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화 〉12화, 성교육은 끝났으나...
“흐앗!”
“흐으읏!!!”
첫 번째가 밀크의 신음 그리고 두 번째가 뷰렌의 신음이었다. 앳된 남자아이의 신음은 여자의 신음과도 비슷했다.
아니 사실 앳된 이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 홀스타우로스 남자는 변성기가 오지 않아 목소리는 소년 목소리로 고정이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그의 신음은 여자의 신음과 비슷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쪽이 아니고 밀크는 지금 뷰렌의 다리에 둘러싸여 그녀의 품에 완전히 안기고 말았다.
그리고 동시에 그녀의 미끄덩하게 젖은 보지 위에 자지가 비벼져 상상 이상의 자극을 받아 뇌가 녹아 버리는 듯한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발기 확률 95%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밀크!]
‘아, 알고 있어…. 알고 있는데…. 흐윽!’
자극이 장난이 아니었다. 이제 막 성감이 발달하기 시작한 자지, 그리고 신경 마비 물질로 지금까지 자극을 받지 않아서 더욱 민감해진 자지에 가해진 미끄덩한 감촉은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감미로웠다.
결국, 그는 젖을 받아먹는 도중 허리를 슬근슬근 움직이며 그녀의 보지 위에 자지를 비비는 스마타를 하기 시작했다.
잘 젖어버린 그녀의 보지 위에서 문질러 지는 그의 자지에 그녀가 분비한 윤활액이 묻어 금세 질척하게 변해갔다.
‘하아…. 하아…. 필사적으로 허리를 움직이고 있어…. 아아 이 아이도 역시 남자야!’
그렇게까지 필사적은 아니지만, 그녀가 느끼기에는 그렇다고 하니 넘어가도록 하자. 꿈보다는 해몽이라고 하니 말이다.
밀크는 행위를 하면서도 정신을 똑바로 차리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었다. 비록 잠시 허리의 제어하지 못하는 바람에 욕망을 우선시하여 움직이고 있었지만, 곧 그것도 점점 속도가 느려지고 있었다.
[발기 확률 90% 그 속도를 유지하면서 점점 줄여나가시기 바랍니다.]
루의 유도를 따라 점점 속도를 늦춰 가는 밀크, 두 번째 시련 역시 그의 의지를 꺾어 놓지는 못하였다.
‘이렇게 움직이는 데도 발기하지 못하는구나. 아아…. 너무 아쉬워…. 이 아이라면 나 역시 기쁘게 몸을 허락할 수 있는데…. 너무 아쉬워.’
뷰렌은 결국 마음을 접어가기 시작했다. 역시 상대로는 너무 어린아이였다. 아직 발기도 못 하는 아이에게 욕정 했다는 사실이 이제는 조금 부끄러워질 지경이었다.
조금만 더, 그래 내일까지만 참으면 그녀가 주문해둔 자위기구가 공방에서 완성될 것이다. 그것만 받아 오면 이 몸의열기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을 정리한 그녀는 밀크의 허리를 잡은다리를 풀어 주었다. 다리가 풀린 밀크는 살짝 허리를 뒤로 빼서 그녀의 보지 위에서 비벼지던 자리를 떨어트릴 수 있었다.
‘됐다!’
[상황 종료. 자지에 가해진 자극이 없어져 몸의 흥분이 원상태로 돌아오는 중입니다. 바이탈 정상. 맥박 안정화, 수고하셨습니다. 밀크 이번에는 정말 끝이 난 모양입니다.]
“후우….”
[수유 종료. 뷰렌의 호감도가 100으로 상승하여 애정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녀를 아내 후보로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은 엄마까지 취하게 된 건가…. 역시 원래 세상이었으면 이거 범죄인데 참….’
[적어도 이곳에서는 아닙니다.]
밀크의 프로필에 작은 엄마인 뷰렌이 가장 아래쪽으로 편입되었다. 자리는 밀리의 바로 아래쪽으로 그녀 역시 아내 후보로 올라오게 된 것이다.
[밀리의 나이는 70세 그리고 뷰렌의 나이는 65세입니다. 당신의 아버지인 혼케일은 이제 200살이 되어 슬슬 다음 족장을 결정할 때입니다. 당신이 족장 직을 물려받을 때 일부 그를 따랐던 아내들을 그의 곁을 지키겠지만, 젊은 아내들은 대부분 다음 대 족장에게 대물림 되니 밀리와 뷰렌은 100% 확률로 당신의 아내로 대물림될 겁니다.]
‘그게…. 그렇게 되는 거야?’
[그렇습니다.]
루 덕분에 또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된 밀크였다. 그런 그의 앞에서는 뷰렌이 주섬주섬 옷을 입고 있었다.
“우리 아들- 오늘까지 수고 많았어. 이제 집에 돌아가 보렴.”
“네 작은 엄마. 오늘까지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가르침은 가르침이었다. 그는 그녀에게 공손하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였다. 밀크의 아랫도리 천은 그녀가 잘 정리하여 입혀 주었다.
그녀의 배웅을 받아 집 밖으로 나오자 뒤돌아 가려고 하는 밀크를 뷰렌이 불러 세웠다.
“밀크”
“네 작은 엄마?”
“부탁이 있는데 들어주겠니?”
“네? 아 그럴게요. 뭔데요.”
“작은 엄마한테 이제 말 편하게 해줄 수 있지? 너희 엄마에게 하는 거처럼. 왠지 나한텐 거리감이 있는 거 같아서 좀 야속하구나.”
“아…. 그랬군요…. 음…. 그러니까….”
“그리고.”
뷰렌의 얼굴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녀의 손이 밀크의 작고 말랑거리는 볼을 잡고 있어서 고개를 뒤로 뺄 수도 없었다.
예쁜 뷰렌의 얼굴이 가까이 다가오자 자기도 모르게 긴장해 버린 밀크, 그의 앞에 얼굴을 들이민 뷰렌의 입이 열렸다.
“앞으로는 이름으로 불러줄래? 작은 엄마라고 딱딱하게 부를 필요 없으니까.”
“그, 그건 좀….”
“그럼 둘이 있을 때만이라도…. 응?”
하필 이때 루는 조용하였다. 아무래도 보상으로 받은 강화 포인트를 분배하느라 바쁜 모양이었다.
“아, 알았어요…. 아니 알았어 뷰렌…. 둘이 있을 때는 이름으로 부를게.”
“와! 기뻐라 앞으로도 종종 놀러 오렴. 밀크, 기다리고 있을게.”
“응 뷰렌. 그렇게 할게”
그리고 다음 순간 뷰렌의 얼굴이 더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어 이, 이거!’
쪽!
뷰렌의 입술과 밀크의 입술이 맞닿았다.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녀는 입술을 비집고 혀를 집어넣어 밀크의 입속을 헤집기 시작했다.
“응…. 응읏! 응!!!”
밀크의 입에서 억눌린 소리가 흘러나왔고 잠시 후 그녀는 혀를 회수하고 그의 입에서 떨어졌다.
“잘 가. 밀크-”
“…….”
멍해진 밀크의 얼굴을 귀여운 듯 바라보던 그녀는 손을 두어번 흔들어 주고는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밀크 강화 포인트 분배는 끝났습니다. 이제 집에….]
“…….”
[달성 과제 완료 발기를 경험하라. 조건을 달 성화여 과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조속히 포인트 분배에 들어가겠습니다.]
‘부탁할게….’
밀크의 자지가 하늘 높이 솟아올랐다. 자연스럽게 표피도 벗겨지고 아주 늠름하게 발기하여 분홍색의 속 자지가 튀어나와 온 세상 구경을 하는 중이었다.
그렇게 밀크는 뷰렌의 키스를 통하여 첫 발기를 경험하였다. 뷰렌이 이 사실을 모르고 그냥 들어갔기에 망정이지 만약 이걸 보았다면 또 발정했으리라.
“다녀 왔니?”
자지를 가라앉히고 집에 돌아온 그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밀리, 그녀의 얼굴을 보자 모든 것이 다 끝났다는 생각에 긴장했던 몸의 힘이 축 빠져버린 밀크는 힘든 목소리로 그녀에게 대답했다.
“응 엄마- 작은 엄마가 내일부터는 애들하고 놀아도 좋대요.”
“우리 밀크 고생 많았어. 배고프니?”
“아니- 작은 엄마가 밥먹고 가라고 해서 먹고 왔어.”
“아? 그러니? 호호호 알았어- 그럼 씻고 잘 거니?”
“응- 나 피곤해 오늘은 일찍 잘래.”
“그러렴. 엄마가 물 데워 놓을 테니까 잠깐 앉아 있다가 욕실로 오렴.”
흐뭇하게 욕실로 향하는 그녀를 보며 뭔가 불안감에 휩쌓인 밀크, 생각 해보니 지금 자신은 발기가 가능한 상태였다.
언제 밀리는 자신의 목욕을 도와주고 있다. 그런다면 오늘도 그녀가 욕실로 들어와 자신의 몸을 씻겨 줄 것이 뻔하였다.
하나의 시련이 끝나자마자 또 다른 시련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는 필사적으로 손을 붕붕 저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아! 엄마! 나, 나 오늘은 혼자 씻을게!”
“어머? 별일도 다 있네. 이제 엄마가 씻겨주는 거 싫어?”
“아. 아니 그건 아닌데….”
급격하게 시무룩해지는 그녀의 얼굴을 보며 그는 직감했다. 이건 외통수에 단단히 걸리고 말았다는 것을 말이다.
그녀의 손길로목욕 도움을 받자니 발기해버릴 자지가 걱정이요 안 받자니 한동안 시무룩해질 그녀가 또 걱정이었다.
그렇게 고민을 하는 그에게 도움을 주는 루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그녀는 더욱 가관이었다.
[차라리 발기가 가능한 것을 밀리에게 들키는 편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그래야 그녀도 당신의 생리현상을 보고 다음부터는 혼자 목욕할 수 있게 해줄 겁니다.]
‘말이야 방귀야!’
[불이익이 전혀 없습니다. 달성 과제가 뜨지도 않았으며, 그녀는 이런 일로 충격을 받거나 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 목욕을 속행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미친!’
가장 믿고 있던 루에게 배신당한 기분을 느끼고 있을 때 그를 부르는 밀리의 목소리에 점점 욕실로 향하는 밀크, 그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처럼 처량해 보였다.
자리를 마련하고 앉으라고 하는 그녀의 말을 들으며 자리에 앉자 밀 리가 따듯한 물을 흘려주며 그의 몸을 허브가 담긴 자루로 벅벅 문지르기 시작했다.
향긋한 허브 향이 몸에 배어들 때까지 문지르기를 반복한 그녀가 다시 물을 뿌려 몸에 생긴 노폐물을 물에 흘려보낸다.
그리고 그녀는 눈앞에서 목격했다. 그의자지가 하늘로 솟아올라 발기하는 광경을 말이다.
“어, 어머머! 어머머!!!”
충격을받은 것일까? 뭐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이 어린 나이에 벌써 이렇게 커다란 것을 달고 있으니 당연히 충격이야 받았겠지.
그러나 그녀는 충격보다는 대견함을 느끼고 있었다. 어린 줄로만 알고 있던 아이가 이렇게 늠름하게 자기 과시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뿌듯하고 기쁘기만 했다.
확인을 해보기 위해 밀크의 속자지를 살며지 잡고 문질러 보는 그녀, 그리고 느꼈다. 확실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을
‘성교육을 받으면서 성감이 활성화되었구나. 그나마 다행이야. 이렇게 안전하게 성교육이 끝나고 나서 이 아이가 어른의 길로 들어섰으니까.’
그녀는 물을 뿌리며 부드럽게 그의 자지를 마사지하면서 귀에 속삭였다.
“아들 작은 엄마한테 잘 배웠니?”
“윽…. 응…. 이건 여자와 아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거라고 배웠어요.”
“잘 배웠구나. 우리 아들. 그럼 앞으로 더 어른이 될 때까지는 이걸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단다. 알았지? 우발적으로 엄마뻘인 홀스타우로스와 사고가 생기는 것은 괜찮아. 그럴 수도 있는 거니까. 그래도 절대 네 또래 아이들에게는 발기한 자지를 보이거나 호기심에 보지에 넣어보는 행동을 해서는 안 돼. 그 아이들은 아직 성장하는 중이라서 질이 약해, 만약 강제로 네 것을 넣으면 내부에 상처가 생겨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어. 그러니까, 절대로, 절대로 네 나이 또래랑은 어른이 되기 전에 섹스하면 안 된단다. 약속하자 우리 아들.”
“응. 알아서 엄마. 약속할게…. 그런데 아…. 조금 간지럽고…. 이상해 엄마.”
“응? 어머 미안해아들…. 실수했네.”
그에게 주의를 시키는 것에 심취한 나머지 그녀는 계속 그의 자지를 쥐고 문지르고 있던 것을 망각하였다.
그리고 그녀 역시 조금 설레긴 했다. 남편을 닮은 것인지 굵기도 대단했지만, 부드럽고 쫀쫀한 속 자지의 감촉이 제법이었다.
밀크의 것을 놓아준 그녀는 이내 목욕을 끝내기 위해 거품이 나는 허브를 물에 풀어 그것을 그의 몸에 바른 후 물로 씻어내 기름기를 없애 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
목욕이 끝나자 밀리는 그의 몸을 수건으로 닦아주면서 말했다.
“우리 아들이 이렇게 큰 줄도 모르고엄마가 괜히 걱정했구나. 앞으로는 혼자 씻을 수 있지? 우리 아들?”
“혼자 할 수 있어. 그동안 이렇게 씻겨줘서 너무 고마워 사랑해 엄마.”
“어, 어머 밀크!”
그녀는 감동했는지 그를 와락 껴안았다. 그리고 그의 엉덩이를 토닥여 주다가 옷을 입혀 주었다.
“그래도 힘들면 엄마에게꼭 말하기! 적당히 씻고 나오면 엄마가 강제로 씻길 거니까 각오해야 해-”
“아, 알았어-”
그렇게 밀크는 한층 더 성장한 기념으로 엄마에게서 목욕도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점점 손을 떠나가는 아들의 모습이 못내 섭섭하기도 한지 밀리는 그가 보지 않는 자신의 방에 들어가 혼자 눈물을 훔쳤다.
‘여섯 살이라 아직 아이인 줄로만 알았는데 눈떠보니 벌써 저렇게 커버렸구나. 아아- 자랑스러운 우리 아들. 건강하게 커서 꼭 우리 부족의 족장이 되어다오…. 그럼 이 엄마도….’
뒷말을 숨기지만 그 말이 무엇일지는 모두 다 알 것이다.
참고로 밀크는 성교육과 발기, 그리고 엄마에게 받은 마사지의 이미지가 남은 덕분인지 그날 밤 엄마인 밀리가 자신의 자지를 부드럽고 따듯한 입으로 핥아주는 묘한 꿈을 꾸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밀크. 어젯밤 무정 사정을 경험했습니다. 달성 과제를 해결하여 강화 포인트를 입수했습니다.]
‘어억!!!’
대량의 농축 우유를 몽정했다.
그리고 또 아침에 그것을 발견한 밀리가 기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