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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법사의 조교일지-22화 (2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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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그러고 보니 확인할게 있었지.'

지금 같은 기회는 두 번 다시 잡기 힘들 것이다. 베론은 완전 복종 상태가 된 이리나에게 이제껏 아껴뒀던 질문을 던졌다.

"이리나, 현재 네 목적은 뭐지? 너는 마탑에서 어떤걸 이루고 싶은거냐."

"... 저는 베론님의 아내가 되고싶습니다. 만약 아내가 되지 못한다면 제자로 남아도 좋아요."

"크으."

베론은 이쯤에서 제자의 사랑스런 모습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크나큰 만족과 안심을 얻은 그가 곧장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너는 지금 어떤 상황이지?"

"저는 지금 사악한 흑마법사에게 붙잡혀버렸습니다. 혼자서 무리하게 원정을 나왔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제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마력을 봉인당해서 마법을 쓸 수 없으며 구조가 올 가능성도 없습니다."

이리나의 입에서 베론이 입력해둔 설정이 술술 튀어나온다. 그는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렇게 확인 작업을 거치는게 좋았다.

"그럼 나는 누구냐?"

"처음 보는 흑마법사입니다. 굉장히 무섭고 기분나쁘게 생겼습니다."

"이, 이건 좀... 하는 수 없지. 오히려 잘 된건가?"

베론은 자신의 외모에 대한 평가를 담담히 받아들이곤 이리나의 성적인 경험치를 반쯤 초기화시켰다. 기왕 최면을 걸었으니 사랑스러운 제자의 풋풋한 반응을 즐겨줘야 할 것 같았다.

머지않아 모든 설정을 완료한 베론이 이리나의 최면을 본격적으로 작동시켰다. 침대 위에서 눈의 초점을 되찾은 이리나가 뒤늦게 베론을 발견하곤 진심으로 질겁한다.

"히익... 여, 여긴..."

"내 거처다. 기껏 너 같은 여자를 잡았으니 나름대로 즐겨봐야겠지."

최면의 효과는 그야말로 발군인지라, 이리나는 베론의 발연기를 무척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자신의 마력이 봉인된 것을 깨달은 그녀는 몸을 벌벌 떨면서 사정했다.

"이, 이러지 말고 그냥 보내주세요. 제 스승님은 8등급 마법사라고요!"

"멍청하게 혼자서 쳐들어왔는데 네 스승이 무슨 소용이냐. 엘프족을 안는건 간만인데... 어디 한 번 맛 좀 볼까?"

이리나의 양 팔을 치켜올린 그가 털 하나 없는 겨드랑이에 코를 박았다. 그녀는 금방이라도 기절할 듯한 표정으로 몸부림을 쳤으나, 마력을 봉인당한 몸으로 마법사에게 저항하는건 어불성설이었다.

"킁킁... 나한테 몸을 바치려고 여기까지 기어들어와주다니. 정말로 고맙다."

"이거 놔요! 놓으라고 이 씹새야!"

베론은 이제껏 잊고 있었지만, 사실 이리나는 모험가 출신이라서 한 성깔 했다. 그녀의 격한 반응에 베론의 분노 게이지가 조금씩 차오른다. 그는 이리나의 옷 사이로 손을 집어넣더니, 그녀의 가슴을 아플 정도로 꽉 쥐었다.

"날뛰지 마라 계집. 이 빈약한 가슴도 금방 키워줄테니까."

"어딜 만져! 으으윽..."

이리나는 눈물까지 글썽이며 자신의 위에 자리잡은 베론을 노려본다. 그는 그녀가 그러거나 말거나 이리나의 옷을 한 꺼풀씩 벗겨냈다. 이윽고 계승의 의식을 치룰 때나 입는 레이스 속옷이 등장하자 베론이 휘파람을 불었다.

"호오. 이런걸 입고 쳐들어오다니. 역시 강간당하는걸 기대한거 아닌가?"

"누가 너 같은 놈 한테... 으읏♥ 하윽♥"

경험치를 거의 초기화당한 이리나는 베론의 애무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그의 손길이 닿을 때 마다 몸의 힘이 빠져나가고, 비부는 점점 젖어든다. 그녀가 입고있던 팬티는 머지않아 애액으로 질척질척해져서 흡수력을 완전히 잃어버린다.

"이게 뭐야? 나 같은 놈한테는 안 느낀다고 했잖아?"

이리나의 팬티를 벗겨낸 베론이 그것을 눈 앞에 대고 흔들자 애써 담담함을 유지하고 있던 얼굴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달아오른다. 베론은 말을 잃은 그녀를 침대 밑으로 밀어버리곤, 엉거주춤 일어난 그녀의 입에다 양물을 처박았다.

"우욱! 쿠흡..."

"이제부터 죽어라 범해줄테니까 잘 준비해둬라. 우리 아가씨한테는 조금 큰가?"

이리나는 반항적인 눈으로 베론을 노려봤으나, 그의 물건을 깨물거나 할 수는 없었다. 그녀에게 걸린 최면이 베론에게 해를 입히는걸 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허를 말고 입을 최대한 벌리며 전혀 협조하지 않자, 베론은 자위도구를 가지고 놀 듯 그녀의 몸을 즐기기로 했다. 이리나의 목구멍까지 드나들던 양물은 이내 막대한 양의 정액을 분출했다.

"쿨럭! 우우욱..."

입과 코는 물론이고, 머리 속 까지 진한 정액 냄새로 가득차버린 이리나는 역한 느낌에 구역질을 했으나... 베론은 그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는 그녀의 입에 한 발을 내버린 후에도 자신의 양물을 빼내지 않는다.

"네가 제대로 할때까지 계속 할거다. 질식하기 싫으면 빨리 복종하는게 좋을걸?"

"크읍, 우우웁! 푸흑?!"

간신히 호흡하고 있던 이리나의 코가 베론의 손에 의해서 막힌다. 숨이 막혀버린 그녀는 본능적으로 베론의 물건을 빨았다. 베론이 그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했다.

"하면 잘 하는구만. 그래, 일단 살아야 여기서 돌아가든 말든 하지."

"흐극... 오고곡..."

그대로 이리나를 몇 번 더 괴롭혀주자, 그녀의 태도도 조금씩 변했다. 상대가 정말로 그녀를 죽일 기세라는 것을 눈치채버렸기 때문이다. 마침내 그녀의 애무를 받은 베론이 지체없이 자신의 양물을 빼냈다. 그러자 이리나가 바닥에 대고 입 안에 가득찬 정액을 게워낸다.

"구웨엑... 흐악, 하아..."

"누구 멋대로 뱉는거냐!"

베론이 그녀의 등을 짓밟자 오랫동안 괴롭혀진 이리나가 힘 없이 엎어졌다. 자신의 발 밑에서 바둥거리는 제자의 모습은 너무도 사랑스러웠다. 그는 정액으로 더럽혀진 그녀를 침대 위에 던져두곤 예쁘장한 비부를 감상했다.

"창녀같은 속옷을 입은 주제에 보지는 깨끗하구만. 이 작은게 내 걸 다 삼킬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만... 어떻게든 임신시켜 줄테니까 걱정 말라고."

"흐... 흐흥. 네깟 놈이 스승님께서 걸어주신 보호 주문을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어렵사리 여유를 회복한 이리나가 의기양양하게 지껄였으나, 바로 다음 순간. 그녀의 정조 보호 주문이 풀려버렸다. 애초에 베론이 걸어둔 주문이니 그럴만도 했다. 하지만 그와는 달리 영문을 모르는 이리나의 얼굴이 흙빛으로 물들었다.

"어, 어떻게... 8등급 마법사의 보호 주문이..."

정말로 크게 충격을 받은 듯, 멍한 눈으로 더듬더듬 중얼거리는 이리나. 베론은 절망한 그녀의 표정을 보며 자신의 물건을 발딱 세웠다.

"건방진 소리 하더니 오래도 못 가는구만. 자, 창녀답게 다리나 똑바로 벌려라."

"자... 잠깐만. 안 돼. 앞쪽으로는 안 된다니까? 임신 같은거 해버리면 스승님께..."

멍하니 중얼거리던 이리나는 베론의 물건이 코앞까지 다가오자 울먹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제 자존심을 내려두고 사정한다.

"제발! 한 번만 봐주세요. 네? 함부로 덤벼서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임신만큼은 용서해주세요!"

"호오. 그럼 뒷구멍이라도 쓰게 해주겠다고?"

"네! 차라리 이쪽을 써주세요. 저 엉덩이 보지도 기분 좋다고 칭찬받았으니까... 입으로도 얼마든지 봉사해드릴게요! 그러니 앞쪽만은 제발..."

"싫어. 어차피 구석구석 차분히 맛봐줄테니까 조금만 기다려봐."

"에엣?"

얼빠진 소리를 낸 이리나는 다음 순간, 베론의 양물을 받아들였다. 버거운 대물로 인정사정없이 관통당한 이리나의 아랫배가 살짝 부풀어오른다. 이리나는 너무 아픈 나머지 잠시동안 신음하는 것도 잊어버렸다.

"오옷. 역시 기대한 것 만큼 기분 좋구만? 살짝 좁긴 해도 그만큼 빈틈없이 꽉 조여준단 말이지?"

"아으윽... 크헉! 아, 안 돼. 빼줘. 당장 빼란 말야!"

강하게 몸부림치는 이리나였지만, 베론이 하반신을 슬쩍 들어올리자 앙탈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그는 그녀의 아랫배를 꽉 쥐고 오나홀을 쓰듯 기분 좋게 허리를 움직인다.

"좋아. 이거라면 금방 한 발 낼 수 있겠구만."

"으극, 크흐윽! 하지마... 안쪽에는 안 된단 말이에요. 네?"

헛된 저항을 거듭하던 이리나가 마침내 베론에게 사정하기 시작했다. 그는 잠시 고민하는 척을 하며 내뱉는다.

"안에만 싸지 말아달라고? 안될거 없지. 하지만 그럼 네가 좀 더 성의를 보여줘야겠는데..."

베론이 번쩍 들었던 그녀의 하반신을 내려놓자, 살짝 망설이던 이리나가 그의 가슴을 핥는다. 임신 만큼은 피하기 위하여 필사적으로 비위를 맞추는 그녀는 정말이지 귀여웠다.

"저기... 입보지는 어떠신가요? 아니면 밖에 뿌려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네 스승이란 놈, 그놈하고도 떡을 쳤겠지?"

"네엣? 그, 그런..."

스승의 이야기가 나오자 아양을 떨던 얼굴을 딱딱히 굳히는 이리나. 베론은 그런 그녀를 능숙히 괴롭혔다.

"그놈 물건이랑 비교하면 내 건 어떻지?"

"아앗... 으으으..."

'지금은 비위를 맞춰줘야해. 이것도 다 스승님께 돌아가기 위해서니까...'

이리나는 사랑하는 스승에게 속으로 몇 번이고 사과한 뒤 애써 웃는 얼굴로 말했다.

"저... 흑마법사님의 물건이 훨씬 기분 좋습니다. 스승님의 것과는 달리 자궁구까지 닿아주셔서..."

사실 베론은 그녀의 기억을 조작해서 스승의 물건을 조금 못마땅하게 기억하도록 만들어둔 상태였다. 덕분에 이리나의 가슴은 죄책감으로 미어질 듯 했다.

그녀의 대답에 껄껄 웃은 베론이 이리나의 여체를 차근차근 다시 길들여가며 조롱한다.

"그래. 이런 몸을 하고 혼자서 나돌아다니는건 강간 해달라는거 맞지?"

"크윽... 그, 그렇습니다. 스승님의 물건으론 만족하지 못해서 이렇게... 흐윽♥ 하웃♥"

슬슬 베론의 물건에 익숙해진 이리나가 야릇한 신음을 내기 시작했다. 서서히 녹아내리는 그녀에게 베론의 짓궂은 질문이 자꾸만 날아든다. 이리나는 자신과 스승을 몇 번이고 깎아내리며 그의 자비를 간청한다.

"하으으♥ 우웃... 제발 부탁드려요. 임신을 해버리면 남성분들께 봉사를 다니는 것도 불가능하니까..."

"그래. 이렇게 꾹꾹 조여대면서 말하니까 설득력이 넘치는구만. 마음에 들었다."

"가, 감사합니다! 그럼... 오옷♥ 오오옷♥"

얼굴에 화색을 띄던 이리나가 또다시 칠칠맞게 절정해버렸다. 베론은 그녀의 타이밍에 맞춰서 자신의 욕망을 해방시켰다. 자신의 아래쪽이 채워지는 감각을 깨달은 이리나가 황급히 몸을 뒤틀며 그의 몸을 밀어내려고 애쓴다.

"흐읏?! 아, 안 돼! 무슨 짓이야! 시키는대로 다 했는데..."

뒤늦게 항의해봤자 베론이 사정을 멈추는 일은 없었다. 이리나의 비좁은 계곡에 온 몸을 밀어넣을 듯한 기세로 씨앗을 뿌려대던 그는 아래쪽에서 난리를 치는 그녀를 짓누르며 웃었다.

"앞으로 다른 남자한테 몸 대주고 다닐 필요 없어. 네년은 이제부터 내 육변기로 잘 써줄테니까."

"싫어... 흐끄윽♥ 하웃♥"

이리나는 자신의 작고 민감한 몸을 원망하며 베론의 정액을 모조리 받아냈다. 그렇게 치욕과 혐오로 떨고있던 중. 갑자기 이리나의 자궁에서 뜨거운 기운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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