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34화 〉34화, 치라야 구워 삶기. (34/177)



〈 34화 〉34화, 치라야 구워 삶기.

차려진 식사는 딱 1인용이었다. 자신의 앞에만 차려져 있는 음식을 본 그는 의아한 듯 치라야에게 물었다.

“넌?”

“오늘 찾아오시는지 몰라서 따로 식량을 준비해 두지 않았어요…. 저는 괜찮으니 많이 드세요.”

“그러지 말고 같이 먹자. 아이도 봐야 하는데 배고프면 어떻게 하려고. 아니다. 이거 전부 치라야가 먹어.”

“네?! 그럴 수는….”

“괜찮으니까 어서.”

잠시 밀크와 치라야는 음식을 누가 먹는가 하고 실랑이를 벌였지만, 밀크의 다음  마디에 치라야는 조용히 음식을 먹어야 했다.

“난 치라야의 젖을 먹으면 되니까 빨리 먹어~”

“윽!!!”

홀스타우로스 여성의 젖에는 풍부한 영양이 있다. 다만 다 큰 밀크에게는 육류나 다른 영양소가 더 필요하긴 하지만, 한 끼 정도는 젖으로 때워도 무방하다.

다시 말하지만, 먹어도 되는데 이제는 위장이 튼튼하여 음식을 먹을  있을 뿐이라 젖을 떼는 것이다. 먹는다고 죽는 아니다.

그녀는얼굴이 빨개져서 조용히 차려진 음식을 씹어야 했다. 그녀의 상황을 살피는 밀크의 머릿속에서 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치라야의 호감도 5로 상승했습니다. 앞으로 95점을 더 올려야 합니다.]

‘갈 길이 머네.’

치라야가 식사를 끝내자 밀크는 자연스럽게 그녀의 옆으로 다가가 앉았다. 그리고는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많이 만난 일은 없지만…. 나랑 치라야랑 이렇게 거리감이 있는 사이는 아니었잖아….”

“…….”

고개를 숙이며 그를 바라보지 못하는 그녀, 그런 그녀의 모습에밀크는다정하게 팔을 들어 허리를 안았다.

그녀는 저항하지는 않았지만, 마치 목각인형처럼 그에게 이끌려서 안긴 것이지 자기 의지가 아님을 확실하게 어필했다.

대답이 없는 그녀를 계속 다정하게 쳐다보는 밀크, 지금은 그가 무슨 말을 한다 하더라도 그녀가 신뢰하지 않을  바크를 어떻게 할지는 말하지 않기로 하고 계속 말을이어 나갔다.

“안 좋은 감정은 접어 두자. 이제 치라야 역시  아내잖아. 그러니 나 역시 널 아껴줄 거야. 바크도 마찬가지야.”

“…….”

그의 말에도 치라야의 얼굴은 바뀌지 않았다. 그래도 밀크는 포기하지 않고 그녀와 몸을 가까이 붙였다.

“먹어도 될까?”

“그러세요.”

약간 퉁명스러운 말투였지만, 거부하지 않는 치라야. 밀크는 자세를 편하게 하며 그녀의 허벅지 위에 등을 대고 누웠다.

“조, 족장님?!”

“오늘 조금 힘들었거든. 그리고 이대로도 충분히 젖 먹을 수 있어.”

홀스타우로스 여성들의 가슴이 크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내 그는 위에 보이는 거대한 가슴을 가린 천을 풀어헤쳤다.

“읏!”

그러자 단단히 동여매어 져 있던 그녀의 가슴이 앞으로 튀어나오는 듯한 착각을 보여주면서 다시 원래의 모습을 찾았다.

앞으로 올곧게 뻗어 있으면서 잘 자리 잡은 유두를 더불어 모든 홀스타우로스 여성들의 특징인 거대한 크기 그리고 탄력과 부드러움을 같이 간직한 그 감촉

손을 뻗어 눈앞의 가슴을 잡아 그 끝의 유두를 아래로 내려 입 쪽으로 가져온다. 그리고 그것을 단숨에 물고 강하게 빨아들였다.

“흐읏!”

아이가 빠는 것과는 전혀 다른 흡입력, 그리고 본디 다른 홀스타우로스 남자보다 건강하고 강한 밀크의 흡입력은 혼케일의 입심보다 강했다.

“조, 족장님…. 이런 자세는….”

안정적인 자세라 할 수는 없었지만, 밀크는 매우 편해 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열심히 젖을 빨아들이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치라야는 움직일 수가없었다.

‘배가…. 아주 고프셨나 보네….’

바크에게 수유를 하는 기분이 들었던 것일까? 그녀는 암전이 그가 가슴을 빨며 젖을 받아먹도록 두었다.

밀크는 젖을 빨아들이는 틈틈이 그녀의 유두를 혀로 사살핥아대며 야금야금 그녀의 기분을 좋게 하려고 노력하였다.

덕분에 그녀는 수유하면서 왠지 모르게 달아오르는 몸을 당장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더워지는 것을 느끼고는 화들짝 놀라서 밀크를 보았다.

“조, 족장님! 흣! 그, 그런!”

오른쪽이 끝나자 이어지는 왼쪽 가슴 수유 치라야는 가슴 끝 유두에서 올라오는 기분 좋은 감각 때문에 기분이 묘해졌다.

‘아, 아니겠지…. 설마 나를안으려고 하시는 건 아니겠지…. 이렇게나 반감을 들어냈는데 절대 그럴 리가 없어…. 하, 하지만….’

만약 그럴 생각으로 왔다면? 아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지금은 권력자인 밀크의 말을 잘 들어야 했다.

점점 각오를 다지기 시작하는 치라야, 그녀는 밀크의 수유와 애무를 받으며 점점 수긍하고 그를 안기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그리고

“헉!!! 조, 족장님! 그, 그것이!”

“아…. 미안해 치라야 네 가슴을 빨다 보니…. 흥분했나 봐.”

“그, 그럴 수가….”

수유를 받는 밀크의 하반신에서 서서히 솟아올라오는 그의 자지를 보며 치라야는 당황하였다.

입이 가벼운 뷰렌에 의하여부족 내에 퍼진 밀크의 자지,  크기부터 단단함,그리고  좋은 그의 섹스 실력은 부족 여인들 대부분이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치라야 역시 밀크와 이렇게 반목하기 전까지는 뷰렌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도 한 번 그의 간택을 받았으면 하고 상상을 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지금 눈앞에 그 거대한 자지가 나타났다. 바크의 문제 때문에 그와 반목을 하고 있다지만 남자의 힘이 풍기는 저 거대한 자지에는 도저히 거부할 수 없을  같았다.

천천히 뻗어지는 그녀의 손, 그리고 우뚝 멈춰 서면서 다시 제정신을 차리지만 뻗은 손을 회수하지는 않았다.

왠지 모르게 이걸 잡았다간 바크에 대한 감정이 송두리째 사라져 버릴 것만 같은 기분에 그녀는 쉽사리 그 자지를 잡을 수가 없었다.

“만져도 좋아. 하지만 천은 벗겨 줄래?”

“네, 네?!”

“자지 만져도 된다고. 단 천은 벗기고 나서.”

“그, 그게….”

밀크의 허락은 치라야의 움직임에 힘을 주었다.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녀는 밀크의 아랫도리 천을 벗겨내고는 그의 자지를 잡아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질렀다.

“흐!”

기분 좋은 소리를  밀크, 그는 잠시 그렇게 그녀의 손길을 즐기다가 다시 유두에 달라붙어 젖을 빨아 먹었다.

 안에는 밀크의 젖을 빠는 소리와 치라야가 밀크의 자지를 탁! 탁! 탁! 흔드는 소리가 가득 울려 퍼진다.

한동안 그 자세를 유지하며 밀크는 밀크대로, 치라야는 치라야 대로 점점 흥분감을 고조시켜갔다.

밀크의 자지 끝에 젖이 고여 있다. 치라야는 그것을 보며 그가  사정하리라 생각했다. 그리고 손의 움직임을 조금 더 빠르게 바꿨다.

엉덩이에 힘을  밀크는 치라야의 젖을 강하게 빨아들이며 그녀의 손길에 맡겨둔 자지에서 젖을 뿜어냈다.

“흐아!”

‘뜨, 뜨거워…. 그리고 이 엄청난 양…. 이분은 젖의 양이 전혀 줄어들지 않으시는 건가? 대, 대단해….’

 나이때쯤 되면 슬슬 무정 사정으로 나오는 젖의 양이 줄어들고 있어야  텐데 그는 세월이 비껴가는 것인지 전혀 줄어들생각이 없어 보였다.

끊임없이 나오며 그녀의 손과 팔, 그리고 바닥을 더럽혀 가는 그의 젖, 치라야는 손에 묻은 젖을 혀로 핥아보았다.

“읏!”

순식간에 멍해지는 정신, 마치 마약과도같은 엄청난 고소함과 함께 풍겨오는 풍미가 예술이었다.

남자 홀스타우로스의 젖이 귀중한 이유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니었다. 여성의 것도 인간들에게는 비싸게 거래되지만, 이 귀중한 남성의 젖에는 비할 수가 없었다.

살짝 찍어서 맛을 본 그것만으로도 그녀는 아찔한 기분을 느끼며 손과 팔에 묻은 젖을 허겁지겁 핥아 먹었다.

그리고는 상체를 살며시 숙여 아직도 왕성한 정력으로 젖을 뿜어내고 있는 그의 자지를 입에 물고 흘러나오는 젖을 아까운 듯이 마시기 시작했다.

밀크는 치라야의 젖을 마시고 치라야는 밀크의 젖을 마시는 서로 수유를 하는 상황, 왠지 모르게 흥분되는 상황에 치라야는 자연스럽게 보지가 젖어 갔다.

배부르게 치라야의 젖을 받아먹은 밀크, 그리고 배부르게 밀크의 젖을 먹은 치라야는 서로의 젖을 입가에 묻히고는 눈을 마주쳤다.

이미 사라진 두 사람 사이의 벽, 그녀의 허벅지 위에서 일어난 밀크는 침실로 가지도 않고 그녀를 뒤로 눕혔다.

“조, 족장님. 적어도 침실에….”

“괜찮아. 여기서 하자.”

“부, 부끄러워요….”

“귀엽네. 치라야.”

“윽….”

그의 말에 바로 무장 해제당한 그녀, 밀크는 모르고 있지만, 호감도는 착실하게 올라가고 있었다.

 사람의 시간을 방해할까 봐 미리 자리를 비킨 루는 천천히 올라가고 있는 호감도를 계속 점검하는 중이었고 지금의 수치는 25점이었다.

서로 수유를 하는 과정에서 급격한 상승을 보인 호감도 아무래도 섹스 중의 밀크의 여자후리는 능력만큼은 인정해야 할 것 같았다.

자연스럽게 치라야를 눕힘과 동시에 그 위를 점한 밀크는 작은 체구임에도 그녀가 옴짝달싹할 수 없게 단단히 그녀의 팔을 잡아 머리 위로 올려 결박했다.

충분히 그를 밀어낼 힘이 있는 그녀였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그가 팔을 잡아 위로 올려 결박하니 손에 수갑이라도 채워진  그것을 절대 풀어낼 수가 없었다.

그녀를 향해 점점 다가오는 밀크의 얼굴,치라야는 눈을 찔끔 감으며 그와의 입맞춤을 준비하며 입을 내밀었다.

그러나 기다리고 기다려도 이어지지 않는 다음 순간, 잠잠히 눈을 감고 있던 치라야가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눈을 뜨자 그곳에는 그녀를 향해 익살스럽게 웃고 있는 밀크의 얼굴이 보였다.

자신이 놀림을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볼이 화악! 붉어지며 그에게 볼멘소리로 대답했다.

“뭐, 뭐하시는 거예요!”

“하하하~ 긴장한 표정인 너무 예뻐서 나도 모르게 그만…. 그보다 조용히 안 하면 바크 깰걸? 괜찮겠어?”

“읏….”

바크가 곤히 잠들어 있다는 것을 기억해낸 그녀는 다급하게 입을 닫으며 조용해졌다. 그리고 이어진 밀크의 기습적인 키스에 놀라 눈을 크게 뜨고 말았다.

말랑거리는 그녀의 입술을 열고 들어가 제집처럼 움직이며 활개를 치기 시작하는 밀크의 혀, 이곳에는 없는 프렌치키스라 그런지 그녀의 혼란은 가중 되었다.

뷰렌에게 설명을 듣기는 했는데 이렇게나 감미롭고 흥분되는 행위일 줄이야. 밀크의 이 키스를 받았다는 생각에 자신도 이제는 그의 여자가 되었음을 서서히 알아가고 있었다.

혀는 계속해서 치라야의 입안을헤집었다. 그녀는 처음이라 당황해서 뭘 어찌할 줄을 모르고 그가 해주는 대로 혀 애무를 받을 수밖에 없었으나 점점 그 움직임에 익숙해지자 자신도 혀를 움직여 밀크에 화답해갔다.

키스하며 밀크는 한 손을 내려 그녀의 아랫도리 천을 거칠게 벗겨냈다. 그러자  젖어서 반들거리는 그녀의 보지가 드러났다.

보지의 입구를 서서히 달구어 가는 밀크의 손, 더 없이 커진 그녀의 눈은 이제 흥분감에 도취하여 점점 부드럽게 퍼지기 시작했다.

“음! 응! 흐응! 으으응!!!”

억눌린 심음이 조용하게 두 사람의 입안에서만 울렸다. 아직 삽입도 하지 않았는데 그녀는 난생처음으로 당하는 수준높은 애무 행위에놀라서 뇌가 녹아버릴 것만 같았다.

‘앗…. 이런 거 모르는데…. 이런 기분 좋은  처음이라 모른다고…. 으으…. 모. 몰라앗!’

점점더 많은 액을 뿜어내며 홍수라도 난  보지와 허벅지 그리고 엉덩이가 젖어버린 치라야, 지금까지 상대한 여성 중에 물은 확실히 가장 많은 여성이었다.

가슴이나 엉덩이 부분은 밀리에게 지는 그녀였지만, 허리와 엉덩이라인이 이어지는 부분이매우 예뻐서 여성적인 매력은 뒤지지 않았다.

키스로 확실하게 그녀를 녹인 밀크는 입을 떼 내고는 그녀의 볼에 손을 대었다. 이제 그녀의 손을 잡은 밀크의 손은 없다.

그러나 그녀는 자세를 유지하며 마치 어딘가에 묶이기라도  듯 그대로 굳어버린 상태로 밀크를 젖은 눈으로 올려다보기만 할 뿐이었다.

볼을 쓰다듬어 준 밀크는 허리를 뒤로 빼내어 치라야의 위에서 자세를 잡았다.

정상위로 누운 자세였지만, 다리 한쪽을 들어 자신의 어깨 위로 올리며 조금 변형된 자세를 취하는 밀크

역시나 생전 처음 취해보는 자세에 치라야는 불편한 느낌을 받았지만 밀크가 하는 행동이라 저지하지는 못하고 그의 손길에 움직였다.

자지를 손으로 잡고 치라야의 보지 위에 충분히 비벼 액을 잔뜩 묻힌 그는 속자지부터 천천히 그녀의 안으로 삽입을 시도했다.

“으…. 읏…. 커, 커엇!”

점점 들어오는 밀크의 자지가 질벽을 양쪽으로 밀어내며빠르게 삽입되어 오자 치라야는 눈을 크게 뜨며 자기도 모르게 큰 소리로 울었다.

그리고 이내 밀크의 자지가 치라야의 자궁 입구를 강타했다. 그리고  충격에 치라야는 입을 벌리고 크게 울어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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