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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론은 세리스를 납치해왔지만, 그녀의 처녀를 곧바로 빼앗거나 하지는 않았다. 만약 강제로 처녀를 빼앗을 것이었다면 옛날 옛적에 하고도 남았다. 그가 시도한 것은 어디까지나 신사적이고 집요한 설득이다.
그의 조수를 맡은 앨리샤가 침대에 뉘여진 세리스와 갑작스레 입을 맞췄다. 세리스는 힘껏 바둥대면서 그녀를 밀쳐내려 했지만 비부를 계속 만져지는 탓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후훗, 진정해봐. 여자 끼린데 뭐 어때?"
"그래도... 히극♥ 츄흡, 후압... 아앗♥"
세리스는 혀가 얽히고 입술이 부벼지는 새로운 쾌감에 꼼짝없이 사로잡혔다. 이제껏 베론이 그녀의 혀를 가지고 논 적은 있었지만 제대로 된 키스는 완전히 달랐다.
앨리샤는 상대와 입술을 맞춘 채 자신의 입 구석구석을 할짝이고 찌르다가, 자신의 타액을 세리스 쪽으로 넘겼다. 베론의 손가락으로 음핵을 만져지던 그녀는 아무 저항도 못하고 달콤한 액체를 삼킨다.
그저 다른 사람의 타액일 뿐인데도 무척 감미로운 맛이 났다. 아니, 맛 자체 보다는 금지된 행위가 가져다주는 배덕감의 비중이 더욱 크다. 숨을 살짝 헐떡이며 입술을 떼어낸 앨리샤가 뜨거운 열로 멍해진 얼굴을 보고 웃었다.
"어때? 나쁘지 않지? 우와, 보지에서 물소리 나는거 봐."
안 그래도 축축히 젖어있던 세리스의 계곡은 방금 전의 키스로 인해서 아예 홍수가 나버렸다. 세리스는 자신의 비부와 앨리샤의 손가락이 만들어내는 합주곡을 애써 듣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앨리샤는 되레 손가락을 격렬히 움직여서 찔걱찔걱 거리는 소리를 크게 만들었다. 머지않아 애액으로 범벅이 된 그녀의 손가락이 세리스의 혀를 입 밖으로 잡아당겼다.
"자자, 괜히 빼려고 하지 마. 손톱에 긁힐지도 모르니까..."
"우웃. 놔, 놔저여엇... 흐읏♥"
앨리샤가 세리스의 혀 위에다 자신의 침을 모아서 떨어뜨렸다. 세리스는 그 행위에 놀라면서도 끈적한 타액을 조금씩 삼킨다. 베론은 두 여인의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며 세리스의 엉덩이 구멍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정말 맛있게도 받아먹네. 주인님이랑 키스하면 훨씬 더 기분 좋을텐데..."
"그, 그런건 필요 없어요. 빨리 놔달란 말이... 아앗♥ 어, 어딜 만져요!"
수녀복 아래에 감춰져 있던, 축축히 젖은 꽃잎들이 앨리샤의 손에 의하여 살며시 벌려졌다. 앨리샤는 입을 대서 신선한 꿀물을 빨아먹으며 그것을 품평한다.
"츄릅, 흐흣. 예쁘고 훌륭한 로리보지네. 이리나의 것보다 좁은 것 같아. 안쪽이 조금 구불구불하게 되어있으니까 주인님의 자지를 더 잘 느낄 수 있겠다. 그냥 지금 당장 처녀를 바치는게 어때?"
"마... 말도 안 되는 소리를... 꺄흣♥ 빠, 빨지 마요. 거긴... 흐끄윽♥ "
"하지만 불쌍하잖아. 기껏 이렇게 예쁘고 깨끗한걸 가지고 있는데... 봐봐. 얘도 자지님을 갖고싶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니까?"
비부에서 오줌처럼 새어나오던 애액을 다시금 핥아먹은 앨리샤가 그녀의 아랫배를 상냥히 쓰다듬었다. 세리스는 그 집요하고 부드러운 손놀림에 치를 떤다. 잠시라도 긴장을 푼다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처녀를 내줘버릴 것 같았다.
"주인님이라면 여기를 아기씨로 가득 채워주실 수 있는데... 후장보지로 정액을 받는 것도 괜찮지만 역시 자궁이랑은 비교도 안 되지. 아아, 부러워라. 나도 주인님한테 마구 쑤셔지다가 아기씨 받고싶다."
"히윽♥ 으으읏... 싫어. 처녀만큼은 절대 안 된다니까... 하웃♥"
"앨리샤. 너무 보채지 말거라. 아직 시간은 많다."
베론은 세리스를 계속해서 애태우다가 기습적으로 뒷구멍에 삽입했다. 그녀는 슬슬 익숙해지는 압박감을 밀어내기 위하여 용을 썼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꼴사납게 헐떡이며 베론의 가슴에 기대게 됐다.
앨리샤는 세리스가 베론에게 강간당하는 동안에도 그녀의 비부를 핥고, 아랫배를 쓰다듬으며 귓가에 음란한 유혹을 속삭였다.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버린 세리스는 더듬더듬 기도문을 읊었다.
"하, 하늘에 계신... 으읏♥ 어, 어머님... 오옷♥ 오오♥ 흐으으♥"
하지만 그 필사적인 모습은 베론의 남심을 불태울 뿐이었다. 수녀복을 입혀놓은 상대가 이렇게까지 해버리니 진짜로 수녀를 범하는 것 같았다.
눈물과 콧물, 그리고 침 따위로 얼굴을 더럽힌 세리스는 이를 악물고 버티며 주말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뒷구멍을 쑤셔지며 아랫배가 문질러질때마다 베론의 대물을 자신의 안으로 받아들이는 상상이 돼버렸다.
어떠게든 이번 주말만 끝나면 된다. 베론은 마법 학교의 선생으로 활동하고 있으니 그때까지만 버티면 자신도 풀려날 것이다. 세리스는 그렇게 생각하며 금방이라도 함락될 듯한 상태에서 버텼다.
하지만 베론은 그녀의 예측을 배신했다. 꼬박 하룻동안 그녀를 범하던 그가 그녀의 초인적인 인내심에 감탄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까지 해도 버티다니. 이쯤되면 정말 대단하구나. 이제 슬슬 학교로 출근해야하는데..."
"흐... 흐흣♥ 제 신앙심은 이 따위 육욕에... 아앙♥ 흐, 흔들리지 않아요. 그걸 아셨으니 이제 그만 포기하시고 이걸..."
엉망이 된 몰골로 힘겹게 베론을 조롱하던 그녀는 앨리샤가 가져온 재갈에 의해서 입이 막혔다. 베론은 그녀에게 눈가리개를 씌우고, 사지를 구속한 다음 다시금 몸을 접어서 여행용 가방에 넣었다. 물론 자위도구를 넣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기왕 이렇게 가볍고 작은 제자가 생겼으니, 그걸 좀 이용해먹어야지. 앞으로는 계속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쉬는 시간마다 범해주마."
"우웁?! 우우! 흐그윽!"
세리스는 컴컴한 가방 속에서 격렬하게 항의했으나, 재갈 때문에 제대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그는 가방에다 주의 표시가 된 스티커를 붙이곤 그대로 출근길에 나섰다.
베론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그러했듯 자신의 말을 잘 지켰다. 그는 그 뒤로 틈이 날때마다 세리스를 가방에서 꺼내어 오나홀처럼 사용했다. 눈과 입이 막히고 사지까지 구속당한 세리스는 그저 그의 정액을 몇 번이고 받아낼 수 밖에 없었다.
다른 교사가 우연히 그 모습을 목격하고 깜짝 놀랐지만, 베론은 아주 태연히 대꾸했다.
"이건 특훈입니다. 세리스는 다른 학생들보다 많이 뒤쳐져있으니까요."
"우웁! 흐고곡..."
세리스는 도와달라고 열심히 옹알거렸지만, 다른 교사는 오히려 그녀를 격려했다.
"아하, 그렇군요. 정말 열심이시네요. 세리스, 베론 선생님이 주신 기회를 놓치지 말거라."
"하하. 별 것 아닙니다. 들었지 세리스?"
"끄으윽..."
세리스가 흐느끼든 말든. 베론의 무자비한 능욕은 계속됐다. 그녀가 구속구에서 풀려난 것은 자그마치 3일이 지난 뒤였다.
가혹한 섹스 레이스로 인하여 실신해있던 세리스는 앨리샤의 도움을 받아서 몸을 씻고 나서야 겨우 정신을 차렸다. 그녀는 여기서 고집을 부려봤자 상황이 나아지지 않음을 깨닫곤 마침내 굴복했다.
"너, 너무 힘들어요. 허리도 아프고... 제발 놔주세요. 시키는건 뭐든 다 할게요. 네에?"
"세리스. 내가 왜 이러는지 잘 알지 않느냐."
베론이 상냥하게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자 세리스의 마지막 갈등이 시작됐다. 하지만 고민은 짧았다. 계속해서 신앙심을 지켜봤자 되돌아오는 것은 고통과 굶주림 뿐이다. 그녀는 속으로 사죄의 기도를 올리며 이번 한 번만 베론에게 무릎을 꿇기로 결심했다.
'일단 여기서 빠져나가서 고해성사를 하면 어떻게든 될거야. 내가 아니라 베론 선생님이 나쁜거니까...'
"... 알겠습니다. 제 처녀와 첫 키스를 선생님께 바칠게요. 그러니까 이런 짓은 그만둬주세요."
본인은 눈치채지 못했지만, 베론의 양물을 쳐다보며 항복하는 세리스의 얼굴은 어엿한 암컷의 것이었다. 베론은 피식 웃으며 그녀를 안심시킨다.
"네가 내 가르침을 따라준다면 나도 굳이 이럴 필요가 없단다. 이제서야 내 뜻을 이해해주니 정말 기쁘구나."
"네. 멍청하고 답답하게 굴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오랫동안 애태워진 세리스의 아랫배가 움찔움찔 떨리고, 그녀가 무릎꿇은 바닥에 애액이 자꾸 떨어졌다. 베론은 그 모습을 감상하며 명령했다.
"그럼 먼저 키스부터 받아볼까?"
"네엣! 저, 저기..."
세리스는 키스를 위해서 몸을 일으키다가 살짝 당황했다. 자신이 굴복을 표했건만. 베론은 키스를 위해서 몸을 숙여주지 않았다. 키가 모자란 그녀는 까치발을 세워도 그와 입을 맞출 수 없다.
그녀는 이제 울상까지 지어가며 그를 보챈다.
"선생님. 이래서는 키스를 할 수 없는데요?"
"괜찮다. 키스는 아래쪽에 하면 되니까."
베론이 자신의 양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그의 대물은 조금 전까지만 해도 세리스의 뒷구멍을 쑤셔대고 있었는데, 그 덕분에 애액과 정액이 허옇게 말라붙어서 굉장한 냄새를 자랑하고 있었다.
세리스가 그의 말에 기겁하자 베론이 고개를 갸웃거린다.
"으음? 설마 네 주제에 나와 입으로 키스를 할 작정이었던거냐? 아직 자신의 위치를 이해하지 못한 것 같군. 좀 더 교육을 해야..."
"아, 아닙니다. 할게요! 하게 해주세요! 선생님의 자지님과 키스하고싶어요."
또다시 가방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죽어도 싫었다. 세리스는 황급히 무릎을 꿇으며 그에게 사정사정했다. 베론이 그녀의 코앞에 양물을 들이밀자 농밀한 냄새가 그녀의 기를 꺾었다.
하지만 여기에서 물러나면 기껏 자존심을 꺾은 것이 허사가 된다. 세리스는 침을 꿀꺽 삼키곤, 입술을 살짝 내민 채 베론의 귀두 끝에 입을 맞췄다. 아직 혀를 대지도 않았건만. 벌써 비릿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져나왔다.
"지금 그걸 키스라고 하는건 아니겠지?"
"후앗... 츄릅. 우웅♥"
베론의 호통에 혀를 내밀고 그의 물건을 청소하듯 핥아먹자 지독한 맛이 그녀를 괴롭혔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달콤한 감각이 그녀의 등을 계속해서 떠민다. 그녀의 키스는 점점 더 헌신적이고 달콤하게 변했다.
그것을 부럽게 지켜보던 앨리샤가 뒤쪽에서 소악마처럼 속삭였다.
"굉장히 멋진 자지님이지? 여자로 태어난 이상 저런거엔 못 이기지. 이제까지 잘도 버텼네. 정말 수고했어. 하지만 이젠 그만해도 괜찮아."
"그, 그런가요?"
"그럼. 이건 보통 섹스가 아니라 계승의 의식인걸? 전혀 부끄러워 할 필요 없어. 그러니까 감사와 존경을 담아서 마음껏 핥도록 해."
세리스는 그제서야 자신이 느끼고 있던 기쁨의 원인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베론에 대한 감사였다. 이 흉악한 물건이 자신의 안쪽을 쑤시는 것을 상상만 해도, 여자인 그녀가 기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 작품 후기 ============================
프로 혼밥러님, 군대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아직 군대에 다녀오지 않으신 분들은 어서 월탱이나 던파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전자는 없던 장애가 생길 수 있고, 후자는 정공으로 빠질 가능성이 있거든요.
즐겁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