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화 〉11화, 뻗어오는 마수.
“하악…. 하악….”
격한 여인의 숨소리가 달콤하게 퍼져나가고 있다. 누군가의 남아 있는 체취와 온기를 느끼며 흥분한 몸을 진정시키기 위해 열심히 손가락을 놀리고 있는 여인, 그녀는 바로 밀리의 의동생이며 밀크의 작은 엄마인 뷰렌이다.
방금 막 밀크의 5일 차 성교육이 무사히 끝났다. 물론 무사한 것은 밀크 자신의 이야기고 뷰렌의 상황은 무사와는 전혀 동떨어진 모습을 하고 있었다.
“밀크! 우리 귀여운 밀크! 아아 작은 엄마는! 아윽!”
참을 수 없는 격한 흥분, 그녀는 일단 되는대로 손가락을 사용해 젖어버린 보지를 꽉 눌러 보았지만, 그것은 그리 큰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
홀스타우로스 여인들은 자위하긴 하지만, 도구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그 성감대가 안쪽에 많이 있었다.
겉으로 드러나있는 보지의 입구와 음핵은 안쪽에 몰려 있는 성감대에 비하면 개미가 기어가는 수준의 작은 느낌을 주는데 그칠 뿐이고 진국은 가장 안쪽에 존재하는 자궁 입구 부분에 몰려 있었다.
그렇기에 장성한 남성의 자지가 아닌 한 그곳까지 들어갈 수 있는 것은 도구가 유일했고 아쉽게도 뷰렌은 그 도구를 망가트리는 바람에 아직 새것을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를 악물고 버텨보려고 하지만, 밀크가 남기고 간 부드러운 우유의 향은 그녀가 이성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흥분감을 선사해 주고 있었다.
“안돼, 부족해, 부족해! 아아…. 그 아이가 발기할 수 있다면….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 그녀는 대담하게도 스스로 보지를 드러내어 밀크가 볼 수 있도록 벌리고 여성의 성기를 교육하였다.
그의 앞에서는 필사적으로 참았지만, 교육이 끝나자마자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엄청난 양의 윤활액이 쏟아져 나와 그녀의 보지를 적셔 나갔다.
바닥이 흥건할 정도로 흘러나오고 있는 윤활액, 그녀는 그것을 손에 발라 계속 보지를 문지르지만, 그것만으로는 너무도 부족했다.
“아아…. 자지…. 자지를!”
족장은 지금 40번부터 50번 아내와 아이를 가지기 위해 밤 자리를 같이하는 중이다. 현재 임신이 가능한 성인 홀스타우로스 여성은 약 60명이며 그녀의 순서가 다시 돌아오려면 앞으로 족히 한 달은 기다려야 했다. (아들을 생산한 밀리의 경우는 대열에서 제외된다.)
이런 상황을 넘기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그 자위 도구이지만, 그녀가 그것을 받는 시기는 앞으로 2일 후인 무쇠의 날이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약하게 사용할 걸 괜히 밀크와 만날 때 흥분할 수 없다는 생각에 어제 무리를 하다가 부러트린 자신을 탓하면서도 전혀 줄어들지 안고 있는 성욕 때문에 힘든 그녀였다.
‘하루…. 하루만 버티면 돼! 내일 하루만!’
“앙! 앙! 자지! 자지를! 아응!!!”
굶주린 홀스타우로스 여성의 성욕은 이성을 마비시키곤 한다. 내일은 가장 곤혹스럽고 험난한 성교육이 예상되었다.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밀크는 자신의 방에 누워 단잠을 자는 중이었다. 그리고 그런 밀크의 몸에서는 루가 활발히움직이며 내일 있을 성교육에 대항하기 위한 신경 마비 물질을 자지에 모으는 작업에 열중하는 중이었다.
[앞으로 1시간 후 작업 종료 예정…. 돌발 상황 발생.]
그때 루도 예상하지 못한 돌발 상황이 생기고 말았다. 잘만 움직여 주었던 마비 물질들이 그녀의 뜻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모아두면 흩어져 버리고 다시 모으면 흩어지기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예상 작업 종료 예정시간이 늘어남, 앞으로 2시간 후 완료 예정, 정정 앞으로 3시간, 앞으로 4시간….]
종료 예정시간이 계속 늘어나고 있었다. 아무래도 밀크의 몸이 성장함에 따라 신경 마비 물질이 필요한 부분이 많아져 한 곳에만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라 예상되었다.
물론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다. 성장함에 따라 몸은 시시각각으로 변화하기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현상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이 다음 날 바로 성교육에 들어가야 하는 날이라는 것이 공교로울 뿐이었다. 이대로면 오히려 마비 때문에 가라앉아 있던 성감대들이 내일 모두 깨어나 민감한 자지가되어 있을 수도 있었다.
[신경 마비 물질 제어를 실패. 다른 방도를 모색 중, 급한 대로 해면체에 신경 마비 물질을 소량 투입. 발기력을 억제 다만 확실한 방도는 아님. 일정량 이상의 자극이 가해지면 발기할 위험성 60% 이상, 밀크의 의지에 달려 있음]
이제 남은 것은 밀크의 의지에 달려 있었다. 루는 아침 일찍 잠에서 깨어나 하품과 동시에 기지개를 켜고 있는 그에게 전날의 일을 보고 했다.
[좋지 못한 소식입니다. 밀크, 간밤에 신경 마비 물질의 제어에 실패하였습니다. 덕분에 오늘 자지는 매우 건강한 상태입니다.]
‘헉! 안돼! 오늘은 마지막 성교육이 진행된단 말이야!’
[알고 있습니다. 급한 대로 소량의 마비 물질을 제어하여 해면체에 투입해 두었습니다. 발기되는 것을 억제하여 주겠지만, 밀크의 의지에 따라 발기에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작은 엄마 눈빛이 묘하단 말이야…. 오늘이야말로 정말 큰일이 닥칠 거 같은데 하필 이런 날 고장이 나다니….’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아니면 오늘 하루는 쉬시겠습니까? 아픈 척을 하면 밀리의 성격상 당신을 뷰렌에게 보내지 않을 겁니다.]
“밀크- 일어났니? 우리 아들 오늘 마지막 성교육이니 빨리 준비하고 작은 엄마에게 가자-”
잠시 루의 말에 혹한 그였지만, 밑에서 들려오는 자상한 밀리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생각을 고쳐먹게 되었다.
선의의 거짓말을 하더라도 아프다는 거짓말로 그녀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의 성격상 도저히 못 할 짓이었다.
‘아니야…. 그냥 가자. 난 도저히 엄마한테 그런 꾀병을 못 부리겠어.’
[알겠습니다. 저 역시 당신을 확실히 지원하겠습니다. 마음 굳건히 먹으십시오. 밀크]
‘알았어!’
마치 전장으로 향하는 남자의 얼굴을 한 밀크, 그의 얼굴을 본 밀리는 그 귀여운 표정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다녀오렴. 우리 아가-”
“엄마- 아가라는 말은 좀….”
“뭐 어떠니- 우리 귀여운밀크에게 딱 어울리는 단어인걸. 자- 열심히 배우고 오렴-”
“응 엄마-”
엉덩이를 두드리는 그녀의 배웅을 받으며 뷰렌의 집으로 향하는 밀크, 그의 꼬리는 심란함을 표현하듯 돌돌 말려 궁둥이에 붙어 있었다.
이윽고 그녀의 집에 도착한 그는 문고리를 잡아두드렸다. 그러자 문이 열리고 얼굴이 붉어져 있는 뷰렌이 화끈한 숨결을 내 불며 그를 맞이했다.
“하악…. 하악…. 밀크 왔니?”
그는 직감했다. 그녀의 상태는 지금 허용 수치 이상으로 위험하다. 지금 당장 돌아가지 않으면 잡아 그녀의 저 범 같은 아가리에 잡아먹힐 거라고 말이다.
그러나 이미 문 앞에까지 와서 돌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심란한 와중에 그의 머릿속에서는 루가 더욱 그를 심란하게 만들어 주었다.
[발정도 약 90% 뷰렌의 상태를 보아하니 오늘 확정적으로 신체 접촉이 있을 예정입니다. 위험률 99%! 위험! 위험!]
‘알고 있어! 정신 사납게 굴지 말라고! … 근데 1% 뭐야?’
[밀크가 의지로 버틸 수 있는 확률입니다. 아침보다 그 확률이 현저하게 떨어져 있습니다. 뷰렌의 상태가 어제보다 더 심각해졌습니다.]
‘나도 보면 알아…. 말해 뭐 할까….’
“오, 오늘 마지막 하아…. 날이지? 하아…. 하아…. 어서 들어오렴. 우리 아가-”
“아!”
그나마 다행인 점은 아침에 밀리가 해준 아가라는 말이 뷰렌의 입에서 똑같이 나왔다는 점이었다.
그 덕분에 뷰렌의 얼굴에 밀리의 얼굴이 투영되어 같이 보였다. 상대가 엄마라는 생각이 들자 그의 의지가 조금은 강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밀크의 의지가 발현되어 위험률이 90%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나마 나아진 상황이었다. 이제부터는 정말 그의 의지에 달려 있었다. 마음을 다잡은 그는 시련의 문으로 한걸음, 또 한 걸음씩 나아갔다.
집으로 들어온 그를 맞이하는 뷰렌은 마지막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1일 차부터 5일 차까지 했던 내용을 짧게 압축하여 복습하는 과정을 치렀다.
눈높이 성교육이기에 삽입과 성행위 등등 여러 가지 내용이 다 빠져 있긴 했지만, 남자아이라면 충분히 흥미를 느낄만한 내용이라 밀크도 듣는 내내 정신이 사나웠다.
남자의 몸이 끝나고 다시금 여성의 몸이 시작되었을 때 뷰렌은 옷을 전부 벗고 나체가 되어 밀크의 앞에 섰다.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에 침을 꿀꺽 삼키며 긴장하는 밀크, 그리고 그의 앞에서 다시 그녀가 스스로보지를 벌리고 그것을 그에게 보이기 시작했다.
어제와는 다르게 그녀의 보지에서는 윤활액이 철철 흐르고 있었다. 그런 장면을 보면서도 반응하지 않을 수 없었던 그는 뭔가에 홀린 듯 그곳을 집중하여 보고 있었다.
조금만 앞으로 가면 코가 음핵에 닿을 위치까지 접근한 밀크, 뷰렌의 벗은 몸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아름다운 광경을 남자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다행인 점은 아직 그의 자지가 잠잠하다는 점이었다. 해면체에 놓은 신경 마비 물질이 제 성능을 해주고 있던 것이다.
행위는 계속되고 있었다. 밀크가 자신의 소중한곳을 보고 있다는 것을 본 그녀는 더 노골적으로 자신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벌리며 그를 유혹했다.
‘제발…. 제발 작은 엄마를 보고 발기해 주렴…. 우리 귀여운 밀크…. 작은 엄마에게 욕정 해주렴!’
어제까지는 그나마 유지하고 있던 이성의 끝은 이미 날아가 버린 지 오래였다. 그녀에게 이미 어린 홀스타우로스라는 것은 중요치 않았다. 지금은 그저 밀크가 욕정 하여발기를 해주었으면 바랄 뿐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뜻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자신의 보지를유심히 관찰하며 볼을 붉히고 있는 귀여운 아이의 자지는 요지부동이었고 전혀 발기하지 않았다.
‘아…. 안돼…. 이 어린것에게 내가 무슨 생각을 한 거야! 정신 차려 뷰렌!’
착!
허벅지를 닫아 버리는 뷰렌, 그 덕분에 밀크 역시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뒤로 빼내었다.
둘 다 얼굴이 붉고 숨도 거칠었다. 뷰렌이 그를 바라보며 어색하게 미소를 짓자 밀크 역시 그녀를 바라보며 어색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호, 호홋- 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까? 우리 밀크, 오늘까지 교육받느라 고생 많았어. 내일부터는 다시 애들하고 뛰어놀렴-”
“응! 알았어요. 작은 엄마!”
‘끄, 끝났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밀크. 달성 과제를…. 잠깐,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2차 여파가 오니 조심하십시오!]
“바, 밥 먹고 가야지?”
아직 그녀가 주는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보지까지 봐버린 그녀에게 수유를 받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미친 짓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마음을 정한 것인지 테이블 위에 앉아 자연스럽게 다리가 벌어진 모습을 연출했다.
그리고는 한쪽 가슴을 손에 쥐고는 살짝 힘을 주자 유두에 그녀의 젖이 맺혀 한 방울 흘렀다.
뷰렌의 향기와 젖의 향기가 섞여 방 안에 가득 하자 밀크는 정신이 날아가 버릴 정도로 아찔한 상태가 되어 자기도 모르게 한 걸음씩 천천히 그녀의 가슴으로 다가갔다.
[바이탈 이상! 흥분 상태에 돌입 밀크 정신 차리십시오. 이대로는 80% 확률로 발기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목소리도 이제는 닫지 않는 모양인지 밀크는 천천히 뷰렌을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그렇게 그녀의 젖이 흐르는 유두를 입에 물고 맹렬하게 빨아들이는 밀크, 그리고 그의 행동에 뷰렌은 기분이 좋은지 울기 시작했다.
“무흐응!!!”
마치 암소가 우는 듯한 그 소리에 맞춰 밀크도 열심히 그녀의 젖을 빨았다. 그리고 결국 루가 우려하던 대로 그의 자지가 움찔거리기 시작한다.
[흥분 지속 중 발기 확률 90%! 밀크! 밀크!!!]
‘헉!!!’
그때 밀크가 정신을 차렸다. 그와 동시에 그는 물고 있던 유두를 빠는 힘을 조금 줄이고는 안정적으로 수유를 받기 시작했다.
솟아오르기 직전이었던 그의 자지는 다시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고마워 루.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어.’
[아직 안심할 수 없습니다. 달성과제가 달성되기 직전의 순간이어서 저 역시 마음을 놓고 말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밀크.]
뷰렌이 끝이라는 말을 하자마자 루는 당연히 달성 과제가 끝났을 거라 예상하였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달성 과제가 해결되었다는 메시지가 떠오르지 않아서 바로 그에게 경고한 것이었다.
또 한 아직 모든 시련이 끝난 것이 아니었다. 밀크는 모르고 있지만, 뷰렌은 그를 내려다보며 입맛을 다시는 중이었다.
‘아아 밀크! 사랑스러운 밀크, 내 배 아파 낳은 자식은 아니지만 정말 그 누구보다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밀크!’
그녀는 다시금 밀크에게 욕망의 손길을 뻗어 오기 시작했다. 그 시작은 그녀의 다리가 밀크의 허리를 잡아 자신에게 당기는 것이었다.
미끄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