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7화 (18/28)

달래강-3부 근친관련  

인중인님께 감사드립니다.

2부를 올리기 전에 삭제된 1부를 요약으로 대신하려 했는 데, 고맙게스리

1부를 올려 주셨네요. ^-^감사.

삭제되고 나서 인중인님께 다시 올렸던 수정안을 올려 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을......

암튼 감사드립니다.

3부를 빨리 올리려고 했는 데 바빠스리 쉽지가 않았네요. 꾸벅^^

처음 쓰는 졸작임에도 많은 호응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감사의 말을 드려야 하지만 글을 올리는 것도 어렵게 시간을 내는 것이오니 넓

은 아량으로 이해바랍니다.

3부 부터는 본격적인 달래강의 시작이옵고, 실제로 달래강은 충주에서 수안보가는 길

로 가다보면 노루목이라는 곳에서 우측 방향으로 거슬러 오르면서 길게 이어져 있는 

강입니다.

지금 달천댐 건설로 논란이 일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본인이 달래강이란 제목으로 이 글을 시작하면서 에필로그 차원에서 달래강의전설을 

도입부로 올리고 나서 1부를 시작하려고 했으나 달래강의 전설이 전해져 오는 야담을 

소재로 한 글이란 차원이라고 판단되었는지 가차없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한참이 지나서 1부를 올렸으나 250자 미만이란 이유로 다시 삭제..

하여튼 이런 우여곡절로 포기하려 했으나 어렵사리 글을 올리려고 한 것이니

많은 지도 편달과 더불어 관심바랍니다.

양쪽으로 보이는 산봉우리로 긴 강을 형성하고 있어 세차게 흐를 듯 하지만,

이곳은 고요한 듯 약간의 유속만이 있을 뿐.

아래를 보니 강을 가로질러 돌들이 쌓여 있는 보가 보인다. 

보 아래로는 물흐름이 제법 세차게 흐르고 더 아래로 거대한 산에 막혀 굽이 돌아 흐

르는 곳은 다른 줄기에서 흘러온 물이 폭포를 이룬 채 합류되어 제법 검푸른 빛을 띄

며 달래강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강 양쪽으로는 마을이 있는 데 아마도 서로의 왕래를 위해 보를 만들었으리라. 

실제로 지금은 콘크리트로 만든 다리가 있지만 옛날에는 보 아래로 나무를 엮어 다리

를 놓았다고 한다.

홍수 때면 다리가 물에 떠내려 가서 매년 추수가 끝나고 나무를 베어 양쪽 마을이 협

력하여 다리를 놓는 일이 의례적인 행사 였다는 데......

지금 보 바로 위에서는 큰누나가 장군이를 씻겨주고 있었다.

장군이를 다 씻겨준 누나는 장군이를 물 가에 두고 강 안쪽으로 들어간다.

훤한 대낮이었기에 옷을 벗지는 못하고 옷을 입은 채 옷 속으로 비누를 넣어

비누칠을 하고는 씻는다.

위를 다 씻었는 지 누나는 팬티를 벗어서 어깨에 올려놓고 치마 속으로 비누칠을 하며

 씻는다.

치마는 물의 부력에 붕 떠올려져 있고 거뭇거뭇 검은 털이 떠오르는 거품을 따라 흔들

린다.

손에 비누칠을 한참하고는 조심스레 조갯살을 벌려서는 미끈미끈한 손으로

문지르는 누나의 눈이 게슴츠레 해진다.

서서히 몸은 흥분으로 전율을 하고..

손가락을 약간 벌어진 틈으로 밀어넣는다.

보지 속살이 제법 선홍색으로 바뀌어 가고 흘러 나오는 신음 소리는 보 아래로 흐르는

 여울 소리에 묻히고 만다.

치마가 가슴 께로 올라와 있는 걸 보니 조금 더 깊이 들어간 게 분명하다.

점점 고조되는 흥분에 더 크게 열린 보지는 손가락 한개를 마저 이끌고, 나머지 한 손

마저 젖가슴을 애무케 한다.

흐르는 애액을 따라 입을 벌리며 쫓던 물고기들이 그 처음을 쫓아 보지 근처로 몰려든

다.

애액이 부족한 듯 주둥이를 벌린 채 꽃잎이며 속살이며 사정없이 박아댄다.

구멍에서 손가락을 빼내니 수줍은 듯 다물려 하는 구멍으로 더 세찬 몸짓으로

물고기들이 주둥이를 박아댄다.

겁이나서 머뭇머뭇하던 커다란 물고기들이 작은 놈들을 몰아내고 쳐들어 온다. 물론 

겁이나서 늦게 온 놈도 있지만 알을 낳는 암놈의 위에서 방정을 해대던 숫놈들도 달려

 들었다.

누나의 애액위로 정액을 뿌려대는 놈들이 힘이 다한 채 허연 배를 까뒤집은 채 죽어 

나자빠지니 말이다.

숫놈들이 정액을 뿌려대는 모습을 바라보던 누나가 손을 정액을 끌어 모아 보지에 대

고 문질러 댄다.

손을 휘저어 대는 데도 고기들은 도망갈 줄을 모른다.

이젠 위 아래도 없다. 서열이 무시되고 있는 것이다.

어린 놈들은 먹이를 찾아 주둥이를 박아대고, 큰 놈들은 성기를 한껏 세운 채

연실 박아대고.

그런데 그 건 또 다른 쾌감이었다.

흡사 자기 배 위에서 최후의 절정을 맞이하며 내뿜는 사내의 정액으로 느껴졌다.

오르가즘이 느껴져 온다.

"아아아흥 어엉어엉어어엉엉......"

광란 그 자체 였다.

집단으로 하는 그룹 섹스 그 이상이었다.

물 속에서의 자위는 오늘이 처음이었지만 밤마다 사내를 그리워 하는 욕구가

충족이 되는 순간이었다.

피라미 암놈들이 열심히 알을 뿌리는 바닥에는 이미 정액을 쏟으려 하는 숫놈이 하나

도 없었다.

모두들 누나의 보지에 조그마한 성기를 세운 채 부딪혀 널부러지고 있는 것이다.

그 아래는 잔챙이들이 먹잇감을 향해 입을 뻐끔거리느라 정신이 없다. 

"아아아아 아흥아흥"

누나의 신음 소리는 더욱 거칠어 가지만 그마저도 여울물 소리를 따라 흘러 내려갈 뿐

.

한편, 장군이는 그런 누나에게는 관심이 없다.

전부터도 누나가 씻기 위해 강 안쪽으로 들어가고 나면 장군이는 강 가에 있는 돌들을

 들쳐가며 노는 재미에 마냥 신이 났다.

돌을 들추면 돌 밑에 숨어 있던 퉁어리며 꾸구락지가 놀라서 달아나는 모양이

장군이에겐 재미난 놀이인 것이다.

그러기에 큰 누나인 미연이가 자위 행위를 스스럼없이 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아얏"

물고기와의 씹질에 여념이 없던 누나가 비명을 지르는 소리에 장군이는 고개를 돌린다

.

누나가 걸어 나오고 있었다.

장군이 곁에 다가와서는 장군이를 붙들고 물밖으로 나왔다.

장군이가 누나를 바라보니 누나의 허벅지에서 피가 나고 있었다. 자세히 말하면 보지 

속살에서 흐르는 피였다.

이유인 즉 빠가사리가 애액을 향해 돌진 하다가 머리 위에 난 뿔로 속살을 찢은 것이

다.

누나는 벗은 팬티로 피를 닦았다.

속살이 퉁퉁 부어 올랐다. 가지가 검붉은 자줏빛으로 익어 가듯 보지 속살은 

더욱 익어만 갔다.

물고기와의 정사로 상기된 얼굴이 파리해 졌다.

(밤 아버지가 엄마 보지를 빨고 났을 때도 엄마는 통통하니 저랬었는 데)

(......)

누나가 일어나서는 엉거주춤거리며 쑥 이파리를 뜯었다.

그리고는 불편한 몸으로 물 가 돌에 붙어있는 올갱이를 한웅큼 될만하게 건져와서는 

이파리와 함께 돌 위에 놓고 빻아댄다.

곱게 빠여진 것을 피나는 곳에 누나는 올려 놓았다.

조금 시간이 지나니 검붉은 자줏빛 속살이 선홍빛으로 돌아오면서 부기가 가라앉고 있

었다.

벌써 해는 기울어 가는 데......

누나가 보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는 여울물에 있는 돌들을 들쳐가며 올갱이를 잡아서는 치마폭에 담는다. 저녁에

 올갱이국도 끓이고 덜 아문 상처에 짓이겨 바르려는 모양이다.

부모님한테 얘기하면 약을 사다 줄 텐데 워낙 순둥이에다가 창피할 것 같아선지 큰누

나는 그냥 혼자서 치료할 모양이다.

(내가 말이라도 할 수 있으면 부모님한테 얘기하면 좋은 데......)

안타까와하며 바라보던 장군이가 누나를 도와줄 심산으로 올갱이를 잡으려고

누나를 따라 여울로 들어갔다.

그런데 그게 화근이었을 줄이야.

저녁이 되면 상류에 있는 댐에서 물을 방류하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물론 누나는 장군이가 여울로 들어 온 것을 알 지 못했다.

장군이가 올갱이를 한웅큼 쥐고 누나에게로 갖다 주려고 발을 띈 순간 늘어난 강물에 

휩쓸리고 말았다.

올갱이를 잡던 누나가 이상한 기분에 뒤를 돌아보았다.

장군이가 보이질 않았다.

문득 아래를 보는 누나의 눈에 떠내려가는 장군이의 모습이 보였다.

"장군아!"

누나는 울부짖으며 장군이를 향해 뛰었다.

그러나 물 속에 있는 다리는 마음만 앞서갈 뿐 쉽사리 떼어지질 않았다.

미끌미끌한 돌에 발이 미끌어지며 넘어지고 났을 때는 이미 장군이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다.

누나는 물가로 나와서 마구 뛰어 내려갔다.

다리 근처에 이르러 혹시 걸려 있지나 않을까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 보았지만 세차

게 흐르는 물은 아무 말이 없었다.

"장군아! 흑흑"

"장군아......"

누나는 다시 정신없이 뛰었다.

폭포 근처에 이르러서야 더이상 갈 수 없음을 안 누나는 그 자리에 주저앉고야말았다.

소용돌이를 치며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달래강이 전에는 그렇게 멋있었는 데 지금은

 그저 야속할 뿐이었다.

흐르는 강물로 뛰어들어 장군이를 찾고만 싶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삶에 대한 애착은 의지대로 되는 것만은 아닌 지 발은 천근 만근

이 된 채 떼어지질 않았다.

자신이 너무나 원망스러웠다.

전에 추행당한 이후로 해 왔던 자위 행위로 인해 장군이를 잃게 되었다는 생각을 하니

 죽고만 싶었다.

(내가 미친 년이야)

"흑흑...... 장군아"

한편, 장군이의 집에서는 여간 난리가 아니었다.

밭에 갔다가 돌아 온 부모님은 처음에는 미연이가 장군이를 데리고 어디 놀러 갔나보

다고 별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그런데, 해가 졌는 데도 돌아 오질 않아서 이집 저집 돌아 다녀도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고 하니 점점 걱정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미연이가 말수도 없긴 하지만 장군이를 돌보는 것 만큼은 누구보다 열성인 미연이 인

지라 대학 진학을 포기한 큰딸이 한편으론 걱정이 되긴 했어도 나중에 좋은 혼처에 시

집을 보내 주어야지라는 일념으로 지금은 더없이 고마운 터였다.

그래서, 장군이를 보살펴 주는 보답으로 좋은 시랑감을 찾아 성대하게 결혼식을 치뤄 

주고 남부럽지 않을 정도의 재산도 보낼 요령이었다.

누군가 강 쪽으로 장군이와 가는 걸 보았다는 사람이 있는 지라 강으로 미연이와 장군

이를 찾아 나섰다.

주위가 온통 어둠으로 분간이 안가는 터여서 동네 사람들도 전부 후레시와 횃불을 각

기 들고 강으로 향했다.

"장군아!"

"미연아!"

"언니!"

.................

.................

강 어디에도 미연이와 장군이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다.

환장할 일이었다.

어머니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어렵사리 얻은 아들이 성한 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온전하게 될거라고 여기

고 있었다.

우리 나라는 물론 외국에까지도 장군이의 상태를 알려서 치료법을 알려서 얼마 전에는

 외국에서 치료할 방법이 있을 수 있다는 연락까지도 받아 논 상태였다.

"장군아..."

"장군아..."

동네 사람들이 혹시 집에 와 있을 지 모르니 돌아가자고 해서 모두들 발걸음을 돌리려

던 순간이었다.

강 아래 쪽에서 외침이 들렸다.

"여기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만수 아저씨 목소리였다.

만수 아저씨는 동네에서 자맥질을 제일 잘 하는 아저씨로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사람들

을 꽤 건져낸 적이 있는 아저씨인데 강 아래 쪽을 찾아 본다며 내려 갔었다.

사람들은 그리로 갈 일이 없을 거라 했지만.

아마도 아저씨만의 직감이 있었으리라.

"사람이 있어요. 일루 와 봐요"

사람들이 뛰어 내려갔다.

특히 어머니는 그 소리가 너무나 반가웠다.

찾았다는 소리에 안도가 되긴 했지만 장군이를 데리고 나간 미연이 년에게 야단을 쳐

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폭포 쪽이었다.

"아니, 이 야밤에 거긴 왜 가 있어. 내 이년을 그냥......"

아버지가 옆에서 말을 건넨다.

"무슨 이유가 있겠지. 아무렴 . 미연인데...당신은 여기 있구려.내가 다녀 올 테니. 

이따가 미연이한테 너무 뭐라고 하지 마오."

그런데, 다시 소리가 들렸다.

"큰일 났어요. 물에 뛰어 들었어요"

..............

어머니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다.

갑자기 온 몸에 힘이 빠지는 기분이었다.

서둘렀다. 신발이 벗겨져 나가는 것도 모른 채 마구 달렸다.

만수 아저씨가 물에 뛰어 들었다.

뒤늦게 달려 온 아버지가 물로 뛰어 들려고 하자 동네 사람들이 말렸다.

그 곳은 워낙 물이 깊고 물이 빠른 데 다가 합수머리라 물이 회오리를 치며 돌기 때문

에 여기서는 어느 누구도 수영을 하지 않는 터였다.

만수 아저씨도 엄두는 나질 않았지만 물로 뛰어든 미연이를 그냥 보고 있을 수만은 없

었다.

그래서 뛰어들긴 했지만 세찬 물살에 몸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가 않았다.

더구나 입에 후레시를 손으로 잡고 있던 터라 더욱 힘이 들었다.

방수용 후레시를 갖고 있었던 게 이렇게 요긴할 줄은 몰랐다.

그래서 물 위에 몸을 띄우고는 흐르는 데로 몸을 의지한 채 주위를 살폈다.

무언가가 보였다.

팔을 힘차게 뻗으며 헤엄을 쳤다.

물살이 너무 세서 잘 나아가지가 않았다. 그냥 떠내려갈 뿐.

혼신의 힘을 다했다.

이젠 포기할 수도 없다.

미연이의 치마가 손에 걸렸다.

후레시를 입으로 물었다.

목을 감싸쥐었다. 구조할 떄는 상대를 먼저 제압해야했기 때문이다.

(이제 죽기 아니면 살기다.)

만수는 이 곳 지리를 잘 안다. 

(남은 방법은 하나.)

(물이 꺽이는 부분에 커다란 바위가 있는 데 그리로 올라 서야 한다.)

바위에 몸이 부딪혔다.

한 손으로 잡으려고 했지만 강물에 닿인 바위면이 너무나 미끄러워 놓치고 말았다.

다시 힘껏 바위를 향해 헤엄을 치면서 이번에는 바위 근처에 다다라서 몸을 위로 띄우

는 동시에 물이 닿지 않은 부분을 움켜 쥐었다.

바위 잡는 데에 힘을 쏟은 관계로 미연이를 하마터면 놓칠 뻔 했다.

미연이의 목을 강하게 죄었다.

바위를 잡은 손이 떨어져 나가는 것만 같았다.

미연이를 바위로 올렸다.

미연이를 바위에 반쯤 걸리게 올려놓고는 바위 위로 올라가서는 미연이를 끌어 올렸다

.

뒤로 벌렁 누웠다. 탈진 일보 직전 이었다.

거칠게 한숨을 몰아 쉬고는 일어나 앉아 미연이를 살폈다.

혼절해 있었다.

미연이를 구했다고 소리치려다가 웬지 그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인공호흡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가슴을 풀어 헤쳤다.

브래지어를 벗겼다.

크진 않았지만 그런대로 적당한 크기였다.

결혼하고서도 바람을 피울 생각도 않고 착하게 산 만수지만 낯선 곳에서 미연의 젖가

슴을 본 순간 묘한 흥분이 일었다.

가까운 일가는 아니었지만 미연이와는 먼 집안이란 생각을 하니 한편으론 죄책감이 들

기도 했다.

"일단 사람이나 구해야지. 무슨 생각을......"

옷을 느슨하게 할 모양으로 아래를 보니 치마를 입고 있어서 그냥 돌아서려는 순간 말

려 올라간 치마 위로 응당 보여야 할 팬티가 보이질 않았다.

후레시를 비추었다.

보송보송한 털이 적당히 난 것이 무성한 마누라의 털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편이었지

만 훨씬 더 육감적이었다.

손으로 쓰다 듬었다.

털 사이로 조개가 입을 꽉 다물고 있는 것이 활짝 벌려서 쪼샤버리고 싶었지만

혀로 한번 훑어 내렸다가 속살을 휘집고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돌아 앉았다.

상큼한 게 다시금 입맛이 당기면서 좇이 반응을 해 온다.

빳빳이 고개를 쳐들어 팬티를 뚫고 나올 기세다.

"네 놈이 맛을 보고 싶다 이거지?"

바지를 벗어 내렸다. 팬티를 벗어내리기가 무섭게 좇대가리가 저혼자 하늘에 대고 풀

무질을 해댄다.

윗옷마저 벗었다. 어차피 옷이 젖은 터라 차라리 벗는 편이 낫겠다 싶었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거지 뭐.

미연이의 옷을 모두 벗기고 치마를 바닥에 깔고는 그 위로 미연이를 뉘였다.

다리를 벌리고 좇대가리를 보지 입구에 댄 다음 양 쪽 가슴 위로 손을 얹었다.

그리고는 가슴을 세차게 눌렀다.

그런 다음 심호흡을 하고 입을 벌려 숨을 불어 넣었다.

그냥 입을 띄자니 아쉬울 것 같았다.

혀를 디밀었다. 설왕설래하다보니 혀가 풀려지는 듯 하더니 달착지근해졌다.

손으로는 부드럽게 가슴을 쓰다듬었다.

좇대가리는 문 밖에서 요동을 쳐댄다.

"일단 살리고 봐야지."

"죽으면 만사 도루묵 아닌가벼"

다시금 가슴을 압박하고 입에 숨을 불어 넣고 혀넣어 쪽 쪽 빨아가며 애무하기를 여러

번.

그런데 반응이 왔다.

위에서가 아니라 아래로 부터 온 것이다.

껄덕거리던 좇대가리가 꽃잎 위에서 환장을 하기만 했는 데 꽃잎이 살짝 열려지는 것

이었다.

"미연이 네가 죽을 운명은 아니구나"

만수가 일어나 앉았다.

보지에 입술을 대었다.

혀를 디밀어 꽃잎을 살짝 벌렸다.

벌어지는 틈새로 향기로운 맛이 느껴졌다.

목마름을 채우면서 손으로 꽃잎을 어루만지며 회음부를 문질렀다.

어느덧 구멍이 사르르 열려지고 있었다.

손에 잔뜩 침을 묻혀 좇대가리에 바르고는 구멍에 좇대가리를 맞췄다.

마누라하고 할 때 하기 싫다고 하는 날에는 몰래 침을 발라 마누라 보지에

대고 밀어 넣어서 싫다고 하던 마누라가 더 열정적으로 달려들게 하곤 했던 기억이나

서 오늘도 침을 좇대가리에 발랐던 것이다.

마누라가 침묻히는 걸 싫어해서 마누라 몰래 묻혀서 했지만 물론 그런 날에는 마누라 

보지에 좇대가리를 넣을 듯 말 듯 해서 오히려 나중에는 마누라가 안달이 났었다.

좇대가리가 미연이의 보지를 앞에 두고 돌진하려 난리다.

다시금 가슴을 압박 하려고 손을 대니 유두가 조금은 솟아 올라 있었다.

손으로 가슴을 두번 세차게 압박을 하니까 미연이가 웩하며 분비불을 쏟아 내었다.

바위 아래로 내려가 손으로 무을 떠다가 미연이의 입을 헹구었다.

여러번 헹구고 났는 데도 미연이의 의식은 돌아오질 않고 있었다.

그런데, 몸을 심하게 떨고 있었다.

여름인데도 밤은 그래도 추웠다.

더구나 물에 흠뻑 젖은 상태니 오죽 하랴.

"내 너를 떨게 하면 나쁜 놈이지. 선심을 써 주마"

보지에 입술을 대니 어느 새 싸늘하게 식어 있었다.

혀로 열심히 꿀맛을 탐닉하니 보지가 서서히 꽃잎을 다시 열었다.

좇대가리에 침을 다시 바르고 보지에 댔다.

잔 쪽 손으로 젖가슴을 만지면서 입으로는 가슴을 빨았다.

꼭지가 빳빳이 솟아 올랐다.

그래도 미연이는 여전히 떨고 있었다.

몸을 완전히 포개고 입술을 빨았다.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번갈아가며 빨다가 혀를 디밀어 꿀을 마셨다.

보지가 조금씩 더 열리면서 보짓물이 흐르는 느낌이 들어 좇을 밀어 넣으려는 데 미연

이가 자신을 꼬옥 껴안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눈을 뜬 미연이가 놀란 채 만수를 올려다 보았다.

순간, 만수의 뇌리로 만감이 교차하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 하나?)

한편, 의식을 잃은 미연이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보니 폭포 근처 합수머리에 

누워있는 자신을 보고 장군이가 물에 떠내려간 것이 꿈이 아님을 알고는 대성통곡을 

한다.

"아이고, 장군아"

"이 못난 누나를 용서해 다오."

"제대로 너의 삶을 펴지도 못하고,....흑흑흑..."

...........

미연은 장군이가 이미 죽었으리란 생각에 자기도 장군이를 따라 죽기를 결심한다.

"어머니! 아버지! 이 못난 딸년이를 용서해 주세요"

"더 이상 살 낙이 제겐 없군요. 저도 장군이를 따라가렵니다.

부디 만수무강하세요."

...........

강물을 바라보니 장군이가 누나를 부르고 있었다.

"장군아, 기다려"

미연은 장군이를 향해 몸을 날렸다.

그런데, 좀처럼 장군이는 잡히질 않았다.

점점 더 멀어지고 있엇다.

어느 순간 장군이가 눈 앞에 있었다.

장군이를 잡으려고 손을 내미는 순간 갑자기 목이 무엇에 눌린 듯 아파왔다.

손을 내밀어 보았지만 그저 허우적 거릴 뿐 아무 것도 잡히질 않았다.

한참을 그러던 중 목이 자유로와지는 것 같아 장군이를 향해 몸을 날리려는 순간 아까

보다 더 심하게 목이 아파 오면서 모든 것이 사라져 버렸다.

다시금 목이 아팠던 건 바위를 잡으면서 놓치려 했던 아마도 미연이의 목을 만수가 힘

껏 조여 잡았을 때 였으리라.

..................

길고 긴 나락을 깜깜한 어둠 속에서 헤매었을까.

너무나 추웠다.

몸이 따스해 지는가 싶더니 미연이는 누운 채 장군이를 안고 있는 것이다.

기쁜 마음에 미연이는 장군이를 꼬옥 껴안으면서 눈을 떴다.그런데, 눈을 뜬 미연은 

쏘스라치게 놀랐다.

웬 사내가 자신을 올라 타고 있지 않은가?

"누구세요?"

"왜 이러세요?"

어두운 밤이라 누군지 전혀 보이질 않는다.

"나, 만수 아저씨야?

네가 물에 빠지는 걸 보고 내가 구했어. 지금 네 몸이 너무 추워서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었어. 미안해."

짧은 찰나에 생각해 낸 만수의 기막힌 대답이었다.

"왜 저를 살리셨어요. 그냥 내버려 두시지. 절 그냥 두세요.죽어버릴 거에요."

"그냥 이대로 있어. 네 몸이 얼 것 같아.

그런데 장군이는 어디 있니?"

"흑흑 흑.....아저씨"

미연이가 만수의 품에 파고들며 흐느껴 운다.

그 순간에도 만수는 좇대가리를 꿈틀거려 꽃잎을 희롱하고 있었다.

(흐흐 귀여운 것. 그래 조금만 기다려라.)

"우리 장군이 어떻게 해요."

"장군이가 물에 떠내려 갔구나. 그랬구나. 장군이는 그만 잊어라.

너라도 정신을 차려야지" 

"아니에요. 장군이 없인 못살아요. 저 죽게 내버려 두세요.

장군이 곁으로 갈래요. 흑흑흑........."

"장군이는 이미 어찌 할 수 없게 되었어. 어차피 몸도 성치 않았잖니?"

"흑흑흑...."

"부모님의 상심이 클테니 네가 옆에서 위로해 드려야지."

"모든게 저 때문이에요. 어떻게 부모님 얼굴을 뵐 수 있겠어요"

"아마 장군이도 네가 나약한 마음을 갖는 걸 원치 않을 게다. 네가 살아서 장군이의 

몫까지 대신해야지. 그래야 장군이도 편히 눈을 감지."

"아저씨,..흑흑..."

"그래 네가 굳게 마음을 먹거라.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산 사람은 산 사람이니."

"아저씨.....엉엉..."

(그래. 그렇게 안겨 오는 거야.)

만수의 좇대가리가 꽃잎 위에서 꺼떡대면서 벌어진 틈새로 들어가려하자 만수가 엉덩

이를 약간 뺐다.

(요 것이 아까보다 물이 많아 진 걸 보면 느낌이 온단 얘긴 데.

흐흐 조금 더 뜸을 들이면 네가 안달이 날테지.)

하긴 만수가 뜸을 들여 마누라가 안달이 나서 신음 소리를 크게 내가며 격하게

씹질을 해댈 때 지나가던 동네 과부댁이 몰래 훔쳐 보고는 만수에게 온갖 유혹을 해가

며 꼬시려고 난리를 치는 걸 보면 만수의 기교가 좋은 것만은 틀림없다. 그런데도 만

수는 마누라 외에는 다른 여자를 거들떠 보지도 않을 정도로 괜찮은 사람이었는 데 오

늘 하는 걸 봐선 좇대가리란 건 믿을 게 못되나 보다.

미연이의 마음이 만수의 설득에 조금 진정이 되면서 미연이는 만수의 좇이 보지에 닿

아있단 걸 느꼈다.

서서히 보지로 부터 욕구가 생겨나는 것이 장군이가 사고를 당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는 생각에 이성으로 억누르는 중이었다.

더구나 만수 아저씨는 성실하다고 소문이 나있고 만수네 부부의 금슬은 동네에서도 모

두들 부러워 하던 터라 미연이는 만수에 대해 저윽이 안심을 하였다.

그런데, 자신도 모르게 치솟는 욕구를 떠올리며 자신을 살리려 사심없이 고생하시는 

만수 아저씨에게 반응을 보이는 꽃잎이 송구스러울 따름이었다.

그래서,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자고 해야겠다고 입을 열었다.

"아저씨, 고마워요. 이젠 걸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저씨의 은혜를 무얼로 

갚죠?"

(무얼로 갚긴. 몸이 있잖아.)

"아니야. 내가 언제 사람 구해 주고 무얼 받든."

"그래도요?"

만수는 엉덩이를 밀어 넣으며 구멍 속에 살짝 맛배기로 넣으며 미연이를 안은 채 토닥

이며 말을 한다.

"녀석, 기특하긴. 나는 네가 그런 말 해주는 것만으로도 됐다."

순간, 미연이는 열려진 꽃잎 사이로 살짝 고개를 디민 만수의 좇을 느끼며 억누르던 

욕정이 솟아오름을 느꼈다.

"아직 너의 몸이 차니 조금만 더 있자꾸나"

만수는 미칠 지경이었다. 마누라는 이 정도면 넣어 달라고 쌕을 쓰는 데 그렇다고 집

어넣을 수도 없고 좇대가리로는 겉물이 흐르는 데......

자위를 해 봤지만 남자와는 경험이 없는 미연이 인지라 겉물을 감지할 수는 없었다.

그런데, 겉물이란 것이 여자에겐 더할 수없는 흥분제인걸 어찌 할까.

점점 흥분이 되는 걸 미연이는 아저씨에게 들킬까봐 내싱 초조해 하고 있었다. 입은 

반쯤 벌려져 있음도 모르고.

미연이는 새로운 생각을 하였다.

아저씨에게 무언가 보답을 해야겠다고 말이다.

아저씨라면 자기의 첫남자로 괜찮지 싶었다.

"저..아저씨"

"왜?"

"제가 이런 말 한다고 욕하지 마세요.

  .....

아저씨에게 저의 순정을 드리고 싶어요.

저를 구해 주신 보답으로요."

(오호. 이제 됐군. 휴...)

"아니, 왜 그런 말을. 그럴 순 없다. 얼마 안있으면 결혼할 널 내가 그러면 안되지."

(미연아 한번만 내게 부탁을 해 다오. 그러면 아우 그냥..)

"아저씨가 절 거부하면 다시 물에 빠져 버릴 거에요?"

........

만수는 엉덩이를 조금 살짝 뒤로 뺐다.

"흑흑흑.....안들어주시는 군요."

만수는 엉덩이를 밀어 살짝이 넣으면서 미연이를 다독거리는 듯하면서 등을 쓰다듬었

다.

그리고는 미연이의 귓볼을 만지면서 애무를 하였다.

미연이는 그 것이 애무인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하고 자기를 다독거려 주는 데 너무 

고마웠다.

그런데, 아저씨가 귓볼을 만져주니 기분은 더욱 황홀했다.

아저씨의자지는 꽃잎에 살짝 꽂혀진 채 인지라 미칠 지경이었다.

만수는 그래.지금이야 하면서 손으로 바위를 대고 일어나는 듯 하면서 엉덩이를 밀어 

넣으며 말했다.

"이제 그만 일어나자. 난 도저히...."

구멍에 좇대가리를 밀어넣으면서도 만수의 고난이 작전은 행해지고 있었다.

미연이는 만수가 그만 일어나자 하는 말에 깜짝 놀랐으나 보지 속으로 들어오는 만수

의 자지를 그냥 보낼 수가 없어서 만수의허리를 꼬옥 껴안았다.

"아저씨. 제발"

......

"미연아, 미안하다. 내가 그러면 안되는 데... 그럼 이 일은 우리 둘만의 비밀로 해야

된다."

"네, 아저씨. 고마워요."

미연은 만수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3부 끝_

급한 일이 있어서 4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올리겠습니다.

뜨거운 환희와 장군이의 앞날은 4부로 미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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