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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했다 앨리샤. 이제 넌 뭐지?"
앨리샤에게 선물한 목걸이로 보아, 사내의 기대는 명확했다. 그녀는 머뭇거리는 기색도 없이 자신있게 답했다.
"저는 주인님들의 영원한 성노예, 공용 육변기입니다. 부디 언제든 내키실 때 마다 마음껏 써주세요."
"역시 우리 앨리샤. 마법사 출신이라서 똑똑하다니까. 그럼 이제 맹세의 의식을 하자고."
사내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바지를 다시 벗었다. 앨리샤는 그 앞으로 빠르게 다가간 뒤 공손히 무릎을 꿇었다. 그리곤 발기된 양물의 앞에서 엄숙히 선서했다.
"저. 앨리샤 베아그라스는 지금 이 순간부터 영원히 주인님들의 노예로 살아가겠습니다. 주인님들께서 원하신다면 언제든 다리를 벌리고 정액을 받아내며 영원토록 속죄할게요."
그렇게 말한 앨리샤는 사랑스럽게 발기한 양물의 귀두에 정성껏 키스했다. 뒤로 물러나서 구경하고 있던 다른 사내들도 신이 나서 그녀에게 양물을 들이댄다.
성노예의 맹세를 마친 앨리샤는 마침내 지긋지긋한 정조대를 벗어낼 수 있었다. 열쇠를 들고있던 사내가 그녀의 비부에 박혀있던 딜도를 빼내곤 그것을 상자에 넣었다.
며칠동안 혹사당한 비부의 앞에 귀두가 갖다대진다. 앨리샤는 곧장 자신의 몸에 새겨져있던 보호 주문을 풀어냈다.
"그럼 맛있게 드셔주세요."
"두목, 정말 해버려도 되는거 맞죠? 귀한 상품이라고 안 하셨습니까?"
앨리샤의 조교를 맡은 간부가 조용히 묻자, 산적 두목이 선선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쪽에서도 좀 길들여서 달라고 했으니까 문제없어."
첫 번째 타자를 맡은 사내는 침대에 걸터앉아있던 앨리샤의 상체를 밀어서 넘어뜨리곤. 바로 다음 순간에 자신의 물건을 위에서 아래로 깊숙히 꽂아넣었다. 그녀는 강렬한 압박감에 숨쉬는 것을 잊고 허리를 튕겼다.
"흐아아아앗♥ 우욱, 후아앙♥"
사내의 물건이 끝까지 들어가자 조수를 내뿜으며 절정하는 앨리샤. 사내는 그녀가 그러거나 말거나 살집이 있는 허벅지를 붙잡곤 적당한 높이로 들어올렸다. 덕분에 앨리샤는 그의 거근이 자신의 몸 속을 엉망으로 범하는 것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었다.
"크으. 간만에 따먹어서 그런지 죽여주는구만."
며칠에 걸쳐서 착실히 길들여진 앨리샤의 속살은 사내에게 극상의 쾌감을 선사했다. 비록 성경험이 적지 않은 축에 속하는 그녀였으나, 매번 마법을 사용하여 원래의 상태를 유지했는지라 더럽거나 헐렁하지는 않았다.
앨리샤의 비부는 오히려 새것인 마냥 사내의 물건을 사정없이 조여왔다. 자칫 방심했다간 그대로 사정해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
비록 사내의 양물이 크다곤 했으나, 상당한 크기의 딜도를 며칠동안 품고있던 것 치곤 굉장히 만족스런 조임이었다.
쉴새없이 밀려드는 쾌락의 파도에 겨우 익숙해진 앨리샤가 숨을 헐떡이며 사내의 상체에 엉겨붙으려 했다. 그러나 그는 그런 그녀를 매몰차게 밀쳐내곤 피스톤 운동의 기세를 높였다.
"육변기 주제에 뭘 멋대로 하려는거냐? 너는 내가 시키는대로 얌전히 다리만 벌리면 된다고!"
"죄, 죄송합니다! 으읏♥ 거, 거기잇♥ 거기 그렇게 마구 쑤셔주시면... 오오옷♥"
민감한 약점을 마구 공격당한 앨리샤는 사내의 밑에 깔린 채 정신없이 헐떡였다. 그러자 구경을 하고있던 사내들 중 한 명이 혀를 차며 그녀의 머리쪽으로 다가왔다.
"이거 말귀를 못 알아먹는구만. 자, 이거나 물고 있어."
그는 자신의 양물을 앨리샤의 입 속에 강제로 처박았다. 앨리샤의 상체는 침대 위에 똑바로 누운 상태였는지라, 자연히 사내의 양물을 거꾸로 삼키게 되었다. 두 개의 육봉은 마치 꼬챙이처럼 그녀를 위 아래로 꿰뚫는다.
"쿠흡! 흐오옷♥ 콜록, 크헙♥"
"그냥 빨아대는건 많이 해봤을테니까 이번엔 좀 색다르게 해보자고."
새로운 참가자는 앨리샤의 목이 곧게 펴지도록 그녀를 뉘인 뒤, 그대로 딥쓰롯을 시도했다. 기다란 양물이 잇몸과 혀를 넘어서 그녀의 목구멍 안쪽까지 찔러들어간다. 앨리샤는 구역질을 참아내며 이빨을 세우지 않기 위하여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이야, 이년 목보지도 되게 쓸만하네. 웬만한 창녀보다 잘 하는데?"
"야야. 그러다 죽겠다. 빨리 쓰고 다음 사람한테 넘기라고."
인간이 아니라 물건으로서. 자신의 의사를 완전히 무시당한 채 범해지는 앨리샤였으나, 그녀의 몸은 오히려 그 어느때보다도 기뻐하고 있었다.
스스로 어설프게 움직이며 섹스의 흉내만 겨우 내는 것 보다. 사내들의 듬직한 몸에 깔려서 모든걸 맡겨버리는 것이 훨씬 기분 좋았다.
앨리샤의 몸을 부숴버릴 듯한 기세로 박아대던 사내는 마침내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듯, 그녀의 안쪽에 마음껏 사정했다. 동시에 그녀의 입쪽을 점령하고 있던 남자도 그녀의 얼굴에 자신의 정액을 쏟아낸다.
끈적한 백탁액을 안팎으로 뒤집어쓴 앨리샤는 절정의 여운으로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방금 그녀를 범한 사내가 침대 위에 널브러진 그녀의 아랫배를 짓밟으며 재촉했다.
"뭘 하는거야? 네 걸레보지를 써줬는데 감사의 인사도 없는거냐!"
"아, 아니요! 앨리샤의 암컷구멍을 사용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주인님 덕분에 뒤늦게나마 암컷으로 태어난 보람을 알 수 있었어요."
축 처진 몸을 억지로 일으켜서 진심어린 인사를 올리는 앨리샤. 사내의 거근에게 박혀댄 나머지 살짝 벌려진 그녀의 비부에서는 정액과 애액이 뒤섞인 채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었다.
짧은 시간동안 몇 번이고 절정한 앨리샤였으나... 그녀의 머릿속은 아직도 성욕으로 가득차있었다. 성노예의 운명을 받아들인 뒤에 맛본 쾌감은 그토록 달콤하고 각별했다.
자신의 얼굴에 묻은 정액을 손가락으로 훑어서 핥아먹던 그녀는 다음 사내가 시키는대로 침대 위에서 엎드렸다.
새로운 주인은 앨리샤의 엉덩이를 움켜쥐곤 그녀를 개처럼 범하기 시작했다. 사내가 허리를 한 번 움직일 때 마다 음란한 물소리가 방 안을 가득채웠다.
몸 속 가득 퍼져나가는 쾌락 때문일까. 앨리샤의 상체를 지탱하고 있던 팔이 후들후들 떨리더니, 이내 그녀의 머리가 침대보에 처박혔다. 그녀는 사내에게 붙잡힌 엉덩이만 겨우 치켜든 채 기분좋게 헐떡였다.
"응앗, 히으응..."
"쓸모없는 년. 벌써 지친거냐? 아직 뒤에도 사람이 한참 남았다고!"
"오늘 밤에는 못 잘 줄 알아라. 아, 그러고 보니 이게 있었지."
사내는 배낭에서 튼튼한 목줄을 꺼내더니 앨리샤가 착용한 노예의 목걸이에 연결했다. 그리곤 그것을 고삐처럼 쥐고 허리의 움직임에 맞춰서 잡아당긴다.
목줄로 인하여 숨이 막히게 된 앨리샤는 황급히 고개를 들며 비부를 조여댔다. 사내는 그녀의 반응에 만족한 듯, 더욱 세게 목줄을 당겼다.
"크으. 목 졸라지면서 이렇게 조여대긴. 감옥 안에서 건방지게 굴 때랑은 딴판이구만."
"꺄흑♥ 죄... 송합니다. 흐극! 애, 앨리샤는 암캐 취급 당하면서 느껴대는 마조 변태였어요오♥"
새로운 종류의 쾌감에 지배당한 앨리샤는 기꺼이 사내의 말을 긍정했다. 묵직한 목걸이가 자신의 호흡을 막을 때 마다. 본인이 미천한 성노예가 되었다는 사실이 뼈저리게 느껴졌다.
사내는 급기야 자신의 손가락으로 앨리샤의 애널을 쑤셔대기 시작했다. 예상 외의 이물감에 놀란 앨리샤가 반사적으로 허리를 빼내려 하자, 목줄을 쥐고 있던 손이 그녀의 허리를 꽉 잡아서 탈출을 방해했다.
"어딜 도망치려고? 보아하니 이쪽은 경험이 없었구만? 똥구멍 찔리는게 그렇게도 좋은거냐?"
"오옷♥ 하으으... 으호옷♥"
사내의 집요하고 세심한 손길에 농락당한 앨리샤는 칠칠맞은 신음을 흘리며 몇 번이나 절정했다. 그것을 본 그의 동료들은 그를 따라서 앨리샤의 뒷구멍을 천천히 개발하기 시작한다.
머지않아 체력이 한계에 달한 앨리샤는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잃어버린 채, 약한 실신을 반복했다. 그렇게 밤을 꼬박 새운 뒤에는 자신을 둘러싼 사내들 속에서 행복하게 잠들었다.
비록 모든 자유를 잃어버렸으나, 앨리샤는 이제 무언가를 선택할 필요도,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질 필요 없었다. 그저 건장한 남근들에게 봉사하며 쾌락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감옥에서 깨어난 앨리샤는 산적들의 명령대로 이리나까지 설득하려 들었다. 기절한 그녀를 보살피던 이리나로서는 기가 찰 노릇이었다. 다행히, 그녀가 그것을 오랫동안 참을 필요는 없었다. 마탑의 일처리에 답답해진 마법사들은 자기들끼리 산채를 습격하고자 마음먹었다.
베론을 비롯한 고위 마법사들이 나서자 산적들은 순식간에 정리돼버렸다. 비록 8등급 치곤 마법실력이 무척 형편없는 베론이었으나... 아무리 한심한 어른이라도 장전된 권총을 쥐여주면 유치원생 정도는 이길 수 있다. 8등급의 마력은 그 자체로도 무시무시한 흉기였다.
이리나와 앨리샤가 갇혀있던 감옥에 도착한 베론은 밖에서 주문 앨리샤의 지팡이를 땅바닥에 던졌다. 바들바들 떨고있던 앨리샤가 그것을 잡으려 하자, 베론이 그것을 밟아서 부숴버린다.
"늦어서 미안하다 이리나. 어서 돌아가자."
이리나는 앨리샤를 곁눈질 하면서도 베론의 품에 안겼다. 감방에 홀로 남겨지게 된 앨리샤가 황급히 그의 발목을 붙잡는다.
"스, 스승님! 잘못했어요. 제발 저도 데려가주세요. 네?"
"앨리샤. 내가 잠시 너를 깜빡했구나. 하지만 넌 이제 마법사가 아니잖아. 네가 스스로 그걸 포기했으니, 이젠 나도 어쩔 수가 없단다."
"그런..."
망연자실한 앨리샤가 멍하니 땅바닥만 보고있자, 베론의 입꼬리가 슬쩍 움직였다. 사실 그도 앨리샤 같은 미인을 산적 소굴에 놔두고 갈 생각이 없었다. 기왕 노예가 됐다면 자신이 취해도 문제없을 것이 아닌가.
그는 앨리샤에게 자그마한 희망을 던져줬다.
"하지만 이대로 돌아갔다간 이리나가 무척 힘들겠지. 잡일을 처리할 노예 하나 정도는 있어도 괜찮을거야. 안 그러냐 이리나?"
"네, 네에? 아... 맞아요. 송구하지만 저 혼자서는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앨리샤의 눈치를 보던 이리나가 이때다 하고 맞장구를 쳤다. 그의 말귀를 알아먹은 앨리샤는 곧장 베론의 발치에 입을 맞춘다.
결국 앨리샤는 노예의 목걸이를 차고 마탑으로 돌아오게 됐다. 8등급 정도의 마법사라면 그런 목걸이를 부수는건 일도 아니었으나, 베론은 앨리샤가 목걸이를 차고있는 편이 더 마음에 들었다.
마탑의 상부는 마법사들의 허가 없는 출동에 대해서 경고하였으나, 그들은 되레 화를 내며 그것을 무시했다. 베론은 그쪽도 찔리는게 있는지라 과하게 나서지는 못할거라 생각했다.
수행에 나선 제자들은 대부분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다. 비록 산적 두목이 돌연사해버려서 이번 사건의 흑막을 밝혀내진 못했으나, 베론은 그 배후를 대충 짐작했다.
'아마 원로의 소행이겠지.'
붉은 달의 축제 때 이리나를 바라보던 원로의 눈길이 심상찮았다. 베론이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하여 그의 마수를 쳐내긴 했지만, 원로는 이대로 포기할 생각이 없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반기를 드는 것은 멍청한 짓이다. 원로는 마탑의 실세. 이 정도 추문은 얼마든 덮을 수 있다. 베론은 그가 이쯤에서 포기해주길 바라며 간만에 이리나와 앨리샤를 안았다.
============================ 작품 후기 ============================
데샤아아아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