받았다간 정신이 이상해질 것이다. 그녀는 다급하게 그를 말려 보지만. 그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처음에 그가 그만하라고 할 때 그녀는 멈췄던가? 지금 그것이 생각나 약간 심통이 난 모양이었다.

나이는 먹었지만, 생각하는 것은 아직 애였고 그는 자기 마음껏 그녀의 몸을 희롱하기 위해 자지를 들어 그녀의 안으로 직행한다.

“아, 아악! 너무 커! 밀크님! 너무 커욧!!!”

엉덩이에 들어간 구슬이 그녀의 질을 누르고 있었는지 삽입을 하자마자 어마어마한 조임과 떨림이 전해져 왔다.

‘우와…. 명기다…. 그리고 엄청 뜨거워. 루피카 정말 흥분했구나.’

삽입하는 것만으로도 허리가 빠질 듯이 기분 좋았다. 그녀의 내부는 보드라우면서도 잘 젖어 있어서 향유가 없었어도 충분히 잘 움직일  있었을 같았다.

향유 덕분에 루피카와 밀크의 몸은 마찰이 적어 거의 미끄러지듯 그녀의 엉덩이 위에서 움직일  있었다.

빠르게 쳐들어오는 밀크의 자지, 루피카는 입을 벌리고 신음을 지르며 앙앙! 꺼리는 것이  수 있는 것의 전부였다.

 몸에는 힘이 들어오지 않았고 항문에 박혀있는 저 기이한 도구가 조금만 힘을 내려고 해도 바로 그녀를 방해해 버렸다.

악마의 도구, 그녀는 저것이 악마의 도구로까지 느껴졌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것을 가져와도 저 도구가 주는 엄청난 쾌락을 이길 수 없으리라 생각되었다.

‘미친 거야! 이런 분에게 대항하려 했다니 내가 미쳤던 거야! 아윽! 이분이야말로 홀스타우로스의 정점에 설 분! 아아! 이런 분을 받아들이다니 나에게 이런 영광이 있다니!’

황홀감에 빠져가는 도중이었을까? 아까처럼 고통을 동반한 쾌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쾌락에 젖어가기 시작한 그녀

자궁을 사정없이 때려대는 밀크의 속 자지와 엉덩이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플러그의 동시 공격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아아!! 안돼요! 밀크님! 저 가버려요! 아아!!! 또 가앗!!!”

밀크의 거친 삽입을 버티지 못하고 그녀는 다시 절정에 달해버린다. 그러나 밀크의 움직임은 그녀의 절정에도 절대 멈추지 않았다.

“헉! 헉! 헉!”

고개를 뒤로 젖히고 숨을 헐떡거리고 있었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본때를 보여줄 때는 확실하게. 애매하게 보여주면 다시 기어오른다는 것을 전생을 통해 잘 알고 있는 그였다.

이런 부류의 성격은 정말 확실하게 한번 대여 봐야 정신을 차리는 부류이기에 밀크는 절대 봐주지 않고 확실히 위아래가 뭔지 오늘 알려줄 생각이었다.

퍽! 퍽! 퍽! 퍽! 퍽!

포폭! 포폭! 포폭!

삽입과 동시에 그는 손을 움직여 구슬을 뽑았다가 넣었다가를 반복하며 그녀를 연신 괴롭혔다.

밀크의 그런 행동에 루피카는 절정이 끝나기도 전에 바로 두 번째 절정을 느끼는 멀티 오르가슴에 달해버리고 말았다.

‘저, 정신이…. 아…. 앗…. 아아….’

이젠 말도 하기 힘든지 그녀는 신음만 흘리며 밀크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거리기만 할 뿐 힘 빠진 몸을 침대에 눕히고는 반쯤 퍼져버리고 말았다.

포보보보복!

시원하게 뽑혀 나온 애널플러그, 밀크는 그것을 침대 한편에 던져 버리고는루피카의 몸을 뒤집어 침대에 대자로 눕혔다.

그리고는 그녀의 위로 올라가 거칠게 다리를 올려 잡고는 다시 삽입하여 미친 듯이 허리를 털어 그녀의 안에 사정을 시작했다.

‘으윽!’

“아, 앗!!!, 쥬 쥬거엇!!!”

짤막한 신음이었지만, 지쳐버린 루피카가 낼 수 있는 최대의 신음이었다. 몸에서 느껴지는 절대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절정의 순간이 이어지는 도중이었다.

츄왁!

사정을 받아들이자홀스타우로스의 몸은 바로 반응하여 유두에서 젖을 뿜어냈다. 밀크는 그것을 받아먹고 다시 체력을 회복하여 전투적으로 그녀에게 덤벼들었다.

이것이 마지막이다. 그러나 그 마지막은 홀스타우로스 내면에 숨겨진 흉포함을 들어내든 루피카의 위에 올라간 군림자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푹! 푹! 푹! 푹! 푹!

삽입하는 위치를 조금 바꾸어 그녀의 하반신을 들고 1자가 되게 만든  아래쪽으로 연신 박아 넣어버리는 밀크

이미 절정에 취해 반쯤 정신을 놓아버린 루피카도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리고는 결국 혀를 다시 빼물고 절정에 취한 신음을 흘려댄다.

뷰류류류류륫!

짧았지만 강한 허리 놀림과 동시에 그의 사정이 루피카의 자궁 입구를 강타했다. 루피카는 그의 사정과 동시에 마지막으로 절정에 달하여 발가락과 손가락을 쭉 피고는 혼절이라도 한 고개를 옆으로 푹 묻어버린다.

밀크 또한 격렬한 행위에 지쳐 루피카의 몸 위로 완전히 퍼져버렸다. 아직 흘러내리고 있는 루피카의 달콤한 젖을 물고 쪽쪽 빨아보지만 두 번째라 활력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대로 그녀의 안에 삽입한 상태로 정신을 잃듯이 잠에 빠지는 밀크, 그의 머릿속에서는 잠들어 가는 와중에 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달성과제를 무사히 완료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밀크, 자세한 내용은 깨어나신 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말을 끝으로 밀크는 완전히 잠에 빠지고 말았다. 그런 그가 다시 깨어났을 때는 루피카의 팔을 베고 그녀와 얼굴을 마주한 채 곤히 잠들어 있는 모습이었다.

‘그녀가 옮긴 건가?’

[그렇습니다. 잠시 정신을 차린 그녀는 당신의 몸을 공손하게 안아 편하게 눕힌  팔로 베개를 만들어 준 뒤 자신도 옆에서 누워 잠을 청하였지요.]

‘후…. 힘들었어. 역시 나이는 무시할게. 못 되는구나.’

[그래도 이겨내셨지요. 루피카는 부족 내에서 가장 나이가 많습니다. 얼마 후면 그녀도 뼈에 무리가 가서 움직이지 못하겠지만, 지금만큼은 어떤 여인들보다 마지막 생을 불태우기 위해 활발하고 성적인 면도 강하지요. 그러나 그런 연륜 있는 여성이라도 약점은 하나 정도 있는 법, 그녀의 경우는 그것이 항문 자극이었던 모양이네요.]

‘그런  같아. 그냥 골려주려고 만들었던 건데 그 물건이 이렇게 도움이 될 줄은 몰랐네.’

[루피카는 총 열 번의 절정을 맞이하였습니다.  마지막사정 후에 절정은 집계되지 않아아쉽지만, 포인트 50점이 추가로 지급되어 이는 손재주에 투자하였습니다. 달성과제로 원래 받을 포인트는 혹시 모를 때를 대비하여 일단 아껴두겠습니다.]

‘알았어. 부탁할게. 그럼 난 조금만 더 자야겠어. 아직 피곤하네.’

[오랜만에 고환이 텅텅 빌 때까지 짜내셨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안녕히 주무세요 밀크, 아침에 다시 뵙겠습니다.]

잠을 자기 위해 눈을 감으려던 그는 잠시 눈을 뜨고 고개를 움직여 잠들어 있는 루피카의 입에 키스를 해주었다.

“앞으로 까불지 마.”

그리고는 이 한마디를 남기고는 그녀의 팔을 베고 가슴을 마음껏 주물럭거리며 다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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