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7화 〉7화, 어머니의 사랑 (7/177)



〈 7화 〉7화, 어머니의 사랑

“밀크 왔니?”

집에 돌아오니 밀리가 그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밀크는 바로 그녀에게 다가가 다녀 왔음을 알렸다.

“응! 산딸기 많이 따서 조금 나눠 받았어. 여기 엄마!”

그는 유리에게 받은 산딸기가 들어 있는 주머니를 그녀에게 내밀었다. 어차피 한번 따버리면 2일에서 3일 이내에는 식량으로 소모해야 하는 과일류 식량이라 저장 창고에 들어가지 않고 내일부터 바로 소모가 시작되기에 소량은 서로 나눠 가져도 무방했다.

거기에 밀크와 밀리다. 부족에서 가장 중요한 남자 홀스타우로스와 그런 남자를 생산한 엄마이니 그와 그녀에게 나누어 줬다고 뭐라 할 사람은 부족 내에서 아무도 없다.

밀크가 가져온 산딸기를 보며 밀리는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열심히 일해서 받아온 것을 엄마에게 주는데 기뻐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

“우리 밀크 이제 다 컸네. 엄마한테 선물도 주고-”

그녀는 웃으면서 밀크를 끌어안았고 그는  막히게 조여 오는 그녀의 가슴 압박을 견디며 가만히 안겨 있었다.

[밀리의 호감도는  이상 상승하지 않습니다.]

‘알고 있어.’

밀크의 엉덩이를 도닥이며 그를 풀어주는 밀리, 그녀는 바로 산딸기 자루를 들고 한쪽에 마련된 그릇에 자루를 들고 부었다.

그리고는 수북하게 쌓인 산딸기의 탑 맨 위에 올려진 것을 하나 들어 입에 넣는다. 새콤함이 느껴진 것인지 얼굴을 살짝 찡그리지만, 그 뒤로 올라오는 달콤함에 다시 미소 지었다.

“어머 맛있어라! 고마워 아들.”

흐뭇한 미소를 유지한 채 말하는 그녀, 그러나 다음 순간 그녀는 한껏 진지해진 얼굴이 되어 밀크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밀크가 일하러 나간 사이 자신의 친한 친구 뷰렌과 상담한 일을 떠올리고 있었다.

“뷰렌- 나 왔어.”

밀크가 나간 사이 뷰렌의 집을 찾아간 그녀, 집안에서 막 청소를 하고 있던 뷰렌은 밖에서 들려온 밀리의 목소리를 듣고 문을 열어 주었다.

“밀리? 아침 일찍 별일이네! 무슨 일로온 거야?”

“상담할 일이 조금 있어서 말이야. 밀크의 일인데 여기서 말하긴 좀 그렇고 들어가도 좋을까?”

“그럼! 물론이지. 밀크의 일이면 밀리의 보조인 내가 당연히 알아야 할 일인걸 어서 들어와 어서-”

활발한 것이 장점인 뷰렌, 그녀는 밀리의 상담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바로 자신의 집으로 그녀를 들였다.

그리고 잠시 후 뷰렌은 밀리의 이야기를 들으며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 남자아이의 자위 문제를 상담해 오는 밀리 때문이었다.

설마자위에 관한 이야기를 상담받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그녀는 소리를 지를뻔  것을 겨우 참으며 밀리에게 이야기했다.

“그 아이가 벌써 자지를 흔들었어?!”

“응…. 어떻게 알았는지 표피도 벗겨내고 안쪽에 있는 속살을 문지르더라고.”

“세상에, 세상에! 나도 보고 싶었는데!”

“뭐얏!”

도끼눈을 뜨며 뷰렌을 노려보는 밀리, 뷰렌은 말실수했다는 것을 깨닫고는 바로 말을 돌리기 위해 변명거리를 필사적으로 생각해 내었다.

“아. 아니 음…. 그러니까 내 말은 보조의 역할이니까 나 역시 알고 있어야 했는데 왜 이렇게 늦게 왔냐는 거지!”

“어제 막 일어난 일이라고. 바로 찾아온 거야!”

“아…. 아하하 그, 그렇구나. 그래, 그래 잘했어 밀리”

일단 말을 돌리는 데 성공하여 밀리와 다시 밀크의 이야기로 돌아오는 데 성공한 뷰렌,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그녀는 다른 생각에 잠겨 있느라 그녀의 목소리가 전혀 들려오지 않았다.

‘아흐…. 남자아이가 자지를 잡고 흔드는 모습이라니…. 상상만 해도 너무 꼴려. 아흐! 난 왜 그걸  보는 거야 너무하네…. 나쁜 밀리 혼자만 그런 좋은  보고 말이야. 셈나 죽겠어!’

뷰렌의 경우 밀크의 친엄마도 아니고 이미 아기 때부터 그의 귀여운 모습에 푹 빠져 있는 상태였기에 밀리보다는 자유롭게 애정을 쌓아 가는 중이었다.

90에 다다른 높은 호감도도 한몫하고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그녀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가려지지도 않아서 반쯤 빼놓고 다니는 그의 자지였다.

아직 표피에서도 젖살이 다 안 빠진 보송보송한 자지가 벌써 될성부른 떡잎처럼 12cm라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

여섯 살에 이 정도 크기인데 나중에 더 크면 얼마나 크게 될까. 족장인 혼케일도 지금의 자지 크기는 기본이 20cm다. 즉 밀크는 못해도 아버지의 크기보다는 거대하게 자랄 거라고 예상할 수 있었다.

“뷰렌. 뷰렌!”

“응. 어! 뭐라고?”

“이야기 듣고 있는 거야?”

“응! 응, 듣고 있어 듣고 있다고.”

“입에 침은 뭔데? 진지한 이야기니까 좀 제대로 들어줘.”

“츄릅…. 미안해 너 오기 전제 좀 신 과일을 먹어서.”

대충 얼버무린 뷰렌은 밀리의 이야기를 들어 주다가 아무래도 밀크의 것이 너무 궁금한 나머지 그녀에게 말했다.

“그럼 당분간 밀크를나에게 보내줄래?”

“뷰렌에게?”

“그래- 그 아이가 벌써 그렇게 성에 관심이 있으니까 내가 그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성교육해줄게. 솔직히 밀리 네가 해도 좋지만, 좀 그렇잖아. 아들이랑 이런 이야기 하기도  쑥스러울 거고.”

“으, 응…. 사랑하는 아들이지만, 역시 성교육은 좀 쑥스럽긴 하지.”

밀리의 성격을 잘 알고 있는 뷰렌은 그것을 이용했다. 이로써 그녀는 성교육한다는 명분을 통해 밀크와 시간을 가질 수 있고 그의 나체를  수 있는 권한이 생기게 된 것이다.

‘미안. 밀리- 그래도  역시 엄마인데  아들 모습 감상하는  좀 얄밉잖니- 나도 좀 보자-’

밀리는 그렇게 밀크의 성교육을 뷰렌에게 부탁하고 그녀의 집을 나섰다. 이것이 오전에 있던 일이다.

회상을 끝낸 밀리는 자신 앞에 앉아서 말똥말똥한 눈으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밀크의 귀여운 얼굴을 보며  어린 것이 벌써 성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울컥하는 감정을 느꼈다.

자위행위가 나쁜 것도 아니고 남자아이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그녀는 한편으로는 대견하기도 했다. 점점 족장의 자리로 올라갈 남자로 커가고 있으니 말이다.

“우리 아들 얼마나 컸는지 엄마가 좀 볼까?”

그녀는 다정한 얼굴로장난을 치듯 밀크의 사타구니 사이에 손을 넣고는 중간에 있는 자지를 살살 만지기 시작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이야기를 꺼내기 힘들 거 같아서 오히려 더 친근하게 굴면서 그에게 다가간 것이다.

그러나 덕분에 밀크의 정신세계에 있는 40대 남성은 깜짝 놀라서 속으로 헛숨을 들이켜야 했지만 말이다.

‘헉!’

[당황하면 안 됩니다. 어린아이에게 엄마가 해주는 신체접촉이라 생각하면 편할 겁니다. 그냥 간지러운  웃으면서 그녀의 손을 살살 풀어내면 됩니다. 이상한 반응을 보이면 오히려 상황이 악화할 겁니다.]

맞는 말이었다. 어린아이가 엄마가 자지좀 만진다고 감정을 가지고 흥분하거나 화들짝 놀라는 것이 더 이상한 것이다.

목욕하는 중에도 자주 일어난 일이니 놀랄 필요는 전혀 없는 것이다. 그저 지금 그가 놀란 이유는 어제의 자위행위로 확실하게 성감이 활성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방금 확실히 느꼈다. 하반신에서 전기가 오듯 찌르르하고 떨리는 기분을 말이다. 마치 고압 전류에 감전이라도 된 듯 아찔한 기분이었다.

막 활성화되기 시작한 성감에 미모의 여인, 그것도 매일 얼굴을 봐오는 엄마의 손길이 닿자 몸이 반응하고 말았다.

‘진정, 진정!’

40대 남성의 절제력을 풀가동한 그는 겨우겨우 안정을 찾으며 간지러운 웃음을 흘린다. 그러면서 그녀의 손을 자연스럽게 밀어냈다.

“아하핫- 엄마 간지러워! 아하하- 간지러워-”

“아구구- 우리 아들 간지러웠어? 후훗- 엄마가 미안해-”

다행히 별 반응이 없는 것을 보고 밀리는 안심했다. 혹시 자위를 시작한 것이 성감이 발달한 것은 아닐까 해서 미리 확인해본 것이었다.

만약 성감이 벌써 발달해 있다면 뷰렌에게 맡기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둘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라도 생기면 아직 족장이 되지 못한 밀크에게 좋지 못한 시선이  수도 있었다.

그렇게 루의 조언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게 된 밀크, 밀리는 그런 밀크와 눈높이를맞추며 말을 이어 나갔다.

“내일부터 작은 엄마집에 가겠니?”

“작은 엄마? 뷰렌 작은 엄마?”

“응 뷰렌- 내일부터 뷰렌하고 공부를 해야 하니까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렴. 나가서 노는 날은 뷰렌이 정해줄 테니까 그 날을 빼고는 뷰렌이랑 같이 공부를 하는 거야. 알았지 우리 아들?”

[내용 정리 결과 뷰렌과의 공부는 성교육이라 판단되었습니다.]

‘엑!’

[뷰렌의 호감도를 올릴 기회지만, 자칫 그녀와 미묘한 관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달성과제가 갱신되었습니다. 내용을 확인하시겠습니까?]

‘알려줘! 혹시 뷰렌이랑 관계된 거야?’

[정확합니다. 달성과제 뷰렌과의 성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교육 기간 뷰렌의 손길에 발기하지 않는다. 사정하지 않는다.  두 가지입니다. 성교육 시기는  6일이며 일주일에 두 번씩 3주간 이어집니다. 보상은 정력에만 사용 가능한 강화 포인트 10점입니다.]

‘맙소사.’

이건 답이 없었다. 방금 밀리의 손길에 반응할 정도로 성감이 발달해 버린 자지, 그리고 성감은 이제 발달이 시작된 만큼 하루마다 점점 알아서 발달할 것이다.

다행히 발기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방금 느낀 바로는 그 쾌감이 생각보다 대단했다. 그렇다는 말은 지속적인 자극이 있다면 발기를 할 수도 있다는 말이었다.

또 문제는 첫 번째 달성과제와 두 번째 달성과제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내용의  번째 달성과제였다.

첫 번째는 발기를 경험하라, 그리고 두 번째는 무정 사정을 경험하라다. 그런데 세 번째는 오히려 발기금지, 사정 금지이니 이건 어디에 가서 장단을 맞춰야 하는지 답이 안 나오는 경우였다.

‘이거 어쩌지….’

[이미 결정된 성교육을아예 안할 수는 없습니다. 당분간 자위 행위를 멈추고 발기와 사정이 되지 않도록 자지를 쉬게 해주는 것이 최선일 겁니다. 다행히  번째와 두 번째 과제는 제한 시간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것을 이용하여 뷰렌의 성교육 시간에 그녀의 손길로 자지의 성감을 발달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이용하자는 거야?’

[아마 그녀도 눈치는 있으니 대놓고 밀크의 자지를 무작정 만질 수는 없을 겁니다. 기껏해야 자지의 모습을 당신에게 설명하면서 잠깐, 잠깐 만질 뿐일 겁니다. 그 작은 자극을 통하여 점차 자지의 감각을 활성화한  세 번째 도전 과제가 끝나는 날 밤 승부를 보는 겁니다. 그렇다면 첫 번째와 두 번째 과제 달성의 좋은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겁니다.]

‘가끔 느끼는 거지만. 너는 정말 천재인  같아.’

[과분한 칭찬 감사합니다. 밀크]

답이 정해졌으니 이제는 그것을 실행하는 것만 남았다. 밀크는 속으로 단단히 다짐하며 밀리에게 대답했다.

“응! 그럼 내일부터 작은 엄마 집으로 갈게.”

“우리 착한 아들. 엄마 말 잘 들어서너무 기쁘다- 이제 저녁 먹어야지? 조금만 기다려 밀크, 엄마가 맛있는 산딸기 먹고 우리 밀크한테 영양 만점 저녁을 준비해  테니까.”

그녀는 바로 밀크가 가져온 산딸기를 섭취했다. 그리고는 준비가 다 된 듯 자신의 가슴을 가린 천을 풀어 해치고는 출렁이는 살결의 보기 좋은 가슴을 내 보이며 밀크의 앞으로 다가왔다.

“많이 먹어 우리 아들-”

밀크는 방금 일이 생각나는 바람에 기쁜 마음으로 가슴을  수가 없었다. 왠지 모르게 유두를 무는 순간 자지가 자극당할  같은 위협을 느낀 것이다.

그러나 루가 밀리의 행동 양상으로는 같은 행동을 하지 않을 거라고 안심시키자 그제야 그녀에게 다가가 유두를 물고 가슴을 주물러서 젖을 받아먹기 시작했다.

산에서 따온 싱싱한 산딸기의 풍미가 가득한 밀리의 젖, 점심에 받아먹은 유리의 가슴에서 나온 것과는 전혀 다른 진한 고소함과 달콤함이 온몸에 퍼져 나가는 기분이었다.

‘이래서 엄마가 최고구나.’

젖 상성이 가장  맞는 사람이 밀리와 뷰렌이다. 그런 밀리가 산딸기를 섭취한 상태이니 오죽할까?

덕분에 밀크는 밀리의 젖으로 포식을 하고 부른 배를 만족한 듯 만지며 그녀에게서 떨어졌다.

그가 어찌나 강하게 빨았는지 그녀의  유두는 도톰하게 솟아올라 있었다. 젖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는 밀크의 모습에 밀리는 그저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그날 밤은 자지를 만지지 않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다음  아침이 지나 점심 무렵이 되었을 때쯤 밀크는 뷰렌의 집으로 향했다.

오늘부터 시련이 시작될 예정이었다. 그것은 바로 뷰렌과의 성교육이라는 웃지 못할 시련이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