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강 - 4부 근친관련
만수는 넝쿨째 들어온 복에 마냥 기분이 좋아서 미칠 지경이었다.
허리를 안으며 가슴으로 파고드는 미연이의 얼굴을 두손으로 받쳐 들고는
입술을 포갰다.
지금은 못이기는 척 해야만 했다. 어차피 먹어야 되니까.
아까부터 흥분이 되어 반쯤 열려 있는 미연이의 입술로 혀를 살며시 디밀자 달콤한 꿀
을 머금은 미연이의 혀가 감겨져 온다.
두손을 내려 수줍은 듯 살포시 고개를 내민 유두를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굴리니
젖꼭지가 빳빳이 고개를 쳐든다.
손바닥으로 유두를 굴리며 젖가슴을 꽉 잡았다가 놓으니 미연이가 처음으로
자신을 허락한 만수에게 감았던 혀를 풀며 비음을 토해낸다.
"하아..아하..학학.으흠.....음으ㅁ.."
미연이가 허리를 안으면서 자연스레 삽입이 된 자지를 꺼내어 좇대가리를
입구에 대었다.
지금도 충분하지만 미연이에게 애를 먹게 하여 안달이나서 넣어 달라는 애원을 듣고
싶었다.
지금 벌어지는 일은 물론 만수가 꾸민 일이지만 미연이가 모든 경황을 자발적으로 원
해서 한 거라는 걸로 돌리고 싶었다.
"아니, 왜..."
미연이는 빠져 나가는 만수의 자지를 느끼며 너무도 허전했다.
장군이의 고추를 빨 때 젖가슴에 얹혀진 장군이의 손에 힘이 전해져 올 때 느꼈던 짜
릿함보다 지금 만수의 손이 자신의 유방을 강하게 그리고 가볍게 쥐어가며 손바닥으로
젖꼭지를 굴릴 때는 전율이 소름처럼 찌릿찌릿하게 전해오면서 심한 갈증이 나는 데.
.....
만수의 혀가 자신의 혀를 감싸오는 게 달짝지근하니 날아갈 듯하여 감로수같은 침이
입 안으로 고여서 몇 번을 맛나게 삼켜 가는 데도 웬지 모를 갈증만 자꾸 나서 타는
목마름이 채워지기만을 고대할 뿐인데 보지로 부터 갑자기 밀려오는 허전함은 그 갈증
이 더욱 심해질 뿐이었다.
(만수 아저씬 아직도 나의 순결이 맘에 걸리시는 건가?)
순진한 미연인 음흉한 만수의 고단수를 마냥 모른 채 더욱 끌려갈 뿐이었다.
미연인 안되겠다 싶어 보지 밖으로 빠져 나온 만수의 자지를 감싸 안았다.
좇대가리를 구멍에 맞추어 그 속으로 넣으려고 하자, 만수는 넣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 혀를 빼내더니 미연이의 아랫입술을 빨았다.
자연스레 미연이는 만수의 입술을 빨게 되었는 데 그 건 또다른 감흥이었다.
흡..흐룹..쩝접접...
만수가 입술을 미연이의 목에 대었다.
입으로 코로 숨을 불기도 하고 혀로 목 주위를 핥는 듯 하더니 입술을 대고는 세차게
빨아댄다.
"아아아아...아아.."
심하게 빠는 것이 몇 군데인지도 모르겠고...
미연이는 목을 세차게 빨아대는 이렇듯 좋은 쾌감이 오리라곤 상상도 못했었다.
하기사 그렇게 세게 빨아대면 피멍이 드는 것 또한 미연이는 모르고 있었다.
오늘 아침에 엄마의 목에 난 피멍을 보고도 엄마가 장군이의 치료비를 마련하시느라
어디에 긁히신 거라 여기고 너무 무리하시지 말고 힘든 일은 일꾼들에게 시키시라고
말했었으니.
만약 지난 밤에 장군이 대신 부모님의 빠구리하는 모습을 보았다면 지금 만수의 행동
을 만류했을 터, 지금은 묘한 쾌감이 너무나 좋기만 했다.
설사 알았더라도 그냥 두었으리.
만수가 피멍이 생기는 걸 알면서도 세게 빨아대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미연이를 물에서 건져 올린 다음 후레시로 미연이의 몸을 살필 때 이미 미연이의 목이
벌겋게 심하게 충혈져 있음을 보았기에.
보지 밖에서는 만수의 자지가 꽃잎을 건드리며 오가는 상황이라 미연이는 절로 신음을
흘리면서 타는 갈증에 혀로 입술에 침을 발라댔다.
"아아..아흐..아아.."
미연이의 애액이 한층 흘러 내린다.
꽃잎은 만개하기 직전이고, 조개는 입을 활짝 벌리려 하고 있었다.
미연이는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만수 또한 무릎에 힘을 주어 엉덩이를 든다.
말없는 실랑이가 일고 있었다.
조개는 활짝 입을 벌린 채 먹이를 먹으려 하고, 좇대가리는 늪에 안빠지려고 늪 바닥
을 미끌어지며 이리저리 옮겨만 다니고......
미연이도 환장하겠지만 만수 또한 미칠 지경이었다.
보석이 가득 찬 동굴이 눈 앞에 있지만 그 누구도 들어간 적이 없는 지라 그냥 후다닥
들어가면 동굴이 무너질 것만 같아서리.
미연이가 자신을 첫남자라고 말한 내용이 뇌리에 차 있던지라 더욱 조심을 하는 터였
다.
나중에 책임지라고 하지는 않을까?
그런데 만수는 몰랐던 거다.
오래 전 부터 미연이가 자위 행위를 해 왔던 것을......
"미연아, 미안하다 더 이상 못참겠다."
만수는 동굴 속으로 좇대가리를 밀어 넣었다.
"아흑....."
보지로 삽입되는 탓에 미연이는 절로 신음을 토해 내었다.
그러면서도 만수 아저씨가 참을만큼 참았다가 어쩔 수 없이 자지를 넣어 주는구나 싶
은 마음에 미연이는 구해 준 고마움으로 보답을 하는 점에 대해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
그동안의 기다림에 안달이 났던 좇대가리는 동굴 속을 마구 헤집고 다녔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처음 남자에게 출입을 허락한 동굴은 태고의 비음을 토해내었다.
만수의 무르팍이 점점 아파온다.
방바닥에서도 매번 까졌던 무르팍인데 아마도 푹 패였지 싶다.
미연이를 엎드리게 하고는 다시 좇을 들이밀었다.
어느 정도 통통한 몸매에다가 보지 둔덕도 토실토실한데도 골반 뼈가 좇대가리를 스치
는 감각이 느껴진다.
"아파요....아파...제발...살살..."
씹물이 흥건하게 흘러내린다.
더 세게 박을 려고 약간 뺀다는 것이 미끈한 씹물 탓에 쏙 빠져 버린다.
미연이를 무릎을 대어 엎드려 세우고는 기마 자세를 하여 좇대가리를 다시 꽂았다.
대낮이면 동네 개들이 모여 놀다가 오입질을 할 떄 숫놈이 올라탄 형세 그대로였다.
"학 학 학 학..."
미연이의 입에서도 개새끼가 학학거리는 소리가 흘러 나온다.
"아퍼..?"
"아니요....이젠...좋아..학 학 학 아 아아...좋아여.."
미연이에게서 언제부턴지 갈증이 사라져 버렸다.
더욱 커진 소리로 신음을 내가며 연실 마른 입술에 침을 바르는 건 여전한데도 이제
더 이상의 갈증은 느껴지지 않았다.
무릎이 아플텐데도 그저 황홀함에 그 마저도 쾌락이었다.
"아아..미쳐..아아.."
"아아..좋아..아아.."
이미 물에서 힘을 빼고 난 터라 만수는 힘이 들었다.
보지에서 좇대가리를 빼고는 바닥으로 누워서 미연이를 위로 끌었다.
미연이가 자지를 손으로 잡고는 좇대가리를 얼른 보지 속으로 집어 넣었다.
한시라도 멈춘다는 게 지금은 용납이 안되는 것이다.
"학 학 학 학 ...핳 학.."
미연이는 말을 탄 애마 부인이 되었다.
말 고삐를 앞으로 몰아지고 세차게 달리듯 두 손으로 만수의 어깨를 부여잡고 말과 덩
달아 달렸다.
만수가 미연이의 두손을 마주 잡고서는 풀무질에 맞추어 위 아래로 손을 흔들었다.
"아 하 아 하 아 하.....학학"
미연이가 힘이 든지 손을 빼고는 손으로 양 쪽 허벅지를 잡으며 뒤로 몸을 뉘였다.
첫경험이지만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본능이 있듯 쾌감에 겨운 미연의 몸짓은 어느새 탕
녀가 되어 있었다.
만수는 서서히 반응이 오는 좇대가리가 사정이 임박해 옴을 알았다.
"이제 누워. 내가 올라 탈 테니"
만수는 멋진 끝맺음을 맺기 위해 위로 올라 타서는 야생마로 돌변했다.
전혀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가 들판을 휘젓듯 세찬 풀무질을 해댔다.
"아아아하하학학...아아하하하하.."
"엉엉엉엉..엉엉엉..."
미연이에게도 새로운 쾌감이 일기 시작했다.
"아흥 아흥아흥....앙앙앙...어어어엉..어떻게 해..어어엉.."
"나 몰라요...어머..어어어..나좀...나좀..아----"
"엉앙엉엉엉...엉엉엉엉.."
미연이가 울부짖는다.
사정을 하고 만 것이다.
"나온다..나와..."
만수가 좇대가리를 빼어 미연이의 입으로 가져갔다.
미연이의 얼굴에 정액이 뿌려졌다.
사정으로 온몸이 기진맥진했지만 헉헉거리며 벌어진 입으로 우겨넣는 만수의 좇물을
어쩔 수 없이 삼키고 말았다.
밤꽃 내음이 느껴졌다.
미연이는 다시 갈증을 느꼈다.
뭔지 모를 아까 전의 갈증이 아닌 혀가 마르는 목마름이었다.
혀로 핥았다.
동굴 속에서의 휘젓던 탓이었는 지 여전히 끄덕이는 좇대가리에서 꾸역 꾸역 나오는
좇물을 미연이는 타는 목마름에 정신없이 삼켰다.
만수도 미연이의 보지로 입을 가져갔다.
애액을 혀로 빨아댔다.
그 건 향긋한 감로수였다. 마누라와는 전혀 다른......
어둠 속으로 물흐르는 소리만 들리는 데 바위 위에서는 미연이와 만수가 서로를 열심
히 탐닉하고 있었다.
한편, 장군이는 누나에게로 몸을 옮기려고 발을 띈 순간 늘어난 강물에 휩쓸리고 말았
다.
조금 떠내려오니 물은 점점 깊어졌다.
오르락 내리락하며 몇 번 물을 마신 장군이는 의식을 잃었다.
아무 것도 보이질 않았다.
온통 까만 어둠 뿐이었다.
문득 하늘을 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비록 의식은 없지만.
그 순간이었다.
폭포에서 웬 물체가 날아들었다.
커다란 새였다.
새는 강물을 떠내려가는 장군이를 낚아 채고는 폭포 속으로 날아 들었다.
폭포를 뚫고 날아든 새는 폭포 안쪽 벽으로 튀어 나온 바위 위에 장군이를 내려 놓았
다.
그리고는 새끼를 품듯 장군이를 감쌌다.
그리고는 입으로 울음을 울어댔다.
그러자, 바위 옆으로 사람 하나 정도 들어갈만한 틈이 나 있었는 데 그리로 누군가가
걸어 나오는 것이었다.
여자였다.
30세쯤 되었을까?
여자가 다가오자 새가 장군이에게서 떨어졌다.
여자는 새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볼로 부비고는 장군이를 안고 틈 속으로 들어갔다.
새는 동굴을 지키기라도 하듯 그대로 앉아 있었다.
- 4부 끝 -
조속한 시일내에 5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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