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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엔은 베론의 양물을 다시금 눈 앞에 두곤 침을 꿀꺽 삼켰다. 아까전에 핸드플레이를 해주긴 했지만, 방금 사정한 양물이 뿜어내는 위용은 그야말로 차원이 달랐다.
투명한 쿠퍼액이 맺혀있는 귀두의 끄트머리에서는 진한 남성의 냄새가 풍겼다. 리엔이 그것을 삼키기 위하여 입을 살짝 벌리자 냄새가 입을 타고 코까지 올라갔다. 아직 제대로 삼키지도 않았는데 아랫배가 찌르르 울리기 시작한다.
'이... 이건 장난감 따위랑 전혀 달라.'
흉악한 냄새에 질려버린 나머지 단번에 삼킬 엄두가 나지 않던 리엔은 먼저 가볍게 맛을 보듯 혀를 살짝 내밀었다. 그리곤 아주 조심스럽게 베론의 기둥을 핥았다. 그러자 양물에 묻어있던 정액의 맛이 혀에 휘감기듯 달라붙어왔다.
"흐엣..."
리엔은 예상보다 비리고 이상한 맛에 놀라서 혀를 뗐다. 그러나 그저 비리기만 한 것은 아니고, 어딘지 모르게 달콤한 구석도 있었다. 뒤로 물러나긴 했지만 역겹다거나 그만두고 싶지는 않았다.
그녀는 무언가에 홀린 듯, 베론의 기둥을 살살 핥았다. 난생 처음 경험한 맛에 이끌린 혀는 어느샌가 정액이 말라붙은 흔적을 열심히 쫓고 있었다. 그것을 조금씩 맛볼 때 마다 아랫배의 울림이 점점 더 심해졌다.
페니반을 핥는 등의 플레이를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베론의 물건은 말 그대로 격이 달랐다. 이제보니 장난감 따위와는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실례일 정도. 그의 기둥을 차근차근 핥아내려가던 리엔은 어느샌가 양물의 뿌리에 도달했다.
"으읏."
굵은 털이 무성하게 솟아있는 그곳은 거부감을 많이 덜어낸 리엔에게도 살짝 버거웠다. 하지만 그의 음모에서는 위쪽과는 살짝 다른 냄새가 풍겼다. 베론은 그녀의 머리를 살짝 눌러서 그 냄새를 잘 맡을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
"아아앗... 흐극♥"
리엔은 여전히 겁을 내면서도 그의 뿌리를 핥기 시작했다. 우람한 양물의 뿌리는 길고 커다란 기둥을 지탱하는 만큼, 넓고 튼튼했다. 그것을 조금씩 핥아내고 있자 자연스레 베론의 털이 그녀의 혀에 닿았다.
앞선 핸드 플레이에서는 리엔이 깍지를 끼고 봉사를 진행했던지라, 상당한 양의 정액이 아래쪽의 음모에 달라붙어있었다. 리엔은 털에 말라붙어있던 정액을 빨아먹곤 아예 그쪽을 적극적으로 노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털을 한올한올 정성껏 빨아내는 모습에는 아무리 베론이라도 웃음을 터뜨릴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을 신경쓰지 않고 중독성 있는 맛을 음미하던 리엔은 끝내 모든 털을 핥아냈다.
그녀는 자신의 입가에 달라붙은 음모를 떼어내다가 베론의 두툼한 음낭을 빤히 주시했다. 음낭에는 정액이 말라붙어 있거나 하지 않았지만, 그녀는 자연스레 그쪽으로 입을 가져갔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았다.
이곳저곳이 주름진 음낭을 할짝이던 리엔이 충동적으로 그것을 머금었다. 크고 굵은 알들이 입안을 가득채우자 굉장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음낭의 주름을 펼쳐낼 듯 혀를 놀리면서 그 이유를 깨달았다. 딱히 색다른 맛이 느껴지거나 하진 않지만, 진한 정액을 만들어준 음낭에게 정성껏 봉사하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됐다.
자신의 봉사로 자극을 받은 음낭이 신선한 정액이 잔뜩 만들어준다면 그 이상으로 뿌듯한 일이 없으리라. 그녀는 일종의 보람마저 느끼며 성심성의껏 감사를 표했다.
베론이 그런 그녀를 강아지 마냥 쓰다듬어주자, 리엔의 아랫배가 다시금 크게 떨렸다. 비록 머리카락을 흐트러뜨릴 뿐인 손짓이라고 해도. 그의 칭찬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참을 수 없이 기뻤다.
이 시점에서. 상대가 사랑하는 스승을 빼앗아간 악당이라는 인식은 조금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녀는 진정한 행복을 가르쳐준 참스승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아서 귀두의 끄트머리를 삼켰다.
앞서 음낭으로 예습을 한 덕분에 거부감은 크게 줄어들어 있었다. 그녀는 귀두의 짭짤한 맛에 당황하면서도 머리를 움직여서 베론의 양물을 조금씩 깊게 삼켰다.
마침내 그의 물건이 반쯤 들어왔을 때에는 입 안이 그의 맛과 감촉, 그리고 냄새로 꽉 차버려서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게 됐다. 보다못한 베론이 헛기침을 하자 그녀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머리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베론의 양물을 고작 반 정도 삼킨 것으로는 그를 사정시킬 수 없었다. 그녀는 그의 음낭을 양손으로 받치며 헌신적인 봉사를 이어나갔지만, 입안이 가득 차버려서 혀를 놀리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한참동안 끙끙거리며 애를 쓰던 리엔은 급기야 눈가에 눈물을 머금었다. 베론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그리고 정액을 제대로 맛볼 수 없다는 실망감이 그녀를 마구 몰아붙였다.
아무래도 자신의 입은 앞서 핸드 플레이를 해냈던 손보다도 못한 모양이었다. 그녀를 불쌍하다는 듯 내려보던 베론이 피식 웃으며 묻는다.
"이대로 가다간 영영 안 끝나겠구나. 내가 좀 도와줄까?"
"부, 부탁드립니다."
리엔은 고민할 것도 없다는 듯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리엔의 입을 크게 벌리도록 만들더니, 그 안에다 발기된 양물을 냉큼 쑤셔박았다.
베론의 귀두는 단번에 그녀의 목구멍까지 넘어갔다. 그녀는 익숙치 않은 압박감에 구역질을 하려는 듯 켁켁거렸으나, 그는 그것을 조금도 신경쓰지 않았다.
베론에게 있어 리엔의 입은 자위용 장난감에 불과했다. 그가 사정없이 목구멍의 입구를 찔러대던 탓에, 리엔은 결국 구토를 해버렸다.
그러나 그녀는 신물을 시원하게 쏟아내는 것 조차 할 수 없었다. 베론의 양물은 그녀의 목구멍을 단단히 틀어막은 채 비켜주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아주 어렵게 그것을 다시 삼켜냈다.
리엔의 입 전체를 오나홀처럼 써대던 베론은 오래지 않아 사정감을 해방시켰다. 그녀가 애를 쓰는 것을 보니 더 이상 참는 것도 미안했다. 베론이 자신의 양물을 서서히 빼내며 사정을 이어나가자, 그의 양물이 채우고 있던 자리를 신선한 백탁액이 대신했다.
소원대로 정액을 한가득 머금게된 리엔은 끔찍할 정도의 비린내에 깜짝 놀라면서도 스스로의 입을 틀어막았다. 입 바닥에 눌러붙어있던 혀를 살짝 떼어내자 걸쭉한 정액의 맛이 사방에서 느껴졌다.
"흐읍... 우우웁."
그녀는 날뛰는 가슴을 가라앉히곤 노력의 결실, 베론이 내려준 은혜를 천천히 음미했다. 밤꽃향 속에서 우러나오는 진한 풍미는 그야말로 폭력적이었다. 이제껏 맛본 그 어떤 음료보다도 달콤한 맛과 감촉이다.
'이, 이런걸 삼키면 임신해버릴지도 몰라.'
리엔은 그렇게 터무니 없는 생각을 하면서도 아주 천천히 그것을 넘기기 시작했다. 한 모금을 넘길 때마다 한 세월이 걸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뜨거운 정액은 상당한 시간을 거쳐서 리엔에게 마력을 전달해줬다. 한참동안 멍하니 그 맛을 즐기던 그녀는 입 안의 정액이 모두 사라지고 나서야 겨우 감상을 내뱉었다.
"아아..."
낯뜨거울 정도로 요사스런 탄식에 놀라는 것도 잠시. 그녀는 자신의 입술을 훑으며 남은 정액이 없는지 찾고 있었다. 그러나 입가로 새어나온 정액은 아주 조금이었다.
울상을 지으며 고개를 들자 베론의 양물에 잔뜩 말라붙어있는 정액이 보였다. 그녀가 제때 청소를 못한 탓에, 그것들은 강렬한 냄새를 풍겨대고 있었다.
"죄, 죄송합니다!"
진심어린 사과를 건네며 청소펠라를 시작한 리엔은 볼을 홀짝하게 만들며 요도에 남은 정액까지 모두 빨아냈다. 그녀를 흐뭇한 표정으로 내려다보던 베론은 작업이 끝나자마자 그녀에게 물었다.
"소감이 어떻지? 아직도 네가 사용하던 방법이 최고라고 믿느냐?"
"아, 아뇨... 저는 장난감으로 흉내만 내고있었을 뿐이에요. 진짜 남성분의 성기와 정액은 차원이 다르네요."
그녀가 과거의 행동을 진심으로 후회하며 솔직하게 말했다. 그녀의 대답을 들은 베론이 한숨을 내쉬곤 고개를 저었다.
"틀렸다. 그것 때문이 아니다."
"네에?"
"고가의 마법도구들 중에서는 진짜와 똑같은 감촉을 자랑하는 것도 존재한다. 정액 같은 것도 따지고 보면 단순한 단백질 덩어리일 뿐이다. 그런건 인위적으로도 얼마든 만들 수 있지."
"하, 하지만 그럼 저는 왜 그렇게까지..."
리엔은 8등급 마법사의 제자가 될 만큼 뛰어난 학생이었으나, 이번의 난제는 어떻게 생각해봐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다. 베론은 그녀의 입 안에다 다시금 양물을 처박곤 말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가르쳐주마. 준비가 됐느냐?"
"우우웁!"
리엔은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금 봉사할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베론이 다시금 허리를 흔들어대는 일은 없었다. 전부터 요의를 느끼고 있던 그는 리엔의 입 안에다 소변을 봐버렸다.
"흐급?! 후으읍!"
입 안을 가득 채워가는 지린내에 기절할 것 처럼 놀란 리엔이었으나, 베론은 그녀의 머리를 강하게 움켜잡고 놔주지 않았다. 그의 소변기 역할을 하던 그녀는 하는 수 없이 오줌을 넘기다가 다시금 아랫배가 떨려오는 것을 느꼈다.
'거, 거짓말. 이건 정액도 아닌데 어째서...'
그녀는 강한 굴욕과 수치심을 느끼면서도 소변기의 역할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베론은 그녀가 자신의 오줌을 다 받아마신 뒤에야 머리를 놔줬다.
아무리 계승의 의식이라고 쳐도 터무니 없는 짓을 당해버렸지만, 항의할 만한 기분은 들지 않았다. 베론은 경악한 리엔의 머리를 건드리면서 물었다.
"이제 알겠느냐?"
"조,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베론님의 말씀이 옳았어요. 정액 같은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그녀는 오싹한 기분을 애써 무시하며 말을 이어나갔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내용은 인간으로서 말할 것이 못된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가르쳐주면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저... 저는 베론님께 장난감 취급 당해서 발정해버리는 변태였어요. 주제도 모르고 건방진 소리를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그녀가 베론과 루시엘, 두 스승에게 사과하자 루시엘이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이제라도 배웠다니 괜찮아. 그리고 리엔 네가 이상한게 아냐. 베론님께서 입변기를 사용해주시는데 어떻게 발정하지 않고 버틸 수가 있겠어? 여자라면 이런게 당연한거 아닐까?"
"그, 그런가요?"
리엔이 화색을 띄며 묻자 루시엘이 자애롭게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를 달래줬다.
"그렇지. 다 내가 지금껏 잘못 가르친 탓이란다. 이렇게 멋진 자지를 놔두고 여자들끼리 수련을 한다는건 정말 멍청한 생각이었어. 자,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보자꾸나."
"다음..."
아직도 힘을 잃지 않고 곧게 서 있는 베론의 양물을 보고 감탄하며 되뇌이는 리엔. 루시엘은 그런 그녀를 세뇌하듯 속삭였다.
"그래. 불쌍할 정도로 안달이 나있는 네 보지를 베론님께서 푹푹 쑤셔주실거야. 입으로 봉사하는 것도 이 정도인데, 그런걸 당해버리면 어떻게 될지..."
리엔의 비부는 어느샌가 흥건히 젖어있었다. 그녀는 직접 만지고 맛봤던 베론의 굵고 단단한 남근이 자신의 안쪽으로 들어오는 상상을 하곤 몸을 크게 떨었다.
곧이어 청결 주문을 사용해서 리엔의 입 안을 헹궈준 베론이 작게 손짓하자, 그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침대 위로 올라가서 예쁘고 연한 색깔의 조갯살을 손가락으로 벌려보였다.
잘 관리된 비부는 너무 깨끗해서 예술품처럼 보일 정도였으나, 그녀는 그것이 마구 더럽혀지길 원하고 있었다. 베론이 자신의 양물을 조준하자 스승의 은혜에 감복한 그녀가 새삼스레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저... 베론님. 제대로 된 의식을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껏 열심히 관리한 몸이니까 부디 즐겁게 드셔주세요."
"오냐. 고맙다."
베론은 냉큼 그녀의 안쪽으로 들어가며 여린 질육의 감촉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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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윽... 더 이상 제 안의 좆돌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모두 도망치세욧!
그리고 영어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작품은 본 적이 없습니다. 아직 한국에 정발도 안 된 소설로 알고있는데... 다소 비슷해보여도 너그러이 봐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좀 식상한 놈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