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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쯤 발기된 양물을 눈앞에 둔 세리스는 자기도 모르게 꿀꺽, 하고 군침을 삼켰다. 자신의 처녀를 빼앗은건 물론이고 여성으로 태어난 보람을 가르쳐준 고마운 스승이다.
지금 당장이라도 경건하게 입을 맞추며 영원한 복종을 맹세하고 싶었지만, 베론은 아직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물건으로 세리스의 이마와 코를 슬슬 문지르며 물었다.
"어젯밤에 원 없이 안아줬는데, 어지간히도 굶주린 표정이구나. 갖고 싶으냐?"
"네!"
세리스는 요 근래 가장 힘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베론이 그런 그녀를 쓰다듬으며 침음을 삼킨다.
"흐음... 그럼 네가 왜 굳이 그렇게까지 버텼는지 이야기 해주실까? 스승과 제자 사이에 그런 비밀은 필요 없지않느냐."
"네? 그, 그야 저는 성직자 지망이었으니까..."
"고작 그것 가지고 그렇게 버틸 수 있었겠나? 말 할 생각이 없으면 됐다."
세리스가 멍하니 중얼거리자 베론이 자신의 몸을 천천히 돌렸다. 점점 멀어져가는 양물을 주시하던 그녀가 발작하듯 외친다.
"죄, 죄송합니다. 아버지 때문이에요!"
"아버지라고?"
베론이 다시금 시선을 돌리자 세리스가 열심히 고개를 끄덕였다.
"예전에 아버지가 저를 억지로 범하려고 하셨거든요. 그때부터 성행위에 거부감을 갖게돼서... 성직자가 되려고 했던 것도 그것 때문이에요."
"호오."
세리스가 아무리 마탑에서 천대받아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던 이유가 거기에 있었다. 베론은 그동안의 의문이 풀린 것을 느끼며 흡족하게 웃었다.
그녀는 스승의 칭찬을 기대했으나, 베론의 입에서 나온 것은 호된 질책이었다.
"참으로 못된 년이다. 기껏 예쁘게 낳아줬는데 어떻게 한 번을 못 대줄까."
"에엣? 그, 그런..."
예상치 못한 반응에 무척 당황하는 세리스. 베론은 그런 그녀의 반응을 즐기다가 괜찮다는 듯 지껄인다.
"뭐, 됐다. 덕분에 내가 처녀도 제대로 받았으니까... 그럼 네 아비에게 섹스 테이프라도 찍어서 보내줄까? 딸아이가 얼마나 사랑스럽게 성장했는지, 마탑에서 어떻게 잘 지내고 있는지 봐야지."
"서... 선생님이 원하신다면 뭐든 좋아요."
세리스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든 듯, 초점을 잃어버린 표정으로 대답했다. 베론은 그제서야 그녀의 맹세를 허락했다.
앨리샤가 영상 촬영용 마법 수정을 가져오는 사이, 세리스는 베론의 앞에 무릎을 꿇은 채 자세를 다잡았다. 그녀는 이내 베론의 양물에 경건히 입을 맞추며 다짐한다.
"저는 이제부터 평생동안 선생님의 성처리용 육변기로 살아가겠습니다!"
"성노예가 아니라 제자가 되고싶은거 아니었느냐?"
"아앗... 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세리스가 베론의 양물을 정신없이 음미하는 사이, 앨리샤가 그 모습을 녹화용 수정에 담으며 조용히 물었다.
"주인님, 요즘 영상을 좀 많이 찍으시는 것 같네요."
"무슨 문제라도 있느냐?"
베론은 애써 태연한 표정으로 대꾸했다. 사실 제자들과의 섹스 테이프를 가져와서 감상하는 신사들의 모임이 있다곤 차마 말할 수 없었다.
게걸스럽고 정성스런 입맞춤을 이어가던 세리스는 이내 입을 쩍 벌려서 베론의 양물을 삼켰다. 저번에는 입으로 사정시키지 못했으니, 이번에는 꼭 해내겠다는 심산이었다. 그러나 세리스의 입은 뜨겁고 말랑하긴 해도 너무 좁았다.
"그래가지고 언제 한 발 뽑겠냐."
조그만 손들이 열심히 알주머니들을 마사지 하고 있긴 했지만, 베론은 영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다. 결국 그는 세리스의 머리를 붙잡곤 강제로 딥쓰롯을 시작했다.
물론 아무리 딥쓰롯이라곤 해도 완전히 발기된 양물을 감당할 수 있을리는 없으니, 적당히 성감을 참으면서 세리스의 목구멍 속으로 찔러넣는다. 세리스는 단지 그것만으로도 목구멍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푸흣... 우우욱!"
베론의 사타구니에 코를 처박은 세리스는 힘겨운 신음을 내면서 몸부림을 참았다. 남자에게 물건 취급을 당하며 비린내를 참는 것은 고통스럽고 굴욕적이었지만, 그 이상으로 흥분됐다.
그녀의 목구멍 속에다 대충 사정한 베론이 양물을 뽑아내자 바닥에 쓰러질듯 휘청거린 세리스가 숨을 헐떡이며 사죄했다.
"죄, 죄송합니다. 스승님의 자지, 제대로 짜내지도 못해서..."
"실망이구나 세리스. 이래서야 오나홀로도 못 쓰겠잖느냐."
베론이 한 마디 하자 세리스의 얼굴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그는 한숨을 내쉬며 그녀에게 명령한다.
"뭐, 됐다. 아래쪽은 그럭저럭 괜찮으니까 그쪽이나 써볼까?"
"네에! 전 이미 준비됐어요!"
세리스의 비부는 이미 끈적하게 젖어있었다. 베론의 물건을 빨아대던 동안 쉴새없이 흐르던 애액이 허벅지에 흥건하게 묻어있다. 앨리샤가 그녀에게 촬영용 수정을 갖다대며 짓궂게 물었다.
"이 영상을 보실 아버지에게 하고싶은 말은?"
"으읏..."
아버지라는 말을 듣자마자 질색하는 세리스. 앨리샤가 그런 그녀의 귓가에 대고 이런저런 말들로 용기를 불어넣어준다.
"괜찮아. 하고싶은 말을 다 해버리는게 아버지를 향한 복수야."
"그런가요?"
잠시 갈팡질팡 하던 세리스는 자신의 비부를 벌려보였다. 그리곤 술에 취한 듯 달아오른 표정으로 말했다.
"보, 보이세요? 아버지에게 강간당할 뻔 했을때엔 그냥 싫기만 했는데, 스승님의 물건을 빨아댄 것 만으로도 이렇게 젖었어요. 이렇게 야한 몸으로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 처녀와 키스는 이미 스승님께 바쳤답니다."
"으응? 왜 아버지에겐 대주지 않았어?"
신이 난 듯 지껄이던 세리스에게 앨리샤가 물었다. 세리스는 살짝 부끄럽다는 듯 대답했다.
"그게... 아버지의 자지는 스승님의 것이랑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형편없었는걸요? 그런걸 써먹으려면 저처럼 작은 여자를 찾아야겠죠."
헤프게 벌린 다리사이로 흘러내리는 애액을 자랑하던 세리스가 마침내 베론의 물건을 눈앞에 뒀다. 흉악한 모양새의 양물은 그녀가 봤던 그 어느때보다도 크게 부풀어있었다.
"호오, 정말 멋져요. 이런걸로 마구 쑤셔져버리면... 흐극!"
세리스는 이내 강렬한 압박감에 숨 쉬는 것 조차 잊어버렸다. 베론은 그녀가 선사하는 조임을 만끽하듯, 아주 천천히 자신의 물건을 밀어넣는다. 자신의 물건이 살짝 전진할 때 마다 상대의 작은 몸이 부서질 듯 삐걱거리는게 느껴졌다.
세리스가 베론의 품에 꼬옥 안겨서 그것을 버티던 중. 마침내 베론이 완전한 삽입을 완료했다. 그의 물건은 그녀의 안쪽에서 한층 더 부풀어오른 채, 비좁은 질내를 가득 채웠다. 자궁구를 비벼대는 양물은 자신에게 찰싹 휘감겨오는 주름 하나하나를 똑똑히 느낄 수 있었다.
"드, 드디어 제 안쪽이 주인님의 자지로 가득 채워졌어요!"
'음. 좆됐군.'
반색하는 세리스와는 달리, 베론은 속으로 혀를 찼다. 두 번째로 맛보는 세리스의 몸이 별로였기 때문은 아니었다. 오히려 두 번째로 맛봐도 기가 막혀서 문제다.
그의 몸은 세리스의 속살을 제대로 맛보자 전문가 답지 않게 흥분해버린 모양이었다. 제법 애를 먹였던 그녀를 드디어 함락시켰다는 성취감이 베론의 양물을 지나치게 부풀렸다.
그 결과 베론의 양물은 그녀의 작은 몸 안에 꽉 끼어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다. 힘을 주어 허리를 빼내려 하자 그녀의 질이 통째로 딸려나오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압력이 느껴진다.
이대로 피스톤 운동을 시행하는건 무리다. 그렇게 판단한 베론은 그녀의 안쪽을 약하게 비비적거리며, 비교적 운신이 자유로운 상체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물론 두 사람의 체격차가 압도적이라 그리 수월한 작업은 아니었지만... 자신에게 몸을 내어준 제자에게 약한 소리를 할 수는 없었다.
베론의 두꺼운 손가락이 섬세한 손놀림으로 세리스의 유두를 괴롭힌다. 쇄골과 목덜미를 집요하게 핥던 혀가 포르치오를 자극당한 그녀를 칭찬했다.
"두 번째로 따먹어도 질리지가 않는구나. 네 몸을 맛보지 못한 아비가 불쌍하다."
"아앗, 그...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흐끅♥ 너무 기뻐요."
베론이 선사하는 황홀한 쾌락에 취해있던 세리스가 쉴새없이 헐떡이며 힘겹게 말했다. 그녀는 몸의 이곳저곳을 진득하게 괴롭혀지느라 상대의 이상을 눈치채지도 못하고 있었다.
베론은 자신의 검지를 세리스의 입에다 집어넣어서 그녀의 침을 잔뜩 묻혔다. 그리곤 허리를 슬쩍 움직일 때 마다 귀엽게 움찔거리는, 무방비한 뒷구멍에다 검지를 집어넣는다.
그의 능수능란한 애무에 민감하게 반응한 세리스가 비부를 더욱 강하게 조였다. 그녀는 베론이 자궁구를 비벼댈 때 마다 흐느끼는 듯이 신음했는데, 베론은 그 소리가 무척 좋았다.
자신의 위에 올라탄 수컷의 우위를 완전히 인정하는 듯, 노골적으로 앙탈을 부리는 신음이었다.
"우우웃♥ 아앙♥ 흐으, 아아앗♥"
"어디에 싸줬으면 좋겠느냐?"
베론은 허리를 빼낼 수도 없는 주제에 그녀에게 그런 물음을 던졌다. 세리스는 무척 당연하다는 듯 지체없이 대꾸했다.
"아, 안쪽이요! 스승님의 진한 정액, 제 보지로 잔뜩 받아내고 싶어요!"
"옳지. 장하구나."
베론은 그녀의 가장 안쪽에 허리를 밀어붙여놓곤 사정을 준비했다. 행위 중 대부분을 기승위로 치뤘건만, 사정의 순간 만큼은 그녀를 밀어서 넘어뜨려놓곤 하반신을 살짝 들었다.
자신의 씨앗을 흘리는 것 자체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한 몸짓. 세리스는 사랑스런 신음을 뱉으며 열심히 그의 정액을 쥐어짜냈다.
두 사람이 이어진 부위는 마침내 절정을 맞아서 한 몸 처럼 떨려댔다. 베론의 뒤쪽으로 돌아간 앨리샤가 그 모습을 고스란히 마법 수정에 담아낸다.
세리스의 몸 밖으로 노출된 베론의 기둥이 잔뜩 부풀어올랐다가 이내 살짝 사그라들었다. 그것만 봐도 베론이 엄청난 양을 토해냈음을 알 수 있었다.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있던 세리스의 하반신에 끈적한 정액이 번졌다. 근래 가장 시원하게 사정한 베론의 물건은 그제서야 자유를 되찾았다.
그가 그대로 세리스의 몸 밖으로 나가려던 와중, 강하게 허리를 떨던 세리스가 가까스로 실신을 면하곤 베론에게 인사를 했다.
"오옷♥ 흐오옷♥ 하아, 하아... 저, 저기... 스승님, 감사합니다."
"새삼스럽게 무슨..."
"솔직히 말해서 스승님이 제 처녀막을 반복해서 찢으실 때만 해도 스승님이 미웠어요. 하지만 이젠 알아요. 스승님은 다 저를 위해서 그래주신 거였네요. 만약 스승님이 아니었다면 계승의 의식이 이렇게 기분좋고 보람된 일인 줄 몰랐을거에요."
세리스는 마치 고해를 하듯 그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건넸다. 이제껏 신전의 사제들에게 수도 없이 고해를 해본 그녀였으나, 이렇게 진실된 마음으로 자신의 죄를 뉘우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마르고 볼품없는 몸이지만, 스승님께서 원하신다면 언제든 기쁘게 바칠게요. 부디 성노예로든 육변기로든 내키시는대로 써주세요."
"나는 노예 보다는 제자가 더 필요하구나."
양 손을 가슴 앞에 모은 채 기특하게도 말하는 세리스를 보자 베론의 양물이 다시금 불끈 솟아올랐다. 그는 다시금 꽉 끼어버린 하반신에 한숨을 내뱉으며 그녀의 작은 몸을 안아든다.
"그럼 어디 질릴 때 까지 해볼까."
"흐윽♥ 아아아♥"
세리스는 스승의 은혜에 기쁘게 신음하며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 작품 후기 ============================
몇 번 정도 말씀드렸지만, 이건 개돌청년이 아니라 어둠의 인격인 좆돌청년이 쓰는겁니다.
그러니 부디 다른 소설에 와서 이거 언제 연재되냐고 묻지 말아주세요...
좆돌청년은 좀 지멋대로라서 제 마음대로 못 깨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